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3/28 10:18
저와 제 주변 지인에게 보여주니(20대후반~30초중반 직장인)
'어휴... 심하다 나랐어도 떄려친다' 이런 반응인데, 여기서는 오히려 저렇게 알려주는게 좋다 등등 이런 반응이 나와서 의아했던....
18/03/28 10:20
페이면 잘주면... 저게 좀 더 나은 방향이긴 하죠. 페이만 잘주면 크크. 어차피 저런식으로 알바 굴리는데 페이 안주면 진짜 일주일 넘길 알바가 없겠네요.
18/03/28 10:22
저도 돈 잘주면 문제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진 하단에 하루에 사진 100장씩 보낸다는거 보고 이건 아닌걸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육체적 스트레스 보단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겠어요
18/03/28 10:23
예전 알바하던때 저렇게 깐깐한 사장 있었는데, 시급을 8000원주고 일주일에 한두번 밥값주며 밥교대까지 해줘서 열심히 했었네요.
시급 15000원이면 인정합니다.
18/03/28 10:24
지난번에는 괜찮다고 댓글 달았습니다만...3주간 매일 100장이면 좀 심했네요...
근데 정도가 지나치지 않고 대우만 정상적이라면 정말로 저렇게 꼼곰한 고용주가 편합니다.
18/03/28 10:25
페이만 잘챙겨준다면 나쁠게 전혀없죠.
지시도 존대말로 해주고. 업무 지시도 애매하지 않고 명확하게 내려주고. 회사로 따지면 타이트하게 일시키지만 일 진행하기는 굉장히 수월한 상사의 느낌인데 좋다고 봅니다.
18/03/28 10:27
근무 시간 외 말 걸지 않음 and 일 외의 것에 터치 없음
두가지만 지켜지면 바람직한 보스의 예라고 생각되네요. 저건 고용주가 힘든거지 일하는 사람은 오히려 편하죠.
18/03/28 10:27
조건만 괜찮으면 타이트한 상사 괜찮죠. 일이 손에 익고 잘 한다 싶으면 지시사항이 점점 줄어들거고.. 근데 높은 확률로 조건이 안 괜찮을 것 같음; 사진 100장도 좀 크크.
18/03/28 10:28
하루에 100장씩 보낸다니 돈 아무리 잘 줘도 저러면 일 못하죠. 못 믿는단 소린데요. 일 제대로 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서 얘기입니다.
18/03/28 10:30
사실 요즘 편의점 사정이라는 것이 뻔한데... 저 사장님도 자기와 자기자식 밥줄걸고 장사하는 것이겠죠... 뭔가 절실함이 보이네요. 그래도 100장은 너무했다.
18/03/28 10:31
근데 직접지시를 안했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 편의점 일을 안해보신건지..
위에서 지적받은사항 대부분은 상시 기본적으로 해둬야 할 일이에요. 근무 첫 시작때부터 보통 교육하고 요구하는 일이고, 저게 안되어있으면 정해진 정상적인 업무에 대한 태만행위고요. 관리,감독하는건 경영주의 의무이기도 한데 지시가 많고 카톡이라고 부당노동행위가 되는건 아닙니다. 편의점알바가 계산이나 하다 돈받고 가지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렇지 편의점은 물건이 나가는걸 수시로 다시 유통기한 순서지켜서 채워넣고 가격택이랑 행사변동된거 잘 맞춰놓고 매대별 디스플레이 효과 나도록 지키는것도 중요 업무에요. 이걸 저렇게 지적받는게 첫 근무날이 아니라면 할일을 안해서 지적받는거에요.
18/03/28 10:40
아래 짤렸는데 딴데서 본걸로는 3주사이에 알바 5명중에 4명이 그만뒀다네요.
그리고 모두가 편의점 알바를 해봐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18/03/28 10:49
일을 똑바로 해놔도 저러면 점장문제지만 제가 알바생들 한 8명쯤 겪어본 바로는 일을 똑바로 해주는사람 한명 만났습니다. 저는 시급과 주휴수당 원칙적으로 다 챙겨주면 정해진 업무(근로계약과정에서 분명히 명시함)는 수행해야죠. 안하면 해달라고 했을때 해야하고요.
18/03/28 10:41
저도 편의점 알바도 해봤고 유통업계에서 일하다 현재는 카페 운영하고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부당지시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너무 과한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저 알바생이 일을 좀 못해서 지적이 더 많을 수도 있는데 저기 밑에 조금 짤린 부분이 있는데 저 알바생 전에 다른 알바생도 오래 일 못하고 3~4명이 금방 나갔다는 점에서 알바생들만이 문제였다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모든 편의점 사장이 저렇게 지나치게 꼼꼼하게 간섭하진 않구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부당지시는 아니지만 저 정도로 깐깐하게 하면 아마 알바생들이 오래 일하지 않고 계속 그만둬서 결국 저 사장님이 더 피곤할겁니다.
