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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06 11:39:17
Name petertomasi
File #1 16168e48d7b82f70.jpg (216.4 KB), Download : 34
출처 유게
Link #2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6366609
Subject [서브컬쳐] 일본의 정신승리 레전드.jpg


"미국에게 항복 직전의 일본에게 갑자기 폭탄을 떨궜다."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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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18/02/06 11:40
수정 아이콘
일본 서브컬쳐계 작가들 보면 참..
피해의식/정신승리 개쩌는 사람들 많더군요.
만화보단 라노벨쪽이 더 많은 듯 합니다.
바다표범
18/02/06 11:51
수정 아이콘
교육의 중요성이죠. 전쟁을 직접적이나 간접적으로 경험한 선배 세대 작가들이나 관련업계 종사자들은 반전의식이나 전쟁범죄에 대한 죄의식이 강한데 그런거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역사교육을 개판으로 받으니...
라이언 덕후
18/02/06 11:42
수정 아이콘
핵 떨궜다고 미안하는 미국인이 그 당시에도 그렇고 현재에도 그렇고 극 소수일텐데...
오히려 핵 떨궈서 몰락 작전으로 더 많이 안죽이고 히로시마/나가사키만 개발살내서 더 좋은거 아님? 이러는 사람이 훨씬 많을텐데..
18/02/06 11:57
수정 아이콘
우리가 핵 떨궈서 미안 ㅜ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요 몰락 작전을 다 아는 것은 아니니..
라이언 덕후
18/02/06 11:59
수정 아이콘
뭐 진주만으로 얻어맞고도 일본과 전쟁하자는거에 반대하는 국회의원도 있고 하니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이 아예 없는게 더 이상할 순 있죠
다만 절대 다수는 아니라는거
미메시스
18/02/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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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핵맞고도 항복 할까말까 고민
그러다 소련이 관동군을 쓸어버리자 그제서야 항복
Lord Be Goja
18/02/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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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핵폭탄으로 자국민 십만명이상이 죽었는데 대책도 없는 주제에 개기다가 8일있다 또 맞은거죠
치열하게
18/02/06 11:49
수정 아이콘
항복 안하고 좀 더 버티지... 그럼 곧 몰락 작전 시행이었는데 그럼 핵도 좀 더 맞고
라이언 덕후
18/02/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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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긴쪽이 미안함을 느낄정도로 때려부숴야 한다면 핵이 아니라 일본 열도 전역을 1945년 3월 10일의 도쿄로 만들어버렸으면 이건 좀 심한듯 이라고
했을지는 모르겠는데 그렇게까지는 안했으니
고란고란
18/02/06 19:10
수정 아이콘
커티스 르메이 말처럼 됐으면 추후에 넘 심했다고 미안해했을 지도 모르죠.
18/02/06 11:55
수정 아이콘
18/02/06 11:56
수정 아이콘
니들 소련 통해서 협상하려고 똥꼬쇼도 했잖아..
18/02/06 11:56
수정 아이콘
자국민이 죽어가는건 어쩌라고..
만화가가 정신이 나간듯...
DogSound-_-*
18/02/06 11:57
수정 아이콘
커티스 르메이!
B-29!!
도쿄핫!!!
-안군-
18/02/06 12:29
수정 아이콘
빠빠빠~ 빠빠빠~ 빠빠~ 빠빠빠~
아... 이게 아닌가?
堀未央奈
18/02/06 18:08
수정 아이콘
빠라랏빠빠빠라랏빠빠x3
빠라라라라라라라라빠라라라라라라라라
빰빰빰빰 빰빰빰빰~
고타마 싯다르타
18/02/06 11:57
수정 아이콘
옥처럼 찬란하게 깨진다?
열역학제2법칙
18/02/06 12:00
수정 아이콘
그냥 몰락 했어야 정신을 차렸을라나...
루크레티아
18/02/06 12:00
수정 아이콘
올림픽 작전을 못해줘서 미안
게섯거라
18/02/06 12:01
수정 아이콘
팩트는 조건부 항복 어쩌구하다가 핵맞은뒤에 무조건 항복한거고 미안함을 느낀다기보단 일본이 경제선진국으로 성장하면서 서양권에 미안함을 주입시켰죠. 그냥 못사는 나라였으면 솔직히 그러거나 말거나...
Maria Joaquina
18/02/06 12:02
수정 아이콘
제가 덕질 1세대 정도 되서 상대적으로 개방적인데도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일뽕이 늘어날까봐 걱정이 됩니다.
실제도 주변에 문제가 있는 후배들이 좀 있어요..
messmaster
18/02/06 12:04
수정 아이콘
일뽕 자체는 딱히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몇몇 분야에선 탑을 찍었으니 한국인 입장에서 충분히 경외감 가질수도 있죠.
저런 역사 의식을 두둔한다면 그건 쪼금 문제가
Maria Joaquina
18/02/06 12:42
수정 아이콘
단어해석의 차이인데요. 저는 일뽕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꺼라위키 참조하시면 아시겠지만 일뽕 안에 저런 역사의식을 두둔하는 짓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messmaster
18/02/06 12:50
수정 아이콘
일뽕 안에 그런 의미도 있나보군요. 국뽕과 비슷해 제가 섣불리 지일적인 개념으로 생각했나봅니다^^;
게섯거라
18/02/06 1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이것 자체도 선동인게 저 여캐가 일본 뒤에서 조종하는 흑막이고 전쟁일으켜서 지게만들었다(원폭도 쟤가 떨궜다) 뭐 이런내용일겁니다. 자꾸 만화 한컷만 가져와서 루리웹식 왜곡하시던데 저 내용 자체로 작가 우익딱지 붙일정도로 크게 문제가 된적이 없어요.(그랬으면 우리의 친구 나무위키에서 가만히 있을리가 없죠.) 아라크니드가 그렇게 안 알려진 만화도 아니고.
나가사끼 짬뽕
18/02/06 12:05
수정 아이콘
몰락작전이 그냥 실행되었어야 정신차릴려나
회색사과
18/02/06 12:06
수정 아이콘
역알못이 질문 있습니다 -!!!

