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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20 21:44:27
Name 기찻길
Link #1 https://www.bbc.com/news/live/uk-politics-63309400?ns_mchannel=social&ns_source=twitter&ns_campaign=bbc_live&ns_linkname=6351407e92171f0e39be8c82%26Truss%20says%20she%20cannot%20deliver%20mandate%20sh
Subject [정치] 속보 영국 트러스 총리 취임한지 45일 최단기로 사퇴 (수정됨)
[Liz Truss has announced her resignation as prime minister.
[Speaking outside Downing Street, she said she had told King Charles she was resigning as leader of the Conservative Party.]

방금 들어온 소식이긴한데 결국 양상추의 유통기간이 승리를 했네요.
45일만에 사퇴하면서 영국총리 최단기를 기록하는 굴욕을 당하고 가네요 이로써 세계 지도자 꼴지를 기록한 트러스 대신 윤석열이 꼴지가 되었습니다. 다른 나라 사정이긴한데 꼬라지가 한국의 어느 정당이랑 생각나서 오버랩되네요. 

사임하자 마자 현재  파운드화 가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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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돌법돌
22/10/20 21:44
수정 아이콘
크크크 양배추 승리
닉네임을바꾸다
22/10/20 21:45
수정 아이콘
킹상추
22/10/20 21:45
수정 아이콘
45일간 어지간한 총리도 못해본 경험들을 다 하고 가네요. 추도사 했으니 드라마엔 매번 나올듯
22/10/20 21:46
수정 아이콘
그냥 총리아니라 여왕 장례식 비대위원장이라고

생각하면 ok입니다
동년배
22/10/20 21:47
수정 아이콘
45일 재임한 총리가 70년 재임한 여왕의 장례식을 치뤘네요. 타이밍 참
22/10/20 21:51
수정 아이콘
와..그러네요.
22/10/20 22:03
수정 아이콘
2명의 왕을 모신 총리!
엑세리온
22/10/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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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십수명의 총리들도 못해낸 일을!
츠라빈스카야
22/10/21 08:47
수정 아이콘
다음 기록은 그래도 그렇게 멀진 않겠군요
young026
22/10/22 03:08
수정 아이콘
그에 해당하는 직전 총리가 무려 Winston Churchill입니다.^^;
일각여삼추
22/10/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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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사에 온 힘을 쏟았나 봐요
아이군
22/10/20 21: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다음 총리는 또 어떻게 하지..... 솔직히 이렇게 될 꺼 보였는데 계속 보수당 뽑은 영국 국민이 레전드....

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도 비슷하구나.... ㅠㅠ
22/10/20 21:55
수정 아이콘
양배추 아직 싱싱합니다!
달은다시차오른다
22/10/20 21:59
수정 아이콘
정책이 비슷했던 이번 정부에게는 더욱 속이 쓰리겠네요
복타르
22/10/20 21:59
수정 아이콘
상록일기
22/10/20 23:03
수정 아이콘
채팅에 Long Live Lettuce 크크크크
NSpire CX II
22/10/20 21:59
수정 아이콘
안녕 내가 새 총리야

