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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8 06:52
데로드 앤 데블랑은 양판소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다 정도를 못 벗어났다고 봅니다.
그런데 하얀 로냐프강 수준의 작품성?? 작가를 말려 죽일 생각인가요.... 덜덜;;
18/04/18 07:15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하얀 로냐프 강은 명작 소리 들을만 했던것 같았고 데로드는 그냥 먼치킨물로 기억...기억도 잘 안납니다만요 크크
18/04/18 07:27
하얀로냐프강을 재밌게 읽고 비슷하다고 추천받아서 읽은게 데블랑 이었는데 읽으면서 뭐야 이건 소리가 나왔죠.
암울하고 절망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작위적으로 등장인물들을 죽이고 굴리던 플롯이 영... 그래도 끝까지 읽었으니 재미가 아예 없진 않았던듯.
18/04/18 07:37
하얀 로냐프강은 재밌었고 데로드앤데블랑도 명작이란소리듣고 읽었는데 ??????????했었죠
억지로 몇권읽긴했는데 영 안맞아서 그냥 중도포기..가독성이 엄청 떨어졌던 기억이네요
18/04/18 07:44
데로드앤데블랑은 당시 나왔을대는 양판소가 아니었는데 양판소들이 창궐하면서 양판소에서 여러가지로 비슷한 내용이 나오다보니
이제와서 다시보면 양판소 그 자체죠. 카르세아린처럼 설정차용해서 표절한 양판소가 오히려 인기를 더 끌었던 상황이랑 비슷하게...
18/04/18 07:45
저도 다 읽었는데 지금 기억이 하나두 안나네요. 근데 저걸 일주일에 한번 하려면 음...하긴 퇴마록도 연재에 가까웠던거 같으니 가능할수도?
18/04/18 11:04
하르마탄이 별로 안알려진 진짜배기 명작입니다
캐릭터, 스토리, 결말 어디하나 흠잡을 데가 없죠 그에 비해 데로드 앤드 데블랑 시리즈는 캐릭터 소설로는 볼만하나 스토리는 영 별로죠
18/04/18 12:29
저도 하르마탄 좋아합니다!
작가님이 웹에서 소설 뒷부분 이야기 조금 더 말했다고 하던데... 저는 말했다까지만 알고 그 내용은 못 찾겠어서 아직도 궁금하네요...
18/04/18 18:32
소설 마지막 장면이 사형당하기 바로 전으로 기억하는데 그 장면 다음 주인공이 살았냐 죽었냐...부터 해서 약간의 후일담 같았습니다.
밑에 flowater님 댓글보니 아르헬 이야기에 좀 나오는듯 합니다. 저도 얼른 아르헬 이야기를 봐야겠네요...
18/04/18 08:14
그럼 탐그루나 옥스타칼리스의 아이들 정도로 쓰면 되겠네요?
정 소재가 떨어지면 중2병 흑화물로다가 뉴트럴 블레이드정도로 다 죽이면 쉽죠.
18/04/18 09:25
오.. 오랜만에 듣는.
저는 하얀로냐프강도 재밌게 봤지만, 작품성 이런거 다 떠나서 탐그루와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진짜 가장 재밌었습니다. 그 소재의 신박함이란..!
18/04/18 09:42
탐그루 진짜 명작입니다. 80년대 한국사를 교묘하게 비꼬아서 넣었다는게 저에게 정말 충격이었죠. 프로게임머 시대를 예견하기도 하였고요.
옥스타칼리스는 몇년전 리뉴얼되어 재판되었는데 제목을 바꾸면서... 제목자체가 스포가 되어버렸죠. 왜 제목을 그걸....
18/04/18 09:50
탐그루에 관한 설명은 처음 듣는데 혹시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예전에 읽을 때 그런 생각 안들었었는 데. 예를 들어서 뭐가 그 독재자를 비유한거다. 같은 것처럼요.
18/04/18 10:01
이런거는 꺼라위키죠.
https://namu.wiki/w/%ED%83%90%EA%B7%B8%EB%A3%A8 하잔 반란군 진압 작전 -> 5.18의 패러디로, 해당 파트 마지막 장면에서 반란군 지휘관의 대사는 윤상원이 도청에서 한 마지막 연설 내용이다. 기억은 안나는데 꽤 많습니다. 좀더 찾아봐야겠네요.
