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받은 질문들]


(MC질문) 1. "페이커 센파이" 라는 별명은 일본어가 유래인걸로 아는데, 알고 있나요?

- 당연히 알고 있고, 그 별명은 처음에 활동할 때부터 만들어준 별명이라서 굉장히 익숙하고 좋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2. 시합전이나 솔큐 돌리기 전에 습관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경기하기 전엔 몸을 좀 풀기 위해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고, 게임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합니다. 스트레칭을 하면 긴장도 풀리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 집중력이 올라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3. 개인방송에서 폴리브릿지를 하고 있는데 클리어 하면 하고 싶은 게임이 있습니까?

- 폴리브릿지를 많이 하다보니 질리는 것도 있어서 다른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데 지금 당장 생각나는건 없고 찾아보고 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LOL 이외에도 팬들이 보기에도 즐거운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4. 김정균 감독님은 무섭습니까?

- 감독님은 굉장히 엄하게 하는 편이고 평소에는 선수들을 잘챙겨주지만 게임에 관련되면 많이 무서워지는 편입니다.


(MC질문) 5. 같은 팀이었던 뱅기 선수가 지금은 코치로 있는데 어떤 관계로 지내고 있습니까?

- 그냥 지금은 선수, 코치 관계로 잘 지내고 있고 이전에 선수였기는 했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습니다.


6. 일본에서 가보고 싶은 곳은 있습니까?

- 일본은 예전부터 많이 와보고 싶었고 일본 음식도 많이 좋아해서 일단은 초밥이나 라멘 같은 맛집을 많이 가보고 싶습니다.


7. LOL에서 처음으로 이 챔피언이 좋겠다, 라고 생각한 챔피언은 누구인가요?

- 제가 마법사 챔피언을 좋아해서 처음엔 라이즈를 플레이 했고, 다음에는 여러 미드 챔피언을 많이 했습니다.


(MC질문) 8. 마왕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너무 무서운 것 같아서 별로 좋아하는 별명은 아닙니다.


9. 김정균 감독은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 굉장히 어려운 질문인데, 아직은 전망을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장 관객 질문]


10. 저는 카서스 유저고, 일본에서 제일 카서스를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카서스는 지금 고난의 시대인 것 같은데

카서스는 어떻게 플레이해야 더 좋아질까요? 페이커 선수는 카서스를 플레이 할 생각이 있습니까?

- 카서스는 요즘 플레이하지 않았는데 생각은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근데 지금은 미드에서 로밍을 가기 어려워서

최대한 파밍을 위주로 한 뒤 궁극기 지원이 좋은 플레이인것 같습니다. 쓸 의향은 없고, 다른 챔피언을 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11. 저는 LOL을 6년 정도 했는데 아직도 브론즈~실버에 머물러 있습니다. 저 처럼 게임을 못하는 사람을 위한 조언이 있을까요?

- 어려운 질문이지만, 정답은 간단한데 좀 더 노력해서 잘해지면 됩니다. 특별히 조언해드리자면 잘먹고 잘자면 게임을 잘하지 않을까

라는 것밖에 해줄 말이 없습니다. 게임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게임이 안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면 오히려 잘될거라 생각합니다.


(MC질문) 12. 프로게이머는 연습시간이 굉장히 긴데 일반 게이머가 랭킹을 올리고자 한다면 하루에 몇시간 정도를 투자하면 될까요?

- 정말로 게임을 잘하고 싶다면 게임에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게 좋은데, 시간이 없다면 스스로 게임에 대한 생각을 오래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13. 소문으로 들었는데 페이커 선수는 랭크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너무 MMR이 올라서 노말큐가 안잡혀 랭크게임을 시작했다는데 사실인가요?

- 네, 처음엔 랭크가 무서워서 랭크를 안돌렸는데 노말 돌리다가 배치고사를 봤더니 점수가 쭉쭉올랐습니다.


14. 저는 지금 일본서버에서 다이아5 에서 정체중인데 페이커 선수는 다이아5에서 챌린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 것 같습니까?

- 저는 다이아에서 정체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 저는 특별한 케이스인게 처음부터 점수가 너무 많이 올라서 챌린저에서 계속 있는 바람에 다이아 입장에서는 조언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15. 개인적으로 LOL 여성 챔피언 중 취향인 챔피언은 누구인가요?

- 챔피언 외형을 유심히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아리? 아리가 가장 예쁜것 같습니다


(MC질문) 16. 그럼 요즘은 게임하면서 어떤 것을 위주로 보고 있습니까?

- 옛날엔 게임을 즐기면서 해서 외형같은것도 많이 봤는데 프로생활을 오래하다보니 그런 것에 신경쓸 시간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미디어 질문]


17. 프로게이머가 되어 좋았던 것에 대해 알려주세요

- 프로게이머가 되니까 다른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한 특별함을 경험한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18. 게임 외에 걱정거리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 제가 요즘 잠을 못자서 어떻게 하면 꿀잠을 잘 수 있는가 가 걱정입니다.


19. 2013년 이후에 계속 SKT에 소속되어 있는데 팀을 변경하지 않는 이유 같은것이 있나요?

- 제가 처음에 SKT에 입단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계속 있는게 아닌가 싶고, SKT가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저도 SKT에 많은 도움을 줘야할 것 같아서 계속 SKT에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0. 지금 LCK 에서 가장 경계하고 있는 플레이어나 팀이 있나요?

- 지금은 킹존과 KT, 아프리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 세팀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지만 지금은 다른 팀보다 저희 팀의 경기력을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1. 여가시간은 무엇으로 보내고 있나요?

- 여가시간엔 책을 읽거나, 휴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수면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MC질문) 22. 그렇다면 어떤 책을 읽나요?

- 팬들이 선물해준 책을 무작위로 읽는데 일본 소설을 많이 선물 받아서 히가시노 게이고나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많이 받아서 읽었습니다. 특히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재밌게 많이 읽었고,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는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페이커 인터뷰는 참 한결같아요?

롤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나요? 라는 질문에 넥서스를 뿌셔서 이기면 됩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느낌....

하지만 카서스와 꼬독에게는 단호한 평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