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7/23 21:33:37
Name valewalker
Subject [일반] 다시 다가온 모기철, 노하우를 공유해주세요.
제가 가진 노하우들은 너무 기본적인것들이라 부끄럽지만 먼저 읊어보겠습니다.

1. 집에 들어가기 직전에 후방을 훑어서 날벌레가 내 주변에 배회하고 있는지 확인한 후 임장한 뒤 대문을 재빨리 닫는다.
특히 엘리베이터부터 쫓아오는 놈들 주의

2. 집에 모기가 침투한 상태여도 각방을 쓰는 상태면 자기 전에 항상 방문을 닫아둔다.
불가피하게 잠깐 열어둬야 하는 상태면 방안에서 tv, 컴퓨터 모니터나 핸드폰 액정도 다 끄고 어둡게 해서 빛을 보고 날아드는 벌레들의 습성을 차단한다.

3. 방에서 컴터질하거나 누워서 폰 키고 유튜브 보다가 액정 불빛에 어른거리면서 나는 모기를 발견하면 팔을 휘저어 쫓지 말고 조용히 일어나 방 불부터 켜서 모기를 최초 목격한 근처 벽-> 가구> 천장 순으로 살펴본다.(천장이 가장 확률이 낮음)

빛이 갑자기 밝아지면 모기들은 바로 근처에 앉아서 대기타는 습성이 있는데 벽에 앉아있으면 땡큐고, 갈색 가구에 앉아있으면 보호색 때문에 잘 안보이니 가구의 각 면에 시야를 수평으로 맞추면서 살펴봐야합니다. 천장에 앉을 확률은 의외로 낮음.

제 경험상 가장 최악은 커튼에 착륙해 있었을 때였습니다. 한손으로 수직 강타하는건 우습게 회피하니 커튼의 볼록한 부분에 앉아있을때만 양손박수로 잡아주세요.

4. 최초 목격부터 몇 시간 동안 못 잡고 찜찜한 상태로 자야 한다 = 일단 선풍기부터 키자.
모기들은 근거리 기준으로는 에어컨 바람만 쐬고 제대로 피를 못빨만큼 약골들입니다.  팬데쓰고 뭐고 이불을 덮지 않은 상체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면서 다음날에 잡는걸 기약하는게 상책

모기향, 홈매트, 텐트식 모기장같은 것은 생략했습니다.
어제도 새벽 3시까지 모기 3마리 잡고 잤는데 피지알 분들은 율해 그 요망한 암컷들에게 안 빨리고 편안한 잠 주무시길 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23 21:36
수정 아이콘
잠 잘 때는 선풍기로 윈드쉴드 치는게 최고!

저는 선풍기 2대 키고 자는데, 최근에는 자면서 모기에게 시달려 본 적은 없네요.

2대의 선풍기면 내 몸의 모든 사각지대를 커버됩니다.
더히트
23/07/24 17:11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흐흐흐 모기 퇴치(물리)
리클라이너
23/07/23 21:36
수정 아이콘
침대에 모기장을 설치한다! 이거 최고입니다!
zig-jeff
23/07/24 19:16
수정 아이콘
저도 모기장에 한표요. 걸그적거리긴 하지만 모기물려 가려운것 보단 모기장 불편함을 선택했어요.

선풍기는 효과는 좋은데 안구건조증이...
23/07/23 21:56
수정 아이콘
모기장입니다
체크카드
23/07/23 22:01
수정 아이콘
아이들용 모기물린데 붙이는 패치가 있습니다
정사각형 밴드인데 이거 물린데 붙이면 하나도 안가렵습니다
품명이 기억이 안나네요
혹시 모기 많이 타시는분들 약국에 문의해 보세요
zig-jeff
23/07/24 19:23
수정 아이콘
이거 저도 여러가지 제품들을 사용해봤는데 체질이 에런지 결국은 가렵더라구요. 깔끔하게 안가려워지는게 아니라 덜 가려운것 같긴 한데 뭔가 가려움이 짖눌려있다가 결국은.가려워지기도 하고 그냥 넘어가기도 하는데 재수없으면 진무르면서 따따블로 미칠듯이 가려워질때도 있더군요.