18/03/28 10:48
해야할 일을 안하는게 정상은 아니죠. 저는 최저시급 인상에 동의하지만 동시에 분명히 일도 원칙적으로 할 일은 정확하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8/03/28 10:53
그건 말 그대로 fm인거라니까요. 그게 옳다 그르다 문제가 아니라,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면 같은 돈 받고는 저기서 일 안한다는거죠. 그래서 한달만에 알바가 세명 네면씩 관두고 점장은 계속 스트레스 받는거죠. 저런 환경에 사람 붙잡아두려면 시급 만원은 넘어야 할 걸요.
18/03/28 10:59
저거 fm대로 해봐야 손님이 미친듯이 끊이지 않는 가게 아니면 1시간에 20분 이상은 앉아있는데 그중 10분씩만 들여도 다 해결하는 일입니다. 저런거 안하고 같은 돈 받고 서는 저기서 일 안한다? 현재 시급으로 월 노동시간 주휴수당 포함해서 치면 150정도 나오는데 저정도 일도 안하고 월 150이상 받으려는게 오히려 비합리적이죠. 알바 써보면 그냥 계산만 하고 돈받을게요 수준인 사람 많은데 그게 합리적인 인간인가요 그냥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인간이지. 그렇게 일 하기 싫으면 그 능력으로 더 좋은 고용시장가서 더 돈을 받던지 더 여유있는 잡을 구하면 되지 뭐하러 일하겠다고 온답니까 ;
18/03/28 11:02
'더 조건이 좋은 고용시장(다른 알바)'으로 사람들이 빠져나간다고 이야기 하는 건데요.. 본문에도 나오잖아요 사람들이 수시로 관둔다고.
저렇게 일 시키려면 편의점이 알바를 더 높은 시급으로 붙잡아야지 억울하면 더 능력을 키우던가!라고 큰소리 칠 입장이 아닌거에요..
18/03/28 11:30
사장이 알바 고르듯이, 알바도 사장, 조건 고르는거에요. 마지막 문장에서 본인이 더 갑이다 너 어짜피 능력없어서 이런 일 하는거다 이런 인식이 보이는데요. 그게 아니라 알바에게 원하는 조건이 있으면 본인도 조건을 맞추는거에요. 뭔가 크게 잘못 생각하고 계시고 그 생각에 제동이 걸리니 폭주하시는거같은데.
https://pgr21.com/?b=10&n=324580&c=4422420 이 댓글 참조하시는게.. 제가 뭐 본문 점주가 잘못했다고 했나요? 욕을 했나요? 그냥 저 근로조건에 페이가 그저 그러면 일 안할 것 같다는데 왜 자꾸 저를 카운터에 앉히지 못해서 안달이 나셨나 모르겠습니다.
18/03/28 10:34
심각한 수준의 디테일로 인해 조작 얘기는 꺼내지도 못하겠네요...
아마 올린 사람이 허술한 부분이 있기도 하겠죠...? 일 잘하고 있는데 저렇게 집착 수준으로 매일 지시를 한다면 돌아버릴듯한데
18/03/28 10:36
저정도면 주휴에 식대는 당연하고 시급도 최저보다 높아야 할 만 할듯.. 근데 저는 그냥 안할 것 같습니다. 다른 알바 찾을 것 같네요. 원래 저래야 한다는건 알바 좀 덜 해보신 분들일거고. fm이야 그렇지만요. 정작 대부분의 점장들 본인도 저렇게 못합니다. 저기 점장분이 꼼꼼하신거죠.
18/03/28 10:37
꼼꼼해서 좋다는 의견과 타이트하다는 의견이 혼재하네요.
하루 100장 사진을 찍으면서 업무를 봐야한다면 근데 저같아도 돌아버릴것 같아요. 손님 응대하고 상품 정리하고 사진찍고.. 시급 만원 이상 주면 합니다.
18/03/28 13:46
넵 저도 비슷한 느낌이긴 합니다. 저런식으로 계속 확인할거 같아요.
그나저나 점주가 아니라 본사 인턴이라면 양쪽 입장이 이해가 가네요. 인턴 입장에서는 자기 밥줄 달린거고 알바 입장에서는 또 너무 시키는거고..
18/03/28 10:39
이미 올라온 글에도 적었는데, 일단 저 지적사항들 자체는 별 거 아닙니다. 원래 해야하는 일들이에요. 뭔가 추가로 고생해야하는 게 아니라, 그냥 업무입니다.
다만, 손님이 갑자기 몰리고, 새 물건이 들어와서 진열하고 해야 할 때는 아무래도 바쁘니, 그럴 때 좀 시간 됐다고 사진까지 찍고 보내고 하는게 귀찮을 것 같기는해요. 또, 어차피 할 일인데 잔소리 들으면 기분 좋을 건 없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건 그냥 업무입니다. 추가업무가 아니에요.
18/03/28 10:39
처음엔 힘들지만 익숙해지면 편할 거 같은데요? 명확한 오더가 있으면 밑에 사람이 일하긴 더 좋습니다.
두루뭉실하게 얘기하면 더 힘들어요.
