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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3 14:44
이과가 아니라서요?는 반쯤 농담이고
취준준비하면 알겠지만 문과가 갈만한 직군은 거의 없죠. 거기다 그것도 우대조건이 상경계열이 보통이고요. +@로 이야기하면 자기소개서개판일 경우도 있지만 제 생각에 비교한 내용을 보면 서류불합격으로 한정하는게 아니라서 서류는 붙었지만 공기업은 자체 시험 대기업은 인적성 아님 면접에서 떨어진게 아닌가 싶어요!
18/03/13 14:45
진짜 궁금한게 서울대생이 MOS와 컴활은 대체 왜 따는거죠!? 저게 본인에게 어떠한 이득이 된다고 생각했기에 따는걸까요?...
공대생도 안따는 자격증 아닌지요...
18/03/13 14:46
취준생이 따는 자격증 중에서 실제 이득이 되고말고를 따지는게 몇이나 되겠습니까....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추가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18/03/13 14:50
제가 S대를 너무 높게 생각하는건지.... 자격증이 주는 임팩트가 너무 낮아서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뭐 한줄 더 넣는다고 따는거겠지만... 면접관 입장에서 저게 좋게 보여질지는 잘 모르겠네요. (윗플에 서류전형 가산점이 있다면 취득하기 어렵지 않으니 취득하는게 맞겠구요.)
18/03/13 15:05
요샌 대학교보단 과가 더 중요하다가 중론인 것 같습니다. 시험들은 직무관련시험이나 인적성으로 다 대체되어가는 추세고 서류는 웬만하면 다들 붙여주거든요.
18/03/13 16:27
정확히는, 공대생이니까 안따는 겁니다.
저걸 따고도 회사를 다 떨어졌으니... 딸만한 이유는 충분했다는 거겠죠. 없는것보단 나을 테니까..
18/03/13 14:46
공기업은 원래 어려우니 떨어진게 이상하지 않다치면, 저건 아마 직렬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어문계열이 기획, 재경 이런 관리직군에다 주구장창 넣고 떨어졌다고 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죠.
18/03/13 14:50
요새 공기업은 무조건 블라인드에 사기업도 블라인드 면접하는 경우가 늘어서 인턴하나 없는 어문계열 학생이 취직 못한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자격증도 공기업 준비생은 다 따는거고 영어점수도 상위권대학 문과생 평균정도구요.
18/03/13 14:53
개인적으로도 취업에 가장 도움되는 자격증은 1종 보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첫 회사 입사도 면허가 있어서.. 그리고 퇴사하기 전까지 쉬지않고 계속 출장을 다녔죠 크크
18/03/13 15:07
서울대 "독어과" 라서 문제일 수도 있고
블라인드 채용같은거 유행해서 신입사원 채용시 외모가 굉장히 중요해졌거든요? 정말 심각하게 못생겼을 수도 있고 뭐 이유는 다양할 수 있죠..
18/03/13 15:36
저 시절 입사추천 이라는게, 과사무실에 쌓여 있는 추천서에 이름 적어 내는게 다였을 겁니다.
서울대는 커녕 인서울 상위권 대학 출신만 되도, 삼성을 눈감고 들어가던 시절이었으니까요
18/03/13 16:40
92년에 서울대면 아니 인서울 중상위권만 돼도 추천이라는게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저 어디에 원서 낼께요 하면 교수가 알아서 추천서 써주던 시절이라.. 대기업에서 봄부터 취업 설명회 같은거 각 대학별로 하면서 우리회사에 취업해주세요. 하던 시절입니다. 취업원서 쌓아놓고 있고 그거 들고 가서 이력서 쓰서 교수한테 가면 추천서 써주던...
18/03/13 15:59
요즘 서울대 인문에 저정도 스펙이면(준수하지만 그리 대단한 스펙은 아니죠) 취업실패하는게 그리 놀랄만한일은 아닌거같더라구요. 저희때도 취업 너무힘들어졋다했는데 요즘은 더심한듯
18/03/13 16:43
마냥 욕하기도 뭐한게 지금 애들이 10년전 수능 보면 이딴걸보고 대학갔나 했을걸요
문제의 전체적인 수준은 매년 고인물화 되어가니까..
18/03/13 17:10
학창시절 10년전 문제 풀어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었는지라...
요즘 학생들도 대충 비슷하게 느끼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점점 문제는 간사해지고, 그걸 애들이 간파하면, 더 간사해지죠
18/03/13 17:14
지금 취준생들이 봤던 수능이 더 어렵습니다.
1등급 커트라인이 훨씬 낮았죠. 제가 11수능 봤는데 최근 수능 수학문제보니 한두문제 빼고는 심각하게 쉽더라구요. 탐구는 말씀하신대로 어려워졌을것 같긴합니다만..
18/03/13 17:46
학생인구수도 다르고, 임금 수준도 다르고, 노동환경도 다르고, 경제성장률도 다르고... 그나저나 92년도에는 건설사가 인기직장이었나보네요.
