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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1 11:47
솔직히 성상품화 문제는 대충 둘러댄 핑계고 그냥 복장을 좀 더 현실성 있게 바꾼 거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바뀐 복장이 더 마음에 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라라가 살인귀가 된 건 빼도박도 못할 사실이죠. 인간적으로 1편에서 너무나 급격하게 살인마로 변신했는데... ㅜㅜ
18/09/11 11:55
리부트 1편때,
아무리 둘러봐도 적을 다 죽이면서 전진해야 하는 레벨이 나와서, 툼레이더면 뭔가 퍼즐을 풀면서 적을 피해서 유물을 탐사하는 거 아냐? 하는 의문이 드는 순간 적이 비명을 지르더군요. '저 여자가 우릴 모두 죽일거야!' ...뭐 하지만 재미있으니 어찌되든 신경을 안쓰게 되더라고요...
18/09/11 11:58
방향성이 맞다기보다는 그냥 고민안한거죠.
구작들이 퍼즐, 어드벤쳐성을 통해 입지를 다져놨는데 또 똑같은 AAA게임 만들어 내놨으니까요. 무기 바꾸고, 몰살하고, 적당히 길찾고. 저는 모든 게임이 이런식으로 변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솔직히 언챠2이후로 (라오어 포함) 계속 이런 방향 일변도라서 더더욱 그렇고요. 갓오브워4에서 완전 피크찍었죠. 설마하니 갓옵워까지 이런식으로 바뀔 줄은...
18/09/11 11:59
비슷한 다른게임들은 그냥 죽인다 라는 느낌인데
리부트된 툼레이더 시리즈는 이상하게 학살/연쇄살인 뭐 이런느낌이 납니다. 뭐 어쨋거나 재밌으니까요. 크크크크
18/09/11 12:03
애초에 툼레이더 리부트 당시에 제작진에서 성 상품화 운운한 적은 없고, 설문조사를 해보니 예전 라라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가 많더라...인걸로 압니다. 성 상품화 어쩌고 한건 제작진이 아니라 평론가들인걸로...
무엇보다 기존 라라가 등장하는 게임들이 나오고 있는 걸로 압니다?
18/09/11 12:05
적당히 파밍해서 무기랑 장비 맞추고 수풀 속에 숨어서 암살하고, 총으로 쏴 죽이고......탐험가인지 살인마인지
물론 게임이긴 합니다만, 쓸데없이 잔인한 살인을 권장하는 것 같아서 거부감이 드네요.
18/09/11 12:10
툼레이더1부터 했었는데 (물론 중간작들은 안했지만) 기존작보다 바뀐 리부트가 너무너무 좋습니다.
라이즈도 재밌게 했고요. 이번에 새로 나오는 건 당연 사전구매 해놨고... 9월 14일이던가요. 라라가 살인귀고 뭐고 저는 그냥 닥치고 제작자 찬양하는 쪽입니다 크크.
18/09/11 12:21
제가 이말을 하려고 로그인하고 딱 들어왔는데요 크크크
라라 차냥합니다 리부트 이후에 정말 좋아요 죽이던 말던 텍마머니~ (이미 가져갔다 사전구매로)
18/09/11 12:15
(수정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부트는 새롭게 변신한 라라의 성적 매력 + 잔인한 데드신으로 인한 흥미유발 효과를 좀 봤죠. 모델링도 못생겨지고 데드신도 밋밋해지고 게임도 중구난방이 되면서 판매량이 점점 떨어지고있는...물론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는 기간 독점이다 보니까 판매량이 떨어지는건 당연하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좀 실망스러운 수준이었고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가 얼마나 팔릴지에 따라 이 IP의 운명도 결정날 듯..
18/09/11 13:18
리부트는 못 해봤고 피쟐질게에 게임추천으로 라오툼은 정말 재밌게 했었습니다. 이번 쉐도우는.. 일단 리뷰 점수 보고 전 환불 받았네요ㅜㅜ
18/09/11 15:32
전 반대로 데드 스페이스 생각나는 수많은 데드신 + 그 데드신을 위해 무분별하게 삽입된 즉사 qte가 너무 스트레스 요소여서
그걸 거의다 들어낸 라이즈쪽이 더 재밌었습니다 주변분들 감상으로는 리부트 1편의 과도한 일뽕 요소에 거부감 느끼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18/09/11 12:29
리부트 첫작에서 일반인 고고학자에서 전투 마스터가 되는 과정까지는 괜찮았는데 라오툼에서는 라라가 용병인지 고고학자인지 감이 안잡히더라고요. 기왕 리부트할거면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들던지 리부트를 왜 한건지 이유를 전혀 못느끼겠어요
18/09/11 12:29
리부트 1은 너무 많이 죽이던 아니던 명작이죠.
오히려 요즘에 예전 툼레이더 방식으로 게임이 출시되었다면 명작소리 듣기 힘들었을거라고 봅니다.
18/09/11 12:31
예전 방식으로 +당연히 업그레이드 시켜서 나왔다면 명작소리를 들을지 말지는 게임 퀄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중성 확보는 힘들었겠죠. 제작진의 판단이 판매량 측면에서는 현명했죠. 물론 그렇게 안하고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는 귀신같은 작품이면 더 좋았겠지만...
18/09/11 13:33
퍼즐이라는게 사실 꾸준히 재미있게 나오는게 쉽지가 않아서... 장치가 너무 많으면 이게 동굴인지 방탈출세트장인지 의아할 수도 있고..
18/09/11 13:50
'저 여자가 우릴 다 죽일꺼야!'
미로나 퍼즐요소가 많이 줄어들기도 했고 언차티드 프랜차이즈와 많이 유사해졌죠. 아니 라이즈에서의 모습으로 언차티드에 등장했으면 악당역에 가까울수도...
18/09/11 14:00
리부트가 겜디자인과 캐릭터 모두 딱 좋았네요.
전투가 좀더 암살이나 스킵 가능한 구조면 더 좋았을거구요. 라오툼이 오픈월드만 아니었어도, 라라가 PTSD에만 시달리지 않았어도 이번 쉐도우까지 평가가 달라졌으리라 봅니다.
18/09/11 16:12
이러니 저러니 해도 리부트는 명작이라고 봅니다. 재미있거든요. 퍼즐도 주된 콘텐츠는 아닐지언정 꽤 있었고요. 요 몇 년 사이에 대작 게임들이 비슷비슷해진 경향이 있기는 한데 처음 리부트가 나왔을 때만 해도 그 정도는 아니었죠.
그런데 이번 작은 기존의 리부트와 라이즈를 만든 제작사가 아니더군요. 그냥 기존 제작사가 만들었으면 어떻게 나왔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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