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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2 11:13
특전사 직할대 소속이라 가장 다행이라고 느낀게 내륙전술 참가 안하는거였어요 ㅠㅠ
저게 3개월인가 6개월짜리 훈련코스로 기억하는데, 어디가서 강하함 -> 착지->집결->이런저런 온갖훈련->복귀는 천리행군 이 시나리오로 알고있는데 저 행군만 하는게 아니라 이미 그 전에 한 몇달 훈련 돌고 하일라이트 코스였... 진짜 놀라운건, 저 행군을 맨발로 하시는 선임하사님이 계셨었어요 덜덜..
18/02/12 11:27
몇킬로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유격 복귀로 오후 3시출발 다음날 오전 9시 30분 종료 '산악(?)행군' 이 제일 힘들었던거 같네요. 화룡정점은 11월 말이라서
땀이 얼었습니다.
18/02/12 11:43
딴 얘기지만 신교대 마지막행군때 걷다가 편의점앞을 걷는데 민간인여성분들이 아이스크림 먹고있던게 기억이 남네요. 입대한지5주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여성을 보니 보는것만으로도 좋았고 아이스크림도 너무 먹고싶었는데 현실은 40킬로를 걸어야하니 불운한 제 처지를 원망했습니다. 그때 나중에 전역하면 그 편의점 꼭가봐야지 했는데 막상전역하니 생각도 안나더라구요..크크
18/02/12 11:46
훈련소에서 40km 행군을 하나요?
저는 주간행군 15km 야간행군 20km 했는데... (05군번) 40km 면 훈련병들 행군속도 4km 잡아도 걷는시간만 10시간이 넘는데 훈련소때 40km 하신분들께 애도를 표합니다 저는 유격 퇴소때 50 해봤는데 정말 죽겠더라고요 저녁에 출발했는데 밤에는 괜찮은데 해 뜨고나서 몽롱함때문에 사고나겠더군요
18/02/12 11:54
하긴 저 입대했을때가 김일병 사건 거의 직후라 훈련강도가 좀 약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조교들 말이 논산 분위기가 이렇게 부드러운적이 없었다고
18/02/12 11:49
훈련소 튜토리얼이 40까지 하고 끝나고
보통 전술훈련 끝나고 복귀행군이 60~70이고 100km면 특수부대 아니더라도 연대 수색중대들은 gp 내려올때마다 했을거고 일반 보병대대들도 이벤트성으로 가끔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했... 하필 100이 유격 퇴소라 다들 너덜너덜한데 했... 천리행군 하는 일반 보병부대는 저는 못봤습니다. 아부지는 했다고 하시는데 신뢰도가 오락가락해서 크크
18/02/12 11:50
자주포병 가서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는것...행군이 적었던거 일년에 한번있었습니다
훈련소 한번 자대가서 이등병때 한번이후 다음해에는 북한 지뢰도발로 패스, 그다음해에는 말년이라 적당히 삥땅치면서 단독군장으로 비교적 편하게.... 자주포병의 모든게 싫었는데 행군 적은거랑, 유격 안한거는 정말 장점이였습니다
18/02/13 00:28
제가 7월 군번 포병인데
자대 배치를 8월에 받았습니다. 이듬해 10월 대대장이 바뀌고서 행군 적다고 100km->200km로 바꿔서 매달 40km씩 행군했고 다음년도부터는 300km로 늘리더군요... 아니 도대체 자주포병이 행군을 왜하냐고 .......
