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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01:17
저런걸로 비웃으면서 부심부리는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적당히 아부해주면서 일 좀 못하는 척 하면 손쉽게 부려먹을수 있다는 뜻이죠. 전 제발 좀 저런 사람 있어줬으면 좋겠네요.
18/02/06 04:26
저런 사람이라면 높은 확률로 쓰잘대없는 참견에
오지랖까지 넒고 적당하 아부해 주시면 진짜로 콧대가 높아져서 피곤함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사태가. 크크 제발 나좀 내버려 둬 ㅠㅠ
18/02/06 01:23
남자는 이거보다 부심 쩌는게 누구 하나가 뭘 하면 다 따라하는거죠. 그리고 처음 한애보다 잘해야함
예를 들어서 갑자기 누구 하나가 문 위에 잡고 철봉하듯이 행동을 한다? 그럼 옆에 별생각 없던 놈들도 한번씩은 다 합니다. 너만 하는거 아니야~ 라듯이.. 못할거같으면 아예 손도 안대지만, 왠지 할수 있을거 같은데? 싶은건 다 달려와서 한번씩은 해보고
18/02/06 01:28
혹여 무리에 맘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다른 사람 주도하에 끌려다니는 모습보다 리더십 있고 강한 모습 보여주고 싶은거 아니겠습니까 크크
18/02/06 01:37
군대에서 한명 봣습니다 크크크
옆에서 계속 칭찬하면 지치지 않고 움직이는사람 웃긴건 선임이였고 저는 혓바닥만 놀리면 그사람은 다음날 일어나지도 못할정도로 곡굉이질을 하더군요
18/02/06 01:45
저도 저런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웃기는 놈들은 저런걸 둘이 있을땐 발휘 안하다가 주변에 사람들 많거나 해서 뭔가 일잘한다는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서 굉장히 속보이게 행할때 진짜 앵간히 낮뜨거을텐데 대단합니다
18/02/06 01:48
저게 저렇게 뺏다시피 하면 개인적으론 좀 모자라보이고
진짜 힘든 티 내거나 도와달라고 요청 할때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해놓고 별거 아니야 하고 휙 가버리는게 정말 간지인데...
18/02/06 03:31
많이 있구요
그 원천은 군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잡다구리한 못박기 톱질 망치질 박스까기 전동드릴작업부터 해서 전기 시멘트미장 페인트질 용접(?!?) 자동차 간단정비 등등 의외로 전문적인 작업까지.... 저는 취사병에 그런 작업 거의 안해봐서 요리부심 가끔 부리지 저런건 못해서 못부립니다 근데 있는 사람은 많이 보여요 크크
18/02/06 05:54
저건 모르겠고 제가 다른 사람보다 경험이 많은 선임자면 더 잘해보이려는 마음은 있습니다. 그리고 일 끝나면 떡실신...ㅠㅠ
18/02/06 11:36
'해주고 나서 사람 무시하는 경향을 보임' 이라는 줄 읽어보셨으면 이런 말 안하죠.
열심히 글을 쓴 사람에게 글을 제대로 읽고 댓글을 달지는 못할망정 한글로 쓴 글도 제대로 못 읽고 자기 멋대로 오독해서 엉터리 댓글 다는거 리얼 극혐이네요.
18/02/06 07:45
저는 너무 공감되네요. 잡일이나 뭐든, 나서서 잘하고 싶은게 남자 마음이라. . 저는 별로 그런 타입은 아닌데 항상 나서서 잡일부심 부리는 사람은 있고, 잘하면 플러스는 먹고들어가니까요.
18/02/06 08:19
뒤에서 입만 터는 사람들이 짜증나지 그래도 해보려는 사람들은 나은거죠. 오히려 더 답답한건 요령없어서 일을 느리고 힘들게 하는 사람들....
18/02/06 08:59
저런 사람 있으면 좋습니다. 본문에 +해주면고맙지라고 생각하는 ~ 이런 내용 있는데
하지도 않고 뒤에서 이래라저래라 하는 사람들 겪어보면 나보다 우위에 있으려고 하건 뭐건 자기가 나서서 일해주는게 얼마나 좋은건지 느낄거에요.
18/02/06 09:37
나와봐 내가할게라고 말하는 상황이면 못해서 쩔쩔매고 있는거 아닌가요?
본문 짤처럼 박싱하는 정도로 저런 말을 남발하면 오지랖이겠지만 공유기 설정문제로 인터넷 안됨, 엑셀 피봇테이블로 간단히 끝날 일을 쌩 노가다 작업중, 천정 형광등을 LED패널로 교체. 제가 최근에 나와봐라고 말했던 케이스였네요. 여혐 남혐이 별건가요? 이런일로 무슨 우위에 있고 자시고를 따지는지...
18/02/06 14:52
못해서 쩔쩔매는 상황이 아닌데 저러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본문 글에 공감이 가네요.
생각보다 우월감에 남들보다 일 빠르게 하는 척 멀쩡히 일하고 있는 사람 밀쳐내는 사람들 많아요. 쩔쩔매는 상황에 도와주는 사람들이랑은 전혀 다른 케이스죠.
18/02/06 09:40
저도 잡일부심 좀 있었습니다. 남들이 하는 잡일 다 뺏어다 하는스탈이었는데, 제가 일을 잘하거나 손재주가 정교한건 절대 아니지만 손이 빨라서 곧잘
제가 잡일을 도맡았죠. 근데 이런 잡일부심이 발휘되려면 일거리 있을때 나서서 하려는 사람이 몇명은 있어야 해요. 잡일부심러가 여럿이면 부심이지만, 한명이면 호구 되는거라.. 저는 호구 될 각이면 적당히 2인분 정도만 하고 빠집니다. 잘못하면 혼자서 10인분 해야할 수도 있어서..
18/02/06 12:06
짤을 보니 당장 두 가지 사건이 떠오르네요.
1. 가설병에 장비수리병인 나에게 피복 까는걸 알려주겠다던 학과 형 2. 여친과 오손도손 목공작업을 하는데 나와보라면서 힘부심 부리던 동기 제가 좀 비리비리하게 생겼지만 이 두 가지는 좀 어이가 없더군요 크크.
18/02/06 17:17
1. 잡일을 나서서 하고 잘 하기도 해서 집단에 좋은 성과를 가져다 준다. 덧붙여 별 티도 안 낸다. -> 좋은 사람
2. 잡일을 나서서 하는데 그걸로 은근 사람 깔보고 부심부린다. 심지어 기존에 하던 사람이 크게 못하는 것도 아니다 -> 나쁜 사람 2번에 대해서 얘길 하는데 자꾸 1번을 가져오시는 분들이 있네요.
18/02/06 18:54
도대체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을 해보다가 그냥 그게 일반 대중의 수준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한글을 '제대로' 읽는 사람이 생각보다 드물더군요. 99% 는 자기 멋대로 오독해서 X소리를 하죠. 그냥 난독증이 기본이고 글을 제대로 읽는게 특별한 것 같습니다. 피지알이고 뭐고 그냥 대중은 멍청하다는 말이 진리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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