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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8 17:37
아니죠 이럴땐 오히려 강경하게 나가야죠
집중이 안되? 내가 mc스퀘어 준비해서 갈께 그거 뚜뚜뚜 삐~~~~~몇번하면 집중력 최고 좋아져. 그리고 무슨 종교길래 기도하겠다는사람을 만류해? 신기한 종교구나... 아 참 어차피 이렇게 된거 니가 다 찬거니깐 영화랑 밥도 니가 쏴~ 그러면 되지?
14/10/08 17:55
진지빨자면.. 그럴수도 있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저 모임은 그냥 예배가 아니라.. 팸모임이죠. 소규모 모임. 예배끝나고 모입니다. 팸모임이 원래 자신들이 현재 지닌 문제와 고민들을 속깊이 다 이야기하고 기도하는 모임이라, 낯선사람을 데려가긴 힘들어요.
14/10/08 18:02
진지는 카레랑 밥 비벼먹으면서 여기에 한표 드립니다
애초에 거부하는 모습인듯도 하지만, 차치하고라도 소그룹 가족모임 같은거는 속에있는 이야기 같은걸 꺼내놓고 하는 시간이라 처음 오는 사람이 갑자기 오는걸 반기기는 다소 무리가 있죠. 처음 오는 사람도 그 분위기에 쉽게 녹아들기 힘들구요
14/10/08 18:09
글쎄요. 그런 모임이라고 해도 저 카톡이 아침 8신데 그럼 예배라도 오라고 했겠지요. 나중 모임은 힘들더라도요...
그냥 싫은게 맞는거 같습니다....
14/10/08 18:14
그럴 수도 있고, 전체 모임이라고 하더라도 여자가 모르는 남자를 데리고 왔다?
그렇게 주목 받는 상황자체가 이미 상당히 반갑지 않겠지요. 그리고 일단 남자가 교회를 나오기 시작하면 냉정하게 대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원치않게 자주 마주쳐야 하니까요. 호감있는 상대나 편안한 관계가 아니라면 어지간해서는 저 여자처럼 딱 자를 것 같네요.
14/10/08 19:39
교회 다녀보면 모임에 새로운 누군가를 데려가기 힘들다는 걸 알죠.
다만 시간이 10월 5일 '일요일' 크크 예배라도 오라고 해야 맞는 거긴 한데요.. 크크
14/10/08 19:17
여자의 시간
최초의 24분(7:37~8:01): 이 번데기 같은 놈이 뜬금없이 연락을 해온 의도를 추리하는데 소비. 혹은 이름 보고 안읽고 샤워하고 옴. 절대 8시에 일어난 건 아님. 두번째 8분(8:02~8:10): 훗 이정도 공격은 교회가기 신공으로 걷어낼 수 있지! 세번째 17분(8:11~8:28): 일요일 오후 시간 전부를 소비하는 광역마법에 매우 당황. 정규예배와 기도모임에 교회식구들까지 전부 동원. 21세기 한국 교회제도가 선사할 수 있는 모든 방어수단을 검토함.(최후의 필살기 저녁예배는 일단 장전만 해둠!) 네번째 17분(8:31~8:48):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라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잘 이용한 남자의 자진 개종선언에 교회 제도를 이용한 방어가 어려워지면서 대처에 곤란을 겪고 있음. 슬슬 이 화창한 주일 아침부터 내가 지금 이 송충이 같은 놈과 뭐하는 짓인가 짜증도 나기 시작. 뭐 그런 요소들이 섞이면서 지금까지의 예의범절 만점의 대응이 흔들흔들함. 너는 '낯선 놈이다' 시전. 다섯번째 ?분(8:50~): 예상 답변시각은 월요일 새벽 또는 주님께서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고자 다시 세상에 오시는 그날.
14/10/08 19:32
한때 화제됐던 "제가 왜요?^^;;;;" 수준의 직언도 안하는 여자가 야속하네요. 남자는 불쌍하고...
언제까지 저런 걸 "여자는 욕먹는거 싫어해" 따위의 말로 이해해줘야 하는지... 지금은 3년차 커플이지만, 저런 시절도 있었어서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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