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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27 13:02:36
Name Bergy10
Subject [스포츠] [스포츠] 슈거 레이 레너드.




간만에 유게나 자게에 복싱이 화제가 되었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복서 영상 하나 올립니다.

이 인간은 참 뭐라고 정의 내리기 힘들죠. 인파이터도 아니고, 아웃복서도 아니고. 
그냥 그때그때 자기 맘대로. 얄미운 천재라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리지 않나 싶어요.


체급을 올리고, 당시에 듀란과 해글러를 비롯해 돌주먹들이 즐비하던 미들급 석권이 참 어렵지 않겠나 싶었는데, 
그냥 그런거 건너뛰며 그 옛날에 테크닉으로 4체급을 석권한  이 인간.





영상은 해글러와의 챔피언쉽 파이트 입니다만...결정적인 우위는 가져가지 못합니다. 
판정까지 갔는데 의도적으로 이기려면서 뭔가 모르게 상대방 열받게 하는 테크닉 다 보여줌. 그러면서 어쨌든 우위.


이 인간 스타일에 더해서 한방에 쓸어버릴 펀치력 갖춘게 메이웨더인데...
그 자식이야 뭐 그렇다 치고, 요즘 복싱이 확실히 예전보다 주목할만한 인물이 적어진것 같긴 합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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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win4078
14/09/27 13:12
수정 아이콘
아오! 레너드 이 얄미운 인간!
저희 아부지가 해글러 팬이어서 그런지 저도 해글러 좋아하고 레너드는 진짜 싫어했습니다.
솔직히 해글러랑 했던 경기도 되게 얄밉게 판정 우위 가져갈만한 플레이만 하고 그랬죠.

하지만, 헌즈, 해글러, 듀란, 레너드의 최종 승자는 레너드. -0-
김연아
14/09/27 13:22
수정 아이콘
F4에서 제일 약해뵈는 건 듀란이지만, 가장 위대한 박서는 듀란 -0-
서린언니
14/09/27 13:35
수정 아이콘
해글러와 헌즈 좋아했었죠
꼰대같지만 F4때 정말 복싱이 재미있었어요.
김연아
14/09/27 13:40
수정 아이콘
F4가 재밌긴 해요. 저는 헌즈를 제일 좋아합니다.
영원한초보
14/09/27 13:56
수정 아이콘
저도 아버지 따라 헤글러 좋아했는데
경기보면서 레너드 짜증나서 엄청 싫어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IntiFadA
14/09/27 13:28
수정 아이콘
우왕 제가 좋아하던 복서.
그냥 "천재네" 소리가 절로 나오던.
레지엔
14/09/27 13:45
수정 아이콘
이 양반 스타일은 그냥 '슈거 레이'죠 뭐 크크크. 지 유리한 거리에서만 싸우는 치사한 놈...
14/09/27 13:47
수정 아이콘
으으 다음엔 레너드 vs 헌즈로 글을 써볼까.......
SugarRay
14/09/27 14:04
수정 아이콘
레너드만큼이나 메이웨더가 뛰어난 복싱 스킬을 갖고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레너드보다 메이웨더가 펀치력이 더 쎄다는 말에는 별로 동의가 가지 않네요. 막말로 레너드가 마지막에 라론데를 상대로 슈퍼미들+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한번에 가져갔지만 메이웨더는 페더부터 시작해서 슈퍼웰터급(주니어미들급)까지 타이틀을 수집했는데요. 펀치력은 슈거레이가 더 앞서고 방어 시스템에선 플로이드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레지엔
14/09/27 14:43
수정 아이콘
닉네임에서 신뢰도가...
14/09/27 18:14
수정 아이콘
그렇죠. 네추럴 체급이 차이가 나죠. 메이웨더는 체급을 웰터-J.미들로 올린 하반기 커리어에 KO가 없다시피 하죠. 해튼 이후론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SugarRay
14/09/27 14:06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페트루넬리 형제가 mmh-srl 대결에서 118-110 sugarray 준 부심을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고 부들부들 떨면서 얘기했던 게 위 영상을 보니 갑자기 생각나네요.
정 주지 마!
14/09/27 14:07
수정 아이콘
레너드의 위대함이야 말할것도 없지만 해글러와의 경기는 논란이 많은 경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유효타에서도 앞서지 않았고 레너드의 쇼적 우위가 돋보인 경기였다고 말들을 많이 하더군요. 후추의 복싱 매니아 이동하님이 굉장히 자세히 글을 써 주신 적이 있는데 글을 찾지를 못하겠군요.
정 주지 마!
14/09/27 14:11
수정 아이콘
당시 경기의 채점 부심중 한명은 굉장한 레너드빠로 유명했고 논란많은 경기를 자주 만들었다고 알고 있고요. 레너드이 위대함은 당연하겠지만 해글러와의 경기는 사실 좀... 해글러가좀 불쌍하죠. 해글러가 출세하기 힘든 이유로 왼손의 흑인이 너무 강해서.. 였다고 말하는데 어느정도는 공감을 합니다.
레지엔
14/09/27 14:43
수정 아이콘
논란이 많을 수 밖에 없는게 진짜 작정하고 유효타를 세면 보통 레너드가 조금 더 나오긴 하는데, 경기 자체가 레너드는 계속 인앤아웃하는데 해글러는 중심잡고 계속 밀어내는 게임이라 아예 작정하고 둘이 라스트 맨 스탠딩 했으면 해글러가 이기긴 이겼을 거라...
정 주지 마!
14/09/27 15:54
수정 아이콘
라스트 맨 스탠딩으론 당연히 해글러가 이기겠지요. 레너드야 뭐.. 복싱 12라운드 룰에서 가장 잘 뛰는 선수중 하나니 해글러 패배가 아쉽긴 하지만 인정은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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