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1/26 18:18:09
Name Fig.1
Link #1 www.fig1.kr/history
Subject [일반] [역사] 도넛과 베이글의 차이는?!

Fig 1. Doughnut 아니고 Dow Nuts

Mdvol2z.jpg

도넛의 본질을 밀가루 반죽을 튀겨 만든 빵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기원은 고대 이집트로 올라갑니다. 기원전 800년경 이집트에는 밀가루 반죽을 올리브기름에 튀긴 과자가 있었거든요. 반면, 도넛의 본질을 고리 모양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유래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19세기쯤에 만들어집니다.

도넛은 명칭도 계속해서 바뀌어 왔는데요. 1800년대 영국에서 쓰인 요리책에서는 Dow Nuts으로 표기되어있고, 1803년 [검소한 주부] 라는 책에는 Dough Nuts으로, 1809년 출판된 [뉴욕의 역사]에서는 Dough-nut으로 쓰였죠.



Fig.2 과연 도넛 구멍은 누가 만들었는가

1IXTWdF.jpg

도넛의 명칭이 등장했음에도 아직 도넛은 우리가 아는 링 형태의 모양이 아니었는데요. 링 모양이 등장하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① 뱃사람의 허세에서 시작

가장 유력한 설은 1840년대 한센 그레고리 Hanson Gregory 라는 선원에 의해 고리형 도넛이 발명되었다는 것인데요. 그레고리의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해주던 도넛의 가운데 부분이 종종 설익어 있어, 케이크 가운데 부분을 구멍을 내고 튀기는 방법을 생각해냈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레고리는 커서 미 해군의 함장이 되었는데요. 배 위에서 가운데가 뚫린 도넛을 먹고 있던 와중에 폭풍이 몰려옵니다. 폭풍과 사투를 벌이며 도넛을 타륜에 끼어놓았고, 무사히 폭풍을 지나 항구에 정박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무용담처럼 늘어놓게 되죠. 이 이야기를 들은 다른 선원들도 고리형 도넛을 먹기 시작하면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② 인디언들의 장난

두 번째 설은 인디언이 발명했다는 것입니다. 인디언들은 화살로 물건을 맞추는 놀이를 하곤 했었는데요. 장난으로 기름에 반죽을 튀기고 있는 인디언에게 화살을 쏴 반죽에 구멍을 뚫었고, 구멍 뚫린 반죽이 기름통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구멍 난 도넛이 기존 것보다 골고루 튀겨지고 맛도 좋아 조리법으로 정착되었다는 것입니다.


③ 청교도 이민자들HI3nBqm.jpg
영국의 청교도들이 종교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향해 가던 중 네덜란드에 잠시 머무르게 되는데요. 당시 네덜란드에는 올리코엑*Olykoek*(오일케잌)이라는 호두를 올려놓은 빵이 있었습니다. 그 빵을 본 청교도들이 미국에 정착하면서 들여왔고, 그 과정에서 호두를 빼고 구멍을 뚫어 지금의 형태가 만들어졌다는 것이죠.



Fig 3.던킨 도너츠 Dunkin’ Donuts

gabf9Op.jpg

던킨 도너츠는 윌리엄 로젠버그William Rosenberg 가 1948년, 2차 세계대전 당시 노동자들에게 간편한 음식을 제공할 필요성을 느껴 미국의 매사추세츠에서 커피와 도넛을 판매하며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Open Kettle”이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했다가 1950년이 되어서야 던킨 도너츠으로 바꾸게 되죠.

1950년대 대부분의 도넛 가게는 종류도 많지 않고 커피도 팔지 않았었는데요. 던킨 도너츠는 다양한 도넛을 개발하고 질 좋은 커피를 판매함으로써 인기를 얻게 됩니다. 1955년 첫 가맹점을 개설하고 불과 8년 만에 100개의 점포에서 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죠.

국내에는 1994년 이태원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들어옵니다. 던킨 도너츠 인터내셔널과 샤니의 계열사인 BR 코리아와 합작으로 투자하여 시작했죠.

