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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5 02:57
인지예산제도 자체가 예산이 사회의 다양한 집단(성, 연령, 장애인 등)에 대해서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가를 확인해서 효과를 높이고 역기능을 줄이려는 목적을 가진 제도죠.
애초에 이미 어딘가에 쓸 돈을 평가만 하는거라 성인지예산제도를 없엔다고 그 돈을 다른데 쓸수있게 되는건 아니고요. 먹고사느라 바쁜 시민들은 모를수 있습니다만 정치영역 종사자 분들이 다른소리를 하는건 의도가 있는거죠…..
22/09/25 03:25
의무교육으로 성인지교육 들을때마다 저런 전문성도 없어보이고 궤변이나 늘어뜨리는 강사 배불리 먹이는데 성인지 예산의 일부가 쓰이는구나 싶었는데 또 늘어나네요 이번년도 성인지교육에서는 리얼돌 관심도 없지만 리얼돌이 강간을 부추기는 도구이고 준강간이나 마찬가지라는 강사의 헛소리 및 페미니즘 특유의 남성원죄론을 펼치는 강사의 헛소리에 여전히 정신이 아득해졌었네요 크크
성인지예산이라는 명목으로 자칭 양성평등관계자들 배불리는데 버려지는돈이 참 아깝습니다. 물론 이렇게 의미없이 뿌려지는 예산은 '일부'겠지요
22/09/25 10:40
비약이 심하시네요 성인지예산 '일부'가 전문성도없는 사짜같은 자칭관계자들한테 빠져나가는게 아깝게 느껴지고 불만이라는 자조적한탄의 댓글일뿐인데 성인지예산 책정이랑 무슨관련이 있나요 저는 성인지예산 전체가 불필요하다고한게 아니라 자칭 양성평등관계자들에게 쓰이는돈이 아깝다고 한탄한것뿐인데요
22/09/25 11:30
네 정말 쓸모없는 '일부' 예산도 같이 늘어나서 그렇게 썻던건데 오해가 있었겠네요 성인지예산이 제가 단 댓글같은 버려지는 돈 뿐만아니라 다른 유용한 공익적인 목적으로 많이쓰이는거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라고 강조한거고
22/09/25 11:01
성인지예산을 따로 편성하는게 아니라 기예산이 성인지예산 메뉴얼에 합당하면 그냥 꼬리표처럼 하나 성인지예산이란 이름이 더 붙는거죠.
성인지예산이 늘었다고 뭐 눈먼 페미돈이 늘었다고 하거나, 또 줄어들었다고 페미지원예산이 줄었다고도 할 수 없단거죠.
22/09/25 03:29
성인지 예산쪽은 잘 모르지만 나름 군덕후로서 말하자면 몇 조 쓴다고 핵을 막을 수 있었으면, 사람들이 핵무기에 그렇게 벌벌 떨지 않았겠죠....
https://namu.wiki/w/%EB%AF%B8%EC%82%AC%EC%9D%BC%20%EB%B0%A9%EC%96%B4%20%EC%B2%B4%EC%A0%9C 미국이 미사일 방어체계에 할당한 예산은 1조 2천억 달러입니다. 뭐... 같은 '조'긴 하네요.
22/09/25 04:30
'조금만 예산 쓰면 국가중대사를 이룰 수 있는데 안 한다'라는 말은 정치인이 해서는 안 되는 말입니다. 예산은 충분한데 도둑들이 많다는 말도 개인적으로 아주 싫어하는데 조금으로 충분하면 왜 수백조원을 모으겠나요?
22/09/25 19:38
그러면 뭘 해야하나요?
민주당은 대놓고 우쭈쭈 하는데? 속복이는 거짓말에 속아서 착잡하다 소리 말고 민주당이 국힘보다 페미 관련해서 나은데 왜 속냐고 얘길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2/09/25 19:46
국힘을 지지하는 것을 넘어 진심으로 총선을 이기게 해줘야 폐지를 하지 고작 대선 하나 이기게 해주고 날강도같이 요구하냐는 사람들을 봐서요..