18/03/28 10:39
원래 1시간에 1번 정도 매장 전체 쓱 찍어서 50장 보내면 될 거 일 못해서 지적 받은 부분까지 다시 보내느라고 100장씩 보내는 걸로 보이긴 하네요.
18/03/28 10:41
저렇게 쪼아대면 알바들 거진 다 탈주할텐데 ㅡㅡ;;
오픈한지 얼마 안된 지점에 알바 처음 써보는 점장님같네요. 다른 고용주들은 귀찮아서 안쪼는게 아니죠.
18/03/28 10:42
점주가 초보라고 밖엔 생각 안드네요. 사람 잘 쓰고 지시하는 것도 중요한 거죠.
3주동안 알바 5명중에 4명이 그만뒀다는데 최저시급받고 누가 저기 편의점 하나요?
18/03/28 10:46
그니깐요..
pgr 아재사이트 인증게시물인듯.. 다른 편의점 사장들이 몰라서 안쪼는게 아닐텐데 저러면 알바들 금방 탈주해서 결국 본인이 땜빵하고 힘들어질텐데
18/03/28 10:50
저번 게시물에서 특히 놀랐는데, 사람들이 점주 입장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알바 한번 안해본 손님 내지는 본사직원의 입장이랄까.. 알바 조금이라도 해봤으면 정규직도 아니고 매달릴 이유 하나 없는데 시급 만원 이하에 저기서 일 할 이유가 없다는 것 정도는 다 알죠. 메뉴얼 꼼꼼한 프렌차이즈 본사 직영점들도 저렇겐 안합니다. 역세권 맥날에 더 쉬워보이는 수준이네요 저건
18/03/28 11:01
역세권 맥날보다 이게 훨씬쉬워요.. 편의점이랑 맥날 둘다 해본사람이면 진짜 이건 말도안되는 비교 역세권 맥날은 진짜 눈코뜰새없이 바쁜시간대가 주간시간의 절반인데(아침 모닝피크/점심피크만 해도) 거기다 딜리버리까지 생겼고, 편의점은 저런일 다 해도 시간당 최소 10분 20분은 쉴 시간 생겨요. 손님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매출 높은 편의점은 본사 직영점으로 거의 빠지니까 일반 경영주 계약 편의점은 그렇게 바쁜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18/03/28 11:02
다 해봤습니다만,, 그리고 딜리버리는 라이더가 따로 해요. 안해보신것 같은데.. 편의점이야 저렇게 안했우니 더 편한거 알고있는데, 저렇게 수시로 지시 받을 바엔 맥날 할거같습니다. 맥날은 근로 인원이 많아서 의외로 런치 외엔 널널해요. 이젠 런치도 없어졌으니 한결 낫겠죠.
18/03/28 11:06
만드는 것도 그릴과 카운터가 달라서요.. 안해보신거 티가 확납니다만.. 조리야 그릴에서 하고 배달용 포장은 카운터에서 따로 합니다. 애초에 뭐 그다지 업무가 더 번거로울게 없어요. 음료 아이스크림 등은 카운터에서 만들고요. 왜 모르는걸 자꾸 아는체 하려 하시는거에요? 밑천이 들키니 인신공격까지. 어그로 티나네요.
18/03/28 11:09
아니 딜리버리 생긴지 엄청 오래됐어요.. 방문을 나오시지. 과거보다 주문 총량은 무슨.. 그 과거가 언제인가요 대체. 되도않는 비꼼과 인신 공격에서 밑천이 드러나죠. 부들대며 키보드 치시기 힘드실듯..
18/03/28 11:14
아니 그니까 그 딜리버리가 엄청 오래전에 생겨서 이미 정착 되었다구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게 아니라 이미 다 이용하고 있는거고. 저는 딜리버리 있을 땨 알바를 했으니 그거 감안해도 저 편의점보다 쉽다는건데... 그냥 알바를 좀 해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빼액대지 마시고.
18/03/28 11:18
굳이 하겠다는 사람도 물론 있겠죠. 근데 또 굳이 할 이유가 없기도 하단겁니다. 모든 사람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생각이랄까요. 애초에 가치관 같은 문제거 아니라 손익 문제니까요.
18/03/28 10:51
직영점 인턴이라도 사진 100장은 심하게 오바 같은데 뭐 그건 사람마다 판단기준이 달라서 잘은 모르겠네요. 제가 인턴이라면 당장 그만둘 듯...
18/03/28 10:52
?? 진짜에요?
그럼 저건 편의점 대상 상품 디스플레이 실습인거자나요. 당사자는 디스플레이 관련 실습중인거고... 에혀...이런 글에 낚여서 댓글을 단 내가 멍청했지....
18/03/28 10:52
처음 일하는 알바라면 잘 모르니 초반에 빡세게 fm 알려주는 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했는데
밑에 3주차인데도 하루에 100장씩 찍어 보낸다는 거 보니 이건 아니다 싶네요;
18/03/28 10:54
하루 100장은 과장해서 쓰지 않았을까 싶은데 사실 60~70장도 많은거고 편의점 창업을 하려고 일을 배워보려면 최고일듯 싶네요. 정리 제대로 안된 곳은 가격도 함정카드로 잘못 써있는 것도 많아서 소비자 입장에서 별로죠. 깐깐하게 관리되면 편하긴 할듯 하네요.