참고로 던킨 도너츠는 Doughnut이 아닌 Donut을 사용하는데요. 1920년대 도넛 제조 장비를 판매하던 에지edge 에서 외국인들이 더 쉽게 발음할 수 있게 철자를 줄인 것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Fig 4. 크리스피크림 Krispykreme

q6I4grN.jpg

크리스피크림의 창립자인 버논 루돌프Vernon Rudolph 는 프랑스의 한 요리사에게 도넛 제조법을 사서 1937년 노스캐롤라이나주에 크리스피크림을 개점합니다. 원래는 식료품점에 도넛을 납품하기만 했었는데, 가게 앞을 지나는 손님들이 냄새를 맡고 따끈한 도넛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지 물어봐서 갓 튀겨낸 도넛을 팔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가내수공업의 형태였지만 점차 점포가 늘어납니다. 처음에는 크리스피크림의 대표메뉴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의 레시피만 공유해 각 지점에서 만드는 방식이었는데요. 지점별로 맛이 다르고 심지어는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제외하면 다른 도넛을 팔고 있었죠. 버논 루돌프는 모든 지점의 맛과 메뉴를 통일시키기 위해 반죽 공장을 세우고 각 점포에 똑같은 반죽을 유통합니다.

국내에는 2004년 신촌 1호점을 시작으로 크리스피 도넛이 들어옵니다. 일본보다도 먼저 들어왔죠. 아쉽게도 신촌 1호점은 2017년에 폐업했지만, 여전히 크리스피 도넛은 거리를 걷다 보면 종종 보이곤 합니다.



Fig 5. 유대인들의 할랄 푸드, 베이글

① 유대인들의 할랄푸드

베이글은 16세기 무렵 유대인들의 음식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베이글Bagel 이라는 명칭도 아슈케나즈 유대인들의 언어인 이디쉬어의 ‘반지’를 의미하는 베이글beygl에서 유래했다는 것이죠.

무슬림들의 할랄푸드처럼 유대인들에게도 코셔푸드가 있는데요. 코셔 율법에 따르면 동물의 고기와 유제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주식으로 먹는 빵은 유제품인 버터와 우유, 계란을 넣지 않고 밀가루, 물, 소금, 이스트만 넣어 만들었는데요. 그게 바로 베이글이었죠.

이후 유대인들만의 음식이었던 베이글은 동유럽과 러시아 지역에서의 박해를 피해 유럽과 미국으로 간 유대인에 의해 퍼지게 됩니다.


② 프레첼에서 진화
비슷하지만 다른 설도 있는데요. 베이글이 프레첼에서 유래했다는 것이죠. 14세기 폴란드에 들어온 독일 이민자들이 프레첼을 가져왔는데요. 프레첼이 더 단순한 고리형태로 발전했고, 오바르자넥Obwarzanek 이라고 불리게 되었죠. 이 오바르자넥은 당시 폴란드의 여왕이었던 야드비가 여왕이 사순절 기간에 먹음으로써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③ 등자를 본따 만들어짐

cd0nNWB.jpg

또 다른 설은 베이글이 1683년 폴란드의 왕 얀 소비에스키 3세Jan III Sobieski 에게 빈의 한 제빵사가 발명해 바치면서 탄생했다는 것입니다.당시 얀 소비에스키는 터키의 침략을 막아내는 데 앞장선 왕이었는데요. 제빵사는 그의 용맹함을 기리기 위해 말 안장에 달린 발 받침대인 등자처럼 생긴 빵을 만들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오스트리아어로 등자를 뜻하는 beugel이 빵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Insight.
때로는 외형이 본질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구멍 나 있지 않은 도넛은 도넛 같지 않거든요. 그래서 고대 이집트부터 시작되는 밀가루 반죽을 튀긴 빵을 도넛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해 더 조사하지 않고 구멍의 탄생 비화로 바로 건너뛰었습니다. 이러한 도넛을 보고 뜬금없지만 사람도 아무리 내면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외형도 잘 가꾸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해봤습니다.



