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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6 20:22
전 여자인데 생각해보니 가족제외하면 저도 백프로 풀네임으로 하는데,
같은 이름만 친구, 직함, 원투쓰리로 구분하지 그냥 이름쓰는게 편하거든요 우리 사촌동생들한테 물어봐야겠네요
14/11/26 20:26
전 사적으로 친한 사람들은 별명-보통은 초중고딩 동창-
그 외에 모임이나 일적으로 만난 사람은 풀네임(직책, 소속) 이렇게 해놓습니다 크크
14/11/26 20:30
그날그날 생각나는데로 대충 저장하다보니 중구난방이네요..
전 팀장님은 김팀장님인데 사장님은 막상 이사장 이런식으로 되어있기도 하고;; 누구는 김철수인데 누구는 철수오빠라든가......어머니는 어마마마 인데 아버지는 아빠네요. 언니는 이쁜 언니늼인걸봐서 외부세력의 개입이 의심됩니다.
14/11/26 20:31
예전에 술마시다가 1차 파하고 일어날 때 핸드폰을 못찾아서 조교 선배누님이 찾아준다며 전화를 걸었는데, 제 핸드폰 액정에 '조교 서00' 이렇게 떠서 2차 뒤지게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그 뒤로 군대갈 때 까지 술 마실 때 마다 그걸로 갈굼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유쾌한 선배라서 다행이었...
아, 물론 그 뒤로도 저장된 이름은 당연히 안바꿨습니다. 엄마, 아빠, 집안 웃어른 빼곤 다 실명으로... 동생들, 사촌형누나도 예외 없습니다.(여자친구도 학번 이름으로 저장해놔서 털린 건 안자랑 ㅠㅠ)
14/11/26 20:33
어머니 아버지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이모 외삼촌 제외하고는 전부 풀네임
동생도 사촌도 마누라도 짤없음 예전에 티비에 이거 관련 내용이 나올 때 같이 보던 여자친구(현 와이프)에게 나도 저렇게 저장하는데 나도 정이 없어 보이냐고 그랬더니 조용히 자기 휴대폰을 주더군요. 거기에 정확히 풀네임으로 저장되어있는 제 이름과 처형, 처남 이름들... 생각해보니 그때 만난지 6년됐을 때인데 서로의 휴대폰을 뒤져본건 그게 처음이었죠. 역시 끼리끼리 만나는구나 싶었던 기억입니다. 크크크
14/11/26 20:33
저도 참 이거 좀 이해가 안 가는데 저는 그냥 이름 풀네임으로 다 저장해놨는데, 여자애들 제 폰 볼때마다 수정을 하더군요. 별명으로. 자기 마음에 드는. 그런데 이렇게 한둘 제폰 잡고 수정하다보니 다른 여자애들이 그 수정된 별명 보고 얘는 왜 이거냐고 ㅡㅡ;;;; 자기도 수정하고 수정하고 수정하고 폰 비번 안 걸고 대충 이리저리 던져놨더니 며칠 안 돼서 여자애들 이름 상당수가 여신 XXX 귀여운 XXX 등등으로 바뀌었습니다. 도대체 이게 뭐라고 ㅡㅡ
14/11/26 20:34
생각해보니 전자수첩시절부터 하여간 저장할 때 이름 외에 뭐 별명, 애칭 그런 거로 저장해본 역사가 없긴 하네요.
이름이 아니면 업체명이나 그 정도이니...
14/11/26 20:38
크크 요즘보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 해 뒀더라고요.
저는 전화왔을때 뜨는 풀네임은 너무 어색해서 평소에 부르는대로 편하게 + 이름직함 정도로 저장하는데 풀네임이 아니면 헷갈릴일이 있나 싶군요
14/11/26 20:40
저도 아는여자애가 자기이름 뭐로 저장해놨냐길래 그냥 풀네임으로 해놨다고했더니 핸드폰 가져가더니 OO이로 바꾸더군요
아 그래도 안생겨요.
14/11/26 20:52
요즘 전화기들 호칭/별칭 칼럼이 따로 있는데 구지 이름을 바꿔야 할 이유가 있나요?
데이터 품질관리 차원에서 부모님/와이프도 실명입니다. 라는 직업병.
14/11/26 21:38
이 커플 보면 남궁민이 공대 출신이라 그런지 전형적인 남-녀 차이로 인한 갈등(?)이 자주 보이더군요.. 평소 저런 스타일이신 분들은 보면 많이 참고가 되실 것 같습니다.
14/11/26 22:03
저도 풀네임이요.
아버지와 어머니만 아버지 어머니라고 저장되어있고 가족들도 다 이름으로 저장되어있습니다. 유일하게 추가되는게 이름이 같은 사람인데 이럴경우만 괄호치고 뭐하나 더 적네요
14/11/26 22:35
풀네임_알게된모임이나 이유_제가 부르는 호칭
예를들면 홍진영_과선배_누나 라고 저장해서 전화오면 받으면서 어 누나 오랜만이에요. 남궁민_향우회_형님 전화받으면서 예 형님
14/11/26 22:38
아빠, 엄마, 그리고 여자친구 별명인 너구리 이렇게 세개 말고는 풀네임이요
인터넷에서 알게되서 닉만 아는 사람들은 닉을 적어두긴 하는데 어지간하면 이름으로 써둬요
14/11/26 23:31
저도 기본적으로 풀네임에
혼동될만한 사람은 ooo-어디어디 과장님 이런식으로 메모를 붙여놓죠 저도 여친에게 털리고 꽃사슴♡으로 바꿈.....
14/11/27 02:05
저랑 비슷한 분이 계신가요??
가족_ 디카_ 와우_ #a법인_ #b회사_ #x동네_ #z기타_ 이런 식으로 말머리 붙여서 관리하는데.. 다른 그룹은 그냥 이름으로 하고.. 일이랑 잘 안쓰는 번호들은 영문을 앞에 붙여서 맨 밑으로 가게해서 정리합니다.
14/11/27 03:17
저는 아이폰 주소록에 성, 이름, 그리고 별칭(별명이나 직급란 등)이 있어서 별칭에 따로 부르는 걸로 해두고 하는데..
사람들마다 이렇게 해두는걸 신기해 하긴 하더라고요 크크 심지어 부모님도 풀네임으로 해놨다고;;
14/11/27 10:29
저는 성을 안 쓰고 이름만 저장해놔요.. 헷갈릴 정도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가 크크
땡땡언니 땡땡오빠 땡땡이모 땡땡삼촌 이렇게... 동명이인이 있어도 뒤에 호칭이 붙어서 헷갈릴 일도 없고 좋아용
14/11/27 20:55
저도 기본적으로 그냥 풀네임으로 박아놓고 나이 많은 사람은 xx형 xx누나 xx직책 이런식인데 예전에 여자애가 <xx♡> 로 바꿔놓고 뭐 그런거 때문에 나중에 친구가 핸드폰 만지다가
'어 야 이거 뭐냐' 라고 이러면서 놀리고 그런 기억이; 물론 생긴적은 X 근데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도 이름으로 그냥 박아넣는 분들도 있군요; 보통 부모님을 이름으로 그냥 부르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엄청 어색할텐데..
14/11/27 22:58
저도 부모님은 성함으로 하기가 좀 그래서 아버지, 어머니고 나머지는 풀네임이네요.
몇 년전까지는 가족이라고 제 딴에 친근한 의미로 자매님들을 언니1, 언니2 라고 저장해 놨었는데 그걸 보더니 이게 뭐냐며 싫어하더라구요. (...) 그래서 그 뒤로 자매님들도 풀네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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