물론 제 체질이 에러라서 그런거라 생각됩니다만.

저는 그나마 버그바이트가 괜챦았습니다. <- 주사기 같이 생긴거예요.

뜨거운 열을 내서 가려움을 사라지게 하는 샤오민지 뭔지 중국산 충전 제품도 있는데 이게 효과가 좋은것 같긴 한데 너무 신나게 지져대다가 물집이 생기기도 하더군요.
23/07/23 22:18
수정 아이콘
저는 거미를 일부러 키우진 않지만, 집에 있는 거미를 굳이 잡아서 죽이거나 거미줄을 치우진 않습니다.

그리고 토마토를 매일 섭취하려 노력합니다. 잠자기 1~2시간 전에 토마토나 토마토 쥬스를 먹으려하고요. 계피즙이나 토마토 즙을 분무기에 넣고 뿌려보기도 했는데, 이건 제가 찝찝해서 못하겠더라구요.

자기 직전에 샤워하고, 싹 말리고 자고... 근래에 모기 때문에 고생한 기억은 크게 없네요.

특히나 이런게 습관화가 되면, 다른 사람과 같이 잤을 때 명확하게 차이가 납니다...크크
This-Plus
23/07/23 22:18
수정 아이콘
그냥 텐트형 모기장 하나면 완벽해집니다.
빼사스
23/07/23 23:45
수정 아이콘
텐트형 모기장, 특히 펴고 접는 게 편한 원터치 모기장으로 사세요. 폴딩형과 폴대를 빼서 펴는 모기장은 피하시고 약간 원통처럼 생긴 모기장으로 바닥면 없는 걸로 사세요. 모기장만이 구원입니다.
동년배
23/07/24 00:50
수정 아이콘
선풍기, 모기향, 자외선전기트랩 다 돌리고 있지만 결국 만원 초반 정도하는 1인용 원터치 모기장이 최고입니다.
바람의바람
23/07/24 02:51
수정 아이콘
요즘 모기향은 그냥 활동 저하만 되고 안죽더군요
모기가 적응한거보다 사람에게 유해한거들 빼다보니 자연스레 약해진거 같습니다
여튼 가장 확실한건 텐트식 모기장이죠 유일한 단점이라면 화장실갈때 은근 귀찮아요
23/07/24 03:54
수정 아이콘
선풍기 윈드실드 + 밤 내내 화장실 조명켜둠. 모기뿐만 아니고 방충망 뚫고 들어오는 작은 벌레들도 아침 되면 다 세면대 위에 죽어있음(...)

선풍기 밤새 내내 틀어놓고 춥다고 옷 껴입고 자다보면 지금 내가 뭐하는 건가 싶은 회의감이 가끔씩 드는 부작용이 있긴 하죠
척척석사
23/07/24 10:48
수정 아이콘
어 걔들은 왜 죽어있죠 (궁금)
23/07/24 10:52
수정 아이콘
수명이 다한건지 굶어 죽은건지 아무튼 죽어있더라고요 (저도 모름)
타카이
23/07/24 13:41
수정 아이콘
전 가끔 선풍기에 말라붙어있는 모기를 본적이...
23/07/24 05:42
수정 아이콘
노안이 오면 이것도 안보여요

그런데 모기 물리면 긁지않고 손한번 안대고 내버려두면 훨씬 더 빨리 가라않습니다. 보통 24시간후면 못느끼게 됨
헤헤헤헤
23/07/24 06:34
수정 아이콘
모기장, 윈드실드 빼고는 모든 방법이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23/07/24 08:02
수정 아이콘
샤시 물구멍에 모기장 패치 + 텐트 모기장 + 선풍기 윈드 쉴드
타카이
23/07/24 08:51
수정 아이콘
윈드 쉴드가 최고 인 것 같아요...

