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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2 15:31
대개 찬물에 넣고 삶으면 저렇게 되고 뜨거운물에 넣고 삶기 시작하면 거의 100퍼센트 해결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소금이나 끓인 이후 찬물에 담그는건 별 효과가 없었네요
18/05/13 02:15
전 찬물에 넣고 삶는데... 소금을 넣고 삶을 경우 찬물에 바로 담그면 매끄럽게 안까진 적이 없어요.;; 소금을 깜빡해서 그냥 삶은 후에 찬물에 담갔다가 바로 깔 경우에도 높은 확률(실패한 적이 거의 없어요.)로 매끄럽게 까집니다. 가정시간에 배운 것 처럼 반숙 혹은 완숙 시간을 어느정도만 지켜주면 됩니다. 뜨거운 물에 삶으면 잠깐 익혀도 되지만 찬물에는 끓은 후의 시간을 어느 정도 지켜주어야 합니다. 미리 건져내면 흰자가 충분히 익지 않아서 잘 달라붙어요.
가끔 먹는 것도 아니고 비빔면을 좋아해서 수시로 곁들여 먹어요.
18/05/12 16:00
까먹는 저희도 싫어서 흐르는 얼음물(찬물 정도로 계란 양이 많아 택도 없습니다) 소금물 식초물 다 써봤는데, 별 차이 없습니다. 여러판을 그리 깊지 않은 냄비에 안깨지게 넣어야 해서 끓는 물에 바로 못 넣어본게 아쉽네요.
오히려 전문급식 하는곳에선 계란 자체에 더 원인이 큰걸로 봅니다. 신선하거나 유기농일수록 오히려 안까집니다. 군급식은 유통단계가 짧고, 수령과 조리 일정이 바로 잡혀있어서, 조건 자체가 어렵습니다. 겨우 백명분에서도 가능한 노력은 경험상 다 시도해보고, 몇백명 넘어가면 일반 요리랑 다른 세계입니다.
18/05/12 17:29
몰라서 그럴거애요. 계란삶는건 안 가르처주거든요... 아니 딴거도 안가르쳐주는... 저도 짬먹고 도와주는 이모님 오실때 이것 저것 배웠지 그 전엔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 봤어요.
18/05/12 16:19
계란이 냉장보관된 상태에서 바로 삶으면 소금? 식초? 중불? 무슨 짓을 해도 안 까집니다. 계란을 상온에 두어서 냉기를 없앤 다음에 삶으면 잘 까집니다.
18/05/12 16:30
오오..이런 팁들이 있군요.
가끔 집에서 삶을때 안까져서 저런 경우가 있었는데, (삶을때 소금을 넣어도 별반 차이가 없더라는...)이제부터는 끓는물에 넣거나 아니면 냉장고에서 꺼낸 후 상온에 두었다가 삶아야겠습니다.
18/05/12 16:34
오븐 겸용 스팀 돌리지 숫자 적은 솥을 삶은 계란에 투입할 취사병은 없죠. 컵 삶고 주요리 대인원으로 하고 나면 짤없어요. 그나마 프라이하라고 안하면 다행
18/05/12 16:43
후라이는 레알 헬이죠....;;; GOP 소초같이 독립해 나가있는곳 말곤 본 적이 없네요.
큰 부대에서 그 많은 계란을 소비하기 위해 취사병이 선택하게 되는 요리는 계란국 아니면 계란찜이 한계인 것 같아요.
18/05/12 17:34
재료 준비 하는 동안 삶으면 충분합니다. 오래 걸리는것도 아니니깐요. 중간 텀에 계란 꺼내 놓고 계란 식히고 밥시작할때 바로 삶고 그 사이에 재료 준비하면 됩니다. 겨우 10분인데요. 프라이는 생각만해도 헬이네요...
18/05/12 17:39
최대 식수 1200이었고 오븐은 쳐박기만 하면 요리 마감시간 맞춰서 되는데 그러고 싶진 않네요. 최후임 갈궈서 먼저 일하라고 할 것도 아니고요. 재료 준비하고 식당 운영하는 방식이야 다 다를테니 일반화할 건 아니겠습니다만.
18/05/13 03:17
gop, 독립중대, 연대막사, 신교대등의 취사장에서 밥해봐서 30~1000넘게 식수잡아봤고 10년 전 군번이라 짬되는 애들은 밥도 안해서 지금 기준보다 적은 인원으로 밥했었습니다. 어차피 계란 넣고 빼는건 솥에 삶거나 오븐에 찌거나 큰 차이 없고 솥쓰는 요리는 보통 한끼에 하나 1시간쓰는데 정말 많이줘도 20분 투자 하는 계란을 알면서도 저렇게 만드는건 귀찮아서 그러는거로 밖에 없어 보이네요. 삶는 것도 같아요 쳐박아놓고 솥쓸때 빼면 되거든요. 아님 솥 다 쓰고 처박아 놓고 청소하고 오면 되거든요.
18/05/12 17:26
요즘은 후라이도 해주나요? 저 gop있을때 후라이하라는거 절대 안된다고 거부했었는디... 후라이하면 밥하는 시간 두 배로 늘텐데 요즘 취사병들은 고생하네요. 그리고 삶은 계란은 상온에 꺼내났다가 소금 넣고 삶으면 잘 까집니다. 저건 취사병이 지식이 없어서 그럴거애요. 왜냐면 아무도 안 가르쳐 주거든요. 사지방가서 검색할 시간도 없고요.
18/05/12 18:54
gop출신 취사병입니다. 상병때 부터 취사병잡기시작했고, 작업열외, 근무열외 따윈 없었습니다. 크크크 후라이로해야지요. 가끔은 계란말이로 나가기도하고요. 물론 취사병은 저 혼자였습니다. 크크
18/05/12 20:19
제가 저걸로 취사병한테 소금이며 찬물이며 얘기하니까 배식하던 녀석이 한숨 푹 쉬면서 그러더군요.
"저희도 아는데 계란 자체가 거지같아서 안돼요. 그리고 오늘 배식하는 동안에만 소금하고 찬물 얘기 수백번 들었네요." ...
18/05/13 11:14
...... 제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네요. 소금을 넣는 건 잘 까지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계란이 조금이라도 뜨는 것처럼 해서 깨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찬물에 넣는 것은 계란 속이 좀 더 빨리 수축해서 껍데기와 계란 본체(?)가 분리되는 작용으로 쉽게 까지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식초를 넣는 것은 계란이 삶다 깨졌을 경우 삐져나오지 않도록 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18/05/13 11:29
삶는 물에 소금넣고
삶자마자 찬물에 넣는데요 안됩니다.... 찬물 대야에 계란끼리 붙어있는데(가라앉아서) 각각의 계란들이 상당한 온도라서 계란이 잘 안식어요 결국 맨 위에 있는 계란들만 좀 잘까지고 중간부터는 저런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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