일본 만화같은 데서... “일본은 이미 항복의 의사를 밝혔으나 미국은 핵을 던졌다” 는 표현이 자주 나오는데... 실제 그 당시 전황이나 상황은 어땠던 건가요?!
이호철
18/02/06 12: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결사항전을 주장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이언 덕후
18/02/06 12:11
수정 아이콘
두번째 핵 맞고도 바로 항복 안했습니다.
클로이
18/02/06 12:12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요....핵맞고도 정신 못차리고 어물쩡 거리다가 소련군 들이닥치니 바로 빤스런...

핵맞은걸 고마워해야하는게 몰락 작전 진행 됐으면 일본이란 나라는 아예 지금 없었을수도 있어요
게섯거라
18/02/06 12:18
수정 아이콘
간략하게 설명하면 이러다 일본 망하겠다 소련통해서 불법점거한 조선 만주 중국등 땅을 되돌려주고 항복선언 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소련은 이득이 안되니 거부했습니다. 45년 포츠담 선언문이 발표되는데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원하는 내용이라 덴노 체포하라는거라고 받아들이고 묵살. 이후는 아시는데로...즉 항복 움직임이 있었던건 맞지만 성립되지 않았고 결국 버티다 핵맞았다...가 맞습니다. 이걸 항복했는데 무작정 쐈다로 우익들이 왜곡하고 싶어하죠.
다람쥐룰루
18/02/06 12:18
수정 아이콘
당시 일본에 대한 평가가 "저 나라는 도저히 지구상에 존재하는걸 용납할수 없다" 라는게 미+소 의 공통의견이었죠
그런데 핵 두방만 맞고 살아남은거죠
18/02/06 12:19
수정 아이콘
오히려 연합군측에서 매우매우 관대한 조건으로 항복의사를 물었습니다. 거기에 일본군은 '묵살한다'고 답을 하고 1억 총옥쇄를 하자고 일본인들을 선동했죠.
바다표범
18/02/06 12:26
수정 아이콘
전황이야 압도적으로 일본이 불리했고 미국 입장에서는 어떻게 일본을 끝장낼지 방법과 연장을 고르고 있던 상황이죠.

일본은 항복의사 있긴 했는데 전면항복 주장하는 사람은 극소수였고 정신력 운운하면서 죽을 때까지 싸우자고 하는 강경파와 항복하더라도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항복하자는 화평파로 나뉘어져있었습니다. 웃긴게 양쪽 다 정신나간 놈들인게 결국 일본 국민들 다갈아넣자는 말이었거든요.

