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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7 09:40
위에 있는것처럼 겉껍질까지 통째로 삶아요. 저도 처음엔 거부감 들었는데 수분을 함유해서 그런지 볶은것보다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당연히 삶았기때문에 땅콩특유의 향과 맛은 어느정도 줄었구요.
14/09/27 08:25
타지방 사람들 저렇게 먹어본적이 한번도 없나요??
경상도 사람으로서 레알 문화충격이네요.. 식당가도 밥 나오기전에 까먹으라고 많이 주는데.... 한번 손대면 멈출수가 없다는 크크 맛있어요..
14/09/27 08:44
별 대단한 맛은 아닙니다. 땅콩이 삶아봤자 땅콩이죠. 좀 덜 바삭하고 덜 고소한 땅콩요.
대신 물을 많이 머금었으니 좀 더 촉촉하고 좀 더 부드럽고 좀 더 달콤하고, 사실 그게 답니다. 땅콩 삶은 맛이 더 궁금할 것도 있는가 하고 궁금해진 부산러입니다 ^오^
14/09/27 09:11
이거 볼때 마다 신기한게 다른콩들도 삶아서 먹으니 당연 땅콩이라고 그렇게 못할것 없는데 이게 왜 신기한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재미로 다들 그러시는건지 충청도는 캐스팅보트 중도의 고장입니다
14/09/27 09:20
전라도 출신 아버지와 경상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이런건 대부분 다 알고 있는건줄 알았는데 아닌가보군요;; 전 그게 더 문화컬처라능...
14/09/27 09:53
삶은땅콩 장점은 은은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물기라고 봐야죠.
볶은땅콩은 고소한 맛이 강합니다. 하지만 물기라고는 일절 없어서 계속 먹으면 목이 텁텁하고, 딱딱해서 씹는데 불편하죠. 하지만 볶은땅콩은 맛이 강렬하진 않지만 물기가 있고 부드러워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을 음미하면서 고소한 맛이 배어나오는 즙을 맛보는 게 일품이죠.
14/09/27 10:09
삶아 먹고 볶아먹고 조림으로 해먹어도 맛있죠. 삶아 먹을 때 그 달콤함과 볶아먹을 때 살짝 그을린 그 비주얼과 고소함이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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