p.s.
최근 핫한 인공지능 챗봇인 Chat GPT를 사용해보았습니다. '베이글의 역사'를 주제로 글을 써주라고 했더니 금새 손색없는 글이 완성되더라고요. 대부분의 자료가 위키피디아에서 긁어온 것 같긴 했지만, 현타가 왔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의미가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요. 저의 글의 가치도 없어지기 전에 뭔가 조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1/26 19:04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북촌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한시간 웨이팅하고 들어갔는데 맛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론 포비 베이글 제일 좋아합니다.
23/01/26 19:57
수정 아이콘
유명세만 들어봤는데 가오픈때부터 지금까지 줄이 계속 긴가보네요! 가보고 싶습니다
마스터충달
23/01/26 19:05
수정 아이콘
챗봇을 이용해 글쓰는 시간을 절약한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덴드로븀
23/01/26 19:10
수정 아이콘
이글 거의 전부가 chatgpt 파워라는거죠...?

https://youtu.be/Y8rr2eFw0ZI
[브레드이발소2 | 윌크의 디저트이야기 | 베이글]

아무튼 베이글이라면 브레드이발소에 맡겨달라구!
23/01/26 20:00
수정 아이콘
chat gpt는 위키피디아 인용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용하지는 않았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쓰지 않을 것 같지만 언젠가는 정보도 훨씬 양질이 될테니까요. 현타가 씨게 왔습니다 허허..

브레드이발소가 이런 역사 교육 콘텐츠였군요?!!
인민 프로듀서
23/01/26 19:50
수정 아이콘
맛있다는 점에선 차이가 없죠!!
23/01/26 19:57
수정 아이콘
AI라...
사실 '가운데가 뚫려있다'를 제외하면
도넛과 베이글의 상관관계는 찾기 쉽지 않다 생각해서...

가운데가 뚫려있다는 것도
'반죽을 고루 익게 한다'라는 원인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보편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기도 하구요.

AI가 쓴 글인 걸 생각하면 재밌는 글이긴 한데...
23/01/26 20:03
수정 아이콘
AI가 쓴 글이 아니라 망한 것 같군요ㅠㅠ
음식알못이라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흐흐ㅠ
23/01/26 20:21
수정 아이콘
으악 그렇군요.

이게 일단 주된 가설과 마이너한 썰이 너무 혼재되어 있어서...

사실 빵류는 반죽의 재료와 조리법이 굉장히 중요한데,
베이글은 위 글에도 서술하셨지만
동유럽쪽에 있던 유대인들의 그 지역의 주식용 빵을 식생활에 받아들여서
그 후 유대인들의 미국 이민에 따라서 미국에 뿌리내렸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래서 주식용 빵의 특징인 이스트를 사용헤 부풀렸다는 것 외에
식사 시 유대인들은 육류와 유제품을 동시에 섭식할 수 없으므로 반죽에 버터가 안들어간다는 매우 중요한 특징을 지닙니다.

반대로 도넛은 서유럽 쪽에서 유래했다는 게 일반적인 이론이고
특유의 식감을 내기 위한 설탕, 그리고 부드러움을 주기 위한 버터와 계란이 들어가는 등의
후식용 빵의 정석적인 반죽을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죠.
23/01/27 08:31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몇몇 책에서 병렬적으로 써있다보니 주된 가설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내용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3/01/26 20:40
수정 아이콘
재미를 위해 자잘한 드립을 섞으면 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정보성 글로써는 fig.1님의 글이 1티어라고 생각합니다. <만화로 보는 곤충의 진화> 갈로아 작가 만화만큼 좋아요!
23/01/27 08:32
수정 아이콘
헛 갈로아님이랑 비교될 정도라니! 가문의 영광입니다
이 댓글 프린트해서 방에 걸어놔야겠습니다흐흐
우리는 하나의 빛
23/01/26 22:46
수정 아이콘
베이글은 딱딱하네요, 도넛은 부드러운데.
고기반찬
23/01/26 22:51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best/3217631175
로마 기원설이 없으니 역시 도넛 구멍의 원조는 로마-환국인 것으로...
23/01/27 08:34
수정 아이콘
오오.. 직접 요리를 재현한 걸 보니 신뢰도가 올라가네요
도넛에 대한 내용은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ㅠㅠ 추후에 보충해두겠습니다!
이미등록된닉네임
23/01/27 01:19
수정 아이콘
항상 글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chatGPT가 있음에도 Fig.1님 글이 가치가 있는 이유를 중요도 순서로 나열하면