18/03/28 10:56
소비자 입장에선 당연히 좋죠. 저 정도로 관리되는 편의점이면 크크
말씀하신 것처럼 창업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좋을 거 같구요. 근데 일하는 알바 입장에선 헬이 아닐지...
18/03/28 17:43
점장이나 사장 입장에서 중요한 일이라 판단하면 인원을 늘리든 시급을 더 주던가 하면 해결될텐데 아마 그러진 않겠죠 크크 그만큼 필요하고 중요하다 판단하지는 않을테니..
18/03/28 10:55
이거보고 편의점 하나 하는것도 제대로 장사하려면 신경쓸게 정말 많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저렇게 신경써 줘야 조금이라도 매출이 오르는 것이겠죠?
18/03/28 10:56
애시당초 스토어 매니저 업무메뉴얼이라는게 있는데, 그대로 하면 편의점 알바의 노동강도가 상당히 세집니다. 저 지시사항들은 메뉴얼 만큼도 아니에요 사실. 메뉴얼대로하면 훨씬 더 빡세고, 근로계약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해야하는게 원칙입니다. 법정최저시급이랑은 별개로요. 법정최저시급이랑 법정주휴수당은 당연히 지켜야 하는 기준이고, 근로계약상의 업무내용 역시 근로자가 당연히 지켜야 하는 계약사항입니다. 안하면 하라고 업무지시랑 관리감독을 할 수 있으니까 근로계약상 근로관계가 발생하는 거고요. 물론 편의점 업무가 과거에 비해 증대되는 것에 비해서 2,3명이서 해야할 일을 혼자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분단위로 지적하는 곳이 거의 없긴 한데, 위에서 지적받은 사항들 업무 처음 시작하면서 분명히 다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상시 업무들이고 계산하는 사이사이에 수시로 해야하는 일입니다. 본인 효율성을 위해서 어떤 사람은 교대때만하고 어떤사람은 시간당 확인하고 어떤사람은 근무시간중 3회 뭐 이런식으로 하는거야 자기 일 방식이지만 어쨌든 재고가 있고 디스플레이가 안되어있고 정리진열이안되어있는건 정상적 업무내용에 대한 태만이에요.
우리나라가 법정시급 안지키고 막 부려먹어서 알바도 일 대충해도 된다는 인식이 만연한데, 법정시급 올리고 지키는 사회가 되려면 당연히 일하는 사람의 책임감도 올라가야 합니다. 저는 법정최저시급/주휴수당 한번도 빠진 적 없었고 10분 20분이라도 추가근무하면 다 금액 정산해줬거든요. 그런데 일 저렇게 하는 사람들 8명정도중에 7명정도봤습니다. 저정도로 지시한건 아니지만 그냥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일들 매일 교대하면서 얘기해도 그때만 하겠다고 하고 제대로 하질 않습니다. 해외 워킹홀리데이만 가도 아무리 파트타임잡이 파트타임이고 책임성이 적은 업무를 한다지만 기본 업무를 태만하게 하는것까지 당연하게 생각하는 곳은 드문데 유독 우리나라는 알바면 대충 놀다 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거같아요.
18/03/28 12:47
아직 편의점이라고 최저시급 안챙겨주는데 많은데 거기부터 싹 잡고 얘기해야죠. 본인이 당당한건 알겠는데 지방엔 피방 편의점 최저시급도 안주는 곳 엄청 많습니다. 돈을 대충주는 곳이 만연하니 편의점은 일을 대충해도 된다는 인식이 만연한거죠.
18/03/28 13:25
이거죠. 제 경험으로는 최저시급/주휴/식대를 다 챙겨주는거랑 하나라도 빠지는거랑은 근로의욕이 천지차이더군요.
맥날에서 일 할때는 다 챙겨주니 핸드폰은 휴식시간 외엔 구경도 못해도 (아예 유니폼에 주머니가 없더군요) 불만없이 잘만 일 했고, 시급만 최저로 계산해서 줬던 곳에서는 그야말로 최저의 일만 했습..
18/03/28 11:06
인턴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럼 수긍할 만하고..
알바면 저라면 바로 탈주합니다. 조금 바쁜 PC방보다 사장이 게임광이라서 하루종일 게임방 상주해있는 곳에서 일하는게 훨 힘들더군요.
18/03/28 11:07
댓글에 이전 글이랑 비교하는 분들 있는데 그 글에선 하루 100장이라든지 이런 내용 없었습니다. 하루에 한두 번 직접 얘기할걸 카톡으로 업무지시한 것처럼 보였으니 문제없다는 댓글이 많았던 거죠.
18/03/28 11:09
헬이죠... 편의점 알바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저렇게 깐깐하게 볼 필요도 없고 일도 어렵지 않습니댜...
