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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9 14:30
크라운이 위인가요?
크라운 롤드컵 우승1회 준우승1회 폰 롤드컵 우승1회 MSI 우승1회 LCK 준우승1회 LPL 우승2회 폰이 조금 우위 아닌가요?
18/06/29 14:37
최고존엄 페이커를 훼손시킨 페이커 팬으로서 슬픈 사건이었죠.
마치 임요환이 처음 스타리그를 올라가지 못했던 구룡쟁패 듀얼토너먼트의 박성준 같았습니다.
18/06/29 17:20
구룡쟁패 듀얼토너먼트는 강민의 기요틴 전승이 끝나며 스타리그에 떨어졌던 듀얼이고, 박서가 졌던 건 다른 듀얼일 겁니다.
18/06/29 17:35
그..그랬나요 크 남자이야기에서 게임 양상은 다 기억나는데 ㅠ
영상 찾아보니 2004 1st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이렇게 나오네요~당시 스폰 없이 진행했었나봅니다.
18/06/29 18:29
듀얼토너먼트는 스타리그와 챌린지리그 후의 승강전이라 대부분 스폰이 없었습니다.(기간도 매우 짧았고요.)
차후에는 챌린지리그와 듀얼토너먼트를 통합해서 스폰을 주기도 하다가(구룡쟁패가 이런 형태였죠.), 스타리그 스폰서가 듀얼까지 스폰하는 형태가 됐다가, 듀얼 자체가 사라졌죠. 아무래도 대회 형태상 따로 스폰서를 두기는 어려운 대회였습니다.
18/06/29 14:38
(수정됨) 전 커리어 폰 우위로 봅니다.
LPL과 MSI를 아예 취급을 하지 않을거라면 모르겠지만... (번외로 삼블과의 4강에서 마오카이 새로운 픽에 그렇게 털리지만 않았어도 ㅠ LCK 우승 하나쯤 생겼을수도 있는데 ㅠ)
18/06/29 14:46
LCK 커리어를 LPL보다 더 높게 칠 수도 있긴 하지만
LPL커리어를 아예 없는걸로 치면 곤란하죠. 게다가 15스프링은 LPL에 이어 MSI까지 우승했으니 더더욱 인정해줘야할 우승이고요.
18/06/29 14:55
애초에 크라운이 앞서는건 롤드컵 준우승 하나인데, 이거 하나로 퉁치기엔 자국리그+MSI까지 격차가 너무 심하죠. 물론 크라운이 롤드컵 우승컵이 2개라면 그건 또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겠지만 그렇진 않으니까요. 당연히 폰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18/06/29 15:47
저도 그 시리즈 생각나네요 그때 막 떠오르던 마오카이 삼블이 신나게 써먹는동안 탑 마오카이 내주고 탑 룰루 이런거 하다가
마오카이에 탈탈 털리면서 시리즈 말아먹었었죠 그리고 이어진 결승 블라인드픽에서는 쌍마오카이가 나왔었는데...
18/06/29 15:50
이걸 제가 왜 머릿속에 각인이 되었냐면 (예전 다른 글에서도 한번 언급했었는데) 직관했었거든요.
끝나고 용산 옥상에 그 어두운 곳에서 옴므(당시 코치)와 마타가 마오카이 신문물에 대해서 적잖이 당황했었고(삼성 내전에서는 한번도 오픈되지 않았던 모습이었습니다.), 멘붕했었거든요. 그리고 동준좌와 강민해설과 같이 엘베타고 내려오면서 해설들도 마오카이 픽에 대해서 또 언급하기도 했었구요. 당시 참 센세이셔널 했었어요..
18/06/29 14:49
2라운드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참... 이게 딜레마인게 유칼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잘해주고도 있어서 로스터에 올라온다 하더라도 경기에 얼마나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있습니다. 예전에 코치진은 심리적인 문제라는데 정말 아픈거는 다 나았어도... 심리적으로도 힘든게 있을 수 있어서... 더군다나 지금 하는 직업과 가장 크리티컬한 허리가 아픈지라... 암튼 팬으로써 나와서 보란듯이 LCK와 롤드컵 우승했음 좋겠네요... ㅠ는 힘들 수 있겠지...
18/06/29 15:21
킅마갤등을 돌아보면 아직 유칼은 챔프폭이 좁다는 평도 있고 해서... 폰이 이제 나이차도 있으니 유칼같은 빡 피지컬을 보여주긴 쉽지 않겠지만 챔프폭이라는 면에서 전술적으로 기여할 부분이 큰것 같은데 정작 로스터에 등록도 안되있으니 아쉽습니다.
