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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7 22:47
더운건 참으면 되는데, 에어컨이 너무 쎄서 추우면 그건 정말 괴롭습니다. 참기 너무 힘들어요.
버스는 자기자리 에어컨 구멍을 막을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좋더군요.
18/07/17 22:51
저도 옛날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더위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정말 못참는다고 하더라구요. 지속적으로 머무르는 것도 아니고 대중교통에서는 추운쪽이 얇은 아우터라도 가지고 다니는게 맞는거같습니다. 약냉방칸도 있구요.
18/07/17 23:03
더위에 약한 사람은 오히려 반대입니다.
추운건 참으면 되는데, 실내조차 냉방이 안돼서 더우면 그건 정말 괴롭습니다. 참기 너무 힘들어요..
18/07/18 10:18
맞습니다... 하나 입고있는 반팔을 벗을 순 없잖아요. 기차, 지하철, 오피스 내에서도 구역마다 온도가 다를진데 춥다고 일단 끄고 보는 사람들 진짜... 부들부들... 살 뺄 때 까지만이라도 틀어놓읍시다 제발 흑흑
18/07/17 23:10
너무나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정 반대로 이야기하셔서 잠이 확 깰정도로 놀랐네요;
한여름에 에어컨 때문에 추우면 옷을 입으면 되지만, 에어컨을 꺼서 더우면 대책이 없습니다.
18/07/17 23:11
(수정됨) 추운건 옷을 껴입든 몸을 움직이든 극복할 수 있고 하다하다 안 될때만 참는거지만, 더운건 냉방기구를 안 틀면 참는것 말고는 방법이 전혀 없어요. 살가죽을 벗을 수도 없고..
일단 냉방기구는 적정 온도(이론의 여지는 있습니다만)로 틀어 놓되 춥다고 느끼는 사람이 껴입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18/07/17 23:19
지금 날씨에 에어컨 끄면 진짜 승객들끼리 싸움 날지도 몰라요, 여름에는 추운 사람이 알아서 온도 조절할 옷을 챙겨다니는게 맞죠, 지하철 에어컨 꺼달라고 하는거는 진짜 다른 사람 고려 전혀 안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죠
18/07/18 05:43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를 원칙으로 운영되는것이 맞습니다. 여름에 냉방이 추운 사람도 있겠지만 대중교통인 만큼 그건 그분들이 감안하셔야하고, 반대로 겨울은 더운 사람이 감안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8/07/17 22:52
진짜 추워서 민원 넣는게 아니죠.... 그냥 진상 떨고 싶어서.. 갑질하고 싶어서 그런거죠..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은 민원에 민감하니깐 재미로 악용하는 거죠
18/07/17 22:59
^^; 농담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겨울에 히터 세게 트는게 싫다고 반바지 입으라는건 조금 오버잖아요?
그런 분들이 신고하지 않을까 라는거지. 진상부린다는 뜻은 아닐거라는 거였습니다.
18/07/17 23:22
저 더위 많이 타서 날씨 엄청 추울때는 오히려 반팔이나 얇은티 자주 입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난방기구 세게 틀어놓는 곳 가면 아우터 벗고 다니려고요..
마찬가지로 얇은 가디건으로 커버 안될 정도로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패딩까진 아니라도 좀더 두께감 있는 외투를 들고 다니면 되지 않나 싶슾셒슾..
18/07/17 23:48
2222... 저하고 비슷하시네요...
겨울에 덥다고 난방 꺼달라고 하고 창문 열고 그러면 안되죠... 제가 얇게입으면 될일이니... 이 건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가디건을 입어도 추운 정도면 얇은 패딩(유X클X 울트라라이트다운 정도?)정도면 적절하지 않을까 싶슾셒슾...
18/07/17 22:53
개인적으로 추워서 어떻게 해달라고 강제하는 것은 당연히 과하지만 추우면 춥다고 말해주는 것이 좋다고는 생각하긴 합니다. 그 반대뿐 아니라 어떠한 불편함에 대해서도 말이죠.