18/02/12 11:55
글쓴이인데 훈련소에서 다들 행군을 하셨군요..전 왜 근데 기억이 없을까요..04군번인데 다들 하셨다고 하는걸로 봐선 저도 했을거 같은데..딱히 열외한 훈련도 없었고...크크
18/02/12 11:56
2012년 5월 첫째주 20키로, 셋째주 40키로, 6월 둘째주 100km 이렇게 뛰고 행정병으로 런했습니다. 조상님 몇번 뵌듯
중대원들은 KCTC 준비한다고 7월부터는 월 행군거리 100KM(40+60 / 100)로 11월까지 계속하더군요...근데 이거리는 순수 행군만으로 잡혀있는 훈련거리고 전술훈련이나 다른 훈련에서 나오는 행군거리(보통 20~30)은 포함시키도 않았다능... 계원되고 제일 많이 한게 부상자 후송이었네요 한동안
18/02/12 11:59
훈련소 야간 15/ 주간 40
자대 혹한기 복귀행군 20짜리 두번(단독군장) 자대 유격은 2번다 빠져서 이거 행군은 한번도 안한게 행운이었습니다. 그래서 행군은 훈련소때 40Km짜리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단독군장 20정도야 좀 추워서 그렇지 산보느낌이죠.
18/02/12 11:59
널럴한 부대의 조건은 '훈련소의 완전군장 40km가 군생활에서 가장 빡센 행군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자대 간 뒤로는 A형텐트 본적도 없고, 완전군장 물자 기억이 안날지경이라.
18/02/12 12:00
전 제2신교대도 가야됫던 군번이라 훈련소에서 행군3번했는데, 마지막 40키로 야간산악행군은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복귀하면서 군악대가 사단가 불러주든데, 눈물이 핑 돌더군요 크크 자대에선 포병이라 30~40키로 행군몇번 했었는데 그것들은 기억에 안남고 저것만 기억이 생생
18/02/12 12:06
헛...저는 102보에서 '마지막' 2신교대 군번이었습니다.
저도 포병이라 유격 출발 복귀 행군같은거 없이 40키로만 몇번 했는데... 저랑 감상이 똑같으시네요 크크
18/02/12 12:05
유격 행군 40이 제일 길었네요.
여단 전술이 어느 산가서 후방 지원올때까지 죽을때까지 싸우고 생존인원 타 사단에 흡수되는거라 실제 훈련도 10km 내외였던
18/02/12 12:13
40키로가 끝이었는데 상병때 사단에서 행군 키로수 채워야
된다고 40키로 행군 복귀하고 이틀뒤에 다시 40키로 행군한적 은 있습니다. 뭐 수색대나 특전사에 비할바는 아니겠지만 행군내내 입에서 욕만... 27사단이요
18/02/12 12:21
화천에서 홍천까지 복귀행군했네요.
그런데 제일 재밌었던 행군은 문열린 헬기로 10분 타고가서 4시간 걸어서 돌아온거였어요. 헬기로 산을 넘어가니 돌아오는 길이 그렇게 멀더라구요.
18/02/12 12:22
40이 최대네요 평범한 부대였기 때문에...
유격 행군은 오히려 기억이 안나고 그냥 중간 중간 했던 행군이 더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유격 행군은 아마 다른거랑 뭉뚱그려서 '걍 뭣같이 힘들었다!'로만 기억나는거도 있고 저희 부대는 행군을 그리 길게 하지 않기도 했구요
18/02/12 17:05
저는 취사병이었는데 고참 두명은 끌려가고(짬없는 애들 못보내게 행보관이 커트) 나머지가 차타고다니면서 보급했습니다.
포병이라 평소엔 해봐야 20키로니 별 문제없었는데 문제는 제가 재수없게 유격 복귀행군때 당첨이 됐...
18/02/12 12:51
훈련소 행군, 훈련 복귀 행군 한 두번?? 그리고 유격 행군 한번...
손에 꼽히는군요~ 차타고 중화기 다루는 보직이라 행군은 거의 안했음요~~크크
18/02/12 13:21
유격입소, 훈련소 노군장 20km주간행군 - 매우 할만함
훈련소 fm군장 40km야간행군- 진짜 힘듬 정신력으로 했다는 말이 실감 자대 일반 훈련 끝나고 하는 가라 군장 40km 야간 행군 - 힘듬 , (유격 후 행군은 체력이 딸려서 좀 더 힘듬 혹한기는 추워서 더 힘듬 )
18/02/12 13:36
81m인데 맨날 40km만 하다가 포 메고 60km 딱 한번 해 봤습니다
40쯤에서 분대원 절반 퍼져서 분대장인 저 포함 나머지가 2개씩 지고 갔던 기억이.... 복귀/회복 후에 소대장 포 매게 했다고 한번 더 소대 개박살을 냈던 기억이....