이미 물렸을 때는 온찜질합니다.
뜨거운 물을 수건이나 손수건 같은거에 적셔서 해당 부위 지지면 효과 만점입니다
타카이
23/07/24 10:37
수정 아이콘
아 모기장도 예전에 좀 썼었는데
케이지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가끔 있어서...모기와 함께 갇히는 위험성이 간혹 발생한 이후로
윈드 쉴드 열혈지지자가 되었습니다
valewalker
23/07/24 14:57
수정 아이콘
저번에 시사프로그램 나온 모기 연구하는 교수님 말로는 얼음찜질이 더 효과가 있다고 그러던데 둘다 해보고 비교해봐야겠네요
타카이
23/07/24 15:04
수정 아이콘
얼음찜질은 가려움을 가라앉히는데 즉효가 있고
모기독도 생독성이라 열분해되기 때문에 40~50도 열에서 금방 분해된다고 합니다
설탕가루인형형
23/07/24 09:20
수정 아이콘
저도 모기때문에 엄청 연구를 해봤는데요...
아무리 샤시를 막아봐도 어디론가 모기가 들어옵니다.
그냥 문을 최대한 안여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현관 중문은 꼭 닫고 외부 출입하기, 모기장 믿지 말고 창문 절대 안열기]
이게 가장 효과적인것 같습니다.
태바리
23/07/24 10:00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전기모기채가 파란불 들어오며 충전식 샀는데 꽤 쓸만 하더군요.
기적의양
23/07/24 10:01
수정 아이콘
몇년 전에 나온다던 이지스 레이저 요격시스템은 언제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알빠노
23/07/24 10:09
수정 아이콘
4번이 꿀팁이네요
랜슬롯
23/07/24 1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진짜 모기를 잘 타는 타입이거든요... 거의 한 10명 몰려있으면 제가 혼자서 모기 다 물리는 타입인데 -_-...

일단 1번은 집에 들어올때 꼭 모기가 따라들어오는지 체크할것
2번은, 잘때 선풍기 이거는 진짜 신입니다. 모기가 있어도 못물더라구요.
3번은 좀 습하고 어두운 장소에 잠깐 머무를 경우 (ex. 피시방이나 커피숍) 모기 기피제 사용할것.

제가 예전에 친구들이랑 지하 1층 피시방에서 2시간정도 게임했는데 모기가 달라붙어서 알바분한테 약좀 뿌려달라고 부탁드렸거든요. 그래서 그분이 모기향 피워줬는데 -_- 향나는 쪽 반대쪽에서 옷위로 물어서 한 12-13방정도 물렸던 기억이나는데... 그 이후로 꼭 피시방같은데 가면 무조건 기피제같은거 가지고 다닙니다. 효과 있습니다. 모기가 물려고 왔다가 가더군요. 다만 그래도 물려고 하는 놈들도 있긴한데 -_- 그래도 안뿌리는거보다 100배 나음..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참고로 제 경험상 모기 기피제는 진짜 모기가 나를 못물게 하는 느낌보다는 내가 이상한 냄새가 나서 다른 사람에게 토스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게 뭔말이냐면, 피시방에 사람이 많은데 내가 모기가 잘물리는 체질인데 기피제를 뿌렸다고 하면 나한테 왔다가 냄새 이상해서 다른 사람 물러 가는데, 피시방에 사람 없다면 그냥 기피제 뿌려도 물러옴..

4번은 모기장. 이거도 신입니다.

본인이 자주 활동하는 영역 (ex. 침대)에 설치해놓으면 일단 물리적으로 차단되기때문에 너무 좋아요.
기피제는 일시적으로 효과는 있지만 계속 뿌리고 있을수도 없고, 전기모기채는 효과는 발군이지만 모기가 옷들 사이나 구석에 숨어버리면 답이없고, 모기약같은경우는 모기를 약화시키는 효과가 있지 그래도 무는데, 모기장은 아예 차단을 해버려서 정말 너무 좋습니다.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전.

가끔 모기가 모기장에 달라붙어있어서 잡기도 좋음. 유일한 단점은 부피가 크다는건데 장점이 훨씬 더 큽니다.

5. 전기모기채 이거도 정말 효과가 좋은게, 에에엥 소리 들렸을때 허공에다가 팔을 마구 휘두르면 빠박 터지는 소리 들리더군요.

