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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8 16:59
케이팝이 언론에서 떠드는것처럼 해외에서 인기가 대단한건 아니지만, 서브컬쳐로써는 확실히 자리 잡아가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오디오가 아닌 오디오비주얼로써 완성되는 장르로 인식되고 있는거 같아요. 구글 트렌드로 보면 락이나 팝 같은 주류 대중 음악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제이팝에는 압도적으로 앞서 있고 전체적인 트렌드가 샹송이랑 비슷합니다. 하지만 샹송은 프랑스어권 국가에서 주목도가 높고 그 외 국가에서는 전멸인 느낌인 반면, 케이팝은 전세계적으로 얕고 넓게 분포되어 있어요.
18/03/28 17:41
첫 영상은 재팬 윅켄드만 보고 와 제이팝도 케이팝이랑 되게 비슷하다 했는데 케이팝이었군요 크크
아니 근데 일본 주간 행사에서 어쩌다 케이팝 랜덤댄스가...
18/03/29 03:00
그러니까 이게 덕후들 모임에서 시작된거라서 말이죠. 아니메 페스티벌 등에서 막간행사로 시작된 것으로 알고있어요. 실제 옛날 랜덤댄스 영상들 보면 코스프레한 젊은이들이 많이 보임.
서구에서는 어차피 일본이나 한국이나 서브컬쳐인건 비슷하다보니 초기에는 수요층도 많이 겹쳤죠. 실제 케이팝 블로거들 보면 벽에 일본그룹들 포스터도 같이 여럿 붙어있고 그랬어요.
18/03/28 18:18
미국 영국을 제외하고 대중문화가 전 세계로 퍼진 경우는 어떤게 있는가 살펴보면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자메이카의 레게 정도가 있었다. 케이팝과 케이드라마가 또 그러하다...- 이건 어떤 강연에서 강헌이 한 말인데.. 저는 당시의 레게보다는 현재 한류가 훨씬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일본 아니메보다는 또 훨씬 영향력이 적다고 볼 수 있겠죠. 이건 수십년간 일본이 독보적이니. 그외의 경우로는 8-90년대 홍콩 영화가 있을 것 같은데... 그보다도 한류가 또 훨씬 윗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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