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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2 02:07:48
Name 비연회상
Subject [기타] 이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플레이어는 임,콩 둘 뿐이지 않나요?
홍진호 주인공론을 꾸준히 밀고 있습니다만... (..........)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이기는 '무리'속에 속한 사람은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수 없죠. 그리고 대개 그 무리의 리더는 악역이 됩니다 :)

이젠 대놓고 조유영, 유정현, 은지원, 이상민, 노홍철 5인은 자연스럽게 모입니다. 롤도 명확해졌죠. 사람을 모으고 기획을 제시하는 표면상의 리더 조유영, 막후의 조종자 이상민, 세명의 부하들(-_-;)

연출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구도가 너무 뚜렷해졌죠. 제가(그리고 여러분이) 피지알러라서 그런게 아니라, 절대다수의 일반적인 시청자들은 오늘 이두희의 편에 섰을겁니다. 이두희는 일반인 순진무구 컴돌이이고 조유영etc는 얄미운 연예인이라서가 아니라, 역할분담까지 완료된 '무리'가 완성되고 그 무리가 절대적인 우위속에서 게임을 지배하는 그림이 나와버렸거든요. 그 무리 속에서는 절대로 주인공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만약 반대의 상황이었다면 달랐을겁니다. 이를테면 임윤선, 이두희같은 두뇌파들을 주축으로 한 비연예인 연합이 공고해지고, 거기에 연예인드링 어벙어벙 하면서 하나씩 제거되는 그림이었다면 주인공 후보는 연예인 쪽에서 나왔겠죠.

글쎄요. 너무 막장스러워서(이게 비난은 아니라는게 함정;) 100% 리얼이란건 알겠습니다. 이대로라면 무난하게 연예인들끼리 결승까지 올라갈 꼴새죠. 그렇게 된다면 흥미롭지 않을겁니다. 공교롭게 비연예인으로 남은 사람들이 프로게이머였던거지, 그들이 프로게이머라서 주인공 후보가 된건 아닙니다. 그 자리에 임윤선이나 남휘종이 대신 있었어도 결과는 같았겠죠.

이제 겨우 절반을 지나왔는데 감정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만약 임,콩 두명이 연달아 탈락이라도 하면 시청거부운동이 일어날 기세...

만약 최악의 경우 연예인 연합이 승자가 된다해도, 결승이나 그에 준하는 매치의 주인공 후보에는 적어도 노홍철, 은지원만은 없길 바랄 뿐입니다. 임요환이 이래저래 욕을 먹고 있지만, 사실 정말로 절대적으로 무기력한 병풍은 이 두 사람이거든요. 그들이 상위레벨에 도달한다고 해도 상대에게 무력하게 패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니까요.

재미를 위해서라도 임,콩 둘 중 하나는 살아남아야 합니다. 제작진이 배려해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자력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습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지금까지 너무 무력한 모습으로 실망감을 안겨줬던 영원한 황제 임요환이 갑자기 벼락이라도 맞아서 각성을 하는 것이고, 조금 더 현실적인 좋은 시나리오는 홍진호가 분노의 독고다이로 결승까지 오르는 것이겠죠. 보통은 '전시즌 우승자가 또?'라며 반발을 살텐데, 지금 분위기로는 홍진호가 또 한번 우승을 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어 보입니다.

부디 그렇게 됐으면 좋겠네요. 저의 유소년기에서 청년기를 지배했던 영웅들이 주인공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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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
14/01/12 02:08
수정 아이콘
제발...
두부과자
14/01/1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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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작진 입장에서는 게임 개입하고싶어서 근질근질 할겁니다.