18/02/12 15:39
저는 군대에서 훈련 관련해서 가장 힘들었던게 행군이었는데, 진짜사나이 혹은 군대 체험하는 프로그램에서는 행군이 거의 나오지 않더군요. 훈련하는 장면은 종종 나오던데 전부 차타고 이동하나;;
18/02/12 15:54
저도 군대에서 행군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심지어 먼 거리가 아니었는데도 그랬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멀리 걷는 거 자체보다는 작은 체구에 원체 운동부족으로 근력이 딸려서(...) 군장무게를 감당못해서 그랬던 거 같아요;
18/02/12 16:42
걷다가 다리 닳고 팔고 기다가 팔 닳고 몸으로 기다가 고름찬? 오뚜기 8사 였는데... 군부심 있을 때는 행군 많이한다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딱 고만한 보병 행군량 정도였듯 합니다
18/02/12 17:20
혹한기 행군이 제일 시렀슴.
걸으면 땀나도 멈추면 춥고 바닥은 시려서 앉을수가 없고 으으 유격행군은 올때 자꾸 뭘 먹어서 잠이 솔솔
18/02/12 18:37
무박 100km 랑 말로는 천리행군인데 사실은 약 일주일간 2백 몇십킬로 했던게 생각나네요.
100km 두번째 할 때는 퍼지는 바람에 마지막 10km는 무전기 넘겨주고 일반군장 메고 걸은 건 안자랑..
18/02/12 20:53
대표적인 큰훈련중에 개인적으로 제일 편하고 쉬운게 행군이였습니다...
40키로 까지는 저도 해봣네요 그냥 열심히 걸으면 끝이니까요;; 뜀박질 안해도 되고 몸이 아픈거는 다리 약간 피곤한거 분이고.. 물집잡힌적은 없었습니다 워커 딱맞게 신고 걸을때 발 쓸면서 안걸으면 잡히진 않더군요 땀날때마다 양말은 갈아신었고... 군장도 딱맞게만 맨다면 많이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쉴때는 아시다시피 군장으로 그냥 눕죠 무엇보다 누가 나에게 터치할일이 전혀 없기에 그저 묵묵히 걷기만 하는 행군은 그냥 딴생각 집생각 휴가생각 하면서 터덜터덜 걸었죠
18/02/12 22:55
인솔자로부터 x km 행군을 한다고(했다고) 들었더라도, 가지고 있는 장비가 시계뿐인 행군자의 입장에서 보면 정확히 몇 km를 행군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x km 행군을 한다고 해놓고 실제로 0.5x km 이하 혹은 2x km 이상 행군을 한다면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겠지만, 실제로 0.8-1.2x km 행군 같은걸 해버리면 들은 것과 실제로 한 것 사이에 차이가 존재하는지조차 확신하기 어려울 겁니다. 이걸 확인하려면 나중에 지도와 코스 등을 확인해봐야 하는데, 그런걸 해본 적이 없는 관계로 훈련소에서 행군을 정확히 얼마나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보행거리를 확실히 알고 수차례 반복해본 것 중에서 가장 길었던 것은 옷만 넣은 가방을 메고 집↔연수원을 왕복 보행한 것인데, 제가 다녔던 루트를 기준으로 하면 편도거리가 36.7±0.2km(GPS 트래커 기준) 혹은 36.3km(네이버 맵 기준)이니 훈련소에서 들은 x km보다는 깁니다. 다만 ㅡ아마도 착용장비의 차이나 페이스 조절의 차이 때문에ㅡ 훈련소 행군이 체감상으로는 더 힘들었습니다.
18/02/13 12:11
육해공 다 있는 후방부대 해군 운전병 출신인데 1년에 한번 하는 혹한기 훈련이 10km행군이었습니다.
저녁 먹고 동네마실 나가서 4~5시간 걷다 복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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