그래서 서로 싸운다고 어물쩡하다가 히로시마에 핵맞았는데 그 때도 정신못차렸습니다. 핵이 아니라고 현실도피하는거부터 시작해서 어차피 한발 더 못쏠거다라고 생각하는 행복회로 등등 이러면서 또 항복의사 안밝히다가 나가사키에 한방 더 맞고 소련군이 관동군 쓸어버리니 그 때 되서야 항복하죠.
DogSound-_-*
18/02/06 12:29
수정 아이콘
대전 말기
일본은 항복파(해군/내각)와 강경파(해군일부/육군)간의 엄청난 대립이 있었습니다.( 일본 육해군 대립)
하지만 협상을 통해서(철썩같이 믿던 쏘련의 중재하에) 유리한 조건으로 항복하려고 했었을 것 같습니다
(항복파 외무대신 박무덕이랑 강경파 육군장관 이나미 고레치카가 일본왕 앞에서 서로 죽여버리겠다고 싸울정도)
만약 한쪽(항복이든 주전파이던)으로 강력히 기울어져 있을경우 궁성사건이 발생하지 않았겠져
-안군-
18/02/06 12: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두번째 핵(나가사키) -> 소련의 관동군 섬멸, 한반도 남진... 이 사이에도 일본이 항복을 안 하니까, 도쿄에도 핵 하나 더 쏘자는 의견이 미국에서도 진지하게 논의되던 적이 있었습니다. 소련이 관동군 섬멸하고 한반도 질러서 일본 본토까지 쳐들어와서 소련에 합병시켜버릴 기세라서 항복한거죠. 실제로 한반도 북부(북한)은 사실상 소련군의 지배하에 떨어져서, 김일성을 내세워서 공산국가를 만들어 버리고요.
옛날에 북한을 '북괴'라고 부른 것도 아주 근거가 없는 게 아닌 것이, 사실 한국전쟁 이전의 북한은 소련이 세운 괴뢰국 맞았습니다.
18/02/06 12:53
수정 아이콘
결사 항전... 모조리 죽어도 항복안한다고 했다가 핵 맞고 항복했습니다.
상계동 신선
18/02/06 13:02
수정 아이콘
관련도서로 '일본의 가장 긴 하루(한조 가즈토시 저)' 추천합니다. 항복 전후의 상황과 항복을 둘러싼 일본 내부의 대립상황이 잘 나와 있습니다.
강미나
18/02/06 19:57
수정 아이콘
덧붙이고 가자면 동명의 영화도 꽤 재미있습니다. 웬만한 IPTV엔 있을텐데 일본패망하루전 정도로 검색하면 나올겁니다.
방구쟁이
18/02/06 13:07
수정 아이콘
사실입니다.

Oliver Stone and Peter Kuznick, "The Untold History of the United States.” "Bombing Hiroshima changed the world, but it didn't end WWII" 등에 따르면

태평양 전쟁을 끝낸 것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자행된 원자 도륙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 대신, 1945년 8월 8일 자정에 시작된, 소련군의 침공 때문이었죠.

수개월동안 미국의 정보 기관에서는 소련의 침공이 일본을 전쟁에서 몰아낼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었죠. 예를 들면 4월 11일 합참본부의 합동정보실에서는 이렇게 예측했습니다. "만약 언제라도 소련이 전쟁에 참가하는 그 순간, 모든 일본인들은 절대적인 패배가 불가피함을 깨달을 것이다" ("If at any time the USSR should enter the war, all Japanese will realize that absolute defeat is inevitable.")

일본의 무전암호를 해독한 미국인들은 소련이 침공하기 전에 일본이 필사적으로 미국과 평화 협정을 맺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트루먼 그 자신도 1945년 7월 18일 도청한 전보에서 "일본 황제로부터 평화를 요구하는 전보가 나오고 있다"(telegram from the Jap emperor asking for peace) 말했죠. 실제로 트루먼은 7월 중순에 열린 포츠담 회담에서 소련에게 태평양 전쟁에 참여한다는 얄타 회담 약속을 지킬 것을 분명히 하도록 했습니다. 스탈린이 7월 17일 그에게 확언을 하자, 트루먼은 일기에 이렇게 썼습니다. "그는 8월 15일 일본 전쟁에 있을 것이다. 이게 이루어지면 일본은 끝장이지" 트루먼은 이 말을 다음날 아내에게 전하는 편지에서도 강조합니다.