18/06/29 15:24
사실 지금 메타에서 폰 선수가 보여줄 수 있는게 엄청 많다고 생각했는데 로스터에도 들어있지 않아서 그 아쉬움이 상당했죠.
챔프폭 하면 어디가도 빠지지 않는 선수이기도 하고 그 숙련도도 꽤 좋거든요. (사족이지만 지난 시즌에도 블라디 참 잘하는ep 한번을 안 써서 아쉬웠네요.)
18/06/29 14:51
저때 참 멋있었던게... 페이커가 탈론이었을 때 솔킬을 내고 다음에 본인이 탈론으로 또 솔킬을 내는 장면이지 않나 싶어요.
저 때만해도 삼성은 AD미드챔프 참 잘했는데 말입니다.
18/06/29 14:59
ad챔피언 하니까 또 추억의 다데장군 생각나네요. 기량 유지가 워낙 안되서 얼마 안되서 거의 안보이게 되긴 했습니다만 전성기땐 진짜 사무라이같았는데!
18/06/29 15:02
(수정됨) 그렇죠.
다데장군님의 시그니처 픽이라고 하면 일단 야스오, 제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죠(그외 트페, 라이즈(장군니뮤)) 너무 밸런스가 안 맞춰져 있어서 메타 바뀌면 거의 어린아이 손목꺽이듯 꺽였으니...(롤드컵에서 그라가스라던지..., 니달리도 있었구나;) 그나저나 잘 지내고 있나 모르겠네요 흐흐...
18/06/29 15:29
탈론 장인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죠.
탈론의 장단점을 다 알고 카운터 챔프까지 아는... 페이커가 탈론 고르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제이스를 골라서 카운터쳤고, 본인이 탈론으로 보여준..
18/06/29 15:49
장인형으로 성공한 마지막 롤 프로게이머 같아요. 다데 이후로는 특정 유형의 챔피언만 잘하는 장인형 프로게이머는 이제 없고 다들 올라운더가 됬네요. 그 이후로 롤 대회 수준이 더 높아져서 그런면도 있겠지만... 다데 이후로 떠오르는 장인형 프로게이머는 블라디 스웨인 장인 원딜 성령갓 뿐이군요.
18/06/29 15:53
트할이요... 트런들 할래요 라면서요...(시무룩..)
참 에전에는 각 선수들마다 시그니처 픽 많았는데... 요즘은 그냥 메타에 좋은 픽만 고르는게 참...(상향 평준이 주는 아쉬움 ㅠ)
18/06/29 15:55
트할은 아마추어시절이나 장인소리 들었지 막상 대회 와서 트런들은 딱 한판인가 해서... 프로게이머로서의 트할은 장인형 선수는 아닙니다. 그보단 뭘 해도 B급이다가 좀더 사실에 가까움...
18/06/29 15:57
그냥 해본소리였습니다. ㅠㅠ
그너저나 SKT 탑 선수 뽑을 때 ssumday 선수도 있었던 적이 있지 않았던가요? (후니 오던 시절이었나? 아님 플레임이었나?... 기억이..) 만약 데리고 왔었으면 어땠으려나 하는 아쉬움이..
18/06/29 15:03
저때 삼성 형제팀의 주님/다데장군 2미드는 정말 대단했죠.
폰도 폰이지만 다데가 중국 간 이후로 저 때의 포스를 다신 못 보여줘서 못내 아쉽습니다
18/06/29 15:41
저 경기를 보면서 진짜 페이커라는 선수에대해 확고한 생각을 가지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크크크
머리속에 자기가 라인전에서 진다는게 없구나 수비적으로 cs받아먹기만 한다는게 없구나 하는 생각이 저 질리언 야스오가 진짜 걸작이였는데 경기 보는 모두가 '아니 질리언 저래도 되나..?'할정도로 아무리봐도 저러다가 죽을거같은데 절대 안빼고 패기있게 계속 맞딜하다가 간신히 살아간거 앞점멸로 죽고 크크크 올해 들어와서 각종 경기에서 쓰로잉 많이 보여주면서 욕먹고있지만 개인적으로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저 3연솔킬을 봤다면 페이커라는 선수가 쓰로잉을 했으면 했지 갑자기 15skt시절 이지훈처럼 로우리스크 에 안정적으로 게임하는 스타일이 죽어도 못된다는걸 알거든요 게임하는 마인드셋은 그대론데 본인 기량 이 떨어져서 슈퍼플레이였을게 쓰로잉이되는거라...크크 그나마 서머에는 스프링보다 조금은 낫더라고요 그래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성 플레이 노리다가 쓰로잉되어버리는 장면이 아직 많긴하더군요
18/06/29 15:44
(수정됨) 비디디보고 수비형이다 페이커보고 공격형이다 스타일 분석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이 스타일이란게 잘하든 못하든 안바뀝니다. 물론 이런 스타일이라도 있는게 사실 S급 선수들이고 대다수의 선수들은 스타일이고 자시고 걍 못함이라는 평가만 듣긴 합니다만. 미드랑은 다른 이야기지만 본인 폼에 따라 버스형에서 캐리형으로 널뛰는 선수가 요즘 피넛인것 같아요. 잘하든 못하든 피넛은 내가 아군을 돕기보단 아군이 날 도와서 내가 캐리한다는 느낌 같아서.
