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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30 14:06
1) 못생겨도 특별한 일이 많은 삶을 살 수가 있다.
2) 특별한 일이 많은 삶은 대개는 즐겁지 않다. 3) 특별한 일이 많은 삶도 지겹고 권태로울 수 있다. 4) 결국 이야기 자체엔 공감을 잘 못하겠다. 5) 하지만 작가도 나도 못생겼으므로 우리는 동지이다.
18/05/30 14:10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고, 공감이 안 가는 부분도 있지만
이성에 대한 관심이 엄청난 청소년 시기에 관심을 둬도 못함 -> 포기 -> 난 사실 이성에 관심없음 헤헤 로 사고가 바뀌는 자기방어기제는 아주 명치를 후드려 패는군요 껄껄 그래도 저 쪽은 기타도 배워볼려하고 콘택트렌즈도 끼워보고 옷도 맞춰입어보고 여튼 뭘 하기는 했네요
18/05/30 14:29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큰일났네요 크크
위 작품과 다른 점이라면 저는 대학 3~4학년 때 연애해보기 위해 계속 노력해서 결국 모쏠은 탈출했지만 원하던 업계 취준에는 실패하고 현재는 평생 내가 할 거라고는 생각해보지 못 했던 일을 하고 있다는 거네요.. 그리고 그렇게 노력해서 사귄 여자친구와는 그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헤어졌다는 것이...쥬륵...
18/05/30 14:37
진짜 팩폭,. 오지네요.. 제 초중학생시절이랑 다를바가 없어요...
아 고등학교부터는 키가 크더니 얼굴이 점점잘생겨졌습니다..!?!!?
18/05/30 14:42
이렇게 깊은 자기반성? 자아성찰?이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은데....
외모가 삶의 전부는 아닌데, 어린 시절 외모 때문에 생긴 경험의 차이는 이후의 많은 걸 결정하죠... 그래서 저는 잘생긴 애들도 부럽지만, 잘생기지 않았어도 자신감 넘치는 친구들이 부러웠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때 이미 다른 여자애들한테 대놓고 못생겼다는 소리를 들어왔었기 때문에... 그런 대우가 이후 제 자존감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쳤어요..
18/05/30 15:34
와 9급이 저렇게 편한가요. 진짜 회사생활이 지루해봤으면 좋겠네요.
저분은 지루한 이유가 연애가 없어서인데 원인은 외모가 맞을테고.. 우선 헬스로 몸도만들고 쌍수도 해보시면 많이 나아질텐데말이죠.
18/05/30 15:40
5화까지 다 읽었는데, 아무리 이런 저런 핑계를 대도 저분이 모쏠로 남은 것은 그냥 본인이 가진 것에 비해 너무 높은 가치를 얻기 희망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높은 가치란 작가가 항상 돼지 등급나누듯 품평하는 "여성의 뛰어난 외모"구요.
작가가 항상 여자의 서열을 외모로 나누며 품평하듯 다른 여자인간들도 사실 작가와 똑같은 사람들이죠. 다른 사람도 본인과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야죠. 그리고 사실 타고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해봐야 본인만 고통스럽습니다. 제가 이재용으로 태어나지 못한 걸 후회하고, 이재용이 되고자 노력해봐야 더 추해지기만 할뿐... 현재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면 어차피 세상 전부를 가져도 불만족스러울 겁니다.
18/05/30 16:13
본인도 본인이 그런 품평을 하고 있다는 걸 자각하고 있죠. 그래서 나도 품평당하는구나 하는 자각을 하면서
내가 원하는건 외모가 기준이 되는 세상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내가 잘생긴걸 원하는 거야 라는 걸 직접적으로 말은 안했지만 사실상 솔직히 드러내고 있어서.. 오히려 높이 평가합니다.
18/05/30 15:42
도대체 얼마나 못생겼길래 저렇게까지... 별로 공감은 안되네요. 연예인급 되는 분들이야 당연히 만나기 힘들겠지만, 그냥 눈높이를 맞추면 될텐데.
18/05/30 16:18
어쨌거나 현재는 공무원 신분이고 여친이나 와이프에 대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죠. 대학생활때 미팅 몇번 실패한걸로 자책할 것 있나요. 게다가 키는 평균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봤던 대학생활은 평균키의 못생긴 인싸 많았습니다.
키가 160초반정도되면 미팅시켜주지도 않고 시켜준다해도 키 물어보는 순간 끝입니다. ㅜㅜ
18/05/30 16:30
팔이 없으면 야구를 못하고 발이 없으면 축구를 할래야 할 수 없는 거처럼 얼굴이 못생겨도 인생의 몇몇 선택지는 아예 봉쇄당하긴 하죠.. 그래도 그냥 사는 거지.
18/05/30 17:00
1화만보고 링크타고가서는 안봤는데, 너무 모든걸 외모탓하는건 되려 도피하는거죠. 어쩔수 없는 타고난 조건으로 도피해서 자학함으로서 되려 스스로를 책임에서 벗어나게 하는거죠.
외모가 개떡같아도 연예인들보면 여자 잘만만나고 다니더군요. 물론 잘생긴 사람에 비하면 허들이 높고 어렵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게 외모책임이 되진 못합니다.
18/05/30 18:46
너무 재밌게 보고 링크를 눌러 더보려 했는데 다른 만화 리스트만 나오고 검색을 해도 안나오고... ㅜㅜ 어케 다음화 보는거죠 dc넘모 어렵네요...
18/05/30 20:41
18/05/31 14:50
내가 괜찮게 생겼다는걸 진즉에 인지했었다면 좀 더 다이나믹한 고교시절이 됐었을 텐데 말이죠 ..
근데 오히려 다행이라고 여겨지는게 그때 인싸였던 애들 뒤끝이 영 ~ 부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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