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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5 13:06
저 어린애나이쯤되는애가 캐나다에서 왔었는데, 영어를 정말 잘하는대신 한국어를 정말 못하더라구요. 근데 한 1년쯤 지나니까 한국말은 잘하는데 영어를 다 까먹....크크크
18/04/15 13:11
어린아이 특히 십세미만은 정말 언어습득능력이 완전히 열려있는것 같더군요
12살 여자아이가 가정사정때문에 이나라저나라 떠돌듯 살다보니 3개국어를 그냥 떠들어 대더군요 일본어는 어느정도수준인가하고 진짜 일본인에게 저아이 일본어 발음어때 하니 그냥 일본사람이라고 하더군요
18/04/15 13:17
근데 '1도'라는 표현은 왜 갑자기 늘어난 거예요? 계기가 있나요?
'1도 몰랐어요'라는 표현 처음 볼 때만해도 독특하게 말하려고 하는구나 싶었는데, 꽤 흔해진 것 같아서요. 저는 텍스트도 '하나도'가 아니라 '1도'라고 써있는게 되게 어색한데 말이죠. 여전히.
18/04/15 13:25
https://namu.wiki/w/1?from=1%EB%8F%84%20%EB%AA%A8%EB%A5%B4%EA%B2%A0%EB%8B%A4#s-8.3
밈이 인싸화된거죠 뭐 방송자막으로도 남발됐었으니...
18/04/15 13:23
2차 언어폭발기(7세 경)에 읽기 쓰기 및 고급 독해의 기본이 만들어진다고들 합니다. 이 때 문자를 깨치지 않으면 많이 늦어져요.
말하고 듣기는 1차 폭발기(4세경)의 산물입니다. 이 뒤 언어폭발기까지는 아이의 관심이 말하고 듣기에 몰빵돼있다 보시면 돼요. 두 가지 문자와 문법을 아이에게 익히게 하는 것은 큰 스트레스여서 중간언어(이중언어) 학습이론에서는 하나를 극도로 익히게 한 뒤 다른 언어에 적용시키라는 말이 꽤나 주류입니다. 이중언어에 긍정적인 분위기여서 혹시 관심가지실셰라...?
18/04/15 13:28
aos도 하나 천상계찍고 그걸 다른 aos에 적용하는게 효율적이지
하루에 두시간 롤 두시간 히오스 이런식으로 하면 훨씬 늦게 늘어요 혼란만 가중되고
18/04/15 14:04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에 가능한거죠. 한국에서 방송에 출연하는 외국인 연예인들만 봐도 잘 하는 사람 많잖아요.
나이보단 그 언어를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합니다.
18/04/15 14:51
(수정됨) 환경은 당연히 필요조건이죠. 하지만 13세 이전의 어린이에게 언어습득 능력(듣기, 문법, 발음, 억양 등등)은 유전적으로 프로그램되어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아무리 환경이 뒷받침되어도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는 능력은 현저히 떨어지게 되고요. 13세 이전의 어린이와 성인을 완벽히 똑같은 외국어 환경에 놓았다고 해도 언어 습득 및 구사 능력은 하늘과 땅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만약 13세까지 아무런 언어(문자, 수화 등 비음성언어 포함)를 배우지 못하였다면 그 이후에는 언어를 아무리 가르치려고 해도 배우는게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18/04/15 18:44
저희조카들도 독일간지 3년 다되어가는데..
나름 독일어를 거의 18년째 공부하는 저보다 더 잘하는것 같더라구요. 같이간 언니가 통역을 딸래미한테 부탁할 정도이니...
18/04/15 19:28
뭐 괜히 외교관 자녀들이 외교관하는 비율이 높은 게 아니죠... 일단 어릴 때 외국살고 국제학교 다닌 경험으로 영어+제2외국어 원어민 수준으로 깔고 가는 애들이 대다수니까요
18/04/17 09:45
저도 어릴적에 독일 살았는데 7살때 가서 독일어 배우고 나서 9살에 국제학교로 전학갔는데
여전히 독일어가 더 편합니다. 영어는 아무리 해도 외국어하는것 같고 독어는 그냥 모국어처럼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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