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3/14 15:41
갠적으로 이문열씨의 초기 문학작품을 매우 감명깊게 읽었지만, 요즘 너무 여기저기서 그의 이탈(?)들을 보게 되네요. 물론 통쾌하게 말은 했지만 너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이야기는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일본은 가깝고도 먼나라네요
05/03/14 15:48
통쾌한 것은 그저 감정일뿐. 현실성도 없고 가능성은 더욱 희박한 발언으로 보이네요. 뭐 저쪽도 주기적으로 망언을 해주시는 이상 우리도 망언 가끔 날려주는게 나쁠 것도 없지요. 북한 미사일을 수입하자는 얘기는 그래도 안나오는게 신기할뿐.
05/03/14 15:48
이문열씨가 저런 말을 한 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 말이 좋다거나, 저 말대로 해야된다는 생각은 전혀 없지만, 적어도 일본에 엄포를 놓았다는 점에서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는 저것도 하나의 대책으로 고려하는 척 하면서 계속 엄포를 놓아야겠지요. 뭐, 물론 실현은 하지 않아야겠지만요...
05/03/14 15:56
물론입니다, 이문열씨가 제안한 의견은 거의 망언이죠.
아니 거의 망언이 아니라 망언입니다. 그러나 이런 발언을 보고 여러 네티즌들이 분분하더군요. 한일합방은 합법화라는 발언을 말한 이문열 씨가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것이 뭔가 다른 의도가 있느냐부터... 고도의 조선일보의 심리적 정책이라는 둥... 뭐 여러가지 말은 많습니다만.... 그런 여러가지 일을 다 생각하지 않고 이번 발언만 보면 어쩔 수 없이 통쾌하다는 기분은 드는게 사실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참 많이도 당했습니다. 너무 참고 살았다고나 할까요? 암튼 이런 망언들이 어떻게 보면 과격하고 현실성 없고 감정적이고 말초적이겠지만... 일본이 계속 총리 자체가 망언을 내뱉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정부가 직접적으로 엄포를 못하더라도 저명 사회인사들이 이렇게 같이 맞대응 하는 식으로 망언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속이 시원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이 너무 쏠리면 안되겠지만요.
05/03/14 16:01
우파는 자기 민족의 이익을 우선하는 경우가 많지요. 한승조니 지만원을 보면 국적이 의심되는 우파인데, 이문열씨는 확실히 대한민국의 우파 맞습니다.
05/03/14 16:17
어린시절 미칠듯이 좋아한 작가였는데... 지금은 작가의 길보다는 좀 다른 길을 들고 있어..이만 저만 실망이 많은 이문열님... 근데 이번 망언은
맨날 웅크리고 쉬쉬하던 우리나라 정부대책에 진저리가 난 탓인지 왠지 통쾌하네요...^^;; 일본 -> 덜덜덜... 풉.;
05/03/14 16:23
솔직히 말해 통쾌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냥 우리나라 군대라는 말을 써도 돼는데 북한을 언급한 것 보면 작정하고 오버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거든요. 더욱이 지금까지 이문열 씨가 보여줬던 행동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고요.
05/03/14 16:25
전 그건보다는..독도 미사일 기지는 좀..넌센스죠..그렇게 하기 보다는 "북벌"아시죠 이현세 만화........그렇게 하죠..노동3호 미사일을 왜놈 땅에다가 쏟아 부어 버려요..
05/03/14 16:29
kama// 아마 북한 미사일이라고 언급한 부분은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일본 입장에서는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남한의 군사력도 아닌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입니다. 일본은 그닥 우리나라의 군대에는 군사력으로도 사실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별 관심은 없지만 북한의 미사일 경우에는 다르죠. 일본이 역사 자체가 미사일에 워낙 혹독하게 당했기 때문에(히로시마 원폭투하) 미사일에는 그야말로 거의 광적인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지금 일본이 두려워하는 것도 미사일이죠. 그래서 일본이 인공위성이다 뭐니 한반도 감시 위성이다 뭐니 해서 발사를 막 해대는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그래서 이문열 씨가 일본이 직접적으로 두려워하는 것을 크게 꼬집어서 말했다고 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05/03/14 17:00
일본 꺼져... 쪽바리 섹-_-히들... 나가사키~~ 히로시마~~ 그담은...
도쿄? ㅋ 한번 핵떨궈보자 얼마나 뒈지는지 ㅋ
05/03/14 17:11
원문까지 같이 있었으면 좀더 나을텐데.... 원문 글이 더 재미있습니다.
