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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4 19:58
저는 옵치를 하는데 요즘은 제가 하는거보다 리그중계 보는게 더 재미있고... 배그하는 제친구는 중계를 보느니 직접하는게 더 재밌다고 합니다...
18/04/04 20:00
옵치는 꾸역꾸역 관전시스템 개편을 하긴했는데(그래도 옵저버 비즁이 9할은 처지허지만) 배틀로얄류는 어떤 개선책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갠적으론 어예 인방 최적화 시스템으로 인게임으로 각 선수별 관전기눙을 제공하는게 어떨지
18/04/04 20:04
장르 특성상 모두가 1등을 목표로 게임하면 노잼되는거같아요.
솔랭이 재밌는 이유중 하나가 누군가는 1등하려고 존버하면서 게임하고 누군가는 킬 최대한 하려고 휩쓸고 다니고 이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지니어스 숲속게임 그거처럼 서로 다른 목표를 나눠갖고 하든가 해야할듯.
18/04/04 20:07
이쯤되면 그냥 보고 싶은 사람들 찾아볼 수 있게 구색은 맞추는 정도로 타협보고 차근히 규모를 늘리는 수 밖에 없겠네요. 유저수가 워낙 많으니 기대감이 크고 투자를 많이 하려고해서 그렇지 롤,도타,카스,오버워치 정도를 제외하면 원래 이정도만 보는 이스포츠도 있는거구나 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18/04/04 20:12
기존의 흥한 이스포츠게임은 모두 1:1대전형태였죠.
스타, 워크, 롤, 오버워치, 카스, 철권, 스파 등 모두 팀대팀이든, 개인대개인이든 모두 1:1 대전이었죠. 그리고 그것에 맞게 이스포츠 중계방송이 발전해 왔구요. 하지만, 배그는 1:1대전형태가 아니니, 기존의 중계방식이 맞지 않죠. 다양한 선수가 모여서 순위를 겨루는 경기의 형태인데, 이러한 형태의 스포츠중계는 골프, 마라톤, 로드사이클링 등이 있겠내요. 결국 이쪽 스포츠중계형태를 가져다가 약간의 변형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시청자가 그 스타일을 좋아할지 않할지는 모르겠지만...
18/04/04 20:14
하스스톤 게임 완성도에 대해 말이 많던 시점들 조차 큰 대회들은 보는 유저들을 만족시켰죠.직관성이 뛰어난점이마 특유의 랜덤성도 있지만 두 사람에게 집중되니 이입라기가 쉬워서 그런거 같습니다.시청자와 해설이 같이 생각할 시간도 많이 주어지고요.배그는 그거랑은 정반대죠.아마 요즘 게임 유저층 대비 대회시청자수 최악인 전자게임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8/04/04 20:16
그것도 있는데 중계문제, 대회 회장 구성의 문제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중계의 경우 모든 스쿼드에 옵저버가 붙어야 하니 옵저버 숫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고, 컴퓨터 100개를 다닥다닥 붙여 구성하는 것도 어려울테니까요.
18/04/04 20:22
흥해도 가성비 안 나오는 리그라서 안 흥하면 답 없죠. 1:1 게임리그도 인터넷 생중계로 10만 보는데, (딱 2명 선수만 나오진 않지만) 80명 모이는 게임 리그가 그 정도도 안 나오면 그래도 보는 사람은 본다, 앞으로 바꾸면 희망이 있을 것이라는 것에 기댈 게 아니라 빨리 프로로서는 접는 게 맞죠.
18/04/04 20:27
펍지가 다 잘못한건 아닌데, 모든 잘못을 다 몰아버리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이런 장르는 처음이라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떤식으로든 키워야죠.
18/04/04 20:32
국내엔 그래도 펍지에서 관리하는 대회들의 청사진이라도 있긴한데 해외는 다르죠. 특히나 최근 3연속으로 글로벌 대회를 했는데, 흥행이 기대치 이하였다는게 컸던것 같습니다.
