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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7 14:43
누가 나한테 말 놓는게 그렇게 기분나쁘거나 하진 않고 친근하고 좋은 경우가 더 많은데
그렇다고 내가 남한테 함부로 말 놓게는 안되더라구요. 여튼 개인적으로 저는 별로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형식보다는 컨텐츠가 중요한거죠.
18/01/17 14:45
개인적으로 반말 그 자체가 불편한 경우는 없는것 같습니다. 반말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의 말투나 어휘에 거슬릴만한 요소가 많을 가능성이 높아서가 문제겠죠. 처음 만나자마자 말 놓는건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것 같습니다만 상대가 어르신 비쥬얼이면 별로 개의치 않을것 같습니다.
18/01/17 14:45
불호에 가깝지만, 호에 개념으로 말 놓으려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일단 받아들이고
이 사람이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 해 서 이후 관계 정리
18/01/17 14:46
저는 좋습니다. 먼저 말 편하게 하라고 합니다. 근데 또 먼저 놓는건 잘 안되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불호라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런듯 합니다.
18/01/17 14:52
극불호입니다. 불호를 떠나 무례한거죠.
저말은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닌 적은 사람이 해야하는 말이죠. 저보다 형이신데 말 놓으세요~~~라고요~~~
18/01/17 15:27
전 잘 보지도 않는 사촌누이 남편이 결혼하고 얼마 안있어서 만났는데 '어유 니가 하루사리구나, 일로와바'
라고 하길래 '니가 와바' 로 한바탕 했었죠. 3살차이였는데 허헛 ~ 물론 지금도 잘 안만납니다.
18/01/17 15:58
전 확연하게 나이차가 많이 나보이는 어르신들이 말놓는건 상관없습니다만.... 그게 아니면 불호에 한표죠..
저도 사회생활하다보니 나이 적은 사람에게 말놓는게 쉽지는 않네요..
18/01/17 15:59
처음부터 반말하는 사람 중에서 90%는 자기가 더 나이 많다는걸로 아랫사람 대하듯이 굴고, 10% 정도는 반말은 해도 동등하게 대우하더라고요. 후자라면 반말해도 싫을 이유가 없는데, 대부분 전자라서 싫습니다.
18/01/17 16:15
여기엔 단순히 호칭 정리나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간의 서열과 권력관계가 정립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긴 어렵죠.
18/01/17 16:17
하... 회사에 새로운 대표가 반말해서
이걸 반말하지 말라고 해야하나 어떻게 해야하나 엄청 고민했네요 나중에 보니 본부장급에도 다 반말하고 다녀서 그냥 원래 저런사람이구나 하긴 했는데...
18/01/17 18:08
반말인지아닌지보다 말투가 좀 더 문제고,
그것보다 뭘 말하는지가 훨씬 중요해서. 형이라고 뭘 가르치려는 진짜 극혐입니다. 진짜로 배울만한 사람들은, '형'이라서 가르치려고 하지 않거든요. 형을 내세워서 가르치려는 사람치고 그 내용이 배울만한 경우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어요.
18/01/17 19:26
전 아직도 5년 넘게 만난 3~4살 어린 동생들이랑 서로 존댓말 하면서 지냅니다
서로 종종 만나서 놀기도 하고 심지어 집에 가서 종종 자기도 하고 그럴 정도인데도 아직도 존댓말을... 이미 늦어버려서 말 놓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크크 상대방이 먼저 편하게 해도 된다고 말하는게 아니면 제가 먼저 말 놓기가 좀 껄끄럽더라구요
18/01/17 20:02
저는 나이 많다고 말 놓는 거는 크게 상관 없는데(물론 제 의사 안 물어보면 좀 기분 나쁘겠지만)
정말 극 불호인거는 자기 자신 호칭을 ‘형’이나 ‘오빠’로 하는 겁니다. 형이 말이야 오빠가 말이야 하면 으으....
18/01/18 00:48
저는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저보다 나이 많은 거 알게 되면 먼저 말 놓으세요. 라고 합니다. 형이니까 말 놓아도 되지? 라고 하면 좋습니다. 저는 저보다 어린 사람이 말 놓으라는 말 안하면 말 놓지만요 그래서 알고 지낸지 10년 된 6살 어린 분에게도 말 안 놓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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