1. 일단 관심 없던 주제에 가벼운 관심이 생기게 한다.
chatGPT가 갑자기 ‘당신은 도넛의 역사에 대한 짧은 글에 관심이 있으시죠?’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들어보면 또 엄청 공부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재밌게 읽힌단 말이죠.

2. 믿을 만하다.
제가 Fig.1님을 아는 건 전혀 아니지만, 일단 전 거짓말을 안 하시리라고 믿기 때문에… 반면 chatGPT는 거짓말을 하죠. 자료가 잘못되면 그건 Fig.1님도 틀리시겠지만, 저 친구는 맞는 자료를 줘도 간혹 틀린 답을 하니까요. 제가 직접 겪은 경험이기도 하고, pgr에서 관련된 좋은 댓글을 봤던 기억도 납니다.

3. 댓글 보는 맛이 있다.
전 귀가 얇아서 ‘오 그러게 비슷하긴 하네 고리형 빵’ 이러면서 읽었는데 댓글 보니까 다른 의견도 있으시고, 꼭 이번 글만이 아니라도 다양한 의견과 경험이 담긴 댓글도 있는데 이런 댓글에 피드백을 달아주시니 글이 더욱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여기까지 썼는데 3은 chatGPT도 가능하네요. 새삼 대단합니다. 쓴 게 아까우니 그냥 둘게요.

근데 Fig.1 님이 본인의 경험을 도입부에 적어주시거나, 짧게 맺음말로 적어주시면 더욱 차별화되겠죠? 물론 이것도 chatGPT가 할 수 있지만, 그럼 미래의 chatGPT에게 기여한다는 장점도 있고요.
이미등록된닉네임
23/01/27 01:21
수정 아이콘
다시 보니 insight 부분이 있어서 제 마지막 문단은 무의미한 말이 되었네요. 4문단 중 2문단이 무의미하다니… 제 댓글이야말로 chatGPT가 대체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흑흑
23/01/27 08:41
수정 아이콘
긴 댓글 감사합니다 이렇게 보니 힘이 나는군요!

1번은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고, 2번은 정보에 있어서 거짓말할 것이 있을까 싶어요. 거짓말이라기보단 불성실한 혹은 부정확한 자료조사가 있을테죠. 다만 이부분은 3번에 이어서 쓰신 것과 이어서 잘못된 정보가 있을 때 ChatGPT의 내용은 다른 사람의 내용은 그대로 받아들이게 될 것 같고, 제글은 댓글에서 정정된 내용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번에서 추가로 말씀하신 ChatGPT는 다른 설을 알려주긴 하지만 다른사람의 실제 목소리는 아니니까요. 댓글 보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흐흐

