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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9 02:10
육식다 안먹고 불교에서 말하는 살생안하면 인정하겠는데..
도축과정만 문제 없으면 이게 뭐가 문젠지.. 소 돼지 닭은 되고 개는 안되는 이유가 먼지 참..
18/07/09 02:19
하루빨리 개고기 문화 법으로 금지시켜 이런꼴 안보는게......
개고기 제법 먹어왔고, 제돈주고도 사먹기도 했는데 월드컵, 올림픽, 선수응원가... 죄다 개고기만 물고늘어지는데... 법으로 땅땅해서 그만 욕좀 들어먹었으면 합니다...
18/07/09 03:46
전 개고기에 관심도 없고 한 번도 안 먹어봤지만,
'개' 라고 금지시키는건 진짜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고 봅니다. 목장에서 소 닭 돼지 사육해서 식용으로 키우듯 차라리 양지로 끌고올라와야죠.
18/07/09 11:19
개고기를 합법화하면 다른 나라들이
"오~ 훌륭하네요 이제 뭐라 안그럴게요~ 박지성 개고기 송 노노노~" "오 월드컵, 올림픽 선수촌 식당에 합법화된 개고기가 나오네요~ 잘먹을께요~ 냠냠냠~" 이러겠네요....
18/07/09 11:43
그렇게 하는 다른 나라 인간들이 비정상이죠.
다른 사람의 올바른 시선에 신경 쓰며 사는 건 자연스럽고 건강한 일이지만, 다른 사람의 올바르지 못한 시선에 신경 쓰며 자신의 행동을 바꾸는 건 부자연스럽고, 건강하지 못한 일입니다,
18/07/09 02:20
버려진 개 입양해서 키웠던(지금도 본가에서 잘 노후를 보내고있고, 그 전 아이 역시 유기견 입양&무지개다리) 입장에서,
사실 저들의 논리는 하나도 먹혀들 여지가 없습니다. 개&고양이는 인간의 동반자이니 죽이면 안된다인데, 소닭돼지는 지금도 어마어마한 수가 사육되고 있고, 또 도축되고 있습니다. 소 여물 줬던 분들은 아실꺼에요. 그 소의 눈.. 뭐 양계장 닭도 어마어마하게 비윤리적인 상태로 키워지고 있고, 돼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암튼 저들 스스로가 "동물애호가"로서 달걀도 안먹고 털옷도 안입는다면 말 한마디 할 껀덕지라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분들은 그럼에 불구하고 저런 댓글로 그 전선을 펼치지 않습니다.
18/07/09 09:20
보편적 동물복지를 원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 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딱히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남녀평등을 논하는 시대에 노비제도가 말이 되느냐 라는 느낌으로요 뭐 본문의 저 분들은 아닌 것 같지만요.
18/07/09 02:23
개소주에 개가 진짜로 들어가는줄은 첨 알았네요.
개떡처럼 개-는 그냥 접두사인줄... 오히려 소주때문에 약주, 즉 술 종류인지 알았는데 술은 아닌가보네요
18/07/09 02:25
개고기 문제는 온당히 감정적 영역이기에 논리적으로 접근하여 설득한다는건 매우 어려운 일이지요. 개, 고양이등을 키우는 애견문화가 발달하면 발달할 수록 더 힘듭니다. 90년대까진 애견으로 불렀지만 어느세 반려가족으로 단어가 바뀌었지요. 개, 고양이 특히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개를 가족으로 보고 있는데 개고기를 용인하긴 쉽지 않죠.
18/07/09 10:16
혹시 동물학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를 장난감이나 화풀이 대상으로 보는 사람이요. 시비거는 건 아니고 어디까지를 존중할 수 있는 감정과 취향의 영역으로 볼 수 있는지 얘기해보고 싶어서요.
18/07/09 10:52
개인적으로는 동물을 식용, 실험용 등 필요한 경우에 이용하되 합목적적인 선에서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용해야 하며, 불필요하게 고통을 주는 행위는 존중할 수 있는 행위의 범위를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견해가 논리적으로 타당한지는 스스로도 의문입니다. 오히려 주장의 내적 논리정합성만 고려한다면 완전 불살 또는 완전한 대상화 같은 극단적인 주장이 일견 더 타당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라..
동물 윤리에 관해서는(사실 윤리의 명제 대부분이) 상식에 부합하면서 선험적 또는 연역적으로도 완벽한 주장을 구성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게 아닌 가 싶고, 다만 인간의 다른 인간에 대한 정서나 행동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경계하는 효용론적인 측면에서 저의 견해를 정당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8/07/09 15:27
개를 가족으로 여긴다는건 하나의 인격체로 인식한다는거죠. 뭐 그 정도까지 가지 않더라도 개한테 꽤나 감정이입이 된 상태인데 그걸 도축해서 먹자라고 했을 때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혐오감일테고 혐오야 말로 존중과 대척점에 있으니까요. 쉽지않죠.
게다가 이게 단지 내가 키우는 개라는 개인의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앞서도 말했지만 일종의 문화기에 개고기에 대한 혐오감이 그 문화 카테고리안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선 동질적 유대감으로 형성되서 더 강력한 목소리를 내게 되고요.
18/07/09 16:01
네. 본문 같은 현상의 원인은 저도 이해합니다. 어려울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해야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구성원들에 대한 혐오감을 버리고 존중하는 태도는 갖춰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상호 존중은 의무니까요.
