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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10 02:41:47
Name 샨티엔아메이
Subject [기타] [기타] 억울한 감금
http://www.ytn.co.kr/_ln/0104_201308010547442510_001

한인대학생이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때마침 친구집에 들어닥친 마약단속반에 체포

그 친구집에 마약이 있긴 했지만 해당 한인대학생은 혐의가 없음

하지만 유치장안에 5일간 방치

음식은 커녕 물도 공급 안하고 아예 들여다 보지도 않음

자기 오줌을 스스로 마시며 오물통에서 죽어가다 닷새만에 극적으로 발견됨

미국 국가 상대로 소송걸어 46억 피해보상 판결

추측키로는 혐의없음이 밝혀진뒤 그냥 잊혀진듯



몸도 몸이지만 정신적 충격이 장난 아니겠네요.
아무도 찾지않는 유치장에서 5일간 자기 오줌을 마시며 자기배설물 사이에서 혼자 무슨생각이 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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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ctice
13/08/10 02:44
수정 아이콘
허어 무슨 일본에서 나올 법한 사회파 소설 같은 느낌이네요. 대체 무슨 짓인지... 배상금이라도 두둑하게 받은 건 그나마 다행이다 싶습니다만, 저건 어떤 경위로 이런 일이 있었는지 우리나라 정부 차원에서 따져 봐야 하지 않을까요?
13/08/10 04:12
수정 아이콘
한인교포이시긴 한데, 저 분은 미국시민이죠. 한국정부와는 관련없는 문제죠.
F.Lampard
13/08/10 02: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유머포인트는 미국이라서 혐의없음이 밝혀지고 46억을 받았겠구나란 생각을...

우리나라였으면 그냥....
토니토니쵸파
13/08/10 02:45
수정 아이콘
미국의 유치장은 사람이 돌아다니지 않는 외딴곳에 위치하나요?;;;;
샨티엔아메이
13/08/10 02:48
수정 아이콘
창문도 없는 철문안 독방에 수갑을 채운채 가둬두었다네요.
샤르미에티미
13/08/10 02: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미국이어서 보상 받았다 싶네요.
다리기
13/08/10 02:59
수정 아이콘
섬뜩한 이야기지만 한국에서 저런 일 있었으면 아직도 1인 시위 같은거나 하고 있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ㅡ.ㅡ
누렁이
13/08/10 03:36
수정 아이콘
강하게 공감되는 현실이 슬프네요..
Thursday
13/08/10 08:31
수정 아이콘
아예 나오지도 못하지 않았을까요.
애초에 잊혀지질 않았겠죠. 그냥 마약사범으로 땡처리 시켜버렸을테니.
정용현
13/08/10 03:05
수정 아이콘
저게 원래 독방에 가두더라도 양손에 찬 수갑은 풀어줘야하는데
그걸 깜빡하고 그냥 넣었다는 이야기로 알고있네요.
원 빈
13/08/10 03:07
수정 아이콘
수갑은 그렇다 치더라도 먹을거는 왜 안 준거죠..;
그냥 존재자체를 잊어버린 듯요
모모홍차
13/08/10 03:09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미국이니까 저렇게라도 보상을 해주지... 아휴;;;
13/08/10 03:14
수정 아이콘
지옥이었겠네요...
tannenbaum
13/08/10 03:25
수정 아이콘
미국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한국이었으면......
류화영
13/08/10 03:31
수정 아이콘
아니 체포해놓고 까먹으면되나....
Colossus
13/08/10 03:3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였으면 4천6백만원이라도 받을 수 있었을라나...없는 죄를 뒤집어쓸지도...
13/08/10 04:13
수정 아이콘
4천6백원이면 몰라도..(설렁탕값으로,...) 그 이상은 어림없을 듯 합니다..
13/08/10 04:27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니 스스로 감금되었던 불쌍한 여공무원이 떠오르는군요..
제게 있어 그 여공무원은 감금이란 단어의 아이콘이 된 듯합니다..
경찰이 길을 열어준다고 했음에도 무슨 이유인지 스스로 감금되어 있던 그녀...
그러고보니 원글에 감금되었던 사람이 생존을 위해서 싸웠던 것과는 다르게..
불쌍한 여공무원은 종북좌빨들과 싸우느라 감금 시간에도 참 바빴겠네요.. 자료 지우랴..댓글 남기랴..시간이 금방 갔겠습니다.

