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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8 11:42
(수정됨) 그냥 지지율 떨어지고 예전만하지 못하니까 많아진거죠. 일본인들 조용조용하고 정치권에서 뭘 하든 관심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동아시아 민주주의의 리더 대한민국 민주주의 후진국 일본 프레임) 전공투가 얼마나 막나갔는데요. 물론 너무 막나가서 역효과가 벌어졌지만.(...)
18/04/18 11:48
60년대 일본 운동권은 확실히 막나갔지만 바로 그 전공투가 하도 처참하게 망해서 8~90년대 이후 거의 멸종해버린걸로 알고있는데...
18/04/18 12:00
지금 시대에 전공투 정도로 막 나가도 곤란하죠. 그때는 그랬고 지금은 아니다식으로 이야기할거면 과거의 사례를 드는게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죠. 일본이 우리나라 수준의 거대스캔들이 난것도 아니고.
18/04/18 12:32
전공투는 막나간것도 문제지만 본질이 더 큰 문제죠.
말이 운동권이지 봉건시대 군주같은 행동을 했던 지도층의 작태를 보면 자기내들이 나라뒤집고 왕이될려고 한 수준이더군요.
18/04/18 12:38
일본 내에서야 크죠. 그러니까 꽤 괜찮은 경제상황에서도 많은 시위인파가 몰린걸테구요. 근데 최순실 박근혜랑 비비는건 솔직히;; 말이 안되죠.
18/04/18 12:39
(수정됨) 왜 안되죠? 안 되는 이유를 모르겠는데요.
최순실은 그나마 박근혜가 자세한 건 몰랐다고 우길 수나 있지, 아키에는 공동경제주체라 발뺌도 안 됩니다. 거기에 사학비리 + 공문서 위조가 추가됐는데 더 작은 건이라고요?
18/04/18 12:45
대통령이나 총리의 친인척 비리, 범법행위야 전세계적으로 수 없이 많은 사례가 있죠. 그런데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와 같이 비선실세가 대통령을 쥐고 흔드는 사건은 전세계적으로 찾기 어렵죠. 어떤게 국민을 더 '쪽팔리게' 만드냐를 따지면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를 이길 스캔들은 현대사회에서 찾기 어렵다고 봅니다.
18/04/18 12:47
(수정됨) 해석이 너무 일본에 우호적이신데요.
건수는 저 쪽이 크지만 감정적으로 이 쪽이 쪽팔리다니.... 말씀은 잘 들었지만 동의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18/04/18 12:50
건수도 결코 작지 않은데요. 더 자극할만한 스캔들이라는거죠;; 다른건 몰라도 이거 두개 비교해서 어떤게 더 큰 스캔들이냐를 따지면 아무리 혐일감정이 강한사람이라도 보통은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 손 들어줄거 같은데요.
18/04/18 12:52
아뇨. 혹시나 손을 든다 쳐도 그냥 일본 아베 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몰라서 그렇겠죠.
총리가 사익을 위해 재무부를 시켜 공문서 위조를 하고, 안했다고 발뺌해서 언론이랑 맞다이 떴다가 패배하고 공개사죄하고.... 저는 감정적으로도 모로 봐도 이 쪽이 훨씬 부끄러울 것 같습니다.
18/04/18 12:55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가 더 크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지는게 아닌데요...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때 궤가 다른 문제인데... 그렇게 생각하시는걸 제가 말릴 이유는 없으나 보통은 그렇지 않을것이다는 말씀은 해 드립니다.
18/04/18 12:57
우리나라가 지고 이기고의 문제가 아니고 말씀대로 상식의 문제지요.
게섯거라 님의 말씀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았다면 댓글 흐름도 달랐을 겁니다.
18/04/18 13:00
'맞아요 아베건이 박근혜보다 크죠.' 라고 동의하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실제론 아닌데요. 일본을 까기위해 박근혜를 실드치는 희대의 막장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저는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답글도 더 이상 안달겠습니다.