18/04/18 10:22
진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을 처음봤을 때의 충격이란...... 너무 재밌게 봤고 제목 바꿔서 재판된 책도 사서 집에 모셨습니다 크크크
18/04/18 08:20
여기 피씨통신 시절 아재 모임이 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하얀 로냐프 강이라니 크크크 이 정도 글 쓸 수 있을 정도면 절이라도 해가면서 모셔와야죠
18/04/18 08:44
데로드는 다시 읽으니까 좀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요새 판소 일주일에 한 번 연재하라고 데가 어디인가 궁금하긴 하네요. 이영도 급이 아닌 이상에야.....
18/04/18 08:56
로냐프강 수준으로 써준다면
일주일에 한 편이라도 기다릴수 있습니다... 작가님 납.....아니 통조... 만두라도...... 뭐..기다려야죠
18/04/18 09:06
유일하게 양장본으로 가지고 있는 판타지 소설이 하얀로냐프강입니다.
과연 완결이 날까 걱정했었는데... 나이가 좀 들고 보면 유치한 감이 있겠지만 10대 중반부터 20대 중반 정도까지 보기엔 딱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든 감동이든 판타지 소설 중 최상급이죠. 중세 유럽의 기사도를 본인의 세계관에 완벽히 녹여냈다는 점에서 아주 기념비적인 작품이죠. 아직까지도 비슷한 장르에서 비견할 만한 소설이 없기도 하고. 카카오페이지로 하루에 한편씩 연재하는 지금 시대에 보기엔 너무 느리고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느낌이 드는 비주류 장르이긴 한데, 원래 고전은 그런 법이지요.
18/04/18 09:21
하얀로냐프 강은 예전에 봤을땐 정말 좋았는데 지금 보면 흠이 꽤 많은 느낌...불후의 명작이라거나 시대도 안타는 고전이라고 보기엔 좀 그런 감이 있더군요. 데앤데는 뭐 지금이나 그 시절 수준이나 잘쓴 양판소 같은 느낌이고.
18/04/18 09:32
(수정됨) "당신의 카발리에로가 되고 싶습니다."
"다시 선택을 해야 한다면," / "난 주저 없이 한번 더 세상을 버릴거다, 라벨." "이렇게 입으면...... 다른 세상에서도 퀴트린 님이 절 알아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랬어요." "좋아, 그렇다면 루우젤까지 달리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강을 자네에게 소개하겠네. 하얀 로냐프강, 그곳에 내 모든 것이 있었지." "그대가 기적을 원한다면, 그대가 그 기적을 행하라." ---------------------------------------------------------------------------------------------------------------------------------- 하아...... 오랜 만에 하얀 로냐프강 제목을 들으니 기억에 남는 대사들이 머리를 스쳐가네요. 한창 읽을 때는 인상 깊었던 대사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딱 저 정도만 생각납니다. 전 구절이 다 생각나진 않지만, '슬픔의 소곡' 이라는 시/노래도 있었지요. '다시 태어난다면......' 으로 시작하는......
18/04/18 09:34
첫 번째 적은 대사인 "당신의 카발리에로가 되고 싶습니다." 는 자체는 비교적 평범하지만, 해당 장면과 같이 보면 명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대사가 나오는 장면이 하얀 로냐프강 최고의 장면 중 하나로 꼽히지요.
18/04/18 09:37
설정도 시리즈 나올때마다 파괴되고 문체도 처음엔 별로였지만 발전하는 가즈나이트는 어떨까요
캐릭터들이 참 좋았는데... D&D 는 말줄임표가 많아서 별로였는데 그 이후 나온 아르트레스나 지금 나오는 아르헬은 괜찮다는 평이 많습니다. 별개로 제가 재밌게 본 판타지는 앙신의 강림 쓰신 쥬논 작가 것들입니다.