감금되어 있던 그 시간에도 호기롭게 야당 후보에 대한 비방 댓글을 남기던 불쌍한 여공무원...
[아마도] 회사의 지시로 자료 지우고, 댓글 지울 시간 마련하느라 3일이나 스스로 감금되어 있었던거 같는데 회사를 고발해야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오빠를 열심히 찾던데 정작 온사람은 친오빠가 아닌 회사 직원 오빠..가족에 대한 미움으로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감금까지 되며 3일간 아주 어렵게 지운 자료와 댓글들을 경찰이 허락없이 복구했으니 내 노력을 우습게 보냐고 고소하시고...
여공무원이 사용하던 '숲속의 참치'라는 필명을 허락없이 전국민에게 알렸으니 개인정보침해를 경찰에 따져야겠군요...
또한 복구자료나 사사로운 댓글들을 경찰청장의 지시로 다시 덮었는데..그 덮는 장면을 CCTV에 걸린 못난 경찰 감식반 팀도 고소하세요..
누가 봐도 경찰이 불쌍한 여공무원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한게 틀림없습니다.

경찰과 회사를 꼭 신고해주길 바랍니다.
결국 경찰이 감금되어 있는 것을 다 알면서도 아무 도움도 주지 않은셈이니..(아니 줬는데 안받은건가? ^^)
지금이라도 재판 걸면 피해 보상을 4천6백원이라도 받을 줄 누가 압니까?
아마 역사가 스스로 감금되었던 불쌍한 여공무원으로(아니 희대의 코미디로) 오랫동안 기억해 줄겁니다.
재미있지
13/08/10 04:41
수정 아이콘
영화화 해야합니다. 서명하죠. 아고라로!!
13/08/10 07:38
수정 아이콘
레인님 글 잘쓰시네요~~추천요~~하하
13/08/10 09:1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댓글 추천 기능이 정말 시급합니다.
13/08/10 11:15
수정 아이콘
뭔가 드라마 황금의 제국 의 대사를 읽은듯한 그런느낌!!!
EsPoRTSZZang
13/08/10 05:06
수정 아이콘
유치장이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5일동안 몰랐던거죠?
효연짱팬세우실
13/08/10 07:17
수정 아이콘
저래놓고 고작 46억?
Thursday
13/08/10 08:19
수정 아이콘
46억이라도 받는게 다행이네요. 한국이었다면 그냥 마약사범으로 땡처리 시켜버리겠죠.
호러아니
13/08/10 09:25
수정 아이콘
저도 고작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이쭈아유
13/08/10 09:03
수정 아이콘
한국은 그래도 밥세끼 꼬박꼬박주죠
심심합니다
13/08/10 10:1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였으면 하루 일당+ 교통비 + 식비 해서 5일이니까 한 50-60만원이나 주려나... 그리고 땡.
채넨들럴봉
13/08/10 10:20
수정 아이콘
감금 당시야 진짜 미치겠지만
뭐 결과적으로 46억 받았으면 만족할듯;
신규회원2
13/08/10 10:27
수정 아이콘
정신병은 평생갑니다. 46억가지고 해결이 안되는거에요,
13/08/10 12:25
수정 아이콘
정신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시는 것 같으세요..
한번 검색해보셨으면 좋겠네요.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아마 저 분은 대인관계 기피, 소변, 수갑, 경찰, 좁은 공간 등등 극도의 공포를 느낄 확률이 높을 것 같고
평생 그 트라우마가 따라다닐겁니다.
저는 100억을 준다고 해도 그런 정신상태로 살고 싶지는 않네요.
13/08/10 10:46
수정 아이콘
46억이고 나발이고 정신적으로 후유증 있으면 46억으로 행복 못느낍니다. 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저거 트라우마로 남게 되면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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