18/07/17 23:06
말씀 감사드립니다. 어떤식으로 민원을 제기하느냐에 대해서는 분명히 지켜져야할 선이 있긴 할테고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백분 공감합니다. 다만 저는 공공장소에 에어컨이 들어서서 온도가 결정되는 과정에는 더위를 호소하는 사용자들의 목소리가 꽤 기여를 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실제 그로하여금 얻을 수 있는 발전적인 측면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같은 선상에서 어디선가에서는 사용자의 불편함을 들어야지만 시스템이 고도화될 것이라고 보는 맥락 정도에서 한 번 얘기해봤습니다. ^^;
18/07/17 23:22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위에 삼겹살살녹아님에게 남긴 댓글과 비슷한 내용이긴 하지만 적어보자면, 저는 요청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다만 그와 동시에 짜증을 내거나 윽박지른다거나 혹은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의 강압적인 태도같은 것은 당연히 지양해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말씀하시는 상황이 어떠한 것을 가정한 것인지는 제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서 관련하여 별달리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기사에 나온 다량의 문자 메시지나 신고 전화 혹은 인용된 내용에 대해서 제가 괜찮다고 생각했던 온도의 요청은 있었을 것이라 판단하였고 그래서 댓글을 작성하였습니다.
18/07/17 23:59
말씀하신 취지는 알겠으나,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나는 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아무리 예의바르고 정중한 요청이어도, 받아들일 수 없는 요청은 민폐일 수 밖에 없습니다.
18/07/18 00:34
거기서부터는 가치 판단이 조금 다른 것 같긴 합니다. 저는 그 대상이 조직이라면 아무리 상식이 벗어난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불편함을 느끼면 말을 해주는 게 더욱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소통 채널을 망가뜨리려 작정하는 의도는 제외하고 말이죠.) 예컨대 본인이 돈이 필요하다면 국가에 일정 금액을 본인에게 지급해주면 안 되겠냐고 요청하는 정도라도 말입니다. 당연히 이러한 높은 강도의 요청일수록 말하는 사람이 터무니없다는 것을 이미 인지했을 것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시간 낭비임을 깨닫고 관련하여 아무 일도 없을 확률이 높아지겠지만요.
물론 그 정도의 소통 창구를 열어 놓지 않고도 대화할 수도 있습니다. 쉽게는 설문지를 돌리면 되겠지요. 심지어 조직의 인력적인 측면에서 아예 창구를 닫아놓는 것도 충분히 큰 문제없는 선택이라고도 보고요. (제가 이러한 소통에 관해 얘기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여력이 된다면 '더 좋다'는 측면이지요.) 다만 사용자가 어디서 어떻게 불편함을 어떻게 느낄지는 미지의 영역이고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낄 때 실시간으로 남길 수 있는 정보의 질은 분명히 다를 것이긴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역시 비슷하게 생각하고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다량의 민원이 발생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저는 꽤 괜찮은 정보이자 의견들이라고 생각했고요. 아예 내용을 떼놓고 보더라도 장소나 시간대별 체온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체감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이제는 온도와 관련하여 더 이상의 결정이 불필요하다고 판단이 된다면 이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들도 필요해질 것이고 그 또한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만드는 흐름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기도 합니다. 괜히 말을 장황하게 늘어놓은 것은 아닐까 노파심이 들긴 하네요. 굳이 부담 느껴서 답변 주시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 말씀하신 의견도 분명 저의 생각에 도움이 되었고 그에 감사드립니다.
18/07/18 09:36
근데 민원은 민원일뿐 앙케이트나 설문조사가 아니거든요.
민원중에 해결해 줄 수 없는 민원이 많아서 실제 해결해야할 민원이 누락되거나 그걸 구분하기 위해서는 인력이든 시간이든 자원이 들어가야하기때문테 문제가 맞습니다.
18/07/18 14:42
저는 우선 의견은 모두 아이디어의 원천이 된다는 주의입니다. 아무리 쓸데없다고 비칠지언정 불편함을 느끼면 말을 해줘야 같이 고민하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길로 이끌어준다고 보아서 말이죠. 정말 불필요한 종류의 것들이라고 결론짓는 것 또한 그러한 목소리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밑거름이라고 보고 있고요. 해당 기사로 예로 들자면 실제 누군가는 추위를 느껴 고통스러워 한다는 것도 저는 결국에는 실제 해결이 필요한 민원이라고 생각할 뿐더러 분명히 그로하여금 앞으로의 시스템을 단단하게 만드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며 그것이 만약 정말로 불필요하다면 민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체계를 정비나 여름철 에어컨 노출로 인한 피해에 관한 예방이나 대안적인 방법을 알리고 새롭게 시도하거나 혹은 에어컨 온도가 결정되는 시스템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체계 따위에 대한 발전으로 고스란히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당 민원들이 제 기준에서도 전부 합당할 것은 분명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 적정선의 요청이라면 저에게는 그 또한 소중하고 감사한 도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제 가치관과 제 생각은 조직원도 아니기 때문에 영향력이 없고 해당 조직에서는 모두 골칫덩이로만 바라볼 수는 있겠습니다만 만약 제가 운영하는 조직이고 민원에 대해 창구를 열어 놓았다면 말씀하신 인력의 문제 때문에 소통의 방식은 다를지언정 받아진 의견들은 모두 감사한 마음으로 듣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도 실제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이미 문제로 바라보지 않는 사람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생각을 적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방금도 한 번이라도 더 고민하고 애로사항을 체감하는 시간이 되었고 제가 앞으로 운영할 조직에 대하여 몇 가지 아이디어를 추가로 고민해보고 다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8/07/18 15:20
아무래도 그 부분에 대해서 다른 분들과 근본적으로 판단이 많이 다름을 계속 느끼고 있네요. ^^;; 춥다고 말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오히려 말해줘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는 쪽으로 말이죠. 가뜩이나 더위를 느끼셔서 힘든 분들이 많으실텐데 제가 그 속 더 타들어가게 만든 것 같기도 하고..