솔직히 선풍기나 모기장같이 좋은 느낌보다는 모기가 들어왔을때 대처방법의 느낌이 강하긴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정도는 무조건 사놓는게 좋다고 봅니다.

종합하자면 모기에게 매우 잘 물리는 체질이 제 입장에서

피시방/혹은 사무실등, 일시적으로 머무르는 장소에 있을경우 모기 기피제 꼭 뿌리고 갈것. (효과 있음)
집에는 모기장 구입 + 컴퓨터같은거 할때 선풍기 틀어놓기
혹시 모르는 전기모리채 구입

여기다가 가능하면 밤에는 창문 안열어놓기 + 집에 들어올때 모기 따라들어왔는지 아닌지 꼭 체크하기
정도만 해도 여름 넘기기에 매우 도움되실겁니다.
QuickSohee
23/07/24 10:56
수정 아이콘
창문가에 반려거미 키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거미가 집을 지었는데 일부로 안잡는 집도 있대요 크크크크 비 많이 왔을때 괜찮나 생사확인도 했다고..
모지후
23/07/24 11:21
수정 아이콘
선풍기 쉴드가 좋았어요. 모기장은 차단력 짱인데, 모기가 모기장 안으로 들어오느라 같이 있던 경험이 있어서 안써요ㅠㅠ
다레니안
23/07/24 11:33
수정 아이콘
집에 오면 일단 홈매트부터 킵니다. 크크크
정예인
23/07/24 12:07
수정 아이콘
주택인데 집들어갈때 모기가 실시간으로 따라붙어요. 물론 아이들 위주로 ㅠㅠ 애들은 모기기피제뿌리고 옷에 모기 스티커,팔찌 3종세트합니다. 애들 없을때 마당 집안 구석구석 보이면 모기약으로 잡고있네요.한박스 벌써 다쓰고 다시 주문할려합니다. 마당풀뽑기랑 화장실 하수구나 세면대에 락스 주기적으로 떨구기,사람없을때만 창문열기 등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3/07/24 12:37
수정 아이콘
모기3마리가 들어올 정도면 분명히 틈이 있을거에요. 이번 여름 하루 두세마리씩 잡고 잤는데 창문쪽 틈 발견해서 조치하니 안 들어옵니다.
오우거
23/07/24 14:46
수정 아이콘
선풍기 쉴드 좋더라구요.
valewalker
23/07/24 19:21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한 마음으로 정독했는데 추천이 많았던 텐트형 모기장을 한번도 안 써봐서 질문합니당.
어느정도 크기인지는 모르겠는데 잘때 몸 뒤척임이 심하거나 누워서 핸드폰으로 유튜브 보다가 자는 사람들한테는 안 불편한가요? 아니면 그런 불편함도 감수하고 쓰시는건가요?
zig-jeff
23/07/24 19:27
수정 아이콘
사용해보면 여러모로 불편해요. 그래도 모기물리기 싫어서 불편함을 감내하는거죠.
valewalker
23/07/24 19:3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ㅠㅠ 아쉽네요
23/07/24 20:33
수정 아이콘
제품 따라 다르겠지만 딱히 불편한거 없습니다.
른토쁨
23/07/24 19: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가 1회 이사, 처가 1회 이사, 그동안 이사다닌 집 5개, 총 9집을 관찰해왔는데 (3층부터 26층까지, 아파트 연식은 84년~2021년 준공까지 다양), 가는 곳마다 모기장과 틈새 보수로 매년 여름에 모기 거의 없이 보냈습니다. 2018년 이후 신축 아파트 두 곳은 아무런 보수가 필요 없었습니다.

