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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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09 00:09:13
Name 깐딩
Subject [기타] 지니어스를 응원합니다.
저는 TV에서 딱히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없는 시청자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꼬박꼬박 챙겨본 프로그램이 몇가지 있었는데

마스터쉐프 코리아, 크라임씬, 지니어스, 무한도전

위의 네 프로그램은 유료채널을 가서라도 꼭 챙겨봤습니다.

특히 토요일은 무한도전이 끝나면 바로 지니어스가 이어하는 꿀같은 날이라 절대 치킨을 사지 않고는

못배기는 그런 치느님 신봉자중 한명이기도 하죠 핳하

오늘도 어김없이 지니어스 시작전 치킨을 시켜놓고

지니어스 시작과 동시에 양손에 닭다리를 들고 꺄륵을 시전 했습니다.

지니어스는 언제나 재미있었고 흥미 진진했습니다.

금일 2015-08-08 에 방영한 지니어스에서 최정문씨가 탈락하자 시청자들의 대다수는 '사이다!' 를 외쳤죠.

그 반응 중에는 최정문씨가 마치 '악' 이었고 악을 처단했다 하는 반응을 보이는 분들도 계셨죠.

사실 최정문씨가 우리가 원하는 '지니어스' 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최정문씨는 우승보다 생존에 중점을 두고 있었으며 게임을 주도하는 것 보다 끌려다니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생존이 목표이다보니 박쥐같은 플레이를 펼쳐서 시청자 분들의 공분을 더 사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최정문씨는 지니어스에서 규정한 룰을 어긴적은 없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살기위한 플레이에 박쥐같은 플레이가 적합하다고 생각했으니 그렇게 플레이 해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엔딩에서 본인이 직접 말한것 처럼 본인의 박쥐 플레이가 자신의 탈락 에서 가장 큰 원인 이었다고 말했을 만큼

자신의 플레이에 누구보다도 실망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최정문씨를 욕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룰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그녀의 플레이를 했을 뿐이죠.

그 모습이 우리가 원하는 지니어스의 모습이 아니라고 해서 타박한다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김경란씨가 게임을 게임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정색을 할 때도,

김구라씨가 자신만의 논리를 내세우며 이기적인 행동을 할 때도,

임요환씨가 팀원과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며 의도치 않은 트롤을 할 때도,

은지원씨가 배신에 배신을 거듭 할 때도

저 역시 그 모습들이 싫을때도 있었으나

룰에는 어긋남이 없었고 '이것이 이 사람들의 플레이구나' 하며 닭날개를 뜯으며 꺄륵꺄륵 웃고 있었습니다.

시즌4 1회 오프닝에서 오고간 김경란씨의 대화가 생각납니다.

홍진호씨가 김경란씨의 등장에 "많은 시청자 분들이 김경란씨를 다시 보고 싶어 했다" 는 말에

김경란씨는 "정말? 나 욕하는거 밖에 없던데?"

이런 모습을 보면 우리들 역시 예능을 예능으로 즐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가 지니어스의 가장 큰 규칙인 폭력과 절도를 하지 않는 이상

우리는 좀 더 지니어스를 편하게 보며 치킨을 먹을 여유를 가져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러분 부디 치킨을 즐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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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o Reus
15/08/09 00:12
수정 아이콘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정치가 포함되든 그렇지 않든 두뇌 싸움, 세력 싸움이죠.
이 뿌리를 아예 틀어버리는 플레이어를 게임의 일부로 보고 응원하긴 힘들지 않았을까요?
마지막 말대로 배신을 비밀스럽게, 맛깔스럽게 잘 했다면 갓정문 칭호가 붙었을겁니다.
카미너스
15/08/09 00:12
수정 아이콘
상당히 공감하는 얘기인데, 제목은 수정해 주셨으면 하네요.
이 글의 내용에는 스포일러가 없기 때문에 스포를 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줍니다.
15/08/09 00:13
수정 아이콘
그런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하여 최정문씨를 타박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5/08/09 00:13
수정 아이콘
최정문씨가 떨어진 내용이 포함되어있어서 혹시나 오늘자 방송을 안보신 분들에게 스포가 되지않을까 우려가 되어 붙였습니다.
Marco Reus
15/08/09 00:20
수정 아이콘
그런 플레이를 하지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라고 시청자들이 보기 때문입니다.
직전 라운드만 해도 원주율을 모두 불어버리는 플레이를 보고 시청자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최정문씨가 겜알못이라고 생각하는게 오히려 더 신기합니다.
최정문씨는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니고, 자기 편을 들어주던 연합이 없던 것도 아닙니다. 자기가 그냥 다 배신해버렸죠. 눈 앞에서
15/08/09 00:2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해서 그게 룰에 어긋남이 있는것도 아니죠. 최정문씨가 타박을 받아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Marco Reus
15/08/09 00:24
수정 아이콘
룰에 어긋나지 않으니 모두 ok라고 시청자들이 생각해야 할 의무도 없습니다.
이건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거 같네요.
15/08/09 00:27
수정 아이콘
의무적으로 납득하라고 말씀드린적은 없습니다. 최정문씨가 타박받아야할 이유가 없다고 말씀을 드린것이죠.
아리마스
15/08/09 00:29
수정 아이콘
예능에도 명품이란 수식어가 붙을 수 있다면, 지니어스와 크라임씬만이 유일합니다 !
Marco Reus
15/08/09 00:33
수정 아이콘
수비적인 축구를 한다거나, 격겜에서 짠손 플레이 위주로 한다거나(...) 이런 것과 비교는 안되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그렇습니다.
타박이라는 개념을 어디까지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시청자들은 그런 최정문씨의 플레이를 싫어할 수 있습니다.
그 싫어하는 플레이의 정도가 너무 탁월했기에 많은 이의 공분을 산 거지요. 그건 깐딩님이 정하시는게 아닙니다.
15/08/09 00: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본문에서 말씀드렸듯이 좀 더 즐길 필요가 있지 않나 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 역시 모든 플레이어들의 플레이가 좋고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들을 공개적인 장소에서 욕을 하거나 이름에 혐을 붙여 말하거나 하는 식의 행동은 옳지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행동들은 예능을 즐기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이지만 예능을 즐기는 행동을 누군가를 타박하는 행동이 아닌 다른 형태로 즐기자 라는 뜻에서 글을 쓴것 입니다. 뭐... 그런 행동들이 예능을 즐기는 모습중 하나 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The Genius
15/08/09 00:41
수정 아이콘
저도 제목은 수정해 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지니어스 게시판에서는 기방영분에 대한 내용은 스포가 아니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른 게시물들도 전혀 스포 표시는 없지요. 또한, 현재 지니어스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스포일러라는 단어가 14.36의 관계자 스포일러를 대부분 뜻하기 때문에, 읽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혼란스럽습니다.
15/08/09 00:42
수정 아이콘
네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5/08/09 01:33
수정 아이콘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어도 곱씹고나면 다 나름의 생존방식이라고 이해하면 또 개성있게보이고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단 절도만 제외하구요~
아포가르토
15/08/09 04:38
수정 아이콘
스포츠 팬문화 보시면 기절하시겠네요;
15/08/09 11:13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서바이벌 프로에서 기량이 낮은 플레이어가 생존하는 것에 반감을 가집니다.
오디션 프로에서도 뚜렷한 노래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팬덤에 의한 투표로 상위라운드에 진출하는 참가자들이 사람들의 어그로를 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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