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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2 03:16:30
Name 베네딕트컴버배치
Subject [기타] 보드게임을 지니어스 게임으로 변용하는데 능력부족인 것은 아닌지
룰 브레이커의 게임 감수를 코보게에서 맡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머리를 써야하거나 심리전이 필요한 보드게임의 경우

자신이 가진 정보를 남에게 제공하는 것에 상당한 제약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수중의 정보는 한꺼번에 공개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남에게 정보를 공개하거나 서로 정보 교환을 할 때에도 한정된 양의 정보를 한정된 수 (대개 1:1)에게 제공, 교환합니다. 그리고 타인의 정보를 남에게 노골적으로 넘기는 행위도 허용되지 않고요. 정보의 참거짓의 비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한없이 속이는 것을 막기도 하고요.

지금까지 룰 브레이커에 나온 모든 게임이 이에 대한 제약이 단 하나도 없었네요. 언제든지 자신이/제3자가 누구인지 무엇을 가졌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너무 쉽게 퍼집니다.---아, 애초에 지금까지 나온 게임 중에 머리를 써야하는 게임이 없었군요.

이렇게 비판한다고 그걸 대신할 소통방법을 찾으라면 그것도 참 막막하겠지만, 방송에서 묵언게임하면 재미없겠죠...
그래도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너무 부실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거창하게 룰 브레이킹을 해봐라! 했는데 깰 룰도 몇 개 없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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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류현진
14/01/12 03:19
수정 아이콘
게임을 어떤식으로 만들어놔도 안되죠.
애초에 보드게임이라는게 순위가 정해지고 1위를 하는게 목적이 되어야하는데
꼴등만 아니면 되니까 문제가됩니다.
차라리 1주부터 10주차까지 1등 100포인트 2등 50포인트 3등 30포인트를 주고 계속 서킷포인트 모아서 우승자를 가려야죠.
보드게임이 나쁜게 아니라 게임하는 사람들이 게임엔 관심없고 정치질에만 친목질에만 집중하니까 지금 이사태가 벌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베네딕트컴버배치
14/01/12 03:28
수정 아이콘
가령 이번 독점게임을 정보 교환 금지로 만들면 프리 포 올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게 독점게임의 원전이 되는 피트고요. 그렇다고 해서 피트가 완전히 로또처럼 승패를 타지는 않습니다.
14/01/12 03:22
수정 아이콘
차라리 1위 빼고 나머지 죄다 데스매치 후보되어서
런닝볼처럼 점수별로 확률차별 주고 2명 뽑아서
데스매치 보내면 게임이 그나마 정상적으로 돌아가겠죠
베네딕트컴버배치
14/01/12 03:30
수정 아이콘
근데 런닝볼이 뭔가요? 검색해보니 런닝맨에 나오는건데요 맞나요? 크크
14/01/12 12:00
수정 아이콘
네 예전 초기 버전인데 벌칙자 수행할때 뭐 1위 - 3개 2위 - 2개
이런씩으로 주고 로또 공 뽑듯이 공 뽑아서 나오는 사람들은 벌칙 면제 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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