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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7 18:49
웹툰은 역대 웹툰 중에서도 열손가락 안에는 충분히 들어간다고 봅니다. 명작이예요.
물론 전 신과함께와 함께 거의 투탑으로 봅니다.
14/10/27 18:25
재미있습니다.
다만 장그래가 너무 너무 너무 답답하고 늘어지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만화에서는 조금 처지는 듯하더라도 자기 주장을 잘 펼치는데. 드라마에서는 그 특유의 멍때리는 컷을 길게, 반복적으로 표현해서 짜증이 납니다. 원작이 워낙 좋아서 그런것도 있고 tvn 답게 원작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14/10/27 18:54
저도 이부분이 아쉽더군요
장그레의 특별한 과거 덕분에 그가 가지는 유일한 강점는 승부사적 기질이 있다는건데 이걸 표현하다가 산으로가고 나오나싶으면 쑥들어가고..
14/10/27 18:28
2화에서 너무 짠하더라구요. 흐으.
원작 만화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히 드라마다운 면도 있고 그렇다고 원작에서 벗어나는 것도 아니고.
14/10/27 18:28
사실 이런 점 때문에 케이블 드라마에 부쩍 눈이 가죠. 훨씬 신선한 재미가 있다고 해야하나.
물론 월화수목토일 8910시는 어머님이 리모컨을 쥐고 계시긴 합니다...
14/10/27 18:29
드라마에서는 장백기가 너무 훈남으로 나와서 놀랬습니다.
원작에서는 무색무취의 자아동기 없는 캐릭터의 표본인데 한석율 캐릭터도 너무 코믹하게 나와서 놀랬습니다. 성취동기가 강하고 욕망이 강한캐릭터로 원작에 나오는데 시청률은 4.6% 돌파했더라구요
14/10/27 18:49
한석율은 싱크로율이 99%에 가까운듯 해서 볼만하더군요.
연기자도 신인연기자라고 하니.. TVN에서 경험치 먹고 괜찮은 배우가 될것같아요.
14/10/27 19:43
저도 장백기가 완벽에 가까운 캐릭터로 나와서 좀 적응이..
능력은 좋으나 자존감 떨어지던 원작하고는 다르게 드라마에서는 능력도 좋고 자존감도 뛰어나고 자신만만한 캐릭터라.. 안영이보다 더 먼치킨이 된거같아요 그나저나 4화에서의 장백기 표정을 보면 원작하고 확실히 다르게 갈거같기도하고;
14/10/28 01:20
http://program.interest.me/tvn/misaeng/13/Contents/Html
등장인물 설명을 보니 장백기는 부서배치 받으면서부터 원작처럼 좀 쳐지는 케릭터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4/10/27 18:35
뭐만 하면 로맨스고 막작이라고 욕해도 막상 그거 안나오면 안봅니다. 대부분은요
공중파 pd들이 바보라서 저런거 넣어야 한다고 하는게 아니죠
14/10/27 18:36
요새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감정이입 드라마의 甲..
원작이 있는 드라마는 보통 실망하기 마련인데, 저는 이성민씨 때문에 원작보다 훨씬 실감나게 잘 보고 있네요. 골든타임때부터 팬이었는데, 오과장에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ㅠ
14/10/27 19:08
이런 얘기는 이 주제와 맞지 않지만.. 비슷한 생각으로 저는...
우리세대가 커가면서 점차 조금씩 바뀌어나가는거라는 이런생각으로 현재의 집권여당이 행한 많은 잘못들을 깨닫고 우리가 커가면 콘크리트 지지층은 점차 옅어지고 서서히 바뀌어나가리라 생각했는데.. 20년이 지난 현실은 시궁창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더 굳건할 것 같아요. 크크
14/10/27 18:40
재벌(권력)+삼각관계 혹은 막장 요소 없이 시청률 대박 친 드라마가 몇 개나 되는 지 생각해보면...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 찍었던 응답하라1994도 삼각관계 잘 써먹었죠. 재벌이 안 나온 게 그나마 신선한 느낌이었죠;
14/10/27 18:53
시장이 너무 작아요. 못 나와도 걸, 하나못해 개는 나와야 하는데 못나오면 도 아니면 빽도니까 모험을 못하죠. 게임도 그렇고 드라마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자본이 많이 들어가는 컨텐츠는 절대 모험을 못합니다, 한국 시장에서. 작고하신 다큐멘터리 감독 고 이성규 프로듀서님이 살아 생전 제일 혐오하던 다큐멘터리 형태가 성우가 3인칭 시점에서 나레이션 깔아주던 다큐멘터리였습니다. '완전 촌스러운데 한국 사람들은 그런 것만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구닥다리로 떠 밀려난 기법인데도 무조건 그 방법만 고집한다' 라고. 그런데 그 분이 감독하신 마지막 다큐멘터리가 된 '오래된 인력거' 를 보면 본인이 욕하셨던 그 기법을 사용합니다. 이외수 씨의 목소리를 빌어서요. 그 이야기를 하실 때 입맛을 쩝 다시면서 '한국에서는 어쩔 수 없다' 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케이블 드라마 등지에서는 이런 러브라인을 없애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개척의 영역으로 발을 딛는 용기는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이제 그런 개척자들이 '여기도 안전한데요?' 라고 확인하면 그 개척지로 몰려들테고 컨텐츠의 다양화가 이루어지겠죠. 하지만 그런 용기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첫 번째 펭귄' 이 되지 못했다고, 겁쟁이라고 욕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드라마 피디, 영화 감독, 게임 기획자 등 컨텐츠 제작자들의 최우선 목표는 '한국 컨텐츠 시장의 다양성 강화' 라는 숭고한 사명이 아니라 '투자받은 투자금을 투자자에게 돌려주고 자기도 먹고 사는 것' 이니까요. 영웅을 '소시민보다 뛰어난 자' 라고 정의할 지언정 소시민을 '영웅보다 못한 자들' 이라 정의하는 건 가혹하잖습니까 크크.
14/10/28 02:18
제가 베어그릴스 아니면 3인칭 시점에서 나레이션 깔아주는 다큐밖에 못봐서 그런데 '3인칭~' 외에 어떤 포맷들이 있나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4/10/28 08:59
아르마딜로라는 다큐멘터리가 아마 제일 좋은 비교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다큐인가 극 영화인가 헷갈릴 정도죠.
14/10/27 19:47
러브라인은 다른 데서도 차고 넘치게 보는지라... 확실한 주제가 있는 드라마들은 러브라인 좀 배제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사람 사는 데에 그런 내용이 빠지면 심심할 수도 있지만 러브라인이 메인이 되는 게 태반이라.. 오죽하면 의학 드라마는 병원에서 연애, 수사 드라마는 경찰서에서 연애, 학생 드라마는 학교에서 연애라고 할까요.
예전에 얼렁뚱땅 흥신소라는 드라마를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게 딱 러브라인은 감초 정도로만 나오고 스토리가 정말 참신했었죠. 역시나 시청률은 폭망했지만.. ㅠㅠ 요즘 시대에 케이블로 나왔으면 대박쳤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4/10/27 21:33
러브라인 없는 공중파 드라마 하면, 골든타임 생각이 나네요.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느낌이 좋았는데..
역시 러브라인 부재로 대박나거나 하진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인기는 좋았죠.. 아쉽네요.
14/10/28 19:39
러브라인 때문에 시청자 수준까지 나오는.. 러브라인이 죈가요. 대중들에게 선택을 받는것이 궁극적인 목표인것을, 막장드라마처럼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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