저 점주는 직접 매장으로는 찾아오진 않나본데 저정도면 차라리 직접 찾아오는게 나을정도 (참고로 알바입장에서 최악의 점주가 점포 상시 출현하는 점주...)
18/03/28 11:14
사장 입장에서야 시키면 해야지겠지만 아랫사람 입장에서는 저러면 어떻게 합니까
돈은 있지만 사람부리는 능력은 없네요 근데 없어도 되요 갑이니깐
18/03/28 11:16
최저임금은 계속 올라가고 예전과는 달리 한시간 급여도 철저하게 따져서 주는만큼 업주 측에서도 고용인을 쥐어짜서 생산성을 높이는 구조로 가겠죠.
18/03/28 11:19
저희 동네에도 cu 하나 있는데 원래 관리 개판이던 가게였는데
저희동네에 어떤 아재가 그거 인수하고 우수매장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매출 몇배 올렸다나?(심지어 그 기간동안 인근 편의점은 늘었음. 저번에 한블럭 옆에 gs들어와서 손님 많이 줄었다고 한탄하시는거 들음) 진열부터 확실히 다르고 맥주도 손님들에게 선호도 물어보면서 계속 선호도 높은걸로 교체하고 어느 편의점가면 가격택도 개판이야, 유통기한도 선입선출 안돼있어....김밥, 도시락은 채워져있지도 않아.... 맥주는 빵꾸나있고....알바는 핸드폰보고 놀고 있어.... 이런데는 별로 안가게 되더군요. 그 우수매장? 됐다고 하는 사장님 진짜 열심히 일하고 알바들, 직원들 돈 얼마주는지 내부사정까지는 모르겠으나 엄청 깐깐하게 하죠. 솔직히 말해 요즘 편의점 정말 우후죽순으로 있고 그냥 옛날 동네슈퍼하듯 대충하면 망합니다.
18/03/28 11:24
사실 꼼꼼한게 손님으로는 무조건 낫죠. 근데 매출이 그렇게 극적으로 바뀌기도 하는군요. 저는 가장 가까운데로만 가게 되던데 크크
18/03/28 11:28
사실 집 기준으로 반경 1km내에 cu만 5개정도 있고
2~300m로 잡아도 cu 2~3개 세븐일레븐 2개 gs 2개 거기에 이마트24, 미니스톱은 덤....이러니 cu만 해도 위로가나 아래로가나 비슷해서....위로가는 쪽은 안갑니다. 거기 아줌마 사장님 겁나 불친절하기도 하고 물건도 잘 안채워져있고 그래서요 근데 그 우수매장 사장님 자전거 타고 집에서 왔다갔다 하시면서 정말 열성적으로 하십니다.(40대 미혼....돈 많이 벌음)
18/03/28 15:15
댓글 공감합니다. 저희 집은 나가서 30초 거리에 gs 3분 거리에 cu 있는데 무조건 cu만 갑니다.
gs는 물건도 적고 비어도 잘 채우지도 않는데다 들어가도 인사도 잘 안 하고.. 그에 반해 cu는 50대 사장님이 사모님과 같이 일하시는데 굉장히 친절하시고 물건도 많아서 그쪽만 가네요 흐흐
18/03/28 11:22
아 그리고 사장-알바 관계로 본다면
사장이 저러는게 잘못인가? -> 아니오. 단 저래서 알바 떨어져 나가는건 본인이 감수하면 됨. 반말하는 것도 아니고 돈안주는 것도 아니면 알바가 탈주하는게 잘못인가? -> 아니오. 알바는 돈 준만큼만 하면됨. 자신이 받는 돈과 저 업무량이 본인생각하기에 아닌거 같다고 하면 나가면 됨. 결국 계속 반복되다보면 사장이 아 알바로는 이렇게 일 못시키겠구나. 알바 시급을 올리던가, 내가 일을 좀 줄이던가, 아님 간섭을 좀 덜하던가, 좀더 책임감 가지고 할 수 있는 직원을 뽑아야겠다 혹은 갈아치워지다 보면 저 업무를 할 수 있는 알바가 언젠가 오겠죠. 그러면 되는거죠.
18/03/28 11:27
저런데서 일 어떻게 하냐...라고 말하지만,
10년 가까이 수많은 알바를 해온 입장에서 시급만 잘 챙겨준다면 저거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물론 사진 100장은 심하다는 생각은 변함없지만...사진 100장이 아니고 점주가 빡빡학 안시켜도 스스로 저렇게 다 찾아서 정리하고 업무시간 동안은 정말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리고 제 경험상 그렇게 열심히 하면 점주들 대우도 달라졌습니다. 시급이 올라가거나, 편의점이 아닌곳에서는 자기 밑에서 본격적으로 일해볼 생각없냐고 사장들이 꼬시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 입장에서는 저정도 알바면 충분히 할만하겠네...라고 생각 할수도 있어요. 저런데 동의한다고 곱게 자라거나 알바를 안해본게 아니구요. 결국 상호간의 이해관계 문제라고 봅니다. 위에서 라라랜드님이 말씀해주신거 처럼 이해관계가 잘 맞는 사장-알바가 만나면 매출 오르는 편의점이 되는거죠.