임+콩 둘중 하나가 살아남아 결승까지는 가줘야 최고의 시나리오니까요 .
14/01/12 02:10
수정 아이콘
개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메인매치, 데스매치 전부 다 개인전으로..
14/01/1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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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그동안의 인터뷰보면
'사회는 녹록한 곳이 아니다'라고 누누히 이야기했으니 주인공 곧 죽을듯
비연회상
14/01/1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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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녹록한 곳이 아니라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을 알려주고 프로그램은 장렬히 망하겠죠..
그렇게만은 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14/01/12 02:09
수정 아이콘
이상민도 주인공이 될 수 있죠. 엄밀히 말하면 이상민은 연합한적 없습니다. 그들을 이용한거지.
오늘도 불멸의 징표 짭 쓰는거 연예인연합한테 말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라도 그들을 향해 그 짭을 쓸 수 있었다는 뜻이구요.
14/01/12 02:09
수정 아이콘
임콩이 없으면 후반에 자기들끼리 독고다이로 어떤 메인매치를 하든 제대로된 게임이 안 나올 거라고 봐서 둘 중 하나는 좀 살았으면 합니다
Tristana
14/01/1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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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8회까진가 녹화는 예전에 된거로 아는데... 둘 다 버티긴 힘들겠죠
페리페
14/01/1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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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다 죽을거 같아요
그리고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요 주인공 각성하는거 보기 전에 암걸려서 죽을거 같아요...
14/01/1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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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홍진호씨가 못버틸거라고 봅니다. 개인전이라고 한들 이정도의 견제 구도에서는 어려울 거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불멸의 징표를 가지고 있는게 이상민씨인 이상 홍진호씨가 데스매치를 조만간 나가게 될텐데 메인매치에서 치여, 데스매치도 나가
현실적으로 살아남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됩니다
14/01/12 02:10
수정 아이콘
이건 영화나 소설이 아닌 현실이니까요.... ㅠㅠ 바람은 둘중 한명이 결승까지 갔으면 좋겠으나
be manner player
14/01/12 02:10
수정 아이콘
이상민은 주인공이 될 수 있죠. 이상민만큼은 연예인 연합에서 지속적으로 불멸의 징표+생명의 징표+가넷을 획득해왔으니 게임 내적으로는 깔 수가 없습니다.
비연회상
14/01/12 02:12
수정 아이콘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는 충실한 악역 무리의 리더 롤로 보입니다.
너무나 강력하고, 우승을 거듭했고, 연예인 병풍들은 손쉬운 도구로 사용하며, 자기 지배에 놓을 수 없는 비연예인들은 전력을 다해 제거해나가고 있으니까요.
말하자면, 너무 잘 되고 있죠. 겨우 6회인데 말이에요.
레이몬드
14/01/12 02: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콩, 이상민, 조유영이 최후의 3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굴의토스
14/01/12 02:13
수정 아이콘
임요환,홍진호도 이쯤되면 더러워서 때려칠 것 같습니다.
지은이아영이
14/01/12 02:14
수정 아이콘
주인공 다 죽겠다! 방송국 놈들아!
페스티
14/01/12 02:14
수정 아이콘
이상민은 악역무리의 리더가 된게 맞죠 오늘 폭탄 다섯개 모아서 독점한게 왜 이상민이 되어야했죠? 현실적으로 신분증 빼돌린 조유영이나 은지원이 우승해서 다른 사람 징표 줬어야 되는데 말이죠. 이상민이 구심점이었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14/01/12 02:18
수정 아이콘
이게 맞습니다. 이상민은 연예인군단의 사실상의 대장으로서 홍진호를 대척점으로 대립하고 있고 그 밑에 은지원과 조유영이 홍진호를 무너뜨리기 위한 선발대장과 행동대장으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본래부터 이빨을 드러냈고 이미 홍진호와 이상민의 사이는 많이 틀어진 상태인데 그것도 모르고 임요환은 껄떡대다가 단물 다 빨아먹히고서야 "넌 원래부터 적이었어."라는 소리 듣고 내팽개쳐지죠.

오늘 데스매치에서도 보이듯이 오히려 노홍철이 반쯤 걸친 상태인데 이상민, 은지원, 조유영은 연합은 꽤 단단합니다.
놀라운 본능
14/01/12 09:33
수정 아이콘
불멸의 징표를 사용하는 댓가로 알고있는데요
대청마루
14/01/12 02:15
수정 아이콘
만약 홍진호가 우승못하고 중간에 떨어지면 콩이 우승한 지니어스 1은 그냥 이벤트전이 되고 시즌2는 흑역사행이라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긴 합니다(....)
청산가리
14/01/12 02: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상민의 우승을 한번 보고싶습니다.

비현실적인 영웅신화를 보여준 시즌1, 가장 지니어스 적인 우승자를 보여주는 시즌2 구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시즌3는 게임배치 등등 좀 더 신경쓰겠죠.
Bird Light
14/01/12 02:17
수정 아이콘
임/콩이 둘다 떨어진다면 이상민 우승을 예상합니다.
PD의 말을 들어보면 지극히도 현실적인 지니어스의 모습을 그려내고 싶어하는 게 보이거든요.
프루미
14/01/12 02:20
수정 아이콘
은지원이 병풍인가요 개인적으로 박근혜 선거운동으로 재수없지만 게임은 꽤 잘하고 있는거같은데
비연회상
14/01/12 02:22
수정 아이콘
전 은지원이 대통령과의 인척관계(정확히는 모름;)때문에 비난당하는건 굉장히 부당하다고 보는데

암만 백보 양보해도 지니어스겜이라는 방송에서는 몫을 전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vlncentz
14/01/12 02:20
수정 아이콘
이상민/조유영 결승진출후 조유영이 탈탈 털어버리는 그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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