18/04/18 09:52
하얀로냐프강 진짜 재밌었죠! 유치하고 오그라드는 대사들인데 연출이 워낙 좋아서 읽을땐 그렇게 안느껴지는...
혹시 에픽크로니클이라는 폰게임 아시는분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그 게임이 하얀로냐프강 스토리라인 일부 가져다 쓴거같더라구요..
18/04/18 09:53
데로드 앤 데블랑은... 제가 최고로 좋아하는 소설이긴 하지만 "그 당시에" 나욌기 때문에 명작인거지 지금 읽어보면 그냥 그런 소설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그 당시에 읽었고그래서 이 작품을 정말정말 좋아합니다만. 아 물론 그때도 가독성은....(절레절레)
18/04/18 10:20
데로드 앤 데블랑은 사실 작가님 초창기시절 전체적인 스토리를 짜서 수습하는데 목표를 두고 쓴 소설이었다고 어디서 들었던거 같은데.. 크크
물론 이후 하르마탄이나 아르테미스 등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스케일을 키워나가는 초석이 된 소설이라는 의미는 있겠지만요. 물론 저도 무척 재밌게 읽었고, 란테르트덕분에 중2병에 걸릴뻔 하기도 했습니다 크
18/04/18 10:46
그림자 자국도 진짜 충격이었죠.... 소설이기 때문에 가능한 표현과 연출.... 텍스트가 아닌 다른 매체로는 이 작품을 표현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했었죠..
18/04/18 10:49
한국 판타지 탑 10 안에 무조건 들 작품이라 봅니다. 문장력도 거의 천의무봉의 경지에 오른... 근데 왜 오버 더 초이스에서는 너프된 걸까요
18/04/18 13:41
얼마전에 오버 더 호라이즌을 재독하고 오버 더 초이스를 보기 시작했는데 초판 발간년도가 04년인데도 불구하고 두 소설간에 괴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나쁜 의미가 아니고 캐릭터의 성격이나 문체가 기존 시리즈와 일관성이 있습니다.
물론 기존 오버 더 시리즈가 단편인데 비해 장편화되면서 구성상의 문제인지 늘어지는 감이 없지는 않으나 개인적으론 연재방식이라든지 플랫폼의 문제도 있다고 봐서 단행본으로 다시 읽은뒤에 평해야할것 같습니다.(솔직히 브릿g 앱의 가독성이 영 맘에 안들어서ㅠㅠ) 애초에 마시는 새나 기존작과 완전 별개의 작품이 아닌 오버 더 시리즈로 컴백한 데엔 오랜만의 집필이니 힘을 빼고 좀 가볍게 임하시려는게 아닐까싶어 다소 열린마음으로 보고있기도 하고요.
18/04/18 12:10
데로드는 군대에서 읽었을때도 좀 아니었는데...너무 대놓고 먼닭인데다가 내용도 별로여서 대충 읽다가 던졌네요.
하얀 로나프강은 못봤으니 패스.
18/04/18 12:35
다 비슷한 감상이네요. 데로드 앤 데블랑은 개인적으로 오글거리는 느낌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비련의 먼치킨 주인공? 여자들이 더 좋아했던 기억이 나구요.
하얀 로냐프강은 저의 최고 판타지 소설입니다. 하얀 로냐프 강도 오글 요소가 없는 건 아니지만 어른이 된 지금 다시 봐도 수작일 것 같아요.
18/04/18 12:54
하얀 로나프 강에 대한 평가가 좋네요.
전 하얀 로나프 강은 그저 그랬습니다. 판타지 색채가 좀 많이 약해서... 데로드 앤 데블랑이 그보다 한참 못미친다는 것은 당연히 인정합니다.
18/04/18 14:03
데로드는 못해도 2부? 중간쯤부터 볼만해졌습니다.
초반부는 문장도 정말 못쓰고 작위적 설정에 특별한 장점도 없었던 소설이었죠. 기억이 정확하다면 중간쯤부터 매력적인 인물이 늘어나고 스토리도 방향성을 잡았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래도 뭐 수작이라고 부를수 있나 애매해서 요즘 소설이랑 비교하면 달빛조각사를 읽었을때 느낀 감상이랑 비슷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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