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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2 12:27
시그널은 제기준 전세계원탑입니다. 비슷한 레벨로 셜록, 왕좌의게임, 히어로즈 시즌1, 기묘한이야기가 있지요.. 나인은 한두체급 아래..
18/04/02 12:31
시그널이 더 잘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
나인이 여운이 더 커요.... 인현왕후의 남자도 재밌게 봤지만... 달달로맨스라.. 이 둘과는 분위이가 너무 달라서..
18/04/02 13:30
인현왕후의 남자도 여주입장에서는 달달 로맨스 자체인데
남주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꽤 볼만 하실 겁니다. 서인 남인의 피비릿내 나는 정치싸움의 영향으로 가족이 모두 죽고 본인은 복수귀가 되었는데 음모에 걸려 암살당하는 찰라에 미지의 세계로 띠용~ 부적과 미래 지식을 통해 원수를 갚아도 돌아오는 건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못한다는 사실과 별로 바뀔게 없는 역사의 흐름. 왕은 정치적 입장 때문에 남주를 죽이려하고 자신이 살았던 세상을 다 버리고 미지의 세상에서 살아가려했더니 부적과 관계된 지인들이 모두 죽고 자신은 버림받은 세계에 남겨져 떠도는 삶. 로맨틱 코메디 작품 중 이만큼 애절한 캐릭터도 드물거라 생각합니다. 여주가 아닌 남주에게 몰입해보면 작품이 생각보다 무겁게 느껴져서 꽤 좋았습니다.
18/04/02 12:35
드라마를 안 봐서 둘다 잘 모르지만 시그널 무전기 연락하는건 여기저기서 하도 패러디가 많이 나와서 대충 뭔 내용인지는 알 것 같아요.
18/04/02 12:37
본문에 있는 드라마중에 제 취향은 시그널이지만...
tvn드라마하면 대표적인건 응답하라 시리즈 아닌가요? 잘된걸로 뽑기엔 미생도 있고 비밀의 숲도 있고요
18/04/02 12:38
개국공신은 응답하라
개인적인 최고 작품은 아직까진 나인. 비숲은 초중반까진 최고였는데 감사팀 꾸린 후부터는 내용이 늘어난다는 느낌을 받아서..
18/04/02 12:55
tvn은 응답시리즈죠(엄근진)
표절논란때문에 빼야하면 나인도 걸려들고... 오나귀 두번째스무살 응팔 시그널 디마프 도깨비... 지금 당장 생각나는 tvn 1516라인업만 해도 이정도인데 진짜 대단했습니다 물량공세와 그에 걸맞는 화제성, 인기 까지
18/04/02 12:59
제기준은 둘다 어마어마한 드라마지만...
나인에 한표드립니다. 나인을 처음보고 밤새도록 몰아본 기억이 너무 강렬하네요~~~~ 그러니깐 시그널2...빨리 나왔음....
18/04/02 13:01
나인은 조윤희 이진욱의 연기가 몰입을 방해해서 못보겠던데 저같은분 없나요 후반갈수록 설정붕괴가 심해진다는 생각도들었고
그래도 여주가 조윤희만 아니었어도 좋았을텐데요 전 스토리나 연기 ost까지 시그널 위입니다
18/04/02 13:36
공감합니다. 이 댓글 본 김에 리뷰글 찾아 읽어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9화도 엄청났었습니다. 주인공이 죽고 친구가 그것을 바꾸는 게... 배우의 연기가 눈부시더군요. 임팩트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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