빠르게 일본의 관동군을 궤멸시키면서 소련군은 일본 최후의 외교적 군사적 카드 - 계속 미군에 군사적 손실을 가하면서 스탈린의 도움으로 더 나은 항복 조건을 협상하는 것 - 를 찢어버립니다.

원자폭탄은, 그게 얼마나 끔찍하고 비인간적이었든, 빨리 항복해야겠다는 일본 지도자들의 계산에는 거의 어떠한 부분도 차지하지 않았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미국은 100개 이상의 일본의 도시에 소이탄 폭격을 했었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는 단지 파괴된 또다른 두개의 도시일 뿐이었죠; 그 공격이 폭탄 하나를 요구하든 수천개를 요구하든, 그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참모부장 토라시로 가나베 장군이 나중에 미국 심문관에게 밝혔듯,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파괴는 오직 "점진적인 방식으로" (in a gradual manner) 알려졌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와 비교해, 소련의 참전은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in comparison, the Soviet entry into the war was a great shock.")

칸타로 수즈키 국무총리가 8월 10일 왜 일본이 이토록 빨리 항복할 필요가 있었냐는 질문을 받자 그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소련은 만주, 한국, 카라푸토 (사할린) 뿐만 아니라 홋카이도까지 차지할 것이었고 이것은 일본의 근간을 무너뜨릴 것이었다. 우리는 미국과 협상할 수 있을 때 전쟁을 끝내야 했다." 일본 지도자들은 또한 소련에 영향을 받은 공산주의자들의 반란이 확산되는 것을 두려워했고 그들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걱정거리 - 천황 그 자신을 보호하고 천황 체제를 보존하는 것 - 를 소련이 순순히 두고보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었습니다.

트루먼도 이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소련의 침공이 전쟁을 끝낼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일본에게 천황에 관해 보장하는 것이 항복을 이끌 거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냥 원폭을 사용하기로 결정해버립니다.

포츠담에 있을때, 트루먼은 뉴멕시코주 앨러모고도에서 7월 16일 시험된 폭탄의 힘을 자세하게 기술한 보고서를 받습니다. 윈스턴 처칠에 따르면 그는 그 뒤에 "사람이 바뀌었습니다". 그는 스탈린에게 상관마냥 이래라 저래라 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그는 일본에 대한 폭탄의 사용을 허가합니다. 만약 포츠담에서 그의 새로이 발견된 자아가 스탈린에게 누가 상관인지 보여주지 않았다면, 히로시마는 틀림없이 그리해줄거라 트루먼은 생각합니다.

스탈린은 메세지를 받아들입니다. 원자폭탄은 단지 최후의 카드가 아닌 이제 미국 무기고의 핵심적인 부분이었습니다. 그는 소련의 과학자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소련식 폭탄을 개발하라 명령했습니다. 레이스가 시작되었죠. 그리고 마침내 두 진영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양의 150만배에 이르는 폭탄을 쌓아나갑니다. 그리고 맨하탄 프로젝트에 참여한 물리학자 I.I.Rabi가 영민하게 관찰했듯이, "갑자기 심판의 날은 그 다음 날이 되었고 그 뒤로 쭉 이어져 오고 있다."

http://www.latimes.com/opinion/op-ed/la-oe-stone-kuznick-hiroshima-obama-20160524-snap-story.html
몰라몰라
18/02/06 13:27
수정 아이콘
2차대전 전세가 기울기 시작한 이후로 일본내에서도 강화를 위한 교섭움직임이 있었죠. 하지만 이미 카이로 회담이나 포츠담 선언에서 보듯 연합국측 요구는 '무조건항복'이었는데, 당시 일본 강경파 입장은 황군에게 절대 항복은 없다, 패전정도로 하자 였으니 당시 지도층의 현실인식 정도를 여실히 알 수 있죠.
연합국에 항복하더라도 연합군 일본진입을 금지하고, 일본내 전범재판 등 전쟁책임자 문책도 일본 스스로 하겠다거나, 타이완이나 한반도는 전쟁이전부터 이미 일본 영토였으므로 중국이나 만주 동남아 등만 반환하겠다 등등 망상을 많이 하고 있었죠. 특히 한반도는 끝까지 놓지 않으려 했었구요. 1억총옥쇄 등 결사항쟁 지시도 사실 전쟁은 지더라도 연합국측에 더 많은 피해를 강요할수록 강화할 때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받아낼 수 있지 않을까의 연장선이라고 보는 사람도 많구요.
즉, 항복의사는 밝혔으나 어이가 승천하는 조건들로 기회를 날리고 결국 핵을 맞은게 되겠네요.
WEKIMEKI
18/02/06 12:08
수정 아이콘
응 아냐.
겨울삼각형
18/02/06 12:08
수정 아이콘
핵공격을 실행한 원인 중 하나가 이오지마인데.. 무슨
월간베스트
18/02/06 12:10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핵 한 번 맞고 끝날 일을 일부러 두 대 맞은 거군요
"때린 쪽이 미안하게 하려고"
그 미안함이 일본 국민 수십만의 목숨과 바꿀 가치가 있었던 거였나.......