22/09/25 04:33
경찰국 같은 다른 조직은 시행령으로 열심히 신설하고 있지만
여가부 건은 정부조직법이라도 발의는 하고 있나 모르겠네요 예산도 깎기라도 했는지
22/09/25 06:52
그러니까 성인지예산 얘기하면 맨날 나오는 '꼬리표만 붙인' 실질적으로 다른 분야에 쓰이는 예산이 간접목적 사업이란건데 오히려 그게 줄고 직접목적 예산이 10조 늘었는데요?
기사본문에서 설명하는 늬앙스랑은 좀 다른것 같은데... 물론 여가부폐지한다고 공약 내걸었던 윤석열 정부 공약에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 내용이고요 (수정) 기사 정부부처 예산안 표에서 국토부 예산이 폭증한걸 못봤네요 전세임대 다가구임대가 왜 성평등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여가부의 라벨붙이기를 거쳐야하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되는대로 갖다붙이는 거였네요
22/09/25 11:29
임대사업 주 대상이 취약계층일건대 여기에 여성가구, 여성가구주가구가 다수 들어가는지라 수혜자가 여성인 사례가 많을겁니다.
그래서 집행과 편성이 성에따라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평가해 볼만한 영역인지라 인지예산제도 대상이 된거죠..
22/09/25 15:07
네, 하다못해 간접목적사업 영역으로 예산이 잡힌거면 모르겠는데 직접목적이라면서 그정도 연관성으로 라벨링이 가능한거면
간접목적으로 달려고 마음먹으면 전투기 사는 예산도 성인지에산 편입이 가능해보일 지경인데요? 여성이 사는 나라의 안보를 확보하는 예산이잖습니까 기사내용은 제가 잘못 읽어서 오독한건데 성인지 이름으로 아무 사업이나 예산이 라벨링되고 심지어 그게 더 늘어나고 있는건 참 어처구니 없네요
22/09/25 07:51
대통령도 총리도 예산(안) 기사보고 알았다고 하는 정부인대 왜 늘었고 어느부분에서 증액되는지 아무도 모르겠죠?
어느 법사님이나 권력서열 1위가 짜는걸까요?
22/09/25 08:42
저런식인거 보니까 성인지 쪽 태그를 붙이면 예산 심의를 보통 심의가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보내는거 아닌가 싶네요
심의가 쉽게 되든 증액 관련 절차가 간소화되든 그런게 있는거 아닌가 의심이 생기네요
22/09/25 13:02
그런게 없습니다. 실무자 입장에서는 내야하는 서류만 늘어납니다. 그럼 왜 느냐고요? 그냥 그렇게 꼬리 붙여야 일 많이 하는거 같으니까요.
22/09/25 13:36
정부기관 성과평가 정성항목 같은거에 넣어놓는 경우가 있지 않나요? 양성평등 기여도 같은거요
이런거에는 예산 따와서 집행했다가 와따잖아요
22/09/25 13:40
그 성과랑 사업 예산이랑 크게 상관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공공기관이야 좀 다를 수도 있으려나 싶은데, 정부 부처에서는 그 성과는 잘 안봅니다. 특히 성인지는 정말 하나도 안봐요 .... 국정과제 성과야 좀 볼 수도 있지만....
22/09/25 13:44
국정과제죠 이게 생각이 안났네요
국정과제 성과평가 항목이 공식적으로 업무방식 가이드라인인데 이걸 손 안보면 그냥 하던대로 하겠다랑 다른 말이 아닌거 같습니다 근데 손보기도 쉽지 않은것도 맞죠 외부위원 교수님들한테 항목 바뀐거 이해도 시켜야 할거구요
22/09/25 08:50
석열이형 거 게시판 도배 너무 심한거 아니오...
