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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8 11:53
얼마전 몸이 아프다는 친구의 단톡에
저와 친구A는...사망보험금 변경과 두딸 잘 키워주겠다 제수씨 좋은 사람 만나게 힘쓰겠다 니 컴에서 ssd만 넘긴다고 유서써달라...등이...달리는걸 보면서.. 아직은 친하구나 싶었습니다. 오래오래 살자 xxx아범
18/07/18 12:07
(수정됨) "대학 친구는 고등학교 친구만큼 친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는 말도 대학생 때나 하는 말인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좀 오그라드는 말이죠;;) 살면 살수록 자주 보는 친구들 또는 연락 자주 하는 성격의 친구들하고 가까이 지내게 되고요. 생활 수준이나 직종이 비슷해야 그 관계가 잘 유지되는 것 같고요.
18/07/18 12:44
함께 보내는 시간의 차이죠. 아무래도 고등학교 친구가 학생시절에 보는 시간이 기니까 더 친한 친구로 남을 가능성이 높긴한데 그게 상황마다 또 달라서... 크크
저도 소수이긴 하지만 대학친구들이 오랜 친구로 남아있습니다.
18/07/18 12:22
아무리 친해도 수술해야 할 정도로 아픈 상황인데 장난치는건 좀..
뇌종양 수술한 친구도 있고 저도 얼마전에 장천공으로 수술하고 입원했는데 아픈걸로 농담은 안하죠.
18/07/18 12:38
딱 고등학교 친구들이 아래사진 같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이야기하고 말 안하고 그냥 병문안가죠 크크.. 험한소리 하지만 퇴원하면 몸보신하라고 챙겨주죠. 물론 돈은 퇴원한 친구가 크크
18/07/18 12:41
줄타기 잘하는 친구는 어떻게 드립쳐도 크크가 되는거고
못하는 친구거나 안받아주는 친구면 자연스레 멀어지고 연락 안하게 되는거죠. 짤방의 9년친구도 결국 9년동안 서로간의 기준을 잘 알고있기에 저런 드립을 치는걸텐데 진지는...ㅠ
18/07/18 12:49
(수정됨) 저는 고향에 살고 다 초딩 때부터 같이 자란 파이어볼 30년 지기 친구들이다보니
맹장 정도야 뭐... 크크크크 '간호사 분은 예뻐?' '아니' '응 수고, 퇴원해서 보자' 요즘은 나이가 나이이다 보니 전립선 이슈와 탈모 이슈로 찰진 디스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18/07/18 13:17
친함의 강도에서 고등학교,대학교 친구가 따로 나눠지는건 아니고, 어느 사람이든 착하고 성격좋은 사람이면 오래 연락하고 친하게 지냅니다.
18/07/18 13:23
대학친구가 분야가 같아서 말이 잘 통하긴 하지만, 고딩친구들도 싹 공돌이 돼서 얘네랑도 공돌스럽게 잘 놉니다.
근데 거리상으로 대학친구들이 더 가까워서 더 친한듯...
18/07/18 13:38
재수를 해서 그런지...(사실 재수보다도 성격 탓이 큰 듯 하지만) 대학교 친구들은 없고 고등학교 친구들만 남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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