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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9 00:23
요새 뱅 마인드가 정말 좋아졌죠. 진짜 프로다워졌습니다.
작년은 할 말이 많지만 안 하겠습니다 크크 이번 리라는 되게 간절하다고 표현할 정도니까요.
18/07/09 00:24
경쟁 최일선에 있는 선수는 초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향상심에 불타고 독기와 동기부여로 충천해야 됨.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니 져도 후회없다 이런건 그냥 최악이죠. 뱅이 검은수염 시절에는 그런 인터뷰해서 슼팬들 속 뒤집었지만 그전과 황금수염으로 돌아온 지금은 항상 그 승부욕과 예민함,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보이죠. 얼마전에 이겼을 때도 계속 경기를 머릿속으로 복기하느라 집중을 못하는게 참 인상적이더군요.
18/07/09 00:32
사실 작년의 뱅의 자세는 프로로서 팬들이 기다려줄 수 없는 자세죠. 그러기에 재계약 소식이 떴을 때 팬들이 좌절한 거구요.
결국에 그 팬들의 여론을 본인의 노력으로 뒤집었지만요. 나는 언제나 경쟁을 하기 위해, 최상위권에 존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는 자세를 보여주는 게 프로의 핵심일텐데 요새 울프도 자세가 좋아지는 게 보입니다. 인터뷰를 봐도 말이죠. 문제는 건강인데.. 전 슼이 다시 올라가기 위해서는 특히 다시 운영과 한타의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울프가 살아나야 한다고 보고 이번 리라가 울프에게 다시 재도약할 수 있는 '동기'가 되길 바래보네요.
18/07/09 06:10
윗분말도 맞고 이말도 맞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으니 그런 비판이 나오는것도 일리가 있다고 보지만 결국 내부사정을 알고 결단하는건 팀이니 외부여론에 흔들리지 않고 결정하는 것도 필요하죠.
18/07/09 06:13
저도 서머 전부터 선수들 솔랭보면서 블랭크는 무조건 주전박아야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안정화된걸 보면서 서폿->탑 순으로 회복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는게 베스트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리라가 중요했는데 결승전에서 어처구니없는 꼬르셋 작렬로 뒷맛을 남겨서 아쉽네요. 그래도 훈련과 경험의 측면에서는 얻어간게 진짜 많은 리그였다고 생각하고 한편으로는 15 MSI때의 패배처럼 강력한 동기부여의 효과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생깁니다. 울프 영상인터뷰 보니까 멘탈면에서도 많이 안정되어 가는것 같고 건강 관리도 잘하는 것 같습니다. 살도 많이 뺐더라구요.
18/07/09 02:17
공식인터뷰는 아니고 경기 전에 영상으로 만들어진 인터뷰였을건데
"경기라는 게 이기기도 하고 지기고 하고..." 이런 멘트가 있었거든요 아마 그거 얘기하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확히 어떤 경기인지는 기억이 잘...
18/07/09 00:15
솔직히 다리 고르는 선택 자체가 제 기준으로는 진짜 이해가 잘 안갑니다. 스타로 치면 그냥 나 9드론 할테니 한번 막아보쇼 하는 느낌이라
특히 트할 선수.. 다리는 조금 안맞는것같습니다.. 왜 선픽을 자꾸 하는지.. 얼마나 스크림때 칸이 뚜가팼으면..??
18/07/09 00:16
제가 방송 봤는데, 13번 멘트는 단군이 '난 그렇게 화나진 않는다, 질수도 있지'라고 하자 클템과 빛돌이 단군에게 한국이 졌는데 분하지 않냐? 라고 단군 몰아가기 하다가 나온 발언이었어요. 앞뒤 상황을 봤을때 딱히 피넛 인터뷰를 보고 한 이야기 같진 않던데요.
18/07/09 00:17
피넛은 본심이라기 보다 논란을 피하고 싶어서 무대응? 같은 느낌으로 말한거 같은데 그게 더 논란을 키우는 느낌..