재명이형도 글 좀 쓰고 우리 준석이도 글 좀 쓰게 냅두고 그래야 하는데 자기 혼자 이슈 뻥뻥 터트려서 도배를 해버리네
22/09/25 08:52
백날 설명 해줘도 안듣던 사람들이 많아죠. 나라 예산 총액이 정해져 있는데 여성 우대로 수십조 이딴 소리나 하고 있으니 상식이라는게 없는거죠. 나랏돈이 1-2조만 풀려도 그 분야가 확 바뀌는데 수십조씩 십여년 부었으면 관련사업이 번창하고 있겠죠. 그런 생각없이 선동에 넘어가 아무리 설명해줘도 귀를 막고 있던게 얼마전인데, 그 분들이 몰라서 그런게 아니겠죠. 자기들이 주장을 하고 정치 저관여층의 유권자가 자기들 주장에 넘어가길 바라면서, 제대로 설명해줘도 모르는 척, 못들은 척 하고 있던 거겠죠.
22/09/25 09:01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면 이 나라 페미니스트에게 지원하지 않을거란 망상부터 버려야죠. 작년 여가부 예산의 90퍼센트가 가족, 나머지 10퍼센트도 대부분 경력단절 여성 지원금으로 사용되었죠. 애초에 예산도 적은 여가부에서 얼마 안 되는 예산 막겠다고 부서를 폐지한다는 게 말이 안 되죠. 여가부 폐지가 아니고 양성평등부든 새롭게 거듭나게 하는 거고 이는 애초에 지난 대선에서 정의당 빼고 주요 3주자 다 초기부터 주장하던 겁니다. 윤석열만 나중에 딴소리했지만 실상 그것도 여가부 폐지후 비슷한 부서로 재편한다는 걸 말장난하는 거고요. 지금의 여가부 업무가 있고 예전에 이걸 보건복지부로 보냈다가 결국 업무과부하로 다시 만든 건데, (심지어 예산 증액해서) 같은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주장이었다고 봐요.
22/09/25 13:59
보건복지부를 나누는게 맞다고 봐서요.
보건과 복지를 나누려면 나눌수 있는 카테고리라서말이죠. 여성가족부에 다시 보낸건 여성가족부가 하는일이 없어서 보낸건데 이것보다는 복지부를 따로두는게 정확하겠죠.
22/09/25 14:55
근데 여러 국가들에서 보건 즉 건강도 복지의 일환비슷하게 보는지 통합해서 업무처리하는 경우도 많아서...쪼개는게 자명한건가라면 그건 또 다른 영역이란 말이죠...선택의 영역이지...
거기에 우리나라에서 역사적으로 보건파트와 복지파트가 정부수립 이후 갈라서본게 사회부산하였던 보건국이 보건부되었다가 55년에 다시 합쳐지기 전까지밖에 없었을걸요
22/09/25 09:14
돌아가면서 정권 잡는게 이런면에서는 좋네요.
말도 안되는 걸로 트집잡다가 자기들이 정권 잡으면 가불기가 걸리니.. 지금 하는 걸로 봐서는 철면피 깔 확률이 높겠습니다만.. 문재인 때도 뜯어보면 노인 사업 이런 것도 성인지 예산으로 들어가 있어서 성인지 예산이 여성 우대 예산이 아니라는 거 다 분석해줘도 듣지 않았는데 말이죠
22/09/25 09:26
성인지 예산의 명칭부터 바꾸는게 순서겠지요. 일단 선입견갖는사람이 극소수면 모를까 생각보다 꽤 되는건 그사람들만의 잘못으로는 볼수없는 수준이니까요.
22/09/25 09:55
성인지 예산의 호불호와 오해를 떠나...
