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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20 04:30:58
Name keke
Subject [기타] 이번게임이 개인전이면 더 재미있었을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늘의 게임을 보고 메인매치가 삭제된것 같다라는 리플이 많이 보여서요.

우선 저도 홍진호의 팬이었고, 게임내적인 필승법을 찾아내서 우승하는 그 모습을 더 좋아하고,
그런 지니어스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자 그런데, 홍진호는 필승법을 찾아내는 경우에 우승을 했지만, 그렇지 못한 게임에서는 데스매치도 자주 갔습니다.
(오히려 이게 홍진호의 매력을 더 부각시켰죠. 데스매치는 개인의 능력으로 이겨내는 게임이 많았으니까)

그리고, 오늘의 게임도 전형적으로.. 홍진호가 못했던.. 그런게임입니다.
필승법이라는게 없고, 연합이나 정치로 해결해야 하는 게임이죠.

이번게임이 개인전이면.. 과연 더 재미있었을까요?
쟤가 만원낼거 같아. 나는 만천원낼까? 아니야 쟤가 만이천원내면?....
이런 생각은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는 한도끝도 없습니다.
처음에 최연승이 생각을 바꾸지 않고 57000을 썼다면 이 게임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를일이죠.
최연승이 그 생각을 바꾸고 0원을 쓰는데 이유는 그냥 없습니다. 최연승 마음일뿐.
시청자 입장에서 누가 이기고 있어도 그 중간의 심리싸움같은게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이해도 안됩니다.
왜 쟤가 지금 1등을 하고 있지? 이런게 전혀 와닿지가 않는 게임이죠.
오히려 개인전을 했으면 메인매치가 다른의미로 삭제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누가 1등을했는데 왜 1등했는지 알수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은...)
마치 이번 시즌3의 중간달리기 같은게임말이죠.

오늘의 메인매치는 삭제된게 아니라고 봅니다. 필승법이 파훼되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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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기
14/11/20 09:16
수정 아이콘
오현민-김유현의 배팅 싸움은 안보셨나요? 1라운드부터 56000원 57000원 서로 찍는 거 보고 감탄했는데.
그 뒤에도 10000원 11000원으로 갈리고. 물론 오현민이 유리한 입장이었지만 이 게임은 서로 눈치보고 상대 남은 돈 파악해서 배팅짜고 그런 게임이고
지금 출연진들은 그거 할 능력 충분히 됩니다. 심리싸움 같은 거 짤막하게나마 어제 방송으로 나왔는데 폭풍의 증권시장 같이 주인공 메이킹 하느라 게임 다 짤라먹으면 몰라도 투자기부는 충분히 게임 자체로서 방송용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메인 매치는 파훼될 필승법 자체가 없었습니다. 필패법은 있었는데 플랜 짠 장동민이 스스로 걷어 차버렸고..
나름대로 재밌는 회차였지만 게임에 집중했으면 재미 없었을거란 말에는 동의 못하겠네요.
14/11/20 10:36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에서 감탄하긴 했지만 그런식으로 게임이 흘러가봐야 시청자한테 와닿는건 없죠.
도대체 왜 56000 57000 일까요? 나름 고민하고 적은 금액이겠지만 어떤 고민을 거쳐서 그런 금액이 나왔는지
시청자한테 설명할 수가 없거든요. 애초에 설명할 것도 거의 없을 것 같고.
어떤식으로든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너는 얼마 써라 나는 얼마 쓸께. 이런게 필요한 게임이에요.
다리기
14/11/20 10:39
수정 아이콘
그래서 2인 연합이 맞죠. 필요도 없는 4인 연합이 아니라.
14/11/20 13:54
수정 아이콘
방송에 나온 4인연합은 필요없는 4인연합은 아니었죠.
오현민의 확실한 1등을 위해서는 장동민이 꼴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2명도 필요합니다.
다리기
14/11/20 14:30
수정 아이콘
장오 2인 입장에선 확실히 1위와 꼴지를 위해서 4인이 필요했지만 결국 2인 연합을 위한 들러리 모집에 지나지 않았으니.. 연합으로서의 효용은 없다고 하는 게 맞겠네요.
14/11/21 02:15
수정 아이콘
무슨소리에요.. 계획대로 되었으면 4명이 전부 살아남는건데.
효용이 충분하죠.
다리기
14/11/21 02:39
수정 아이콘
이 게임이 4명 팀해서 한 명 1등 1명 꼴찌하면 살아남는 게임으로 기획된 게 아니잖아요. 기본적으로 개인전이고 끽해야 2명 연합이 맞는 게임이에요.
4인 연합은 장동민의 개인적인 김유현-최연승 죽이기 플랜 때문에 모은 거지, 4인 필승법 이런 게 있었던 게 아니죠. 게임 자체로의 4인 연합은 효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블랙가넷과 장동민의 저격의지 때문에 4인 연합의 의미가 생겼지만 그 덕에 게임은 없어졌죠. 게임에서 4인 연합은 절대 필요하지 않습니다.
14/11/20 11:32
수정 아이콘
우연+편집의 힘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사실 착착 맞기가 어렵죠.
민소녀
14/11/20 13:54
수정 아이콘
지폐의 갯수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죠. 자신이 투자자로 승리하기 위해선 올인이 가장 확실하겠지만, 지폐의 갯수엔 한계가 있고 거스름돈이 없기 때문에 투자 배분을 신경쓰게됩니다. 여기서 5만원 1장이 가지는 힘이 강력한데, 서로 5만원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그 이상으로 발전해서 만원 오천원 천원권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게 되는 것이겠죠. 물론, 자세히 나오진 않아서 시청자가 바로 생각하긴 어려웠지만요. 연합을 하게되면 일단 경쟁상대가 줄어들기 때문에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기 쉽다는거죠. 이 게임이 연합이 없는 개인전이 될리는 없지만, 개인전이었다면 초반라운드에 승부봐서 겹치거나, 서로 눈치보다가 후반에 배팅금액이 몰린다던가 하는 현상이 많이 일어났겠죠. 오히려 이랬다면 쟤네들 뭐하냐라고 답답해할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최소 2인 연합하라고 있는 게임이니까요.
레모네이드
14/11/20 09:59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없어도 개인전이 나올 꺼 같지 않네요. 연합하면 좋으니까요. 연합이 필승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14/11/20 12:36
수정 아이콘
평균적인 게임실력으로 전 역대 TOP3에 장동민, 오현민, 김유현 지금 TOP3 그대로 꼽고 싶습니다.
모든 게임 예외없이 상위권이죠. 김경란, 홍진호, 이상민 등 난다 긴다 하던 플레이어들
그 누구도 이런적 없었습니다. 홍진호는 특히 수식경매에서 카운트다운에서 손드는척하다 머리나 긁고 배신한다는
어이없는 전략을 짠 적도 있구요...
다만 그게 지니어스함에서 이들이 TOP3라는건 아닙니다. 이들은 어느정도 비슷한 게임을 많이 해보면서 훈련된 타입이라서요.
홍진호는 보드게이머가 아니였다는데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임요환의 케이스도 있고, 제 주변에서 게임 잘해도 보드게임은 젬병인 경우를 꽤 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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