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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8 23:58
사실 인재풀보다는 더빙시장이 너무 줄었죠. 게임이라거나 의외의 신시장이 있기야 한데 외화와 애니메이션이 거의 전멸수준이기도 하고...
18/03/01 00:17
양정화 성우였나요. 더빙 캐릭터 모아논거 봤는데 무시무시하더군요. 한국 성우분들 진짜 실력 좋은분 많죠...자꾸 연예인들 써서 그 실력 감상할
기회가 적어서 그렇지...
18/03/01 00:48
저는 더빙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매번 스테레오 타입 같이 정해진 음성(? 목소리 성질이라고 해야할지 정확한 용어는 모르겠습니다.)만 나온다는 점이 이유 입니다. 링크 주신 엘사랑 바넬로피 목소리도 성인 여성과 아이하면 어릴 때 부터 지겹게 듣던 음성이죠. 개성이랄만한게 없어요.
18/03/01 01:31
일반 모국어로 된 영화의 경우엔 입의 모양과 대사가 싱크가 맞아서, 시청자는 무의식적으로 귀로 듣는 대사 외에도 입모양을 보고 대사를 맞춥니다. 그래서 발음이 뭉개지더라도 어느정도 알아듣죠.
하지만 애니나 외화의 경우엔 입 모양이 전혀 다르기에 정확하게 대사를 발음해주고 발성을 해 주지 않으면 대사전달이 안 됩니다. 시청자에게 음성만으로 뜻을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발음, 가장 좋은 발성을 찾다 보니 톤이 비슷해진 거죠. 한동안 애니메이션 개봉할 때 관객들 끌어모을 생각으로 이름있는 개그맨이나 연예인을 데리고 더빙 시키는게 유행이었는데 대부분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요샌 그냥 전문 성우만으로 더빙하던지 연예인을 참여시킬 땐 따로 성우훈련을 시킨 후 더빙에 들어가더군요.
18/03/01 01:34
정확히 이야기하면 한국 더빙 시장의 전체 풀의 한계죠. 고인물만 있으니 비슷한 역할엔 비슷한 사람이 들어가니까 지겹게 듣게 되죠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비슷한 역할을 할 때조차 목소리를 색다르게 할 기는 어렵겠죠 그렇다고 성우 경험이 없는 일반인, 연예인 갔다 놓으면 해당 역할의 나이 대 조차도 못하니
18/03/01 05:17
제가 연예인 더빙 중 와 이건 좋다 싶었던 게 이순재 정준하 둘입니다. 이순재는 진짜 초월더빙을 해놨었고..뭐, 그분은 성우경험이 있는 분이시지만. 듣다가 너무 어울려서 뿜을 뻔..
정준하도 그렇고, 빨간 모자의 진실도 괜찮았고..제가 연예인 더빙을 극혐하긴 하는데 연기력 있는 배우들이 힘을 다해 신경써서 해주면 좋은 결과가 나올 때가 종종 있습니다. 다만 그걸 너무 자주 바라면 연상호 감독 작품의 연기가 나오죠.
18/03/01 10:26
성우들이 그사람이 그사람같은건 공중파에서 공채성우 모집을 중단해서 파이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투니버스나 대원이나 꾸준히 성우 뽑고있고 TVA에 자사 성우들 많이 써요(대원은 오죽하면 하도 자사성우들 중복 많이 돌린다고 욕먹는 지경...). 근데 이분들이 전속에서 프리로 나오기엔 시간이 오래걸리고 거기에 기껏 프리 나와봤자 영화판은 허구한날 배우캐스팅이 장악하니 파이가 줄어들대로 줄어들었죠. 그냥 새로운 목소리가 많이 나올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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