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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7 12:35
마케팅으로 오버하는거죠
그게 먹히기도 하고요 막상 연구개발들은 980그람 넘을 분포가 안나오도록 880그람에 평균을 맞춰라 이런 당황스런 요구나 듣지않을까 싶네요
18/04/07 12:50
그냥 광고 따로 아래 제품 따로인 거 아닐까요? 경량형 그램이라는 게 따로 있었고 14인치면 대충 저 정도 무게였던 걸로 압니다. 아무 광고 아무 제품 갖다놓고 드립치는 거 같은데.. 아니면 저울 기본 -100그램으로 세팅했거나요.
생각해보니 그럼 진짜로 마케팅으로 오버한다고 980그램짜리를 880으로 맞추라는 요구를 했다고 생각하시는 것도 아니겠네요. 댓글도 그냥 드립일듯.. --;;
18/04/07 14:35
요즘 기술력이 상향평준화 되서 싸구려라고 하더라도 100그램씩 오차가 나고 그러진 않아요.
중국산 싸구려 전자저울 여러가지 써보고 저울추로 확인까지 해봤는데 다 0.1그램때까지 정확하게 잡습니다.
18/04/07 15:07
정상환경에서 그렇죠. 저울 윗면이 손바닥만한데 저기에 노트북을 턱하니 올려놨을때도 정확할지는 의구심이 들어서요. 체중계도 저울 가운데 있을때랑 사이드 밟을때 차이가 좀 나거든요.
18/04/07 23:17
그래도 100그램은 차이 안나요.
제가 집에서 요리를 엄청 해서 별 방식으로 다 재보고 저거보다 더 이상한 방식으로 해도 차이 안 납니다. 요리 하다 보면 큰 쟁반에다가 놓고 비균형적으로 잴 때도 있는데 100그램 같은 차이 절대 안나요. 심지어 5-6천원짜리도요.
18/04/07 14:56
여러분 근데 제가 물리전공으로서 한 말씀 드리자면, 이게 무슨 운영체제만 무게가 있는 게 아니구요
우리는 저장매체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게 무슨 어딘가의 가상의 공간에 차곡차곡 기록하는 것 같이 느끼지만, 사실은 엄연히 HDD/SSD/USB 등등 저장매체의 실제 물리적 공간에서 일어나는 물리적인 현상입니다. 당연히 내외부에서 계측 가능한 물리적 변화가 일어나구요, 실제로 이런 미세한 질량 변화를 외부에서 측정하여 내부 데이터 변동양상을 캐치하는 고등의 해킹방법도 있습니다. 컴퓨터나 핸드폰 등 오래 쓰다 보면 흔히 무거워진다고들 하죠? 이게 공감각적인 겁니다. 둔해지는 걸 비유적으로 무거워진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기기 질량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완결을 못 짓겠네요.
18/04/07 15:11
읽고쓰기를 할 때 플래터가 자성화되면서 전자가 붙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무거워지긴 하겠지만, 그램 단위까지 무게에 영향을 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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