18/03/28 11:34
저게 편의점이라는게 문제입니다. 편의점 알바는 진짜 별의별 애들이 다와요.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알바를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처음에 수습기간도 있는데다가 편의점에서 돈 줘봤자 얼마나 주겠어요... 일 배우기도 쉽고 금방 관두기도 쉽습니다. 저렇게 운영 하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사장이 직접 나와서 솔선수범 해주는게 그나마 최선입니다.. 보고 따라하라고 3주동안 몇명이 관뒀다는데 그 비용 감안하면 저런 행동은 점주 입장에서도 손해라고 봅니다.
18/03/28 11:33
저정도의 업무를 시키는 업주가 제 입장이라면
공고할 때 꼼꼼하게 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채용을 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더 하는 식으로 하겠습니다. 예전에 02년도에 친구가 알바를 하는데 시급이 1300원도 안되고 그리고 도난이나 문제가 발생하면 그 시간에 일했던 알바가 모든 비용적 부담을 책임져야 했던것을 봤었는데 그때 참 주는 것에 비해서 책임이 크다... 편의점 알바는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비록 알바라 하더라도 어느정도 책임감도 주면서 보상도 하는 방향이 맞지 않나 시프요. 첨언하자면 알바에 대한 인식이 최저시급이 올라간 만큼 적당히 하고 적당히 받는다는 생각보다는 업무시간에는 확실하게 하고 확실하게 받아가자로 변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해봐요...(늙었나..흙)
18/03/28 11:33
재밌네요.
고용주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과한 업무지시를 했다면 몰라도 피고용주와 고용주간 이해관계가 맞다면(즉 수요와 공급이 맞다면) 바람직하죠. 업무적으로 부당하다 싶으면 이의를 제기하면 되는데 부당여부는 따져봐야겠죠. 억압, 핍박, 욕설, 업무외 지시 등이 아니라면 괜찮다고 봅니다...만 제가 관리자라면 하루 100장 사진을 요청하는 건 좀... 지속될 수 없는 방법으로 판단되므로 초반 교육차원이라면 몰라도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하겠습니다.
18/03/28 11:47
세븐일레븐 현직 편돌이입니다.
위 사항들은 전부 알바가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사항들입니다. 안해서 지적당한건 당연한거고요. 그러나 지적하시는 분도 저렇게 카톡으로 지적하기보단 대면하고 같이 하면서 업무지시를 하는 편이 알바와의 유대관계도 쌓고 알바가 더 열심히 하게되는 계기가 됐을겁니다. 둘 다 아쉽네요.
18/03/28 12:08
하루 사진 100장이래봐야 8시간 일한다 치면 시간당 12~13장인데.. 한시간마다 한번씩 진열대 사진 싹다찍고 업로드하고 그렇다치면 넉넉잡아 5분이면 다하는거죠.
18/03/28 12:21
저 어릴때 편의점 알바할때는, 사장님이 심심할땐 책 읽고 음악도 들으라고 mp3플레이어 놓고 가셨었는데..
사진 100장 찍고 일일히 지적이라니.. 요즘 편의점 알바도 많이 힘들어졌네요...
18/03/28 12:30
그때와, 근로제공에 해당하는 급여를 칼같이 지급해야 하는 지금과는 많이 다르죠. 고용주 입장에서도 서로 더욱 더 금전적 대가를 기본으로 하는 관계가 중시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봅니다.
18/03/28 12:48
그때 러블리맨님에게 급여를 지급한 사장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사회 흐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때도 지금도 정이나 인간관계를 더 중시하는 사장님들은 계시죠.
18/03/28 12:58
사회적 변화에 의해 인간관계나 정을 중시하는 고용관계가 줄어들어서 힘들어졌다는 말씀이신데, 사회흐름을 논하고자 쓰신 건 아니라는 말씀이시군요. 잘 알겠습니다. 공개 자유 게시판에서 러블리맨님의 의도에 꼭 맞는 댓글을 달기에는 제 파악능력이 부족했네요.
18/03/28 12:29
CCTV로 보면서 전화해서 손님이 미어터지는데 얼른 진열안하고 뭐하냐는 식으로 말하는게 아니면 뭐, 전혀 문제될 게없죠.