흑흑 이젠 아니지롱
메가트롤
22/10/20 21:59
수정 아이콘
기행(?)의 나라
22/10/20 22: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 양반은 엘리자베스여왕이 마지막으로 만난 총리로 기억날꺼같네요
크크 얼마나 개판을 친거야
Emas Parker
22/10/20 22:06
수정 아이콘
이런 블랙코미디가 다있네;;;
22/10/20 22:07
수정 아이콘
GOD SAVE THE LETTUCE
Lazymind
22/10/20 22:07
수정 아이콘
사실상 장례대행사
니가커서된게나다
22/10/20 22:07
수정 아이콘
20시간만에 싸움꾼이 도망꾼이 되어버렸군요
사브리자나
22/10/20 22:08
수정 아이콘
내각제가 사실 제일 윗대가리가 국민 눈치보게 하는 제도지요
눈치보게 한다고 5년마다 대통령 바꿔봐야 눈치 하나도 안 본다는 게 증명이 되었잖습니까
망고베리
22/10/20 22:12
수정 아이콘
재선도 아니도 단임이면 대통령 입장에선 사실 눈치볼 이유가 없죠
NSpire CX II
22/10/20 22:22
수정 아이콘
4년 중임제 괜찮은 거 같은데 말입니다
22/10/21 00:21
수정 아이콘
민폐 섬나라에서만 하는 내각제를 뭐가 좋다고 자꾸 파는 사람들이 있는지 이해가 안돼네요. 소수의 자기들끼리 총리를 뽑는다는게 현대사회에 맞지가 않아요. 틱톡투표로 총리뽑는다는게 아닌이상
사브리자나
22/10/21 00:53
수정 아이콘
저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선호하고 이런저런 제도개선 시도 때마다 '내각제하려고 이런다'는 말이 짜증나서 이러는 사람이지 내각주의자가 아닙니다만 일본,영국같은 민폐섬나라에서만 하고 현대사회에서 안 맞는다뇨?
대통령제를 하는 선진국이 한국, 대만, 미국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선진국들은 내각제를 민주주의 원리로 운영해왔습니다. 중남미 개발도상국들(물론 베네수엘라같은 나라들도 끼어있습니다)까지 포함하면 대통령제 국가가 더 있기는 하네요. 물론 표면적으로는 다당제 민주주의지만 독재자가 들어선 곳도 대통령제가 다수이고요. 마크롱으로 그나마 한국에 알려진 프랑스는 이원집정부제입니다. 고등학교 정치 교과서에도 잘 나오는 기본적인 내용입니다. 세계뉴스에서도 여러 나라들의 총리가 자주 언급됩니다.
다른 보실 분들을 위해 위키백과 링크지만 남겨드립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D%98%EC%9B%90%EB%82%B4%EA%B0%81%EC%A0%9C
그리고 당대표가 이끄는 의회도 대통령처럼 국민이 뽑으며, 행정수장이 국민 절대다수의 마음에 안 들면 명예롭게 사퇴하도록 제도화하는 것도 현대사회 민주주의 운영의 한 방법입니다.
다람쥐룰루
22/10/21 06:18
수정 아이콘
모든 극민이 선거권을 가지는게 소수가 가지는것보다 더 민주적인데 그걸 못하니까 소수의 선거인단이 투표해왔죠 근데 현대사회에서는 모든 국민이 투표하는게 가능하니까요 더 민주적인 방식을 채택하는게 발전적인 방향인데 내각제 하자는건 후퇴하겠다는거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어차피 내각제는 절대 못합니다 어차피 국민투표로 통과될 수가 없거든요
망고베리
22/10/21 07:00
수정 아이콘
민폐 섬나라에서만 한다기엔 선진국 중에 내각제 안 하는 나라가 한국, 미국밖에 없습니다. 미국도 트럼프 나오면서 대통령제에 대한 의문이 꽃피고 있구요
아케이드
22/10/21 14:44
수정 아이콘
내각제에 대한 개인의 호불호를 떠나서 서구 민주주의 국가 대다수가 내각제압니다...
아스날
22/10/21 00:45
수정 아이콘
내가 아는 내각제 하는 나라들은 국민들 눈치 더 안보더라구요.
사브리자나
22/10/21 00:54
수정 아이콘
일본마저도 지지율이 20%선으로 내려가면 총리를 내리려고 하죠.
그쪽 문제는 언제나 한 당이 독점을 해서 눈치를 볼 이유가 없네용 크크
겨울삼각형
22/10/20 22:10
수정 아이콘
정치적 이슈 해결
아브렐슈드
22/10/20 22:10
수정 아이콘
업적1: 여왕님이 날 보셨어
업적2: 양배추에게 패배
-안군-
22/10/20 22:11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가 포클랜드 침공을 안 해줘서 결국 흑흑 ㅠㅠ