18/07/17 22:56
그냥 춥다고 꺼달라는 요청은 씹으면 좋겠습니다.
춥다고 하는 건 이해하겠는데 그걸 그냥 꺼달라고 $%*$%^*(##$^#$&@*$(^%@
18/07/17 23:00
가끔 어떤 칸은 이 더운 날에도 약냉방칸도 아닌데 유독 뜨뜻미지근한 칸이 있습니다. 그러면 아 또 누군가 추운 분께서 민원을 넣으셨구나 생각합니다
18/07/17 23:06
더운걸 정말 싫어하는 체질이라 그런가 유독 열받네요 이 기사가 크크크크
아니 지하철 천장 보면 뻔히 에어컨 구멍있는곳 없는곳 보입니다. 몇걸음만 옮겨서 거기 피하면 되는걸 뭔 민원을 넣고 있는지.. 이건 본인이 의도했든 안했든간에 진상짓 맞죠.
18/07/17 23:04
소수의견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건 자기 자신이 좀 더 신경쓰는게 맞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외근이나 현장 갔다와서 더워 죽겠다고 에어콘 트는데 사무실에만 있는 여직원이 자긴 춥다고 꺼버리면 정말 화날겁니다. 지금까지 그런 분은 없었고 다 이해하고 겉옷을 준비해주시더라구요. 자기만 생각말고 조금만 역지사지 합시다.
18/07/18 10:26
맞습니다.
저번에 기차 안이 더워서 땀나도 참고있는데, 어떤분이 승무원에게 "아니, 너무 춥잖아요!" 하면서 짜증내는 걸 보니 진짜 열불 나더군요.
18/07/17 23:05
땀도 정말 많고, 털도 많기도하고 애초에 더위를 엄청 탑니다.
1. 더울때 땀 뻘뻘흘리면서 버스탔는데 에어컨 안틀어져있으면 진짜 !@#!@$~$!@$!@$ 2. 더울때 땀 뻘뻘흘리면서 지하철탔는데 약냉방칸이면 으으으 얼른 다른칸 가자 다른칸.. 그나저나 저런 사례를 반대로, 전 겨울에 옷껴입고 버스나 지하철탔는데 너무 더워서 땀흘리면 전화로 히터 꺼달라고 하면 되나요 급이네요. 겨울에 패딩입고 있을때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내내 땀흘리면서 가는것도 참 고역인데..
18/07/17 23:06
그냥 이건 진상이죠. 한여름에 콩나물 시루되는 퇴근시간에 추우면 본인이 보온대책을 세워야 되는겁니다.
이런건 그냥 씹어야죠. 민원을 왜받아줌.. 진짜 얼토당토 안하는 뻘소린데
18/07/17 23:07
여름철 권장 적정 온도가 26-28도(노약자나 어린이가 있는 경우 24-26도)인데 그 온도에서 추위를 느낀다면 본인이 평소에 외투 등을 챙기는 등의 방법으로 신경을 쓰는게 맞는거죠.
18/07/17 23:10
기관사가 맘대로 내리는것도 아니고 적정 온도가 있는건데.. 그게 추우면 자신의 문제죠. 왜 민원을 넣는지 참.. 지밖에 모르는 사람 많아요
18/07/17 23:15
얼마전에 실내 에어컨 온도가 남성의 기준에 맞춰져있어서 여성들이 추위를 견뎌야하는게 남성에게 젠더권력이 있다는 증거다.라는 멋드러진 헛소리가 써진 기사를 본게 떠오르는군요.
