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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31 02:43
SNS로 헛소리를 싸질렀다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 사람이 진짜 어떤 지는 보통 그 주변 사람이 어떤 지를 보는게 더 빠르죠.
18/07/31 06:58
겉으로는 인성바르고 주변 평판좋고 인정받지만 사상이 쓰레기 일 수 있습니다(뼛속까지 일베)겪어봤구요...
물론 그렇다고 모든 사람을 의심할 수는 없지만 ㅠㅠ
18/07/31 02:36
사실 가오갤 자체가 제임스 건이 만든 거나 마찬가지라서요. 그냥 감독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각본부터 촬영까지 거의 일단락을 낸 인물이었기 때문에 애초에 제임스 건 없는 가오갤은 그 자체로 도박수라고 봅니다. 그걸 감안하고 보면 사실 배우들이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만 해요..
18/07/31 02:48
아무리 그래도 미국 내에서도 소아성애 관련은
금기 아닌가요; 범죄를 직접 한 건 아니지만, 다른 곳도 아니고 디즈니에서 저런 발언을 한 감독을 짜르는 건 무리가 아니라고 보는데, 그걸 왜 지지하냐;
18/07/31 06:59
여캐(간혹 남캐도) 성적대상화하는 부분에 대한 말씀이시라면 그렇게 볼 수도 있긴 한데 뉘앙스상 그런 취지의 말씀은 아니신 듯 하고...
말씀하신 것과 유사하게 '디즈니가 숨겨놓은 성적/음란 코드' 같은 얘기가 (특히 기독교 판 안에서) 흘러다니고 있기는 한데, 실체가 있는 얘기는 별로 없고 대체로는 오해나 날조, 혹은 (본사 말고) 협력업체나 아티스트의 일탈적 행위 정도인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어린애들 영상에 더러운 거 넣기로 유명한 회사'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내용은 아닌 걸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를 더 자세히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8/07/31 08:19
네 표현이 좀 과했던거 같습니다. 디즈니가 생각한것만큼 클린한 회사가 아니란걸 말하고 싶었는데 말이 조금 잘못나왔네요. 숨겨놓은 이미지들이 디즈니에서 의도한건 아니란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외에도 정치적인 메세지 (동성애, PC), 전쟁 (나치), 마약, 술, 편향적인 여성과 소수민족의 이미지 등 디즈니가 어린아이들에게 자신들의 주관을 강요한다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번건에서는 디즈니가 확실히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당연히 해야할걸 했다고 생각하고 디즈니가 정말 깨끗한 회사인가와는 별개라고 봅니다.
18/07/31 10:09
정치적인 메시지 부분도 저랑은 생각이 좀 다른 부분이 있는데 (동성애나 PC를 예로 들면, 디즈니가 어린이 타겟으로 내놓는 애니메이션 중에 딱히 그런 걸 강요 내지는 강조한다고 볼 만한 작품이 없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부분은 일단 견해 차이로 남겨두겠습니다.
18/07/31 11:45
도날드 덕 총통의 얼굴 (히틀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마약하는 애벌레, 술 마시는 덤보, 포카혼타스에서 피해민족을 악인으로 만들고 백인 침략자들을 미화, 남부의 노래 (흑인 차별)... 정도가 생각나네요.
18/07/31 04:12
오래전 sns기록이면
너네가 인터넷에 싸지른 모든글 까도 뭐하나 안나올까? 기회를 줘야지 VS 그래도 이건 너무 크다 급의 시빌워아닐지..
18/07/31 03:21
어차피 제임스 건 없이 찍으면 망할각 인데 배우 입장에서는 저럴수도 있기야 한데..
아무리 그래도 sns 헛소리의 질이 너무 나쁜 케이스라서;
18/07/31 03:37
디즈니의 가치에 위배되는 행위인대 그대로 둘리가 없죠... 오히려 가차없이 짤라야죠. 디즈니는 애니메이션에 딱 1f에 성인물의 사진이 들어간 사고가있었는대 일반사람은 인지도 못하는걸 전부 리콜 교환해준적이 있을정도 입니다. 그런 디즈니에게 소아성애자의 드립을 날렸다가는 가만히 안있죠... 거기다 디즈니는 주타겟이 어린이인대....
18/07/31 05:25
어느정도 가오겔 팀의 심정은 이해가 가는데, 북미 미디어 최대규모 기업 디즈니가 이런 사소한 걸로 회사이미지를 버릴 일은 절대로 없겠죠.