저는 전 정부가 무슨 폐미에 절여졌던게 아니고 시대의 흐름에 자기들 나름대로 쫒았던거라 보기 때문에 현 정부의 위 건도 같은 맥락으로 봐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22/09/25 10:51
꼴페미 단체가 시위한다고 장관이 튀어나가는 촌극을 연출하고, 여성가산점이 장애인+특허+기능장에 맞먹는 사태가 벌어졌던 판인데 절여지지 않았다고 보기에는 너무했지요.
그리고 애시당초 저런 무의미한 말장난식 태그는 사라지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적어도 대선공약으로 입 털었던 것을 기억이라도 한다면 말이죠.
22/09/25 11:32
님 의견은 충분히 존중합니다
님께선 그런 부분들이 절여졌다고 보시는거고 저는 흐름이었다 보는 시각차이라 판단해서요 이런 차이에 대해 의견나누는것을 무서워하는지라 그냥 저라는 사람의 생각이라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09/25 11:54
전정부 정책이 그 전과 특별히 다른건 없다고 생각하고 저는 그 방향이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소통방법에는 문제가 많았죠. 남성들이 피해의식이 있어서 불만을 표출하는건데 실제로 어떤 문제가 있어서 그렇게 일들이 진행되는지 설명하고 문제 있는건 고치려는 노력을 했어야죠.
22/09/25 12:10
네 기본적올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서 여성 쪽 목소리가 커진건데 이거가지고 페미정부라서 그렇다는 헛소리가 많았죠.
요구사항 1도 안들어준 시위가지고 정부가 옹호햇니 뭐니 하는거 처럼 말이죠.
22/09/25 10:11
지금 와서 진짜 궁금한 게. 윤석열은 진짜 성인지예산이 30조라고 믿었고 그걸로 북핵 막을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었을까요?
아니면 본인도 알면서 새빨간 거짓말, 선동을 한 걸까요? 보통 정치인이면 알면서도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선동했다고 봐야 하는데. 얘는 워낙 무식하고 아는 게 없어서 진짜 30조라고 알고 있었을 수도? 윤석열 : 성인지예산이 진짜 30조가 아니었어? 여성부에 30조 다 쓰는 거 아니야?
22/09/25 11:56
윤석열이건 제안자건 안되는거 알고 한거 아닐까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 가까워서 요격 어려운거 아니었나요? 이게 돈으로 해결이 되는거면 당연히 진작에 했겠죠.
22/09/25 12:09
아 북핵 요격, 방어야 당연히 30조로 턱없이 부족한 거 맞는데, 진짜 '여성 예산으로만 30조가 들어가고 거기서 10퍼만 아껴도 3조네!' 식으로 착각을 진짜로 했는지가 궁금해서요.
조금만 찾아봐도 성인지예산이 그런 돈이 아닌 거 알 수 있는데 윤석열이 유튜브랑 이상한 것만 봤으면 진짜 착각을 했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제대로 아는 게 없는 양반이라서요.
22/09/25 12:35
저는 오히려 북핵 요격은 사실 잘 모르겠지만, 10%만 아껴도... 이런건 진짜 선동이죠. 정당들이 예산 관련해서라면 얼마나 연구하고 또 연구할텐데 그걸 모를리가요.
몇몇 커뮤니티는 도대체 왜 남녀 갈등 선동을 민주당이 한다고 하는건지... 못하는건 동의하는데 갈등 조장이나 이용은 대놓고 국힘이 하는데 말이죠.
22/09/25 12:43
'갈라치기'니 하는데 '갈라치기' '선동' '음모론' 이런 거 윤석열도 국힘도 보수정당도 참 좋아하고 참 잘해요.