시마네현 촌것들... 이란 표현이 왜이리 웃기던지..^^;
05/03/14 17:32
물론 그 망-_-언의 진의에 대해 분분한 것이 사실이고, 저 발언이 극히 정상적인 사람의 것이라고는 보기 힘들지만,
이번 일은 "보수"답군요. 발언은 맘에 안들지만, 태도는 썩 맘에 듭니다.
05/03/14 18:23
크크...이젠 우리도 일본의 망언에 망언으로 대응하면 되는군요.
그런데, 이 발언이 국제관계에 별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군요. 고뉴스도 좀 너무 추측성 발언을 남발하면서 기사를 쓰네요.
05/03/14 20:13
전혀 문제 될것이 없는 발언인데요
지극히 정상적이기때문에 나올 수 있는 발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치고 저런 정도보다 더 한 말 하고 싶지 않은 사람 있습니까. 정치인이 하겠습니다, 재계 유력인사가 나설 수 있습니까, 정,재계, 언론이 함부로 하지 못하는 문제에 저 정도 지식인이 나서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경남지역 의회는 오히려 대마도의 날을 정하자는 말도 나오지만, 의회차원에서보다 이런식이 접근이 더 바람직 할 것 같네요,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고 주장 할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_-;; 아무튼 환영합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미국에 일갈 한거 하며 요즘 주먹에 불끈 불끈 힘이 들어갑니다. 우리까지 망언이라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는 영향력있는 정치인도 유력 인사도 아니니까요, 우리는 그저 기분 좋게 웃어 주기만 하면 되죠 훗후 이넘들,, 북한이 더욱 위협거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망언 일 수도 있겠지만서도 저는 아니네요, 미국, 일본, 중국정도 다음에야 북한을 거론 하겠지만 별로 위험 국가순위에 올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05/03/14 21:57
이문열씨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일지는 몰라도..
국제사회에서는 아무런 존재감도 미칠 수 없습니다. 그런 그가 독도에 미사일 기지를 설치하자고 떠들어봐야 어느 나라에서 눈하나 깜빡하겠습니까? 현실화 될 가능성도 전혀 없고... 한마디로 망언일 뿐이죠.. 그런 망언에 한국 사람들 정도야 속시원하다고 카타르시스를 느낄지 모르겠네요.. 일개 문인의 쇼맨쉽에 국제사회의 파장까지 운운하는 기사가 더 어이없군요..
05/03/15 02:08
정통적인 우파일지언정 그다지 기회주의적인 봉건주의자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90년대 이후 급진적인 개혁세력의 물결에 고깝지 않은 시선으로 대했던 것이 결국은 극우세력으로 몰아붙힌감도 없지 않고... 지식인이라 일컫고 지성인이라 일컫는 집단들이 대부분 급진적인 개혁 세력이기에 융화하지 못한 면이 있다고 생각듭니다.
다만 그 융화하지 못한 면을 쓸데없는 신문 논평이나 사설도 토해내는 바람에 곡해된 점은 문학가적인 이문열님의 팬으로써 안타깝긴 하네요 예전 소설중 '우리가 행복해지기까지'란 소설에 픽션으로 구성한 을사조약 시절을 재해석한 소설을 보면서 느꼈던 약간의 패배자 적인 통쾌감을 이번 글을 통해 다시금 느끼게 되서 개인적으론 좀 기쁘네요..
05/03/15 13:21
디뿕마띠꼬 //
공식적으로 외교 대표나, 원수가 아닌한 국제 사회에서 존재감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은 없죠. 일본 내에서 시마네 현 촌의 촌장 "따위"는 한국에서 이문열씨 보다도 훨씬 존재감이 없어보이는데요? 그럼 님은 일개 현에서 떠든걸로 전 한국이 들썩 거리는건 전혀 이해가 안되시겠군요?
05/03/17 22:42
눈시울님// 왜 어이가 없으신지 궁금해요(순수하게 궁금할 뿐이에요, 오해는 말아주세요 ^^;). 전 이문열씨를 문학도로써 최근 몇년간의 행보에 배신감을 느낌과 동시에 "고집과 오기로 똘똘 뭉쳐진 기회주의적 봉건주의자 영감"이라는 호칭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이번 껀은 매우 유쾌한 걸요~. 국민 모두에게 읽히는 글을 쓰고 또 그것을 수단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웃음과 통쾌함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