딱 한페이지인데도 선동 드립도 못 칠게 당시 일본은 '항복 직전'의 분위기가 아니었죠
심지어 핵을 한 방 맞고도 항복 안 한게 당시 일본군 수뇌부니......
오타니
18/02/06 12:14
수정 아이콘
윤서인인줄...
먀미무먀
18/02/06 12:14
수정 아이콘
평화의 민족드립도 치던데... 아주 교육이 잘됐나봐요
메가트롤
18/02/06 12:1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진짜 이건...
시노부
18/02/06 12:16
수정 아이콘
저건 뭐지;
제가 일본사람이면 정말 저 작가 쳐죽이고 싶겠네요.
히로시마 나가사키에서 죽은 사람들은 무슨 죄가 있다는거여;;
VrynsProgidy
18/02/06 12:21
수정 아이콘
제가 모르는 만화라 그런데 이게 역사물이 아니라 걍 픽션이고 픽션 속 캐릭터가 저런 말을 한거지 저게 작가 입으로 내뱉은 말이 아닌데 왜 작가가 우익 소리를 들어야 되나요? 저 캐릭터가 작품에서 악역이 아니라 선역인가요? 악역이면 아무 문제 될게 없는거 같은데요. 작가가 작품 외적으로 우익 성향을 드러낸 진격의 거인이나, 작품이랑 상관없이 '사죄의 배상~ 어쩌구' 드립을 게임에 주연들 입을 빌려 내보낸 게임들하고는 궤가 좀 다른거 같은데, 윤서인은 만화 자체가 자기 오너캐가 나와서 자기 할 얘기 하는 만화니까 문제인거고...

예전 데프콘 그녀는 낙태중 때 논란이랑 다를바가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 덮어놓고 욕하는 분위기가 신기하네요.
차가운밤
18/02/06 12:25
수정 아이콘
캐릭터가 말하는게 아니라 나레이션 같아요
게섯거라
18/02/06 12:27
수정 아이콘
저 부분 자체가 최종보스 흑막이 밝혀지면서 그동안 일본을 조종했던 과거가 밝혀지는 내용입니다. 실제역사와는 상관없이요. 물론 저기에 나오는 표현이나 이런게 흔히 우익들이 쓸법한 논리이기 때문에 논란이 있을 수 있는건 맞는데 저거 한컷가지고 정신승리 레전드 어쩌구 하는건 선동 맞죠.
시노부
18/02/06 12:25
수정 아이콘
갑자기 항복 직전의 일본을 이 한 문장은 캐릭터 대사도 아니고, 저 주석만 읽어봐도 픽션속 캐릭터가 한 대사일 뿐이다라고 넘기기에는 좀;;
위에서 욕하는 사람들이 VrynsProgidy 님 보다 분석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라서 덮어놓고 욕하는거 아닙니다;
VrynsProgidy
18/02/06 12: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화 : 핵 미사일을 맞은게 일본의 자작극임 - 실제 : 커티스 르메이 장군님이 떨구신것
만화 : 항복 직전에 핵 미사일을 맞음 - 실제 : 항복요구를 덴노에 대한 존심 때문에 쌩까려는쪽이 더 많아서 핵을 맞음

이 두가지 사실과 만화의 괴리중에 전자는 용납이 되는데 후자가 용납이 안되려면 이 작품이 역사물의 성격을 띄고 있어야 할거 같은데, 그렇지 않다면 별 상관 없는거 아닌가요. 저는 분석력이 떨어지는거 아니냐고 한게 아닙니다. 분위기가 신기하니까 신기하다고 한거고, 만화를 모르니까 모른다고 한거죠. 잘 알면 알려주시면 됩니다;