성인지예산은 작년 재작년부터 진짜 설명하는 사람 많았는데 쿨타임 돌면 계속 똑같은 헛소리 반복하는 사람이 쏟아지더라고요. 이건 윤석열이 자기도 모르고 한 소리면 진짜 말도 안 되게 무식한 거고(대통령 자격이 없을 정도로. 아 그런데 자격 없는 건 맞죠) 윤석열이 성인지 예산이 뭔지 알고도 저렇게 뻔뻔스러운 거짓말, 선동을 한 거면 뭐. 윤석열스러운 짓을 했네요. 하긴 욕설 막말 논란도 날리면이니 아 말리믄이니 지록위마 중인데 거짓말 참 잘 하고 좋아하는 정권입니다.
22/09/25 13:08
근데 전 윤석열 본인이 알고 그랬을 것 같지는 않아요. 자기가 말하는 정책에 별로 관심이나 깊이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의지가 전혀 없다에 몰표입니다. 윤석열 본인도 문제지만 주변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봐요. 분명 본인 머리에서 나온 정책 아닐텐데 이거 공약이랍시고 제안한 무리들이 더 문제일듯
22/09/25 16:21
"좋아 빠르게 가"처럼, 이준석 등 다른 참모들이 만들어준 공약 일곱 글자 아무 생각없이 한다고 하긴 했는데.
보다시피 이준석은 토사구팽하고 공약한 건 죄다 안 지키고 있죠. 이준석 팽하기, 전 정권 수사랑 용산 이전만 빼고요. 애초에 그게 무슨 공약인지 이해할 지능도 없고, 지킬 시늉도 안 하고 있습니다.
22/09/25 10:31
그 많던 2030 지지자분들 다 서윗해지셨나보죠?
역시 윤석열 대통령은 대단합니다! 이렇게 남녀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리실 줄이야!
22/09/25 11:03
사실 이건으로 민주당이랑 들이 받는 모습이라도 보였어야 또 써먹지 신나게 당대표나 잡다가 그런 얘기하면..
물론 그래도 믿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는 하지만 지능에 문제 있다는 평가를 피할수는 없겠죠 흐흐
22/09/25 11:14
여가부가 아니라 아동노인가족'부'가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소외받는 아동과 노인, 가족들에 대한 정책을 집행하는 부서가 되어야 할텐데요. 석열이든 재명이든 준석이든 제발 누가돼도 좋으니 제대로 좀 했으면 ㅜ
22/09/25 11:28
예전에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글자 공약 나왔을 때, 지지자분들 중에서 구체적인 방향을 요구하는 분들이 거의 안 계셨었습니다. 이게 의아해서 '왜 각론을 요구하지 않으시냐.'라고 댓글 썼다가... 이런저런 공격과 비아냥만 잔뜩 받았었죠. 왜 각론을 요구하지 않는건지 끝까지 이해가 가진 않았지만 그냥 '저 분들은 방향성만으로도 만족하시는구나.' 이러고 넘겼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이젠 방향성만 가지고 이야기할 시점이 아니죠. 별 대단치도 않은 '성인지 예산 증액'같은 이야기가 논쟁거리가 되어버리는건, 현 정부가 흐릿한 밑그림조차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반페미를 1순위로 여기는 2030남성 지지자들이 원하는 방향은 분명한데, 그 방향으로 갈것처럼 일곱글자만 얘기해놓고 정작 구체적인 걸 전혀 보여주지 않으니... 지지자들이 초조해지는게 당연하죠. 이런 상황에서 '성인지 예산 증액!' 이래버리면... 흐흐. 세부사항을 들여다보면 대단치않은 내용입니다만, 아무 것도 제시받지 못한 사람들은 저 증액이란 말만 들어도 짜증날겁니다.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된 상태라면, 성인지 예산 증액이라는 말이 나오더라도 지지자들이 흔들리지 않았을거에요.
22/09/25 11:35
반페미를 1순위로 여기는 2030남성이 얼마나 되는지 자체를 이제 모르겠습니다.
증오대상과 똑같은 분들이라 대놓고 내용없는 공약에 낚일 정도로 맹목적인 것이 아니라면, 찍고싶은데 이유를 거기서 찾았을 뿐이라고 봐야 할테니까요.