18/07/17 23:16
솔직히 약냉방칸도 이해가 안됩니다. 정 소수를 위한거면 더위 많이 타는 사람을 위해 약난방칸도 만들던지요.
이게 장애인 보호구역이나, 노약자석처럼 소수자를 위해 반드시 배려되어야 할만큼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그냥 외투 하나 들고 다니면 모든게 끝나요. 난방칸에서 더우면 옷벗는거랑 똑같아요. 저도 한 추위타는 사람이라 외투나 담요 상비하고 다닙니다. 얇은 가디건 에코백에 가볍게 들어가요. 그거 하나 귀찮아서 왜 광역민폐 끼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18/07/17 23:17
참 간단한 사자성어인데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요. 역지사지...
덤으로, 약냉&난방칸의 정차 위치에 대해 홍보가 부족해서 생기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그냥 멋모르고 줄 섰다가 그냥 탔는데, 지하철 탑승하면 다른 칸 넘어가기 그리 쉬운편은 아니고하니까요. 약냉방칸에서 온도 더 내려달라고 하거나, 적정온도 맞춘 다른 칸에서 춥다고 온도 올려달라고 하거나 하는건 약냉방, 약난방칸에 대한 홍보와 설명이 활발히 이뤄지면 좀 줄지 않을까요. 스크린 도어 전광판에 미리 표시해주면 좋을거 같구요. 어차피 몇종류 안되는 행선지 나오는건데, 중간에 약냉방인지 일반칸인지 안내를 섞어서 띄워주면 좋겠습니다.
18/07/17 23:17
지난번에 지하철 방송으로 기관사분이 "지금 객실내에 춥다는 민원이 들어왔습니다"라고 딱 멘트하길래 더워 죽겠는데 x됬다 했는데, 그 뒤로 기관사분이 "지금 날씨 감안하면 다른 손님들은 다 더운데 특정인을 위해서 에어컨을 끌 수는 없다", "이런 날씨에 에어컨 찬 바람이 싫으면 껴입을 옷을 가져다니는 센스를 가지는건 어떨까요" 하면서 멘트하는데 박수칠 뻔 했네요
18/07/17 23:22
이걸 개인의 체감 추위 더위 문제로 몰고 가는건 핵심에서 벗어나는거죠. 장담하는데 저기서 춥다 에어컨 꺼달라 민원 넣은 사람들이 겨울에 덥다 히터 꺼달라 민원 넣는 사람들입니다.
18/07/17 23:22
저도 추위를 잘 타는 몸이라 한여름이어도 실내에 있을 시간이 많으면 그냥 긴팔 입고 나갑니다. 페이커도 최근 인터뷰 때 이 무더운 날에 혼자 긴팔 입는 이유가 뭐냐고 했을 때 부스 안에서 자기는 춥지만 그렇다고 에어컨 끄면 나머지 팀원들이 더워할까봐...라고 말한 적이 있었잖아요? 구구절절 공감되더라고요.
18/07/17 23:25
딴 이야기인데 28도가 춥다고 하는 분들 진심으로 참 부럽더군요. 전 더위는 별로 안 타는데 땀 때문에 억지로 타는듯한(?) 사람인데 평생 못 느껴볼 그 기분이 한편으론 너무 부러워요
18/07/18 00:57
그런사람들이 종종 있기는한데
반대로 조금만 서늘한 날씨가 되면 춥다고 난리가 납니다. 추운 날씨에는 죽을정도로 괴로워하더군요. 여름에 덜 더운대신 겨울에 개고생하니 전혀 부럽지는 않더군요..
18/07/17 23:27
아니 추워요 더워요 민원 따지지말고
그냥 평균 28도만 강제로 맞췄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28도 춥다고하는 추위타는 사람입니다. 근데 이인간들이 양심이 없잖아 28도면 그냥 참든가
18/07/17 23:56
춥다 민원을 엿 먹이려고 넣는 비중이 클까요? 대부분 본인 춥다고 그냥 온도 높혀라 그런 내용일 것 같은데.. 익명에다가 아는 사람 하나 없으니 나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수도..
18/07/17 23:57
사람은 상대적이라고 말하는 것도 정도가 있죠.
사람의 체온은 36~37사이라, 28도면 춥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정도면 본인이 옷으로 충분히 커버하니까요. 아니면 핫팩을 까세요. 저도 일하는 곳이 추워서, 옷과 핫팩을 챙깁니다.