18/07/09 02:47
18/07/09 03:15
개소주에 개가 진짜로 들어가는줄은 첨 알았네요(2)
개소주에 진짜 개가 들어가는줄 아는 바보들이 댓글단게 유머인지 알았는데 내가 바보라니 ㅠㅠ
18/07/09 04:07
개 좋아합니다. 고양이도 좋아합니다. 취미 생활중 하나가 유투브에 올라오는 개,고양이 동영상 찾아보는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개는 소나 돼지와 다를 바없는 짐승이라고 생각하기에, 먹는 건 개인의 기호라고 생각합니다.
18/07/09 05:13
남이사 먹던 말던 참 오지랖들 하곤... 불법으로 판매되는게 아닌이상 저 난리를 피우는게 우습군요. 대체 왜 개만 먹으면 안된다는건지...
18/07/09 05:42
개님 여섯 분 모시는 집사인데... 참 제가 보기에도 저런 분들은.. --;;
개가 좋다 -> 개 고기 같은 거 절대 안 먹는다 -> 남들도 안 먹었으면 좋겠다 -> 적극적 반대 남들도 안 먹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정도 선에서 끝내야지 뭔... 보면 주로 여자분들이 저렇게 반대하시는 편인데 이해는 합니다. 평소 당신들이 기르는 애견들에게 느끼는 모성이 다른 개들에게도 느껴지는 것 처럼 보이는지라.
18/07/09 07:44
저도 몰라서 검색해봤는데,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1671 이렇다고 합니다.
18/07/09 08:53
개빠들 논리는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형편없어서 들을 필요도 없죠
누가 보면 사람 죽이는줄 알겠어요 크크 개 사육+도축도 소 돼지처럼 양지로 끌고 와야한다고 봅니다 아마 개빠들이 자꾸 난리를 치니까 잘 안되는거겠죠?
18/07/09 09:41
개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고 그 불편충들 눈치보느라 개고기 금지시키면 애완돼지 늘어나면 돼지도 안먹고 애완닭 늘어나면 닭도 안먹고 그래야겠네요? 크크크
18/07/09 09:41
쟤네들 논리는 본인들 행동으로 스스로 파훼하는게 웃기던데 크크크 뭐 육식소비가 심하다 가축의 소중함 이러면서 자기 개는 소고기 먹이고 크크크
18/07/09 09:52
크크크 동물보호 관련해서 이쪽 주제는 오래전부터 미쳐돌아갔죠.
먹기 싫으면 본인이 안먹으면 되고, 정 싫으면 지인들한테나 먹지 말라고 하지... 치느님 숭배하고 육회에 소주 마시고 족발파티 벌이는 사람들이 개는 안된다?? 아주 웃기지도 않네요. 내로남불의 정석과도 같은데 숫자가 저렇게 많으니 그저 한숨만...
18/07/09 10:17
하나의 식문화로 인정해서 식품위생법 상 식품으로 인정되야, 단속도 하고 관리 점검도 할 텐데 개고기 반대론자들 때문에 못하고 있죠.
해마다 먹는 개가 100만 마리가 넘는 나라에서 관리를 제대로 할 수가 없는 상태니, 위생상태가 엉망인 곳이 있을 수 밖에요.
18/07/09 10:16
쿠팡을 깔 일은 아닌 것 같은데 개소주는 없어졌으면 좋겠음. 개만이 아니고 해구신 같은 것도 그렇고 실제 효능 효과보다 부풀려진 미신 같은걸 근거로 팔리는 상품들은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강제로 금지하는게 옳다고 보진 않아서...현실적인 방법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18/07/09 10:28
(수정됨) 허위 또는 과장광고를 규제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사업주가 별로 과장광고를 안했는데도 알아서 사고파는 행태야 굳이 금지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생관리가 안 된다거나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거나 하는 건 별문제고요.
18/07/09 10:58
(수정됨) 도살장가서 머리에 전기충격 맞고 정신 헤롱헤롱거릴때 모가지 따여서 쏟아지는 돼지 피바다
충격어중간하게 받아서 멍한상태에서 목따이는 닭. 총맞아서 날뛰는 소를 봐야 눈앞에서 봐야 도살이 뭔지 끔찍함이 뭔지를 알죠 도대체 개하고 다른동물하고 다를게 뭡니까? 소고 돼지고 닭이고 자기 예뻐라 해주면 애교도 부릴줄알고 다 똑같습니다 ~
18/07/09 11:22
개고기랑은 조금 차이가 있는게 개고기는 육류라서 영양분 섭취라는 명분이 있지만 (이것도 지극히 원론적인 얘기긴 합니다만) 개소주는 기호 식품에다가 실제로는 효능이 전혀 없을법한 미신에 가까운거라 거부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개고기 옹호론자이긴 한데 쉽게 볼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18/07/09 14:47
사실 돼지도 똑똑하고 깨끗한 친구인데 말이죠. 보다보면 정감도 가고.. 개나 고양이가 지나치게 비주얼 깡패라서 근가..ㅠ 아님 돼지는 맛있는 죄(?) 때문인가.. 뭐가됐든간 참 웃프네요 크크
18/07/09 14:49
저도 개 고양이 엄청 좋아하고 키웠었고 위 댓글 다신 분처럼 취미가 유튜브로 개 고양이 영상 보는 거지만 내 기호가 이렇다고 남의 장사 깽판치는 건 참 창피한 짓이죠
18/07/09 21:09
다른거 다 떠나서 성분이 못 미더워서 저는 못 먹겠네요.
토종개75% 저게 과연 농장에서만 기른 개인지 어디 로드킬 당하거나 안락사 시켜 죽인 개인지 모를일이니. 한국놈들 하도 먹을걸로 장난을 잘 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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