저 만화가 '실제 역사는 이랬는데 - 사실은 이거였음' 을 다루는 대체 역사 만화인가요? 그리고 그 실제 역사 부분은 나레이션 처리하고, 숨겨진 만화적 사실에 대해서는 캐릭터를 통해 드러내는 만화인가요? 그러면 문제가 맞죠.
시노부
18/02/06 12:48
수정 아이콘
저 만화는 역사만화도 아니고 그다지 리얼한 만화도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충분히 민감할수있는 소재노 헛소리를 하는데
그것을 표현의 자유로 볼것이냐 아니냐의 관점 차이라고 봅니다
즉 저 대사에 저 나레이션 문구가 걍 만화니까 웃고넘길 수위인가 아닌가의 차이인데

첫댓글에서 덮어놓고 깐다고 하시니 제가 댓글을 단겁니다

역으로 우리나라 웹툰에서 조선말기 페미니스트 위안부 이 세가지로 저딴식으로 각색하면 바로 파이어 날거같은데요?
만화인데 뭐 판타지인데 뭐 하면서
쿨하게 안봐질거같아요

더구나 우리나라는 저시대의 피해자 아닙니까 가해자가 피해자인척 하는 그 어떤 대사라도 꼴보기 싫을수 있죠

덮어놓고까는거라고 매도할일이 아니라고봅니다
게섯거라
18/02/06 12:53
수정 아이콘
논란이 있을 부분, 비판점이 있는건 맞는데 말씀하신대로 욕하는 사람들이 모두 저 만화에 대해 알고 욕했을거 같진 않습니다. 그 책임은 그냥 만화 한컷만 뚝 떼와서 선동한 글쓴이 책임이구요.
VrynsProgidy
18/02/06 1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밑 댓글로도 썼지만, 저는 댓글 분위기가 '만화 내용에 대해 더 알아볼 생각 없이 욕하는 분위기' 라서 덮어놓고 욕하는 분위기라는 표현을 쓴겁니다. 한장도 아니고 한쪽만 올라왔는데, 저 장면의 앞뒤구성이나, 전체 만화 내용을 알아보는게 우선이 아닌가 생각해서요.

저는 이 글을 보자마자 저 발언이 작품내에서 어떻게 쓰였냐에 따라 쌍욕을 먹어도 되는 발언인지 아닌지가 달라진다고 생각했고, 그 내용 알아보지 않고 일단 욕하는것같은 분위기가 의아해서 앞에 잔뜩 만화 얘기를 하고 이해가 안간단 말을 한겁니다. 왜냐면 저만 모르고 누구나 다 아는 만화일수도 있으니까요.

저 만화가 대체 역사물이고, 전후의 역사적 사실이 완전히 현실과 다르다면 저 부분도 현실과 다르게 묘사된 역사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물론 buon님 말씀이나 시노부님 말씀을 들으니 욕먹어도 되는 상황인걸 이제는 알았습니다.
VrynsProgidy
18/02/06 13:1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제가 제 할 얘기 하느라 제일 중요한 얘기를 못드린거 같은데 일단 제 댓글이 불편하셨다면 그 점은 어쨌건간에 무조건 제 잘못이고, 죄송합니다. 사과부터 해야 되는데 머리속에 내 할말 내 논리만 가득차서 인간의 도리를 못하고 넘어갈뻔했네요.
시노부
18/02/06 13:37
수정 아이콘
말씀의 취지에는 공감합니다.
저 또한 예전에 본 만화라 기억이 잘안나긴했지만,실제 저 말을 하는 여자애는 수백살 먹은 할머니? 고
나이를 먹지않는 뭐 그런 설정으로 기억합니다. 원래 현대물이었나 뭐 그랬을텐데 저 씬은 과거회상물이었을거에요
여자주인공이 무슨 곤충 능력자였나 뭐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부분은 위의 게섯거라님 말씀처럼
진짜 알아보지도 않고 덮어놓고 까기만 하는 상황이 맞는가, 아닌가
저 부분은 과연 비판의 요소가 없는가 등에 대한 고려 사항이라고 봅니다.

다만, 덮어놓고 까기 바쁜상황은 아닌거 같아서 그렇게 말씀드린건데, 저 또한 댓글이 너무 날선 댓글을 남긴거 같아서
죄송스럽습니다.
18/02/06 12:55
수정 아이콘
표현을 지적받으신 부분은 '신기하다'가 아니라 '덮어놓고 욕하는 분위기' 입니다.

