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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0 17:17
주세법이 정신나간 건 사실이죠. 전통주 제외하곤 세금이 너무 세서 국내 크래프트비어 및 증류주(전통주 이외의 소주 등) 발전에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정희 시대부터 이어진 주세 정책 덕에 우리는 맛 없는 술을 비싸게 먹을 수 밖에 없죠.
다만 대형 맥주업체는 저런 말 할 자격도 그닥 없습니다. 정부 정책에 기대어 신나게 유사맥주만 수십 년을 팔아놓고, 이제와 진짜 맥주가 들어오니 징징 짜는게 웃깁니다.
18/05/10 17:26
기사 잘 읽어보면 주세법이 변경되어야하는 건 맞는걸로 보이네요. 기사에 인터뷰한 내용이 국내는 투명하게 확인하고 세금받고 수입산은 어떤 금액으로 수입해서 팔건 불투명한 상태에서 세금이 매겨진다는거 같은데 기사 말대로 '역차별'은 맞는 것 같네요.
아 물론 가격만의 문제는 아닐텐데.. (2)
18/05/10 17:29
열악한 환경 어쩌고 해봐야
비싸고 맛있으면 모를까..비싸고 맛이 없는데 팔릴리가 없죠.. 요즘같이 냉장육이 수입되는 시대에 한우가 수입 쇠고기보다 비싸고 가성비 떨어져도 브랜드화 잘되서 팔리는 건데 여태껏 수입해서 잘 팔아먹다가 경쟁이 심해져서 징징대는 걸로 밖에 안보임..
18/05/10 17:34
주세법 고쳐야 하는건 인정. 근데 니들도 이상한 맥주 만들어놓고 우리 맥주 맛있어요 라고 포장하는데만 돈 쓰지 말고 좀 맥주다운 맥주좀 만들길
18/05/10 17:35
물론 가격만의 문제는 아닐텐데.. (3) 인데요,
수입맥주 싸게 들어오고서야 맥주도 다양해졌죠 그래도 술집에선 여전히 카스가 많은 것 같지만요 별게로 현재 주세법은 너무 엉성하네요 수입가격+관세+(판매사 마진) 제조원가+판관비+영업비+제조사이윤이 각각 과세표준인데, 수정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뭐 덕분에 수정전까진 수입맥주 4캔 1만원도 깨져서 싸게 드실 수 있을듯합니다!
18/05/10 17:43
그렇지도 않습니다
조선시대까지는 지역별로 발전된 술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제사에 술이 중요한거였으니까요 유교랑은 큰 관계없습니다 조선시대까지는 주세라는거 자체가없었는데요
18/05/10 17:54
주세라기 보다는...
술 빚는데 곡식이 들어가니 작황이 안 좋을 때 금주령을 내린 때는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못 살던 때의 주세는 조선시대 금주령에 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쌀 남아나는 지금 옛날 주세 형식은 좀 안맞는 것 같습니다.
18/05/10 17:57
이게 유교때문이다 라는게 좀 아니라는뜻이었습니다
쌀없을때 금주령해라 이런건 뭐 이해가능한 범위기도하구요 지금 주세가 문제없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18/05/10 17:46
틀린말은 아닌데 그 수입맥주 수입해다가 열심히 유통하고 계신건 맥주회사들 아니신가 봅니다.
정통 국산맥주만 제조하고 유통하시는데 밀려서 억울한 부분은 인정 가능한 부분.
18/05/10 17:50
외국과 동등한 경쟁이 아닌 역차별일때는 정말 문제가 있는거죠..
찾아보면 우리나라에 저렇게 역차별적인곳이 많아서 큰일인데.. 하루빨리 하나하나 고쳐져 갔으면 좋겠네요..
18/05/10 19:28
노란색은 살짝 과일맛 나서 가볍게 즐기기엔 좋은 듯 싶어요.. 전 매일 한캔만 마시는 거라, 한캔에 좀 알딸딸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좀 더 둔탁한 맛을 선호합니다.,. 도수가 같은건 안함정입죠 크크
18/05/10 20:32
3대 주류회사나 수입업체가 아니라 세븐브로이같은 중소 업체들에게 해당하는 이야깁니다.
3대 주류회사야 수입맥주로 돈 잘 버니 급할 것 없는데 중소 크래프트업체들은 캔당 2500원에 맞추려면 출혈 경쟁해야된다 하더군요. 주세만 경쟁력있게 맞춰지면 배타고 오느라 향 다 빠진 수입 IPA대신 국산 크래프트 IPA를 캔당 2천원대에 먹을 수 있겠죠.
18/05/10 23:36
하긴 홈플에서 국산 크래프트들이 보통 3병 9900원 행사하는데 그 가격이면 뉴캐슬 놔두고 국산 도전하기 쉽지 않죠.
가끔 히타치노라도 끼면 보이지도 않고....
18/05/10 21:08
오늘 낮에도 바이엔, 파울라너, 에델바이스 3병씩 다 까서 먹고서는 맛은 당연히 좋고 제 민감 체질에 알콜 해독도 못하는데 몸도 눈도 안붉고 숙취도 없음에 다시 한번 놀라면서, 옛날 카스만 마시다가 온갖 숙취와 혈관이 꾹꾹 찔리는 듯한 현상이 당연한 줄 알았는데. .
외산 맥주의 범람이 참 축복같고 즐겁습니다. 드디어 혼술의 즐거움과 낙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개같은 카스는 치맥도 맛없어요. 다른 외산맥주가 안주랑 먹기에도 더 적격이고 . . 암튼 주세법 바뀌어야죠. 일단 카스랑 하이트는 사라져버리길. . 클라우드고 맥스도 왜 자꾸 맛이 변화하여 하향되었던가. . 또 원료 줄였겠지. 씁. . .
18/05/10 23:42
바이엔슈테판이야 해외에서 쌓아놓은 브랜드가 있으니까 먹힌거고 신규 크래프트들은 지금 가격대로는 접근성이 확 떨어진다는 게 문제죠.
외국맥주와 어느정도 비벼볼만한 가격이라도 나와야 맛있는지 맛없는지 확인이라도 해볼 거 아닙니까. 그걸 불가능하게 하는 게 주세법이고요.
18/05/11 01:15
수입맥주 많이 마셔 봤지만 저는 돌아돌아 그냥 카스나 오비가 부담없고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불공정한 세법은 고쳐야 하고요. 저는 객관적으로 국산맥주 괜찮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도 그러하고.
18/05/12 00:53
수입맥주 먹다보니 국내맥주는 거의 살생각이 없어지더군요 회사 단체 회식때나 어쩔수없이 국내 맥주먹죠 집에서는 본능적으로 마트에서 수입맥주 고르게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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