18/07/31 07:26
그 사람 트윗은 어린애, 오줌, 항문으로 요약이 되던데 뒤의 두 개만이었으면 그걸로 일자리까지 잃을 일은 없었을 텐데 앞에 것 때문에 끝났죠
18/07/31 07:50
(수정됨) 배우들 입장이야 자기들의 배우 입지를 끌어올려 주면서 영화를 흥행 시킨 감독이고 아마 친하게도 지냈을 테니 그냥 짤렸구나 OK 할 수는 없겠죠. 이게 제 3자 입장에서 보는 것과 직접 관련된 것과 너무 다른 게 지금 시대에도 독재자하고 가깝게 지내면서 그 독재자 찬양하는 유명인들이 있죠. 저 감독이 SNS에 써놓은 건 우스운 일들을 한 인물인데도 유명인들이 가서 붙어먹습니다. (람잔 카디로프라고 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사람은 한 면만 보고는 모른다 이런 것보다 가깝게 지내는 사람도 답이 없다고 느낄 정도의 사람들 중에서 돈-권력 없는 사람들을 빼면 남은 숫자가 많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별개로 디즈니가 입장 철회 할 리는 없죠. 이거는 회사 이미지상 번복할 수가 없는 일이고 필요하다면 가오갤을 리부트 시키면 시켰지 감독을 복귀시킬 일은 없어보이네요.
18/07/31 07:56
꺼라위키 보고 이제 알았는데... 참 다시 한번 느끼는거지만 SNS는 인생의 낭비에요. 정말 환상적으로 잘해도 본전이고 그걸 제외하면 잃는게 너무 많죠. 특히 요새같이 현대화된 시대에서는 말한마디가 박제되는데 저런 생각없는 트윗을 안지웠다는게 참... 아무리 정말 백번양보해서 괜찮은 사람이고 생각도 옳은 사람이라도 (아니 생각이 옳은 사람이면 저런거 안올리겠네요) 저런게 논란이 안되면 그게 이상한거죠. 디즈니 입장에선 당연히 짜를 수밖에 없죠... 디즈니가 누구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데요 -_-;
18/07/31 09:03
이런 의견 말하는게 조심스럽긴 하지만.
(제임스 건이 실제로 소아성애범죄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 영화감독이 영화만 잘 만들면 된다고 생각해서 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창작자와 창작물에 대한 평가는 별개니까요. 인간 제임스건이야 싫어할수도 있지만, 제가 인간적인 교감을 나누는 대상으로 만날 것도 아닌데 뭐... 마찬가지로 지지성명 발표한 배우들에 대해 실망할 수 있지만, 그거랑 배우로서의 평가는 또 다른거라서. 물론 디즈니의 입장도 이해합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당연한 조치이죠.
18/07/31 09:45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특히나 로만 폴라스키 같은 경우 드립이 아니라 다수의 무려 실제 범죄를 저질렀죠. 그런데도 그를 옹호한 인물들 면면은 틸다 스윈튼; 제레미 아이언스, 모니카 벨루치, 나탈리 포트만 등등... 뭐 비교할것도 아니죠.
18/07/31 10:23
미투사건 이후로 김기덕 감독 영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주제로 pgr에서도 댓글로 잠깐 언급되었던 주제와 비슷하군요. 당시에는 영화조차 폄하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18/07/31 12:48
김기덕과는 완전히 다른 케이스입니다. 김기덕은 자신의 영화를 찍을 때 여배우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던 거죠.
제임스 건은 범죄를 저지른 바도 없고, 찍는 영화배우를 상대로 희롱한 것도 아닙니다.
18/07/31 09:23
명분은 디즈니에 있고 가오갤 배우를 대체 할 수 없는냐로 따졌을때 다른 히어로물과는 달리 특수분장 비중이 높으니 대체 가능하고...
배우 교체가 답인거 같네요. 그루트만 있으면 됨!!!
18/07/31 09:24
한 10년전 디즈니 꼬맹이(...) 시절이었다면 모를까 폭스까지 먹은 이마당에 그깟(?) 배우들이 항명한다고 제임스건 돌아오게 만들 디즈니는 아니라고봅니다. 과연 어떤 결말이 나올지 흥미진진하네요.
18/07/31 09:53
저는 감독이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소아성애? 누가 당한것도 아니고, 솔직히 남의나라 애가 당하건말건 신경 안써요.
그냥 3편이나 잘 나왔으면..
18/07/31 10:19
제작사가 '디즈니'이기 때문에 제명조치는 아주아주 당연한거고..
가오갤 크루들은 또 감독 영향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저런 활동들이 이해가 되긴 합니다. 참 복잡하네요.
18/07/31 11:25
성우 메갈 논란때랑 똑같은 느낌입니다. 저야 영화만 잘 만들고 연기만 잘하면 그 사람이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면서 똥을 싸던지 신경 안 쓰겠지만 제작사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건 당연한거죠 타겟층을 대놓고 조져놨으니
18/07/31 12:40
실제 범죄자들과 sns에서 헛소리 한 사람을 비교하는건 너무 나갔지 않나 싶네요 인터넷에 떠도는 똥글들에 그닥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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