마지막 줄에 대해서는 동의하는데요, 물론 앞뒤 정황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지금 저 페이지로만 봐서는 아무래도 작가는 나레이션 부분은 실제 역사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VrynsProgidy
18/02/06 12:57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누구 의견이 맞건 간에 덮어놓고 욕하는 분위기는 맞지 않나요? 저 빼고는 다 저 만화에 대해 잘 알고 계신건가요? 덮어놓고 욕하는 분위기라는 표현을 시노부님이 왜 매도라고 생각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던거라면 '덮어놓고 욕한게 아니라, 제대로 알고 욕하는거고 너만 몰라서 그런거다' 라고 해주시면 저는 그렇구나 하고 수긍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부분이 이유라면 더 당황스럽네요.
18/02/06 13:11
수정 아이콘
아니... 덮어놓고 욕한다는 표현에는 당연히 '생각없이, 성급하게, 판단력 부족하게' 라는 뜻이 들어가 있습니다 :(

그건 그렇고 좀 알아보고 왔는데(= 나무위키 검색했는데), 경계선상에 애매하게 걸쳐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되기는 합니다. 당시 일본 군부 전체가 처음부터 저 캐릭터의 손아귀에서 조종되고 있었다는 설정이라고 하네요. 이러면 항복 직전이라는 내레이션을 작가 스스로 대체역사의 일부로 본 것인지, 아니면 실제 역사라고 생각하고 따온 것인지 딱 잘라 판단하기 좀 애매해지는 게 맞네요.

저는 '심증은 가는데 무죄추정의 원칙으로 따지면 무죄는 무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VrynsProgidy
18/02/06 13:14
수정 아이콘
절대로 판단력 부족하게라는 뉘앙스로 쓴것은 아닙니다. 저는 그냥 '명확한 사실관계를 깊게 알아보려 하지 않고 욕한다' 라는 '옳고 그름이나 형편 따위를 헤아리지 아니하다.' 라는 사전적 의미대로 사용한것입니다. 말씀해주신 세가지 표현중에는 '성급하게' 의 뉘앙스가 제일 알맞겠네요. 앞으로는 어휘를 좀 더 신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나무위키에는 그 정도까지 작품이 상세하게 써 있었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유포늄
18/02/07 10:36
수정 아이콘
이런 부분이 일본의 무서움이죠
과거 일본이 어떠한 짓을 저질렀고 어떻게 당했는지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픽션이라면서 미국은 항복 직전의 일본에게 무슨 짓을 했고 일본은 억울하고 피해자이다라는 식으로 얘길하고 있습니다.
무의식중에 아~ 미국은 그랬구나.. 일본은 좀 억울하겠다라는 이미지가 생깁니다.
정통역사물인지 여부보단 이미지 세탁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는 의도적인 역사왜곡이라고 보입니다.

써놓고보니 뭔가 부족해서 더 적어봅니다. 예를 들면 명성황후에 대한 이미지가 어떤가요??
돈을 흥청망청 쓰는 황후였지만 픽션으로 많이 쓰이다보니 마치 진짜 조선의 국모이고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처럼 묘사되고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 않나요??
하우두유두
18/02/06 12:25
수정 아이콘
이만화 제목 알수있울까요?
이호철
18/02/06 12:58
수정 아이콘
아라크니드요.
곤충 능력을 가진 캐릭터가 배틀하는 만화인데,
연재 짤리기라도 했느지 급종결 냈더군요.
나른한날
18/02/06 12:38
수정 아이콘
이런게 쌓이면 역사 왜곡이 되는거죠. 박정희만 봐도 알텐데..
foreign worker
18/02/06 13:05
수정 아이콘
항복 직전은 무슨....핵 두발을 맞고 일주일을 더 버티다가 항복했으면서.
몰락 작전으로 가기 전에 끝난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지...거기서 항복 안했으면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가 사라졌을지도 모를 일인데.
어두운하늘
18/02/06 13:05
수정 아이콘
적어도 제가아는 25.28살 먹은 당시 일본청년은
일본은 항복할려고 했는데 미국이 소련을 위압할려고
굳이 안써도 되는 핵을 두방이나 일본에 떨궜다라고 하더군요
절름발이이리
18/02/06 14:34
수정 아이콘
몇개 안되는 컷만 보아도 별로 진지한 만화가 아님이 명백한데, 별 문제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일본만화가 저런 표현을 하는 것에 가증스러움이나 가소로움을 느끼는 거야 뭐 자연스러운 일이라곤 할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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