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2/28 04:45
미국에 살고 있어서 오향이랑 성수는 못 먹어봤는데 작년에 한국 방문했을 때 먹은 영동 족발은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족발 중에 최고였습니다. 족발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될 수 있구나 싶은 맛이었어요. 근데 길거리에 오향이 제일 많이 보이긴 하더라구요. 영동 족발은 1호점부터 4호점까지 다 붙어있는 위치고.. (1호점 옆 2호점, 2호점 옆 3호점, 3호점 옆 4호점)
18/02/28 07:10
다먹어봤지만
족발맛 뿐이면 선릉역 뽕나무쟁이랑 논현역 리북집이 좀더 좋았습니다. 영동족발은 족발도 족발이지만 순두부와 막국수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흐흐
18/02/28 07:13
영동이 지젼이지요. 처음 먹어보고는 꿈에 나올것 같았어요 넘맛있어서
오향 성수는 달아서... 오향은 여자랑 먹을때, 성수는 술안주하거나 다른거랑 같이 먹을때 제격이긴한데 족발의 기본에 가장 충실한 건 역시 영동인 듯. 물론 먹을 기회가 있으면 셋다 환장하고 먹습니다 흐흐
18/02/28 08:45
사진만 봐도 어디껀지 알겠네요. 워낙 좋아하는 메뉴다 보니.
1. 성수족발 장점 : 비계 부분을 집으면 살코기 부분이 툭 떨어질 정도로 육질이 매우 연함(연육제를 껴얹었나? -_-), 달달함(호불호), 친서민적 분위기(...) 단점 : 워낙 유명한데다가 가게가 협소하여 웨이팅이 3군데 중 가장 김(평일 퇴근시간에는 무조건 1시간 이상 웨이팅 각오. 그래서 전 5시에 갑니다?), 자리가 불편할 정도로 좁음, 주차 불가(인근 민영주차장) * 얼마나 유명한가? : 오전부터 포장 주문 받고 물량 마감되면 전화기를 내려놓고 영업. 따라서 포장하려면 오전, 이른 오후에 직접 가서 주문 후, 저녁에 다시 방문해서 찾아가야 함. 배짱 장사라고 욕하는 사람도; 2. 오향족발 장점 : 다섯가지 향이 나는 약재를 함유(전 잘 모르겠음)했다고 알려져서 그런지 누린내가 적고 신비로운(?) 향이 나... 는 거 같음. 시설 깔끔. 단점 : 새우젓을 안 줌(달라고 해도 없다고 함;;;), 자체 소스(와 양배추), 역시나 웨이팅 각오해야 함. 3. 영동족발 장점 : 아는 사람 데리고 가면 호불호가 가장 적게 갈림. 대체적으로 호평. 주차 가능(4호점 앞 발렛, 2천원, 인근 공영주차장), 쿠폰제 & 웨이팅시 할인, 막국수도 맛있다? 서브 안주도 다양. 단점 : 역시 웨이팅 가능성이 높지만 4호점까지 죄다 붙어 있어서 3곳 중 (그나마) 회전이 빠른 편. (단, 특정 요일 및 야간에 안 여는 지점이 있음), 가격이 좀 사악한 거 같긴 한데 그러려니 할 정도. 중자와 대자 차이가 3천원이라 죄다 대자만 먹는 분위기(선택의 여지가 적음)
18/02/28 10:52
오향 족발이 예전에 프랜차이즈화 없이 딱 1호점만 있을 때는 정~~~~말 맛있었는데,
옆에 2호점 3호점 4호점 내면서 퀄리티 관리가 잘 안되는건지.. 기다리며 먹는 맛이 없어진건지 자주가지는 않게 되었네요. 성수족발 존맛탱.
18/02/28 13:42
영동족발 점수가 엄청 후하네요.
직접 4-5번 갔었는데 그 이유가 처음에 너무 푸석푸석하고 맛없어서 제가 갔을 때만 잠깐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고 여러번 간건데, 결국 너무 맛없다로 결론짓고 더 이상 안갑니다. 의견이 너무 달라서 신기하네용. 하긴 3대 족발로 유명하니까요...
18/02/28 16:42
양재역쪽에 살고 회사도 거기있어서 영동족발 가봤는데 줄 엄청서있길래 놀랬고
줄서서 한시간 넘게 기다리면서 먹을 맛은 아니라서 두번놀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