18/03/13 17:59
취업 시 실질적으로 유의미한 스펙이라는 건 [직무 관련 자격증]과 [직무 관련 경험]뿐이고, 이 두 가지가 바탕이 되어 자기소개서 잘 작성하고 면접 때 답변 잘 하는 것이 결국에는 합격의 관건입니다. 또한 시장 환경이 안 좋아지고 취업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될수록 직무 연관성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한국은 대학 입시부터 시작해서 많은 경우 지원자에게 별다른 선택의 자유도나 자율성 없이 굉장히 제한된 그리고 미리 제시된 방법에 의해서만 모집이 이루어지고, 특히 지필 시험에 의한 경우가 또한 많기 때문에 대학 신입생때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본인이 어떠한 것들을 어떠한 식으로 준비할 수 있고 또한 준비해야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대개의 경우 본인이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본인의 성향과 적성을 고려했을 때 본인이 경쟁력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미처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그 어려움의 가장 큰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시대는 시장 환경에 따라, 취업 시장 내 인재풀에 따라 점점 변해가고 있는데 [본인의 꿈, 적성, 성향에 대한 고려없이 성적 맞춰 적당히 이름 있는 대학 들어가서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전공도 적당히 선택하고, 대학생활 내내 취업을 위한 별다른 활동 없이 그저 수업만 열심히 듣고 학점만 높게 유지하거나 별다른 직무 연관성도 없는 자질구레한 자격증 몇 개랑 활동 몇 개 해 놓으면 웬만큼 알아서 취업 잘 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여전히 많은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참 안타깝습니다.
18/03/13 18:12
시대가변하는 건 좋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자체가 없죠;;
더군다나 왼쪽사람같는 경우에는 기본적스펙은커녕 직무연관성 같은건 신경이나 썼겠습니까 그러니까 요즘 취준생들은 박탈감이드는거고 면접관들이 스펙 말고 직무연관성을 키워라이러면 [니는 그잘난 직무연관성키워서 지금자리 온거냐 지는 안그랬으면서 뜬구름잡는 헛소리여]하는반응이나오는거고-_-;;
18/03/13 18:29
현 세대 입장에서 과거 세대에 대해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은 한편으로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일입니다. 감정적으로는 미울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데 있어 겪는 어려움에 대한 푸념에서 나오는 말이 아니라 현 시대가 본인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들이 애초에 잘못되었다든가 그러한 현재가 문제라는 생각에서 나오는 말이라면 이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환경이 변하고 취업 시장 내 인재풀이 변함에 따른 자연스러운 시대적 변화와 그에 따른 요구일 뿐인데 이를 두고 과연 누굴 탓할 수 있겠습니까.
18/03/13 18:32
풀 특성이 변함+ 풀이 좁아짐 인데 풀이 좁아진게 가장 큰 취업난의 원인이죠 일본만봐도 취준생들이 갑자기 기업이원하는 인재상으로 동시에 변신해서 요즘 취업이 잘되는게 아닐테니깐요
즉 현재취업난은 취준생 개인의 내재적원인보다는 외재적원인이 훨씬큰데도 니네가 시대적변화를 못맞춰서그런거다!!이러는건 좀 취준생들입장에선 분통터지겠죠
18/03/13 18:55
제가 이야기 하는 시대적 변화라는 건 말씀하신 모든 걸 포함하는 말이었습니다. 일단 꿈, 적성, 성향 등으로 이야기되는 개인의 특성에 대해 개인이 잘 이해하고 파악하는 건 시대와 관계없이 늘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 밖에 채용 인원이라든지 지원자에게 요구되는 사항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모두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것으로서 지원자들은 평소 그러한 변화를 잘 인지하고 그에 맞춰 살아가야만 본인이 원하는대로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이에 실패하면 본인의 뜻대로 살 수 없는 것이 당연하겠고요. 즉 왜 이렇게 채용을 많이 하지 않느냐, 왜 이렇게 힘든 것을 지원자에게 요구하느냐 등으로 기업이라든지 기업 내 속한 사람을 탓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히 기업이 그러한 선택을 한 이유가 기업이 처한 시장 내 여러 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과거 세대는 그 시절 요구되던 조건에 부합하여 잘 살아남아왔고, 현 세대는 현재가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하여 잘 살아남으면 되는 일입니다. 과거 세대가 현재에 대한 이해 없이 과거에 성공했던 방식을 현재에도 강요하고 주입시키려 노력한다면 이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요구되는 조건이 과거에 요구되던 조건에 비해 더 높고 낮고를 따지는 것은 감정적으로야 불만의 대상으로서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일 수는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별 의미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8/03/13 19:02
기업이 사람을 안뽑는거야 경기가어려우니까그렇겠죠-_-;;말씀대로라면 탓하지말고 노오력을해라 이거아닌가요;;
사실 기업에서 요즘요구하는건 지들이 성공했던방식도아닙니다 자기들도 안해본거지;; 요즘은 취준생들더러 요구되는조건에맞는인재가되기위해 노력해라 타령하느니 걍 냅두는게 도와주는거다라는생각이들어요
18/03/14 00:46
솔직히 말하면 14년 졸업이면 블라인드 시절이 아닌데.. 보통 스카이는 스카이끼리 다른 대학은 다른 대학끼리 묶어서 비율하에 뽑는다고 많이 들었습니다. 경쟁자는 스카이 외 학생이 아니라 스카이급 학생인거죠. 여기에 나이 등등이 붙으면 우측 결과가 무리라고 할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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