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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19 16:21:26
Name 손금불산입
출처 사진은 삼국지 13
Subject [기타] [삼국지] 귀 큰놈 때문에 이미지 세탁한 3인 (수정됨)
sURLDy1.jpg

공손찬

사실 겸손은 개나 줘버린 안하무인의 상징. 정치랑은 거리가 먼데다가 인성은 더더욱 막장인 분인데 귀가 큰 놈이랑 같이 공부했다는 이야기가 덧붙여지면서 한실에 충성을 다하는 성품고운 충의지사로 이미지 세탁. 알고보면 이민족한테까지 신망이 높고 무려 황족인 유우를 독단적으로 처형하고 포악함 때문에 유비도 등을 돌리고 원소랑 친하게 지내려 할 정도로 막장 그 자체.




UA2p96s.jpg

도겸

전쟁터에서 무려 거기장군까지 맡고있던 본인의 상관을 뒷담까다 걸리는 화려한 전적으로 시작. 알고보면 서주에서의 정치도 그닥인지라 허소는 "저XX 쯧쯧 보이는 거랑 달리 속이 시꺼먼 놈이네"하면서 떠났고 대놓고 등용을 거부한 장소를 잡아들일 정도로 꼰대에 소인배 성격. 무려 천자를 자칭하던 도적놈이랑 손을 잡고 약탈까지 행하다가 배신 때리고 죽인다음에 군대를 자기 것으로 만들 정도. 원술, 공손찬과 연계해서 대놓고 원소와 조조를 압박하더니 밀려서 공격받는 처지가 되자 자기 영토 침략당하는 불쌍한 지역 유지 코스프레를 하면서 유비를 서주로 끌어들인 인물.




IE7b2NS.jpg

유표

유비와 같은 한실 핏줄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실에 충심을 가지고 있었던 귀큰놈이랑은 달리 난세를 틈타 대놓고 황제 코스프레를 일삼던 인물. 헌제가 낙양으로 도망가면서 유표한테 도와달라고 SOS까지 쳤으나 생색만 낼뿐 실상은 자기 세력 넓히는 것에만 관심. 알고보면 원술이랑 오십보 백보해야 할 양반. 조조가 원소랑 싸우느라 바쁠 때는 우유부단하게 앉아만 있다가 하북 다 정리하고 내려올 때까지 바깥 정치는 커녕 자기 후계자 정리조차 제대로 못한 그릇. 그와중에 누구처럼 술버릇은 고약하기로 유명. 배송지는 아예 대놓고 동탁, 원술이랑 같이 엮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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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찾아서
18/07/19 16:23
수정 아이콘
이름은 알려주고 올리시면 안될까요?
손금불산입
18/07/19 16:24
수정 아이콘
추가했습니다
김티모
18/07/19 16:25
수정 아이콘
그림만보고 아리까리하신 분들을 위해
공손찬 / 도겸 / 유표입니다. 는 이미 피드백이 됐군요 크크크
라라 안티포바
18/07/19 16:26
수정 아이콘
공손찬, 도겸, 유표인가보네요.
공손찬은 얼마전에 관련글을 읽은 기억이 나서 알아봤는데,
도겸과 유표는 삼국지 최근 일러인지 못알아보았다가 내용 읽고 알고나니 매칭이 되네요.
솔로13년차
18/07/19 16: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셋 중에 제일은 도겸이죠.
귀여운호랑이
18/07/19 16:29
수정 아이콘
삼국지3에서 도겸 인물화는 신선이 따로 없죠.
minyuhee
18/07/19 16:30
수정 아이콘
반대로 그들의 세력이 너프된 감은 있죠.
공손찬은 한때 당대 제일의 군사력이었고, 유표가 황제 코스프레를 하면서도 황제를 끼고 있던 조조도 공격하지 못할 정도로 막강했는데.
손금불산입
18/07/19 16:34
수정 아이콘
사실 개인 능력치도 나름 너프되었죠. 공손찬이야 사실 관우 장비보면서 우와 할 정도가 아니고, 도겸도 군사적 역량 자체는 꽤 괜찮았다죠.
18/07/19 16:31
수정 아이콘
유표도 난놈은 난놈입니다. 아무 것도 없이 형주에 부임해서 호족들 사이의 대립을 이용, 순식간에 자기 자리 꿰차고 반쯤 황제 노릇까지 했던 작자거든요. 원술과 오십보백보라고 하면 그래도 저는 유표가 훨씬 낫다는 데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18/07/19 16:31
수정 아이콘
유비한테 잠깐 종사했다가 중간에 떠난 덕택으로 너프된 인물도 있죠. 진군, 전예 등...
등산매니아
18/07/19 19:44
수정 아이콘
게임하다보면 진군은 최고능력치던데 너프된건가욤? 지력이 거의 95이상이던데
18/07/19 21:43
수정 아이콘
연의에서 비중이 별로 없죠.
젠야타
18/07/19 22:39
수정 아이콘
지력보단 정치일겁니다
홍승식
18/07/19 16:31
수정 아이콘
공손찬(유비)-도겸-원술(손책)이 라인이고, 원소(조조)-유표가 라인인 건가요?
손금불산입
18/07/19 16:36
수정 아이콘
아마 초기에는 그게 맞을겁니다. 크게보면 공손찬+원술 대 원소였죠.
내일은해가뜬다
18/07/19 16:33
수정 아이콘
도겸, 유표는 그 시대에 있던 흔한 군벌이라 치더라도 공손찬은 레알 쓰레기죠
모냥빠지는범생이
18/07/19 16:35
수정 아이콘
쳇 간손미 인줄......
승률대폭상승!
18/07/19 17:01
수정 아이콘
유언은 뜬금없이 황건적 소탕함
18/07/19 17:02
수정 아이콘
처음 읽은 삼국지의 미화된 도겸을 보면서
할아버지 불쌍해 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크크크크.
18/07/20 01:50
수정 아이콘
최훈이 삼국전투기에서 그랬던가요 유비랑 엮이면 엄청 선해진다고.....
저 인물들 말고 대표적으로 동승랑 다른 한친구 딱 찝어서 얘기했던거 같네요. 그게 공손찬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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