마지막은 현재 인사이트 부분이 너무나 허접한 수준이기 때문에... 말씀 새겨듣고 더욱 열심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이미등록된닉네임
23/01/27 09:10
수정 아이콘
2번은 chatGPT가 잘못된 정보를 주기도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농구교양 수업에서 자료 조사 할 때 써 봤는데, 리그 평균 플레이어의 VORP가 0이라고 했다가 제가 아무리 봐도 이상해서 여러 번 물어보니 0보다 큰 게 맞다고 자신이 실수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거짓말쟁이 현상이 현재 챗봇형 인공지능이 검색엔진을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이유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설명을 pgr에서 본 것 같은데 어느 댓글인지 찾을 수가 없네요.
그런 면에서 Fig.1 님이 더 ‘믿을 만하다’고 했습니다.
애플프리터
23/01/27 03:40
수정 아이콘
제조방법도 내용물도 틀려서 둘다 비슷한건 모양밖에 없는것 같네요. 게다가 둘다 링모양도 호빵모양도 존재.
도넛 가운데 구멍뚫으면 새알처럼 반죽이 떨어지는데 버리기 아까워서 모아튀겨서 파는게 먼치킨 도넛.

도넛은 몸에 많이 나쁩니다. 게다가 불량식품답게 블랙 커피랑 너무 잘어울려요. 환상의 궁합.
23/01/27 08:43
수정 아이콘
베이글도 호빵 모양이 있어요?!! 처음 알았네요
댓글의 마지막이 이상한데요크크크 원래 몸에 나쁠 수록 맛있는 법이죠
*alchemist*
23/01/27 08: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런 글을 기획한 아이디어는 있으니까요. 그덕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오리지널 글레이즈 먹고 싶다.. 이러고 있었습니다. 6개는 앉은 자리에서도 가능할텐데!
23/01/27 08: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오리지널 글레이즈는 그렇게 단데 왜이리 술술 들어가는 지 모르겠습니다크크크
*alchemist*
23/01/27 10:08
수정 아이콘
진짜 왜 먹히지 하면서 막 들어가는 기적!
Quantum21
23/01/27 09:29
수정 아이콘
직접 chatGPT에게 물어봤습니다.

질문) 도넛과 베이글의 차이에 대해 알려줘

1차답변)
도넛(donut)과 베이글(bagel)은 양념이나 재료가 조금 다르지만, 그 기본 구조는 약간 다르다. 도넛은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지며 중앙이 빈 공간이 있다. 베이글은 반면에 구멍이 없이 둥글게 만들어진다. 둘 다 일반적으로 구워지며 식빵으로 제공된다.

2차답변)
도넛(Donut)과 베이글(Bagel)은 두 가지 다른 빵 종류입니다. 도넛은 둥근 모양의 빵으로, 중앙이 빈 공간이 있습니다. 베이글은 반원형 빵으로 구멍이 없으며 두껍고 탄수화물이 많습니다. 두 가지 빵 모두 일반적으로 구운 후 각각 다른 토핑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3차답변)
도넛(donut)과 베이글(bagel)은 빵 제조를 위해 사용되는 밀가루를 기반으로 하며, 주로 특정 모양의 형태로 만들어지지만 서로 다른 공식을 가지고 있다.
도넛은 둥근 모양의 빵으로 일반적으로 식용유나 버터를 가지고 만들어지며, 안쪽이 빈 공간이 있는 경우가 많다.
베이글은 원형의 빵으로 일반적으로 오일나 버터를 가지고 만들어지며, 중앙이 빈 공간이 없다.
도넛과 베이글은 구조와 맛,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요리하고 즐긴다.

음... 조금은 실망스러운데요?
chatGPT가 있더라도 당분간은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23/01/28 22:10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크크크
손꾸랔
23/01/27 19:12
수정 아이콘
어제부터 계속 들여다보는데 제가 아둔해서인지 아직 둘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혹시.. 기름에 튀겼는가가 구별 기준일까요
23/01/28 22:12
수정 아이콘
앗 제목은 사실 어그로에 가깝고요
글에서 그 차이에 대해서 명확히 써있지는 않았어요ㅠㅠ

