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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10:44
매출 복구하려고 죄다 행사쳐서 가격빨 물량빨로 들이대다가 저렇게 되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그 매출 복구하는데 걸린 시간과 비용만 생각해도 뭐..
18/02/06 10:44
이익을 적게 보더라도 싸게 물건을 팔면, 매출은 오르고, 이익은 줄어들 수 있지 않나요?
(상세 내역은 자세히 봐야 할거 같지만요..) 아무 생각 없이 편의점에서 가성비 위주로 커피나 우유 집으면, 꼭 남양 거더라구요. ;;
18/02/06 10:49
그렇지 않습니다. 원재료값 상승등이 주 원인이면 동종업계가 멸망해야되는데 남양유업 같은 곳은 매출이랑 영업이익이 늘었어요. 불매운동을 타개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세일을 했으니 매출은 많이 안줄었어도 영업이익 면에서 분명히 불매운동의 영향이 있었을 겁니다...그리고 원재료값 상승 문제보다는 중국 문제가 껴있을 거에요. 중국 분유시장이 엄청 커지고 있어서 이득을 많이 봤었는데
18/02/06 11:04
매출이 줄어든 것 보다 이익액이 훨씬 많이 줄었다면 여러가지 사유로 이익율이 얼마나 줄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그리고 남양은 원재료 값은 큰 상관이 없고 행사를 엄청 걸었죠. 1+1 이나 커피에 비싼걸 붙이거나...
18/02/06 10:48
한참 불매운동이 있던 시기가 몇년전인데 그때는 생각보다 큰타격이 없었던거 같은데... 작년에 무슨일 있었나요.
서울우유도 지금 보니 2015년까지만 자료 있어서 보니까 매출액은 비슷한데 영업이익은 거의 반토막 났네요.. 우유 시장이 안좋은건지..남양이 문제인건지 아직은 잘모르겠네요. 일단 관련 기사중 흥미로운.. 남양우유 영업 이익 급락과 관련된 내용 기사가 있어 링크 합니다. http://www.womaneconomy.kr/news/articleView.html?idxno=56705 파리바게트와 납품 계약이 끝난게 2018년에는 적자로 갈수 있을지도 모르는...영향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18/02/06 11:05
그때 수치적 타격은 엄청 크진 않았었는데, 큰일이 일어나기는 했을겁니다. 매일유업이 남양을 제치고 올라왔을 걸요?
그후 매일유업의 마케팅도 대단히 적극적으로 변했고요.
18/02/06 11:23
남양 불매는 불매운동 중에서도 오래 꾸준히 지속되다보니 이제 그냥 관성으로 안먹게되는 듯.
워낙 대체제가 완벽하고 다양하게 있는 분야라 그런지... 저도 남양 붙은건 아직 안먹습니다.
18/02/06 10:57
http://m.joseilbo.com/news/view.htm?newsid=341572
매일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1.5% 감소 남양은 98.7% 감소했네요. 원래 업게 부동의 1위였던 남양이 1위에서 내려온 것은 물론, 매출 외의 내실이 이 지경이 된 건 불매운동이 시발점이죠.
18/02/06 13:44
전 삼성 불매운동한다는 친구가 있습니다. 아이폰 사길래 어 그거 액정이랑 메모리 삼성껀데? 이러니깐 쿨하게 불매운동 포기해버리더군요...
18/02/06 10:58
편의점 가서 유제품쪽 2+1 1+1 하는거 보면 태반이 남양이죠.
거기에 남양 로고 어떻게든 가려보려고 수작부리거나 남양 이름 빼고 영엽하는 백미당같은데도 있고. 안먹지만.
18/02/06 11:02
남양 불매 시작한게 언젠지도 기억이 안나는데 그냥 지금까지도 아무생각없이 남양꺼는 일단 거르고 있네요.
아마 다른 유제품 회사들이 더 큰 삽질을 하지 않는 이상 남양거를 먹을 일은 저 죽기전까지 있을까 싶네요.
18/02/06 11:03
점유율 회복하려고 손해 감수하고 물량으로 밀어붙인 모양입니다. 그러니 매출은 별 차이없지만 영업이익이 급락한 거죠.
18/02/06 11:04
부모님이 마트가서 우유나 요구르트 사오신거 보면 죄다 남양입니다. 이유는 하나, 마트에서 행사 무지하게 해서 싼 맛에 그냥 사오시는거죠.
18/02/06 11:06
남양 정도 되는 기업이 손실률이 저정도면 진짜 실무자들은 죽을 맛일겁니다. 엄청 후회하고 있을걸요? 일반 기업에선 전년도 동일 실적만 되도 엄청 쪼는데..
18/02/06 11:06
성공적인 불매운동입니다.
더 나쁜 놈은 옥시죠. 남양은 갑질이 문제면 옥시는 아예 살인기업급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다행히 이마트,홈플,롯데 등 대형마트에서는 옥시제품을 취급하지 않습니다.
18/02/06 11:13
전년대비 몇퍼센트인지 계산도 할줄 모르는 기자네요
어떻게 전년대비 700%가 빠지는데 영업익이 50억이냐 진짜.. 전년이 금년대비 700% 높은거겠지..
18/02/06 11:16
남양유업에 대한 불매운동은 아주 효과가 컸다고 생각됩니다.
이 불매운동이 지금까지도 의식적으로 이어지는것은, 몇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당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외쳤던, [한국인들은 냄비 같아서, 불매운동 해봤자 얼마 못 갈수도 있다] 라는 경고가 가장 두드러지던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때 이런 얘기들을 듣고 불매운동을 쭉 지속하려고 맘먹은 사람들이 많이 늘었을 거에요.
18/02/06 11:17
초코에몽맛이 너무 궁금해서 한번 사먹은 말고는 그 사건 이후 산적이 없습니다. 편의점 PB우유도 꼬박꼬박 체크하면서 불매중입니다.
어딘지 까먹었는데 초코우유 딸기우유 커피우유 등등 PB우유가 상품명은 같은데 맛별로 제조사가 다른 경우도 있더군요
18/02/06 11:25
저도 사회정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런 성격은 아니라 싸면 개꿀하고 업어오긴 하는데
같은가격이면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안 사더라는..유제품 맛은 거기서 거기같기도 하고
18/02/06 12:38
믿거남
그런데 지역마트가면 이상하게 부스 하나는 다 남양으로만 채워져 있더라고요. 이게 위해서 이야기하는 행사상품으로 싸게 처리하니까 마트에서 많이 가져다 놓나봐요. 이거랑 비슷한 느낌이 편의점 농심라면이 있죠.
18/02/06 12:45
전년도에 400억이었는데 올해 50억된건가 보죠.
350억이 줄었으니 올해 기준 700% 빠져!!? 분모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뭐 그런가 보다..
18/02/06 12:49
옥시제품이 약국에 몇가지 있었는데(스트렙실, 게비스콘) 성공적으로 다른 기업 제품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좀 줄었지만;;
18/02/06 13:45
맛있는 우유 좋아해서 우유는 항상 그걸로 사먹었는데 남양사태 이후로 끊고 서울 우유 마시다가 요즘은 매일 우유 오리지날마십니다. 그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18/02/06 14:44
매출액 및 시장 점유는 비슷하지만 순익이 확 감소.
이걸 두고 불매운동 소용 없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오히려 그 반대지요. 까놓고 말해 남양에서는 어떻게든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서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어떻게든 시장 점유를 유지하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계속 1+1 또는 특가로 유지하고 있는 거지요. 이윤은 나중에 복구할 수 있지만, 시장의 점유율은 복구하기 어려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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