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2/12 12:34
막 당장 뒤집어엎고 이럴 일은 아닌거 같고요, 사과받고 어머니하고 중재되면 해결되는거고 사과 못하겠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결혼 못하는거고... 고민할 게 크게 없는것 같은데요.
18/02/12 12:35
저도 저 남자처럼 여친의 반응을 보고 행동했을거 같습니다. 여친이 가만히 있었으면 이건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할 상황이니 막 나갔을거 같고 여친이 먼저 대응해줬으니 남자는 결혼을 할 생각이 있으면 가만히 있는게 도움이 더 되겠죠..
18/02/12 12:42
본인 앞에서 본인 어머니를 [무식하고 이상한 아줌마+더 심한말] 라고 말하는데
이게 엎을일이 아닌가요? 게다가 차라리 자기들끼리 욕하고 싸우면 모를까 본인 앞에서 저런소릴 하는건 둘사이 잘잘못을 떠나 예비사위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는거죠. 저라면 절대 그런 인간 장모님이라고 못부릅니다.
18/02/12 12:48
근데 가끔 사돈어른한테 저런 소리를 들어서 마땅한 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인지라..... 뭐 이유가 뭐가 됐든 마음에 안 들면 파혼하면 되죠.
18/02/12 12:51
근데 그런 분들이 있는게 사실이다 하더라도, 그건 본인들끼리 해결(나와 사돈)해야지, 사위 혹은 며느리 될 사람 앞에서 그 사람의 부모를 흉보는건 좀 많이 상식 밖인 것 같습니다.
18/02/12 12:55
제 본인 경험은 아니지만, 그런 분이 시어머니 혹은 장모로 등장한 결혼을 본 적이 있는데, 이미 그 분이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사돈어른 입장에서도 정상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하더라고요. 이거 놔두면 본인 자식 60년 인생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 뻔한 상황인데, 뭐라도 해야죠.
아 그리고 저는 본문 상황이 그렇다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18/02/12 13:01
물론 저도 그런 케이스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전 당장 제 부모님의 경험이 그렇고요(아버지의 엄마가 아주 아주 많이 심각한 분이었습니다.). 자식 인생 나락으로 떨어지는게 뻔한 상황이다 하더라도, 자식에게 너네 장모/장인이 될 사람이 이러이러 하더라.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게 맞지, 사위 혹은 며느리에겐 그냥 함구하는게 나아보입니다.
18/02/12 12:54
결혼이야기도중 갑자기 욕을 했을 리는 없을거고, '욕먹었어요' 이전에 우리가 어떠한 대화(혹은 행동)을
했더니 욕을 하네요. 라고 해야 하지않나요. 싸운(욕이 나온) 원인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는게 이상하네요.
18/02/12 12:54
제친구가 아버지들끼리 저런식으로 자존심싸움하다가
결혼식날 신부의 부모님 및 일가친척 불참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신부오빠만 부모님 몰래 왔어요) 그리고 결혼하고도 몇년간 처가에 못(안)가고 있습니다.
18/02/12 13:38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신부한테도 엄청난 상처가 아닌가요?? 아니 다른날도 아니고 자기 자식은 결혼식날에 시댁앞에서 무슨 일인가요;;
18/02/12 12:57
결혼이 아니라, 저는 저것 때문에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요.
저기에 대고 여자친구란 사람이 가만히 있으면, 그게 더욱 문제가 되는겁니다.
18/02/12 13:10
보통 저런글 올릴땐 하소연 하는 내용이라 왜 그런욕을 했는지 잘잘못을 가리는 파트가 젤 중요한데 바로 두 분 다 잘못했다는 식으로 은근슬쩍 넘어가네요. 주작에 한표 던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