18/07/18 00:14
동방에서 춥다고 에어컨 끄길래 땀 뻘뻘 흘리면서 옆에 앉아 줬더니 욕하더군요.
그 이후로 제가 에어컨 킨다고 하면 아무 소리 안 했습니다. 겪어 봐야 압니다.
18/07/18 00:56
버스에서 자기 자리 춥다고 에어컨 구멍 닫아버리는 사람도 극혐입니다
차라리 돌려놓던가 아니면 바깥자리에 앉거나, 서서 가거나 해야지, 바로 밑에 앉아놓고 다들 구멍 닫아버리면 에어컨은 나오는데 그건 그대로 덥습니다 특히 만원버스면...
18/07/18 01:01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 있고 그렇지않은 체질이 있는것같더군요. 30도인데 긴팔 셔츠에 가디건까지 입고다니는 친구가 있어서 이해는 됩니다.
18/07/18 01:18
사무실에서 춥다고 에어컨 끄면 진짜 욕 나옵니다
자기들은 자리에 앉아만 있어서 춥겠지만, 밖에 돌아다니면서 왔다갔다 하는 사람은 밖에서도 덥고 안에서도 덥고 그냥 하루 일과 끝나면 더위에 쩔어서 몸이 녹초됩니다. 옷 껴입으라고 했더니, 당당하게 선풍기 틀라고 해서 대형 선풍기 구해서 틀어놓고 에어컨도 켜놓습니다.
18/07/18 01:24
실내온도 23도 이하면 추운거 린정합니다.
28도에서 저러는건 좀... 그냥 슈퍼 울트라 구스 다운같은거 역시즌으로 싸게 하나 사서 가방에 넣고 다니면 될텐데...
18/07/18 06:55
긴팔이나 옷을 더 챙겨야죠
요즘 같은 35 폭염열대야인데 에어컨 나오는 공간이 그나마 천국인데요 대부분은 지금 더워서 더 강하게 에어컨 틀어달라고 하고싶죠
18/07/18 07:26
에어컨 바람 직사로 맞으면 몸이 아픈 건 옷 입어서 해결 안됩니다. 약냉방칸이 조금 나아도 해결은 안 됩니다.
전 민원 넣은 적은 없습니다만, 추우면 옷 입으라거나 약냉방칸 가라거나 하는 이야기는 공격적이지 않나요...
18/07/18 08:24
(수정됨) 에어컨 바람에 몸이 안 좋은 사람은 약냉방칸 가도 해결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민원에 조금 오바 스러울 수 있어도 말도 못할 것 까지는 없죠. 에어컨 바람에 불편한 건 온도와 큰 상관 없습니다. 에어컨 바람 그 자체가 문제에요. 이해가 안된다 하셔도 그런 사람이 있는거고 이해심 부족하기는 별반 다를 게 없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내가 춥다고 꺼달라고 하는 것과 내가 덥다고 켜달라고 하는 것은 크게 다를바 없는 거 아닌가요? 무조건 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지도 못하나요? 본인 손으로 강제로 에어컨을 끈 것도 아니고. 이 정도 공격이면 이기적인 건 피차 별 다를 거 없는 거 아닌가요.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더우면 남이 아프던 말던 약냉방칸으로 가도 해결 안되는 거 이해할 생각도 없는 거잖아요. 그냥 피차 별 다를 거 없이 본인 기준으로 생각하는 거죠. 누가 나쁘다고 할 문제가 아니에요 이건. 민원 자체를 무례하게 한 거면 그 무례하게 한 것을 비판하면 되는 것이고, 무례하지 않게 민원 넣는 것까지 뭐라 할 순 없죠. 전체주의 국가도 아니고 말도 못하게 막아야 된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18/07/18 08:36
약냉반칸으로 가도 해결이 안되면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 교통수단을 이용해야죠. 왜 다수에게 필요한 에어컨을 본인에게 맞지 않다는 이유로 꺼달라고 기사 민원을 넣을게 아니라 에어컨 바람이 나오지 않는 칸을 운영해달라고 지하철공사에 민원을 넣어야죠. 민원 넣을 대상이 잘못됐고 그 민원넣을 대상을 선정한 것 자체가 이기적이란 말입니다. 사람들 반응이 말을 하지 말라는 의견인가요?
