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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30 14:34
아이언맨도..... 크흠....
캡틴도 단순히 친구가 소중해서 감싼건 아닙니다. 아이언맨도 울트론을 만들어서 대형 인명참사를 불러일으켰음에도 캡틴은 거기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았죠. 호크아이 한테도 마찬가지고.... 마블영화 세계관에서 대외적으로 울트론을 아이언맨이 만든거라고 밝혀진다면 아이언맨은 소코비아 콩밥행이 매우 유력합니다
18/05/30 14:41
제시카 존스도 꼈으면 무조건 캡틴편이었을 거시여요 무서운 킬그레이브...
드라마 제시카존스를 생각하면 제일 힘든게 이 모든게 세뇌때문임을 입증해내는 것이고 만만찮았겠죠 사실 단순히 버키 유죄냐 세뇌니 무죄냐의 싸움은 아니었지만서도 특수부대가 버키 잡을때도 거의 죽여도 상관없다 분위기였고 뭐 제대로 항소하기도 전에 문제생기기 쉽게 이래저래 이끌려 사용된 버키가.. 불쌍하죠
18/05/30 17:13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세뇌가 아니라 영화상에서의 세뇌라면 심신미약이 인정될 거라 보입니다. 입증한다면요.
일반적인 세뇌는 영화상의 형태가 아니죠.
18/05/30 16:25
공감합니다.
시빌워의 후속에서 토니의 행보가 정말 아쉬웠던게 지모의 계략인게 분명한데도 앤트맨 / 팔콤 / 완다 / 호크아이가 풀려나도록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거죠. 거기에 캡틴은 그들의 탈출을 위해 범죄자가 되야했고, 단지 그걸 묵인했다는 것 만으로 토니가 무언가를 도와줬다고 하기엔 캡틴은 망가진 어벤저스를 위해 많은 걸 버렸는데 토니는 결국 기존 어벤저스를 버리고 스파이더맨을 어벤저스로 영입하고 끝나는 부분이 아쉽더라구요.
18/05/30 17:23
전 다르게 생각하는데, 아이언맨이 어떤 행동이나 조치를 취했다면 더 안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모의 계략과 별개로 어벤저스에 대한 압박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범법행위가 벌어지면 통째로 불법집단이 됩니다. 사실 시빌워에서의 두 사람의 의견차이는 '불법단체가 되더라도 어벤저스를 기존대로 유지해야한다'는 캡틴과 '어벤저스를 유지하기 위해선 불법단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아이언맨의 차이였죠. 무엇보다 아이언맨은 스타크 인터스트리의 오너죠. 수트는 토니의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재력에서 나오고요. 실드가 무너진 후로 사실상 조직을 아이언맨 혼자서 감당하고 있었는데, 불법단체가 된다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그런 것들을 감안하면 캡틴의 편지 내용까지 볼 경우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언맨은 본인이 누군지까지 다 드러난 상태이고 다른 곳에 묶여 있어서 불법단체로 활동할 수 없죠. 버키가 연관되어 있어서 마지막에 감정적인 충돌이 일어나지만, 그 전까지는 그러한 입장차이의 대립이었다고 봅니다. 캡틴이 보기에 아이언맨은 어벤저스를 오염시키는 것이고, 아이언맨이 보기에 캡틴은 어벤저스를 깨는 것이었습니다. 둘 다 어벤저스의 유지를 위해 싸웠죠.
18/05/30 18:10
둘다 어벤져스를 위해 싸웠다는 점에는 공감합니다.
토니가 불법을 저질러야 한다는건 아니고 스타크 인더스트리와 토니의 능력이면 충분히 그들을 구할 수 있었다는 거죠.
18/05/30 15:55
단지 친구니까 감싸는게 아니라고~~ 캡아 팬이라 시빌워에서 캡틴시각에서 영화를 보았는데, 마지막에 아이언맨의 심정은 이해가지만 반대로 버키가 아니었어도 캡틴은 말렸을겁니다. 결국 아이언맨이 살인을 하려는 거니까요. 캡틴의 캐릭터는 굉장히 클래식한 정의 바보같지만 그 형태는 계속해서 변해가고 고민합니다. 단지 그 중심이 흔들리지 않을뿐. 토르3과 어벤저스3전까진 최애캐였는데... 페이즈3의 주인공 토르는 너무나 멋짐.
18/05/30 18:36
그러고보니 페이즈1의 주인공은 누가봐도 토니스타크
페이즈2는 윈터솔져의 임팩트로 캡아 페이즈3의 토르!! 캐릭터의 비중을 예술적으로 배분했었네요.
18/05/30 17:16
한명을 죽여서 10명을 살릴수 있으면 무조건 죽여야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캡틴은 이상주의자라 맘에 안들어요.
영화의 특성상, 그리고 연출을 위해 한명도 살려야돼! 외치는 히어로들이 항상 웃는 그림(11명이 다 사는)이 나오는데 이런 해피한 가능성이 남아있으면 이미 고민할 선택지조차 아니죠
18/05/30 17:41
생명을 가지고 거래하지 않는다는 캡틴의 대사가 떠오르네요. 애초에 그런캐릭터라 저는 좋더라구요. 실제로 자기 목숨을 희생해서 수많은 사람을 구한 영웅인데 다른사람 생명은 또 함부로 대하지 않죠. 답답히지만 그게 이녀석의 아이덴티티고 그게 매력같습니다. 소위 조금 구식이죠.
18/05/30 23:29
실제로 자기 목숨을 희생해서 수많은 사람을 구한 영웅인데 다른사람 생명은 또 함부로 대하지 않죠. <--이게 캡틴의 정말 멋있는 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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