1. 모기장은 정해진 방향이 있으니 그쪽에 놓고 창문을 연다. 최신 샷시는 양쪽 모두 열 수 있게 설계되기도 한다.
2. 정해진 곳을 완전히 열었으면(완전히 열지 않으면 틈이 생긴다) 샷시 창문 상단과 하단, 모기장의 상단과 하단에 샷시 틀을 타고 들어올 수 있는 틈새가 있다.(최신 샷시는 몇 겹의 고무막으로 막혀있음) 이곳을 창문을 여닫으면서도 계속 막혀있을 수 있도록 단단히 보수하면, 모기 뿐 아니라 난방, 냉방 효율 상승에 방음효과 추가까지 누릴 수 있다. 보수 도구는 시판하는 풍지판(http://item.gmarket.co.kr/Item?goodscode=2662267701), 방풍테이프를 정교하게 모양을 맞춰 만들어서 붙이는 방법, 샷시 바닥에 스폰지테이프나 문풍지로 두께있는 보수재료를 붙이는 방법이 있는데, 각각 내구성, 오염, 시공용이성 등 장단점이 있다... 샷시 하단 전체 뿐 아니라 모기장 하단을 놓지면 안된다.
3. 창틀 자체에 하단에는 빗물이 나갈 수 있는 틈새가 있다. 빗물은 흐를 수 있으면서도 모기는 들어올 수 없도록 보수한다. (다이소 등에서 파는 모기장 모양의 테이프 키트는 테이프 성분과 얇은 틈 구조 때문에 장기간 사용 시 먼지가 끼면서 막혀서 추천하지 않으며, 그냥 다른 고무나 플라스틱 쪼가리 등으로 약간의 틈이 있으면서도 견고하게 막히도록 하기를 추천(물청소 가능), 고무패킹이 유용, 시간과 돈의 여유가 있으면 이런 제품도 가능 https://shopping.interpark.com/product/productInfo.do?prdNo=9981618163&uaTp=1&mpid1=WEB&mpid2=BT&pay_disp_no=008014013)
4. 창문과 모기장 사이 긴 선상에 틈새가 있는지 확인한다. 고무 패킹이나 모헤어 혹은 디귿 자 모양이 맞물려서 막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낡았으면 보수한다. 샷시와 샷시 사이 선상도 보수하면 난방, 냉방 효율을 잡을 수 있다.
5. 모기장 자체가 뚫렸는지 확인한다. 모기장이 오래되면 삭으면서 부서지기도 하는데, 이 경우 인터넷에 파는 모기장 보수 키트는 생각보다 효과가 떨어지며(접착이 잘 안되고 접착 시도 중 추가적으로 부서짐) 교체가 답이지만, 부득이한 경우 그냥 글루건을 실처럼 늘려가면서 바르는게 튼튼하며 원상복구도 쉽다. (단 보수 전 촬영 필수) 발로차거나 충격 등으로 창틀에서 뜯어진 경우도 있는데, 모기장이 끊어지지 않았다면 모기장을 당긴 상태로 고무패킹을 다시 끼우기만 하는 것으로 수리 가능하다.
6. 드문 경우인데 샷시 시공이 부실한 경우 샷시나 모기장 위 선상의틈으로 들어오기도 하니 육안으로 확인하고 보수한다.(창틀의 튀어나온 부분에 방풍테이프를 이용하여 살짝 길이를 늘려주어 디귿자 모양의 틈을 막는다)
7. 현관문도 4면의 틈새를 모두 확인하여 보수한다. 이 역시 방음, 냉방과 난방 효율까지 잡을 수 있으니 반드시 한다. 제대로 된 중문이 있으면 사실 안해도 된다...
8. 구축 아파트의 경우 케이블 TV, 인터넷, 에어컨 설치등을 여러 차례 하면서 집에 여러 개의 구멍이 벽, 창틀 등에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있으면 다이소나 인터넷에 틈새메꾸미, 혹은 실리콘 등을 이용하여 보수한다. 귀찮으면 일반 스카치테이프도 효과는 좋다.

- 보수 도구는 방풍테이프, 스폰지테이프, 우레탄 문풍지를 추천하며 모헤어는 단기간에 털이 빠져서 날리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 평소에 현관문은 최소한의 넓이와 시간만 연다.
- 모기장은 낮에 최소한의 시간만 열 수 있으며 밤에는 절대 열지 않는다.(하단이 유리로 되어 있는 최신 아파트에서는 모기장을 열어야만 창문 개방을 조절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주의)
- 모기가 그래도 들어왔으면 보였을 때 그곳을 밀폐한 후 잡을 때까지 찾아잡는다.