18/07/18 08:49
요즘 여름 날씨에 정도라는 게 있는 건데
그걸 어차피라는 말로 뭉개서 피장파장식으로 뭐가 다르냐고 이야기하는 건 물타기급이죠.. 님은 본인이 하는 일에 있어서 남들이 뭘 요구하든 정도를 떠나 물어볼 수도 있지 하면서 전부 오케이신가봐요?
18/07/18 11:34
몽키매직님 의사시죠? 전 이 글에서 매너 보다는 인간의 몸이 어쩜 이렇게나 같은 온도를 다르게 느끼는지가 신기합니다. 저희 어머니도 추위를 많이 타셔서 여름에 선풍기도 잘 안트세요. 그런데 밑에 안프로님은 겨울에도 선풍기 틀고 주무신다니;;; 혹시 왜 그런지 아시나요?
18/07/19 17:00
온도 그 자체 문제도 있고 아마 중심부 온도와 피부 온도 차이가 심하면 괴로움을 느끼는 것도 있을 겁니다. 보통 온도에 대한 지각이 달라지는 건 자율신경계 (교감신경/부교감신경) 가 어느 쪽으로 쏠려 있느냐에 따라 다르고 갑상선 기능, 부신 기능 정도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자율신경계 쪽 문제일 거라고 생각하는 게, 겨울에도 가끔 반바지 입고 잠깐 나갔다 오거나 할 정도 추위에 강한데, 밤에 잘 때는 추위를 많이 타고, 에어컨 바람하고 안 맞습니다. 에어컨 바람 몇 분 이상 쐬면 배도 아프고 식은땀나고 몸이 힘듭니다. 집에 에어컨 틀어야 될 일 있으면 다른 방 에어컨 틀어 놉니다. 안방에 있을 때는 거실 에어컨 틀어놓고, 거실에 있을 때는 안방 에어컨 틀어놓고...
18/07/18 07:26
저도 더위를 잘 안타고 추위를 잘타요. 그래서 사무실에서 일할때도 한여름에 에어컨때문에 후리스를 아에 달고 살아요. 그런데 누군가는 더울 수 있는 계절이니까 조절할 수 있는 소수에서 맞추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춥다고 꺼달라는건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생각되네요.
18/07/18 08:17
기사 막줄에 '서울교통공사는 게시글이 사실과 다르게 다소 과장된 내용일 것이라고 밝혔다.' 부분은 사실이 아닌게
저도 직접 들은 방송이라서요. 7월 9일 월요일 퇴근길 2호선 양화대교 건널 때 나온 방송입니다. '이기적인' 이란 말은 안했나 싶기도 합니다.
18/07/18 08:25
추위를 느끼면, 약냉방칸으로 가던가, 그것도 못 버티겠다고 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안 되죠.
이건 이기심의 발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18/07/18 09:27
요즘 같은 날씨에 28도도 추워서 못견디겠다는 사람은 옷을 껴입던가, 그걸로도 해결 안 되면 대중교통 타질 말아야죠.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 쪄 죽으려고 하는데 본인만 편하겠답시고 냉방 끄라고 하면 그게 바로 이기적인거죠. 대중교통이 본인 혼자 전세 내고 타는 물건도 아니고, 본인만의 특이한 기준을 남들에게 맞추라고 하면 그게 뭐하자는 겁니까?
18/07/18 12:01
밤에 사람 없는 버스타면 너무 추워요...ㅠㅠ 한낮에 이렇게 틀어줬으면 좋겠다고 몇번이나 생각합니다.
도서관도 추울 정도로 틀 때가 많더라구요
18/07/18 12:08
지하철에서
약 냉방칸 볼때마다 강 냉방칸 만들면 난 맨날 거기로 탈텐데 지하철 기다리면서 하는 뻘 생각 중 항상 하는 생각 크크크
18/07/18 16:27
에어컨 직방으로 서서 반팔 린넨같은거 입고 춥다하면 정말 곤란하죠
그리고 가디건 입고 만원지하철에서 28도에 맞춰진 에어컨 직사도 아닌데 춥다고하면 진짜 병원가야죠 그냥 타고만 있어도 땀이 뻘뻘 나는데
18/07/18 19:05
추위 엄청 타서 혼자 봄이고 가을이고 여름엔 냉방에 떨고 다니는데
한번도 여름에 추우니 냉방 꺼달란 소리를 해본적이 없어서 놀랍네요 가디건은 당연히 필수지요.. 다수를 생각하면 저런 이기적인 생각 못할텐데 참 본인만 생각하네요 나도 그러니 다들 그러겠지 란 생각일까요? 이렇게나 다른 생각들이 있다니 신기하고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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