이 선수 아직 어리죠 게임 외적인 면에서 상황에 따라서 뭘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거 같아요 이런건 코치들이 잡아줘야 하는데
18/07/09 00:27
전 진짜 오늘 보고 슼 반등이 더욱 절실해졌어요. 결국 LCK를 대표하는 강팀의 한 축이던 슼이 너무 무너져있으면 LCK의 수준향상에도 좋은 일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머릿속이 복잡하더군요. LCK 응원하는 입장에서 막연하게 걱정하던 어떤 기우들이 갈 수록 구체화되니까 더 그럼.. 그전에는 단순히 슼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떡상이 간절했다면 이번 리라 이후로는 LCK 전체의 재도약을 위해서도 슼이 좀 살아나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LCK는 한동안 불이 지펴지지 않은 느낌이 너무 강했어요. 단순히 드러나는 경기력이 측면이 아니라 이런 중요대회에서의 승부의 측면에서요.
18/07/09 00:30
확실한건 엣날 15 msi 이후에도 lck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던것처럼 이번에도 그런 변화가 있을거 같습니다. 특히 통신사 두 팀 다 얻어가는게 많은 점에서 플옵 싸움이 더 박터질거 같네요.
18/07/09 00:30
SK가 반등할려면 진짜 잘하는 탑 선수 하나 가져와야됩니다. 그리고 팀 자체 체질 개선해서 3라인 다 여지를 줘야되요. 솔직히 트할은 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칸이나 스맵, 기인 같은 경우 시즌3부터 탑라이너로써 볼때 무서운 느낌이 드는데(특히 칸) 트할은 그런 느낌이 전혀 안들어요..
18/07/09 00:54
현장관계자의 소위 클피셜, 빛피셜 등이니까 봤는데, 이제는 팬들의 눈도 높아져서인지 불판/겜게 글과 많은 차이가 없네요.
내수용이란 비꼼을 짊어지고 가야할 킹존이 리그 복귀해서 다시금 다른 팀들을 후두려패면,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씁쓸할것 같긴하네요. RR때 좀 더 잘하지, LCK도 이젠 경쟁력이 엉망이네, 내수용팀이 또 롤드컵 한자리 차지하는구나 등등 말이 많이 나올것 같아서 말이죠. 약간 오버해서 진에어/bbq빼고 심지어 mvp까지도 어떻게 잘 비벼본다면 플옵 막차를 노릴 수 있을 정도로 RR이후의 서머 행보가 기대됩니다. 결국 우승팀 1자리, 포인트 누적 1자리(현재로선 킹존 유력), 선발전 1자리까지 3자리만이 롤드컵을 갈 수 있으니까요. 다들 치열하게 치고받고 싸울듯. 선수도, 팀도, 그리고 팬들도...있는 힘껏말이죠.
18/07/09 11:30
저도 킹존, 슼전 지는 거 보고 진지하게 손절해야 하는 거 아니냐(물론 그건 불가능합니다..) 싶었는데
저번 시즌처럼 리라 이후 떡상해서 결승까지는 갔으면 좋겠네요
18/07/09 11:39
저도 처음에는 클템같은 전문가가 우리팀 잘한다고 해주니깐 기분도 좋고 기대감도 많이 올라갔는데
이제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게 되네요 크크 사실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kt를 욕해야지 누굴 원망하겠어요
18/07/09 08:00
킹존은 이제 10월까지 욕먹을일만 남았죠.
잘함 : 내수용 못함 : 은퇴 가즈아 방송을 보진 않았지만 본문내용으론 해설들도 죽어라 까고 싶은데 너무 처참해서 안 건드리겠다는게 느껴지네요
18/07/09 10:13
(수정됨) 슼은 지금 블랭크 폼이면 오히려 몰아주기하는게 손해같은데 또 어제 몰아주기를 하더군요.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블랭크 폼이 아까울 지경이었어요.
아무래도 팀들 스타일에 상성이 있는지라 킅이 LCK에서 계속 부진하고, 킹존이 LCK에서 잘하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죠. 양팀 팬들에게는 속터질 일이지만.. 아프리카는 LCK에서의 모습을 제대로 못 보여준게 아쉽지만 아직 경험치 먹어야 할 팀이니 그러려니 하구요. 그 와중에 클템 VOD 틀어보니 정화한답시고 사나이 눈물 틀었네요 크크크
18/07/09 10:15
(수정됨) 킹존이야 그렇다치고 코치진은 진짜 반성 많이 해야 합니다. 예전처럼 불판맨들 롤알못 좀 만들어주세요. 픽꼬라지 보고 이렇게 망하겠다싶으면 여지없이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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