18/04/18 12:45
전공투는 실패한 혁명이고 그래서 그 후로 일본은 민중운동이 죽어버린 반면 한국은 419이후 6월항쟁에서도 민중이 승리했고 그게 다시 촛불혁명으로 이어지게 되었죠
물론 아베에 대한 지지율 떡락이 일본의 촛불의 원인이 되겠지만 전공투를 마냥 계승했다고 보기엔 혹은 우리의 촛불혁명에 영향이 없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18/04/18 12:48
(수정됨) 전공투의 혁명이 성공했으면 지금의 일본은 디스토피아가 되있을겁니다. 전공투로 인해 민중운동 자체가 죽어버린것도 아니에요. 영향을 많이 줬지만 죽은건 학생운동이지 민간단체로 이동해서 시위 잘만하고 다닙니다. 아베 헌법 개정한다고 할때도 시위 많이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이슈가 안되서 그렇지...전공투를 꺼낸건 이미지와 다르다는 사례를 꺼낸거지 지금의 민중운동이 전공투를 계승했다거나, 전공투가 옳았다는 얘길 꺼내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18/04/18 12:06
다만 에다노 유키오의 입헌민주당이 내실을 좀더 다진다면 다음 참의원 선거때 의석수를 좀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정도?
지금까지 일본의 야당은 열우당 이미지라서...유능하고 여권견제도 잘하는 야당이미지를 가지게 되면 입헌민주당도 가능성이 있죠. 거기에 더해서 민진당이 희망의당과 합당하기로 결정해서 탈당파 흡수도하고 있어서요
18/04/18 12:35
일본에서 친한내각이 성립하는 건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그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한국이구요. 민주당 집권때 나름 친한 내각이 들어섰지만, 결국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등이 불거지며 틀어졌죠. 한국인 입장에서야 독도 닥치고 위안부 문제 해결해라고 쉽게 말할수 있지만, 막상 '일본이 어떻게 해야 해결되는 것인가'라는 친한 일본인들의 물음에 대답하기 힘들더군요.
18/04/18 13:00
저는 있었던 일을 없었던 일처럼 말하지 않고 독도를 자기네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정부 공식 입장을 내면 충분하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해야 하냐는 간단하죠 어떻게 (자기네 표를 잃지 않으면서) 실행할 수 있는가는 일본에서 생각해야할 문제고
18/04/18 13:07
한국인 5천만의 마음이 다 다르고 Supervenience님처럼 그걸로 충분하겠다 싶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일본측이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를 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자기가 뭘 원하는 지 모르는 분도 계실 겁니다. 대한민국 정부도 딱히 이렇게 해달라는 확실한 의견을 내세운 적 없이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대응하고 있구요. 박근혜 정권때의 위안부 문제 해결책만 해도 대다수가 반대했지만, '그 정도면 되었다'고 찬성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었거든요.
18/04/18 13:22
일본이고 한국이고 각 국의 정치인들은 자국민의 요구를 잘 갈무리해서 대변할 의무가 있죠. 일본은 일본이 할 일을 하는 것이고 한국의 정치인은 한국에서 할 일을 하는겁니다. 초등학교 애들 한 번 싸우고 화해하는 것도 아니고 각국 모든 사람이 서로에게 만족하는 이상적인 상황을 꿈꾼다면 헛된 일이죠...
18/04/18 13:08
과거에 했던 사과를 유지하고 지키는거야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독도는 글쎄요...실제로 군대가 지키고 있는 우리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고 그게 뒤집어질일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둔하는 기간도 늘어나므로 무슨 핵전쟁이 일어나서 세계적인 질서가 무너지지 않는한 미래에도 일본땅이 되는일은 없을겁니다. 그냥 서로 정치 이슈로 쓰는거죠. 그런데도 독도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물러나는게 관계 개선을 위한 '최소조건'이라고 생각하면 앞으로도 한일관계가 나아질 일은 없을겁니다.
18/04/18 13:17
말씀하신대로라고 봅니다.
설사 일본에 친한파 정권이 들어선다고 해도, 야당에서 '독도는 일본땅' 해주면, 한국은 뒤집어 질테고 한국인 입장에서야 야당이고 여당이고 가리지 않고 욕할테고, 그러면 한일 관계는 또 나빠지겠죠. 한마디로 답이 없다고 봅니다.
18/04/18 13:24
정답에 준하는 해결책이 없진 않죠 양국 언론들이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전달만 해준다면야 훨씬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18/04/18 13:19
관계개선을 위한 최소조건이 아니라 일본에서 되레 해당 이슈에 대해 도대체 뭘 하면 되냐고 묻는데 대한 답변이죠
제가 알기로 독도는 군대가 지키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군대가 지키나요?
18/04/18 13:27
아 경찰이 지키죠. 무력집단이라는 의도로 쓰려고 했는데 잘 못 적었습니다.(물론 실제로 독도 경비대가 무력적 위협으로부터 독도를 지키는건 불가능하지만 상징적인 의미) 어쨌거나 점거하고 있다는 점이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가장 큰 이점이 되고있죠.