이쪽 파트 진열은 이런식으로 하면 됩니다. 여기에서 어떤상품이랑 연계해서 진열하면 매출이 잘 나온다. 등등 이런 상품 진열쪽은 보통 알려줘야 알아요. 알바생이 본사가서 교육을 받는 그런 시스템이 아닌 이상 말 안해주면 대부분 잘 모릅니다. 유통기한이 왜 상단/전면에 와야하며, 상품명이 왜 잘보이게 진열해야하며, 스낵류 같은경우는 왜 세워서 진열해야하며, 선입선출이 왜 중요한지, 잘팔리는 상품은 왜 사람 눈높이에 맞춰서 진열이 되며, 비슷한 상품끼리 묶어서 진열하는지, 등등 어차피 상품 밑에 가격표에 상품 이름이랑 가격표 다 써있는데 말이죠. 보고사면 되잖아요? 하면 이미 글러먹은거죠. 진열도 하나의 매출 올리는 기술입니다. 중구난방식으로 진열하는것보다 연계해서 진열하는게 손님측에서 더 찾기 쉽고, 매장쪽에서는 실제로 매출도 더 잘나오니까요. 내가 만약 손님이라면 어떤 상품을 구매했을 때 증정품이 있다고 치면, [증정품을 눈앞에서 찾을 수 있는 것]과 [매장 한바퀴를 둘러봐도 도통 어디있는지 몰라서 직원에게 물어보는것]은 별거아닌것같지만 엄청차이납니다. 매출 잘 나오는 편의점가면 단순히 사람이 많은것 뿐만 아니라 다른 차이점이 있죠. 그런 사업장 메뉴얼을 가르치고, 업무지시를 내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너무 과하지 않게, 너무 비어보이지 않게 진열]하는게 매장측에서는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애시당초 본문 작성자가 근무초창기라고 적어놨네요. 하나하나 붙어서 이건 이렇게하고 저건저렇게하고, 몇일동안 그런 점주랑 함께 매장에서 일해보시길... 딱봐도 중간과정 생략하고 필요한거 먼저 다 알려주고, 나는 결과사진만 보내는데, 저거 솔직히 개꿀아닌가요? 입사초창기에 부장님이랑 함께 옆자리에서 계속 같이 지낸다고 생각해 보십쇼. 다만, 저게 과한 업무지시라면 정말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알바도 당연히 책임을 갖고 일해야죠. 불 성실하고 책임감 없이 일하는 알바생은 그에 맞는 대우를 받는거고, 일 열심히 하고, 책임감 갖고 하는 사람은 그에 맞는 대우를 받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알바생을 쓰시겠습니까? 최저시급, 지각을 밥먹듯하고, 지각을 자주하니 씻지도 않고 출근하는날도 있고, 돈은 맞춰주는데 자꾸 투덜투덜대고, 손님앞에서 핸드폰 게임이나 하고있고, 백날 교육하고 알려줘도 변함없이 자신의 신념을 꿎꿎하게 지켜 나가는 알바생. 최저시급, 지각 한번도 하지 않고, 깔끔한 차림에 와서, 모르는것 있으면 물어보고, 손님앞에서 급한용무 아닌이상 핸드폰 사용하지 않고, 교육의 결과가 엄청 잘나오진 않지만 그럭저럭 나오는 알바생
18/03/28 12:40
저걸 일일히 카톡으로 지시하고 사진을 100장씩 보냈다는 건 좀 오버같고 대면으로 한번 집어주고 넘어갔어야 하지않나 싶지만 지시하는 내용들은 다 이해가 가는 것들이네요. 인턴이라고 하니 더 이해되고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인스토어 관련 업무를 했었지만 진열은 진짜 중요합니다. 매출이 달라져요. 저도 때때로 매장 가면 담당자에게 맨날 진열 상황 지적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18/03/28 12:47
아주한참 전에 패밀리마트가 cu 돼기 전으로 기억하는데 가평휴게소 패밀리마트에서 1년 좀 안돼게 일한적 있었습니다 거기는 뭐 저거는 기본에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냉동식품이나 기타 몇몇 제품들 매일 다 까면서 유통기한 조사하고 음료수 방향? 을 다 정면 보게 맟추고 아이스크림 통에 아이스크림들 다 정리하면서 쌓고..콘류 아이스크림 지그재그로 쌓으면서 정리하는데 참 별걸 다한다 싶었습니다 크크
금요일 석가탄신일 막 이럴땐 하루 매출 3-4천 찍고 그랬었는데 참 투표 전날도 매출 그렇게 많이 올라가더군요 놀러가는 사람 참 많아요 크크 일 그렇게 하면서도 불합리 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그당시 주휴 만근 챙겨주는곳 별로 없었는데 다챙겨줘서요 컵라면도 안팔고 술도 안팔아서 진상도 별로 없고 다만 본문같은 곳과 흔한 편의점 둘다 똑같이 준다면 당연히 후지 가겠습니다 저게 옳은거고 당연한거고 그딴게 무슨상관일까요 그냥 저기보다 일 편하게 할곳이 있다는데
18/03/28 13:02
100장이 많아 보이지만, 품목별로 찍는거라 따져보면 사실 얼마 안 되죠. 저걸 매일 하루같이 한다면 사실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저건 초창기에 업무숙달이 안 된 상태라서 저렇게 한다고 봅니다. 한 달 이상 지나고 저렇게 별도로 지시 안 해도 잘 하는데도 저걸 요구한다면 그럼 좀 과하다고 봐요.