허세왕최예나
22/10/20 22:12
수정 아이콘
이래서 내각제 하는구나
22/10/20 22:19
수정 아이콘
이게 남의 나라 일이니 웃겨서 다행(?) 입니다.
대한민국 지도자가 한 달 보름만에 240조 연기금을 날려먹는다는 건 차마 상상조차 하기 싫네요.
신성로마제국
22/10/20 22:20
수정 아이콘
재임기간 동안 한 일 :장례, 파운드화 박살내기
이선화
22/10/20 22:26
수정 아이콘
뭘 했길래 이렇게 욕을 먹는 건가요?
사브리자나
22/10/20 22:37
수정 아이콘
미국이 금리를 급속도로 올리는 와중에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역대급 감세를 거친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영국 금융과 환율이 급변했어요. 1파운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국채 금리는 급상승합니다. imf 구제를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올정도여서 경제정책을 다시 뒤엎는 과정에서 리더십과 신용을 완전히 잃었어요.
사브리자나
22/10/20 22:41
수정 아이콘
최고소득자 최고세율 인하, 법인세 인하 등으로 72조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감세하고는 그 부족분을 국채 발행으로 모면하려고 하자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어요. 측근이었던 재무장관을 경질했지만 대놓고 보수당 지지층이 다른 내각총리를 세워서 지지율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총리 지지율이 10%대를 넘나들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냥사람
22/10/21 01:15
수정 아이콘
이것도 뭐 말실수라면 말실수인데 그 말실수로 하루만에 국민연금 243조원 날려드신지라.. 뭐 지지율 7%가아니라 살해 안당하는걸 감사히 여겨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윤통이 실수인지 원래 그런건지 뻘짓 자주하고 돈낭비 미친듯이 해드셔도 몇달동안 몇십조가 안될텐데 말하고 이틀인가만에 243조 날리신 여사라 크크크
항정살
22/10/20 22:42
수정 아이콘
부럽다.
22/10/20 22:42
수정 아이콘
진짜 양배추가 이겼어....
자리끼
22/10/20 23:22
수정 아이콘
아까 라디오에서 듣다보니 저긴 그래도 언론이 일을 하더군요.
동굴곰
22/10/20 23:33
수정 아이콘
광장에서 목잘리기 vs 사퇴하기에서 사퇴하기를 골랐군요
No.99 AaronJudge
22/10/21 00:04
수정 아이콘
허이고 결국?
호머심슨
22/10/21 00:08
수정 아이콘
총리 찍먹
22/10/21 00:18
수정 아이콘
하지만 빨랐죠
키비쳐
22/10/21 01:06
수정 아이콘
이 양배추가 상하기 전에 끝내겠소...
22/10/21 02:07
수정 아이콘
그냥이었어도 최악의 총리로 남을텐데 하필 왕 교체기에 총리여가지고 계속 까이겠네요.
울리히케슬러
22/10/21 08:11
수정 아이콘
240억도아니고 240조를 날렸으니 예상된 결과죠
쪼아저씨
22/10/21 10:55
수정 아이콘
저 나라도 인물이 없나요? 잘할줄 알고 뽑았더니 트롤링 한건가.
海納百川
22/10/21 12:17
수정 아이콘
인물이 없는것도 맞기도 하겠지만 애초에 누가 나와도 지금 상황에서 할수 있는게 별로 없죠.
잘할줄 알고 뽑았는데 트롤링 했다기보다 나는 이렇게 할것이다라고 선언했고 그걸 실행했을뿐이죠.
많은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정책이라고 비판을 했는데도 일단 다수가 선택을 했으니 선택한 당원들도 책임이 있다고 봐요.
22/10/21 12:07
수정 아이콘
45일 안에 두 명의 왕을 모신 총리!!
대다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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