모기 잡는 방법으로는 비행중에는 한손바닥으로 바닥으로 내려쳐서 바닥에 내리꽃히게 하는 법, 박수치기가 유용하고 앉아있으면 오염을 각오하고 쳐서 잡거나, 청소기로 빨아버리는 방법도 유용합니다. 찾는 방법은 근처 벽, 천장 등을 확인하고, 가구, 옷, 침대 등은 그냥 손으로 훝어서 날려보내고 흰 벽과 천장만 계속 확인하면 빠릅니다. 너무 밝은 빛은 싫어하는 모기들은 책상 밑, 침대 밑에 들어가기도 하니 주의합니다. 가족 모두에게 모기가 발견되면 바로 제보하도록 합니다.

이 정도면 거의 완벽한 것 같습니다.
valewalker
23/07/24 19:33
수정 아이콘
와 감사합니다. 창틀 빗물 틈새는 매번 그 공간까지 모기가 침투할 수 있을까 고민됐었는데 오늘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겠네요
똥진국
23/07/24 21: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경험 상 모기 기피제 중에서 최고는 3m 모기 기피제입니다
주의사항을 읽어보시면 임산부, 아이한테 사용하지 않거나 아주 극소량만 사용해야 한다고 나옵니다
독한 만큼 효과는 확실하단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82392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5096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6730 31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43500 3
103260 [정치] 심판한다는 착각, 뽑는다는 착각 (기계적 환국론에 대한 비판) [64] 린버크3590 24/12/21 3590 0
103259 [정치] 개혁신당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62] 헤이주드4094 24/12/21 4094 0
103258 [정치] 김상욱 의원의 정치 활동을 응원합니다. [66] 강동원4996 24/12/21 4996 0
103257 [일반] [2024년 결산] 철저하게 개인적인 2024년 되돌아보기. [8] aDayInTheLife2393 24/12/21 2393 7
103256 [정치] "한덕수 위법 상태"...내란특검 추천, 일주일째 뭉개기 [107] Crochen14554 24/12/20 14554 0
103255 [정치] 선관위의 과장급 및 실무자 30여 명(명단 존재)을 무력으로 제압해 B1 벙커로 납치하라고 지시 [64] 10953 24/12/20 10953 0
103254 [정치] 의장대 노은결 소령 폭로 정리 [59] 빼사스12729 24/12/20 12729 0
103253 [정치] "반미좌파 아이유를 CIA에 신고하자" [41] 사일런트힐8200 24/12/20 8200 0
103252 [정치] 시빌워에 시달리고 있는 개혁신당 [76] 꽃이나까잡숴9489 24/12/20 9489 0
103251 [정치] 성장률 1%대로 진입한 한국, 구조개혁은 과연 가능할까? [30] 깃털달린뱀3231 24/12/20 3231 0
103250 [정치] [한국갤럽] 국민의힘 24%, 더불어민주당 48% / 이재명 37%, 한동훈·홍준표 5% [95] 철판닭갈비8264 24/12/20 8264 0
103249 [정치] 정파가 민주주의보다 더 중요한 세상에서 [19] 계층방정3011 24/12/20 3011 0
10324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60. 비롯할 창(刅)에서 파생된 한자들 [2] 계층방정487 24/12/20 487 0
103247 [정치] 한덕수 ‘거부권’ 행사…양곡법 등 6개 법안 [74] 헤일로3987 24/12/19 3987 0
103246 [정치] [단독] 尹 "거봐, 부족하다니까…국회에 1000명은 보냈어야지" [65] 카린11486 24/12/20 11486 0
103245 [정치] 이데일리기사)계엄날 민주당에서의 단체대화방 [49] 틀림과 다름6693 24/12/20 6693 0
103244 [일반] PGR21 2024 결산 게시글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及時雨1243 24/12/20 1243 4
103243 [일반] 버거킹 오징어게임 2 이벤트 소감 [7] 時雨4011 24/12/20 4011 1
103242 [정치] 노상원 자신이 역술인이었네요... [69] veteus11200 24/12/19 1120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