근데 저는 8개월 일하면서 점주가 저렇게 안해서 쪼았고, 저 외에 저렇게 하는 알바는 한 명도 못 봤어요. 편의점은 저걸 한다고 바쁘고 안 바쁘고가 결정나는 게 아니라 그냥 손님이 많으냐 적으냐의 문제에요. 손님이 많으면 저걸 안 해도 바쁘고, 손님이 적으면 저거라도 해야겠다라는 마음이 생길정도로 한가하죠. 사진만 뺀다면 저건 당연히 해야 하는 업무죠.
18/03/28 13:05
롯데 인턴이든, 사장이든 책임감 있게 운영하려는 모습 좋습니다.
피고용인이 잘 알 수 있도록 최대한 자세하게 지시하면서, 항상 존대를 유지하는 모습도 좋습니다. 지시사항도 다 정당한 내용이고 문제 없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바람직하며 저렇게 관리하는 편의점쪽으로 더 호감이 가는것도 맞습니다. 다만 제가 알바생 입장이라면, 최저시급이면 절대 안하고 적어도 11000원대는 넘어야 할 거 같습니다. 이유는, 지시사항이 부당하다는 문제가 아닌 저 사장(인턴)의 성격입니다.
18/03/28 13:24
일한지 한달도 안된 인턴이라면 저렇게 지시해주는게 훨씬도움된다고봐요
그치만 한달이후에도 또올라온다면 이제 거기서부터 잘잘못을 따져야겠죠 1. 위에사진들을 전부다 했지만 (메뉴얼)그이상의 것을 원한다면 사장이 못된것이고 2. 위에사진과 동일한것들이 자꾸올라온다면 알바생 잘못이구요.
18/03/28 13:45
사장(본사 직원) 입장에서는 낮은 임금만 받고도 FM대로 열심히 일할 사람을 찾고 싶겠죠.
다만 그 사람이 본인이나 자기 자식놈들은 아니길 바랄듯.
18/03/28 13:50
전에도 달았지만 인턴이던 점주던 지시하는 사람이 저러는건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지시 받는 사람 입장에서 창업준비처럼 별도로 얻어갈게 없다면 최저시급 받고 저렇게 일할 이유가 없다는거죠. Fm이건 아니건 저기보다 널널한 알바자리가 널리고 널렸는데 뭐하러 사서 고생합니까? 지극히 당연한 시장논리입니다.
18/03/28 15:30
재밌네요. 유통업계 종사자로서 인턴분이 빡시게 배워서 빡시게 행동하시네요
메뉴얼대로 하는걸 뭐라할수는 없지요. 크크 저 인턴일때는 1층 정문앞에서 일렬로 서서 어서오십시요 고객님~ 한 이십분했었어요 크크
18/03/28 15:31
최저시급 혹은 그이하받고 저렇게 일할사람찾기힘들겁니다.
당장에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사람들이면 또 모르엤는데 애초에 이런사람들 알바로 고용안하잖아요.
18/03/28 16:13
설마 매일 100장씩 보낼리가요. 만약에 매일 100장씩 보내는거라면 해야할 일을 계속 하지 않아서 그랬을거고 설령, 일을 왠만큼 하고 있는데 저리 보낸거라면 일을 하고 지적 받는 부당한 카톡내용을 올려야 맞죠. 처음에 몰라서 또는 안해서 지적당하는 카톡 말고요.
18/03/28 16:24
저렇게 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요..
사고와 행동을 단계적으로 패턴화시키면 보통 스스로 하면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거나 직관적으로 행동하여 1~2가지의 과정인데 저런식이면 일단 카톡을 확인을 항상해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시의 내용을 확인후 지시의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생각해보거나 정당성을 돌이켜봅니다 그후 행동에옮기는건데 적어도3~4가지의 과정인데 이걸 하루에 100번씩한다면 업무강도는 이미 편돌이 평균업무를 아득히 넘은거 같네요.. 아 그리구 확인사진까지 보내야하네요 저렇게하면 정신적체력이 너무 낭비되서 손님응대에도 영향이 있을테구요 저정도면 융통성의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18/03/28 16:52
얼마 주느냐....가 중요할 것 같네요. 설마 최저시급은 아니겠지.
근데 이건 그냥 궁금증인데 저게 매출에 중요한가요? 편의점 가면서 별로 신경써본 적 없는 거 같은데....
18/03/28 17:27
크크크 피지알은 역시 아재사이트네요. 거의 다 아르바이트생 입장이 아니라, 직장인 혹은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라 아르바이트를 무슨 직장처럼 생각 하시는 듯.
알바는 비교적 전문성이 떨어지는 일을 헐값에 처리 해서 점주나 알바생이나 윈윈 하는 구조로 돌아가는데, 돈 줘봐야 얼마 주지도 않을 편의점 알바로 저 정도로 쪼면 다른데 찾으려는 게 정상이죠.
18/03/28 18:07
피지알이 점점 아재화 되어가고 있죠. 흐흐
2000년대 초반 한창 스타붐일때 20대 넘은 분들이 태반이었으니, 현재는 30~40대가 주축이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