18/06/29 15:45
좀 다른 이야기지만 그리핀의 초비는 그런 의미로 페이커과(...)인것 같네요. 특히 전성기인 시점에서 시야장악에 큰 관심 없고 개인 피지컬이 날뛰는게 딱 그 느낌.
18/06/29 16:16
페이커 1.0 시절의 난관이 다데였다면 2.0 시절의 난관은 폰이었죠. 이제 3.0 시대의 난관은 비디디가 아닌가 그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난관을 극복할때마다 새로운 전성기가 왔었다는걸 기대하고 있음
18/06/29 16:27
지금까지 버전 나올때마다(페이커 폼 회복) 나머지 라인들도 괜찮게 해줬는데 지금은 다른 라인이 엉망이에요(탑, 서폿, 오르락 내리락 블랭크)
페이커 지금 폼은(솔랭도 그렇고) 꽤 좋다고 보는데(지표도 그렇게 보여주는 면도 있고) 팀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3.0 이 힘들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18/06/29 16:58
전 지금이 14 막바지-15 초입정도로 넘어가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바람이 섞여 있는 관측이긴 하지만요 크크크 얼마전까지만 해도 슼은 원딜 제외 전라인이 다 무너진 상태였어요. 스프링때 9패로 포시 올라가서 그나마 탑이 갑자기 분전해줘서 와카라도 뚫었지 시즌 전체적으로 원딜말고는 다 메롱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약간의 흔들림은 보여도 근본적으로 보자면 미드 원딜 정글 이 셋은 영점을 다 찾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서머 전에 슼 선수들 솔랭 관전하면서 블랭크가 안정화되어간다는 인상을 받아서 믿을만 하다고 봤었거든요.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거 같아서 다행이고. 아마 그다음은 서폿이 나아질거라고 봅니다. 그러면 초반에서 중반 넘어가는 그 가장 약한 구간도 개선이 될거구요. 시야장악에 대해서 더 업그레이드가 된다는 의미니까요. 마지막으로 탑인 트할이 결국 올라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그렇게 구도를 그리고 있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람 크크
18/06/29 19:12
(수정됨) 팀원들과 감독님의 얼굴조차도 보기 죄송스러워 PC방에 왔네요.
참.... 팬여러분들에게 죄송하고 주변사람들 볼 면목도 없고 참.. 미칠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연습한성과를 그렇게 보여준다고 다짐하고 다짐했는데 이런 경기만 펼치고 가뿐하게 3:0으로 떡하고 지니, 이젠 그냥 멍 하네요. 멍 합니다.. 프로로써 상대의 모든 챔프와 동선을 연구해 나만의 킬각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데 상대의 챔프와 동선을 예측하면서도 이기기위해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던, 다른 방법을 찾지못했던 저 자신에게 너무 나도 화가 납니다. 이기기위해선, 어쩃든 할만하기위해선 솔킬을 따야해. 반반 파밍이나 로밍으로는 이기기 힘들어. 제발 솔킬 나와라.... ..라고 아무리 연습해도 결국은 초반 딜교에만 의존할수밖에 없었던 부족한 제 자신의 지금 모습에 어이가 없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경기들과 플레이를 하겠지만은 오늘의 충격은 확실히 잊혀지질 않을것 같네요. 지금까지 많은 미드들과 맞붙어 오면서, 오만가지 상황들을 겪어오고 느껴왔지만, 전부 그떄의 상황을 만든 나의 잘못, 상대 라이너가 그렇게 할수있게 만든 나의 잘못, 그전에 내가 뭔가를 하지못한 나의 잘못... 들을 탓해 왔지만.. ...정말 오늘만큼은 삼성은 확실히 팀원의 유리함과 사기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이 드네요.ㅠ_ㅠ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이렇게 운도 없는걸 보면ㅠ.ㅠ;; 하늘이 외면하니.. 아~ 울고싶습니다. 명색이 프로라는 놈이 이런 핑계질이나 하고 있다니 정말 참 비참하고 미칠것 같습니다. 오늘의 전 이상혁도 아니고 세체미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그냥.. 미드 였습니다. 미드.. ㅠ_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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