먼저 사용하는 재료가 우유, 계란 등의 유제품을 쓰지 않는 것이 베이글 그렇지 않다면 도넛 (물론 요즘은 쓰는 베이글도 있지만요)
두번째는 말씀하신대로 튀겼으면 도넛, 오븐에 구워내면 베이글이죠
손꾸랔
23/01/29 05:46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베이글은 그냥 밀가루 등 곡물.. 그래서 제가 좋아했던 거네요.
추가로 찹쌀 도나쓰는 왜 구멍이 안 뚫려있지 하는 의문도 떠올랐네요. 도나쓰와 도넛의 차이인가..
young026
23/02/01 17:58
수정 아이콘
베이글과 도넛은 제조 과정에서 액체를 이용해서 반죽을 익힌다는 공통점이 있죠. 가운데에 구멍이 있다는 공통점은 이와 연관이 있을 겁니다.
좀 다른 경우지만 시폰케이크 가운데의 구멍도 역시 제조공정의 문제이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785 [일반] 약간 알쓸신잡이 섞인 바르셀로나 호텔 이야기 #1 [8] Traumer11451 23/01/28 11451 6
97784 [일반] [컴덕] 3rsys, 수냉쿨러 누수사고 대응 일파만파 [71] Nacht19507 23/01/27 19507 3
97783 [일반] 10년 계정 벌점 없이 영구 강등 당한 썰 [220] 뿔난냥이20827 23/01/27 20827 33
97780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백신패스와 마스크 패스 [96] 부평오돌뼈17020 23/01/27 17020 2
97778 [일반] 추악한 민낯 [164] 부평오돌뼈19600 23/01/26 19600 14
97776 [일반] [역사] 도넛과 베이글의 차이는?! [31] Fig.194567 23/01/26 94567 25
97775 [일반] (약혐) 영구치가 아예 안 나기도 하는군요... [44] 우주전쟁13373 23/01/26 13373 1
97773 [일반] 모아보는 개신교 소식 [44] SAS Tony Parker 11279 23/01/26 11279 2
97772 [일반] 두 집안의 서로 다른 음식 문화 충돌이 빚어낸 결과 [66] 천연딸기쨈14254 23/01/26 14254 38
97771 [일반] 국가공무원 복무규칙의 작지만 큰(?) 변경 [16] Regentag16859 23/01/25 16859 9
97770 [일반] IPinside LWS Agent 취약점 공개 [14] Regentag11925 23/01/25 11925 2
97769 [일반] [잡담] 육아는 템빨? 100일 아기 육아템 구매/사용기(추가) [95] Klopp14502 23/01/25 14502 15
97768 [일반] 머지와는 좀 다르게 흘러가는 보고플레이 상황 [54] 길갈17120 23/01/25 17120 5
97765 [일반] 미국과 유럽이 에이브럼스와 레오파르트2를 우크라이나에 지원검토중이라고 합니다. [40] 된장까스13739 23/01/25 13739 3
97764 [일반] [성경이야기]평화를 사랑하는(?) 단 지파 [4] BK_Zju11895 23/01/25 11895 15
97763 [일반] 차이니즈 뉴이어와 차이니즈 바이러스 [174] Octoblock19046 23/01/24 19046 27
97762 [일반] 한국군 병영식에 고기가 너무 없다. [61] 공기청정기14755 23/01/24 14755 7
97760 [일반] 새해도 시작되었으니 운동도 다시 시작하자 [21] Lord Be Goja12411 23/01/24 12411 13
97759 [일반] 이 추위에 알바하고 왔습니다. [23] style10514 23/01/24 10514 37
97758 [일반] 7700X+기가바이트 X670 어로스 엘리트 ax 핫딜이 나왔습니다 [31] SAS Tony Parker 10674 23/01/24 10674 0
97757 [일반] [노스포] 유령/정이 후기 - 가족과는 "아바타"를 보는걸로 [11] 김유라8402 23/01/24 8402 5
97756 [일반] 논쟁에서 항상 (정신적으로) 이기는법 - 정치, 사회, 역사, 비트코인..등 [142] lexial13824 23/01/24 13824 2
97755 [일반] <우연과 상상> - 우연, 착각, 상상. 그리고.(노스포) [5] aDayInTheLife7129 23/01/24 712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