18/04/04 20:40
장르도 그렇고 해결 불가능한 여러가지 게임 내적인 문제들로 e스포츠로 정착안되리라 봅니다. 그와 별개로 스트리머 방송은 여전히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18/04/04 20:50
그냥 골프나 테니스처럼 많은 투어 대회를 열고 점수로 랭킹내면서, 관전자(시청자)들은 갤러리들처럼 자신이 보고 싶은 선수들을 볼 수 있게 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싶네요
18/04/04 20:58
이스포츠로 흥하면야 좋지만
굳이~성공한 게임이 글로벌 이스포츠로 대성공해야하느냐하면 좀 갸우뚱이고 배그가 그럴만한 게임도 아니고 굳이~엄청나게 큰 판이 필수적인건 아니라서...사실 스트리머들 모이는 인방대회만 해도 재밌게 보는 시청자들 많은데 저런식으로 그냥 블루홀이 직접 지원해서 꾸준히 열기만해도 괜찮을거같은데
18/04/04 21:15
스트리머로 보면 재밌는 건 그 방송인이 재밌는 경우가 왕왕이죠..
보면 그냥 배그하면서의 "잡담"이 그 재미의 비중이 큽니다.
18/04/04 22:13
옵저버를 어떻게 바꿔야 하나요??? 지금 보여지는 옵저버도 이게 한계일거 같아서
교전중인 팀들 자동으로 옵저버 잡아주는거 빼곤 없을거 같아요...
18/04/04 22:21
펍지야 뭐...많이팔면 장땡이고...처음부터 이스포츠엔 무리수...게임사야 게임만 잘팔려도...
Ogn이 진심 걱정입니다. 배그에 베팅한게 너무 큰거같은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미운정 고운정이 있는데..투니버스스타리그부터해서 함온스까페시절 삼성메가웹시절들도 떠오르고 하네요 ㅠ
18/04/05 08:34
그거야 배그같은 장르자체가 인터넷방송인들 입터는데 최적의 장르인데다가 하는재미도 보장된데 반해 이스포츠같은 관람재미는 다수에게 흥행한 PC온라인게임중 역대급으로 노잼이라서요
18/04/04 23:06
옵치때도 문제가됫던 보는재미의 문제죠, 옵치는 옵저빙을 갈아넣으면서 그부분을 어느정도 해소했는데 배그는 솔찍히 그것도 요원해보여서...
18/04/05 09:22
공식전보다 우왁굳의 랜덤 스트리머 대전이 훨씬 재밌더군요. 심지어 이건 우왁굳 혼자서 중계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물론 이건 프로가 아닌 시청자와 친밀한 스트리머들이 하는거고 스쿼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스텀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에서도 차이가 나지만요. 이벤트 대회로는 참 좋은거 같은데 이스포츠 프로게임리그로는 애매한? 어려운?거 같습니다.
18/04/05 10:17
옵치가 에이펙스 초반때 많이 나온 얘기가 관전포인트를 잡기 어렵다.
옵저빙자체가 타게임에 비해 어려운 것은 맞는데 관객들로 하여금 관전 포인트 잡는게 어려워 e-스포츠로선 노잼이다 어쩌고 하더니 이젠 배그가...크크크 옵치는 1팀 대 1팀 구도, 그리고 12명의 상태를 체크하면 되는데 배그는... 근데 솔까말 저도 대회는 거의 안 보는데 트위치에서 군림보 등 고수들 방송 보는 것은 좋아합니다 잘하는 사람의 시야에서 보는 게임화면은 즐거워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100명 중에서 계속 한명씩 죽어나가다가 탑20쯤에선 정신없는 옵저빙 보단 처음부터 한 사람의 입장 시야에서만 쭉 보는게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보고 배우는 느낌도 좀 들고요 그리고 지금 테섭에 나온 세번째 맵이 상당히 작은 이유도 대회에서의 루즈함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의도가 다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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