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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8 14:03
저기서 막았으면 서북 3군은 먹는건대 기존 조진,사마의에 장안에 조예까지 튀어나오고 한타각 열리는거죠. 지세가 촉군이 좋았으니 버티면서 오군이 합비를..... 안되내 포기합시다.
18/03/28 15:13
가정은 없지만 장안은 먹엇을거고 그럼제갈량이 그 개고생 하면서 내정 북벌 병행까지 안해도되서 오래살앗을거라 보고 그럼 이야기가 달라질수도잇다고 봅니다
18/03/28 17:06
음 애초에 제갈량 수명만 더 길었어도 촉나라가 해볼만했기때문에...
아마 장안을 먹고 제갈량도 편안함이 오래 가면서 노려볼만 했을 듯요?
18/03/28 13:53
거의 마속 입장에선 3대전부터 조상님이 얘만 얘만 커리어 망하게 해주세요 하고 빌어버린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단 한순간에 폭망을.. ㅠㅠ
18/03/28 14:08
네, 그리고 우리가 장합부대 하니까 주력군이 온 거 같지만 사실 주력군도 아닙니다.
제갈량이 당시 방어군을 마속과 조운으로 나뉘었고, 때문에 위군도 군대를 나눴는데 당시 주력군은 조진이었고 조진은 조운이 상대했습니다. 조운의 경우 마속보다 훨씬 더 난이도가 높았음에도 조진군을 잘 막았는데, 비교할 수 없을만큼 쉬운 난이도였던 마속이 산에 오를 줄은 아무도 상상 못했겠지요.
18/03/28 14:03
당연히 3이죠. 등애같이 어떤 세속적 목적을 가지고 산에 오른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산 그 자체가 좋아 올라간 진정한 산악인입니다.
18/03/28 14:14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걸 왜 올라간건지 이해가 안가요.
부장으로 촉나라 후기 최강 방패 왕평을 데리고 저짓을 한걸 보면, 마속이 정말 뭔가에 홀리거나 위나라 간첩 아니면 답이 안나오는데.
18/03/28 14:31
왕평이 옆에서 위로 올라가면 절대 안된다고 이거 롤에서 나오는 하드트롤링이랑 다를게 없다고 간언한 수준인대 다 무시하고 올라간 결과 대대대폭망 ㅜㅜ
18/03/28 14:17
촉이 삼국통일해봐야 제갈량을 비롯한 기존 군부는 모두 유선 손에 모가지 갈 거라는 걸 알았기에 명예로운 죽음을...(아무말)
18/03/28 14:42
촉한장수들의 죽음이 아쉽긴하지만 납득이 가는 죽음이였냐고 묻는다면 그럴것같다라고 하는 장수들이 많았죠. 관우는 북진하다가 오나라의 뒤통수와 위나라의 협공에 무너지긴 했지만 어찌됬던 천하를 울렸던 활약을 펼친후 죽은거고 장비는 만인지적에 어울리지 않게 허무하게 죽었지만 개인의 죽음이였구요. 유비 역시 이릉대전의 패배가 뼈아프긴 하나 그건 유비가 정말 뭘 모르는 짓을 하다가 당한 것도 아니고 육손이 정말 잘싸운거였으니까요. 백전노장의 유비를 완전히 읽고 승리한거였으니..
그런데 마속의 패배는 좀 의미가 다른데 촉 나라 최고의 명장 중 한명인 왕평을 부장으로 두고 전략도 마치 자기가 하늘위에서 장합을 내려다보고 있다고 한마냥 위엄지키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무너진 정말 이렇게 허무한 싸움이 촉한 역사에 몇번이나 있었나 싶을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었죠... 그나마 추측을 해보자면 마속은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흔히 빠지는 함정인 나는 적에 대해 알고 있고 내 생각대로 무조건 움직일꺼야 라는 생각에 빠졌다고 볼수는 없는데... 아무리 마속이 천재였다고 제갈량 눈에 보였다해도 이런 경험도 미천한 인물을 대장으로 임명한 제갈량의 실책이 아닐까 싶네요
18/03/28 15:12
지도로 보니까 제갈량이 왜 마속을 베었는지 확 이해가 되네요. 승상같이 고귀하신 분이니까 눈물을 보이지 저같은 소인배는 빡쳐서 참수했을 것 같아욕
18/03/28 22:36
저렇게 얼토당토 않은 명령이 최고결정자에게서 나온 건 아마 마속이 따돌림당해서였지 싶네요. 부하들에게 인정받지 못한 상관. 암튼 그런 분위기에선 뻔한 작전보다는 누구라도 반대할 만한 결정을 밀어부쳐서 자신의 지위와 존재감을 인식시킬려고 했을 겁니다.
'어디 반대해 보시지?!' 내심 이런 작전을 써도 이 전투에서 지지않을 자만감도 있었을 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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