18/04/18 13:29
(수정됨) 그러니까요. 뭘 어떻게 합니까 그냥 우리 땅인데 일본이 이 문제에 대해 한국에게 도대체 뭘 해야 하냐고 묻는게 넌센스 아닌가요?
일본이 물타는데 말리면 안되죠 그리고 경찰은 무력집단이라기보단 그냥 치안병력이죠 (무력)점거가 불필요하니까...
18/04/18 13:34
어쨌거나 한일관계는 이미 강을 건넜습니다. 사실 한일관계가 나아질수 있을거라고 믿는 분들이 있는게 안타까울 정도로요. 그냥 평생 웬수로 살겁니다. 그냥 말이 그렇다는거지 저도 일본이 어떤 답을 낸다거나 굽힐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18/04/18 13:40
한일관계 뿐만 아니라 수 많은 문제들이 사실 짧게보면 전부 노답으로 보이긴 하죠. 하지만 길게 보면 개 중 몇은 어떤 계기나 노력에 의해 풀릴 수도 있을 겁니다. 또 정치인들이야 국민들을 대표하는 사람들이니 시간이 지나면서 수질개선이 되는 만큼 정치인들이나 언론의 수준도 올라가겠죠 저는 낙관합니다.
18/04/18 15:29
긍정적으로 볼만한 요인이 없습니다. 한국인의 혐일사상은 점점 갈수록 더해지면 더해졌지 줄어들지 않고있고 일본은 일본대로 더이상 한국에 우호적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더이상 총리가 몇번이나 사죄를 하거나 imf때 가장 많은 외화를 빌려준것과 같은 행동으로 바뀌지 않는다는게 확실해졌거든요. 왜냐면 언론이 그걸 곧이곧대로 알리려고 하지 않고, 국민들도 그 사실을 받아들이길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계기요? 그 계기도 북한처럼 핵무장을 포기하고 평화를 바라는 기본적인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죠. 본능적으로 적으로 대하길 원하는 한 어떤 계기가 있다한들 금새 다시 틀어져 버릴겁니다. 그게 지난 몇개월간 일본관련해서 정보를 접한뒤의 결론입니다. 그냥 미워하고 욕하면 되죠. 저도 너무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18/04/18 13:21
그러니
"어떻게해야 해결되냐?라는 무책임하고 싸가지없는 질문 던지지말고 성의있게 반성하는 태도나 꾸준히 보여라. 한방에 해내는 원스톱 해결같은 망상 버리고." 라고 답하시면 됩니다. 일본입장에 서서 묘수 짜내주려고 머리굴릴 필요 없어요.
18/04/18 13:24
아시겠지만, 일본측에서는 지들 나름 배상도 하고 사과도 하고 한 적이 있는데,
우리측 요구가 끝이 없다고 받아들여서 포기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마냥 부정하기도 힘든 측면이 있어서 그냥 포기하고, 왠만하면 굳이 얘기를 안하게 되죠.
18/04/18 12:05
公文書の記載を、公務員が都合よく改ざんする。そんな行為がまかり通れば、国民は行政の何を信じればいいのか。公文書の改ざんは、幾重もの意味で、民主主義の根幹を掘り崩す行為である。
공문서를 공무원이 조작한다. 그런 행위가 통하면 국민은 행정의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공문서 위조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다. https://www.asahi.com/articles/DA3S13399523.html?ref=editorial_backnumber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는 국민이라면 빡칠만 하죠.
18/04/18 12:11
(수정됨) 진짜 사소한 궁금증인데...주말엔 지역구로 내려가는 등의 이유로 국회의사당엔 아무도 없어요. 뭔가 슈르(ュール)하다고 해야할지(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딴 세상 같다 뭐 그런 뉘앙스)...뭘 하고 싶은 걸까.
https://twitter.com/onoda_kimi/status/985156491198906368 참고로 일본 자민당 참의원 오노다 키미는 토요일 시위를 보고 "국회엔 아무도 없어요~"라며 트위터로 조롱했었죠. 김진태를 비롯한 자한당 의원들이 촛불 집회 폄하하던 게 생각나네요.
18/04/18 13:29
한국인이야 정치로 인해 워낙 고통받은 일들이 많았고 최근의 일들이라 관심도가 상당히 높고 민족성으로도 당하고 있을 국민들이 아니지만 일본인들이 저렇게 많이 모인다는 건 확실히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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