22/09/25 11:45
둘 다 어느정도 섞여있는데 반페미 비중이 더 높지않을까 합니다. 2030남성들이 윤석열정부에 대해서는 이미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고 앞으로도 많이들 돌아설거라고 보는데 문재인정부때만큼 열성적으로 반감을 가지지는 않을거 같은게... 다른 이유들도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여성정책 쪽을 보면 대놓고 추구하는 정부와 안하는척 시늉이라도 하는 정부의 차이가 있을거라고 봐서요.
22/09/25 11:56
구체적 방향이 나올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이 크지요. 공정을 담론으로 페미 행보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담론을 오래도록 펴 온 이준석과의 극적인 봉합 쇼 직후에 나온 공약입니다. 그 직전까지 페미인사 연속 영입으로 불타던 상황이었던 건 기억하실 겁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일곱글자 공약? 각론이 나올 상황이 아니라 방향성을 바꾼 것 자체에 환호했던 거지요.
그 일곱글자 공약은 일종의 보증서 같은 것이었고, 그 연대만 유지된다면 각론은 채워 나가면 된다는 여론이었을 겁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반페미 의제가 대선 후보 입에서 나왔다는 점도 가뭄 끝 단비같은 것이었을 테고요. 문제는 체리따봉으로 그 보증서는 찢어졌고, 이제 구체적 로드맵 제시 없이는 믿을 수 없는 공약이 되어버린 셈이죠. 대충 정리하면 사업계획서 대신 인보증을 믿었더니 보증인을 쫓아내면서 부실대출이 됐다 정도입니다.
22/09/25 13:15
어떤 후보, 어떤 선거이든간에, 각론 없는 공약의 끝은 언제나 좋지 못했죠. 부도가 보장된 어음이랄까요.
반페미 문제에 그만큼 간절했다면 좀 더 구체적인 계약서를 요구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각론 요구 행위 자체를 윤 후보를 향한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뭐 당시 분위기가 그렇긴했지만, 너무 나이브했던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됩니다.
22/09/25 13:15
안속을것 같아요.
여성부 폐지쪽에 속았던 사람들은 날리면이라고 안하죠. 날리면 이라고 하는사람들이야 여성부를 폐지하든 말든 거기찍어주는 사람들이고요
22/09/25 19:32
엠팍이 변한게 아니라 기존 유저들은 다 떠나서 일베층이 그자리를 차지한 겁니다. 펨코로 이주한 일베층의 장난질이였죠 손7 이라는 미스터리한 캐릭터가 만들어지고 그 사람의 일종의 매의눈으로 민주당 알바만 보인다는 펨코식 관심법으로 허허 웃음만 나오죠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 사람 눈에 민주당 알바만 보였지 운영진 까지 합세하면서 일베 작업 하고 있는건 안보이냐 이러면 수년전 글까지 들고와서 그 유저 신고하고 그 유저들이 글쓰면 어디서 벌떼 같이 달려 들어서 비아냥 대고 이상한 트집 잡아대고 신고질 하고 피지알도 신고 신공 여러번 있었죠 게시글 잠그게 하는 그게 일베들 커뮤니티 망가뜨릴때 하는 작업질 입니다 개네는 아이디를 다중으로 돌려서 쓰거든요 불펜이 엄청 수년간 일베 유입유저들하고 싸우면서 버텼어요 그만큼 진성 불페너들이 엄청났던 게시판 이였는데 참 안탑깝죠 여러 다른 사이트로 떠나버린게 지금 불펜은 과거 유저들은 없어요 그리고 항상 하는이야기지만 아이디 차단을 적극적으로 써야 되요 여기 댓글에도 여러번 언급 되지만 쿨타임 돌면 대화가 아니라 특정글을 계속 쓰는 타임이 있어요 이런걸 일종의 댓글 스팸 입니다. 여론 조작을 위한 작업질이죠 트위터에 유명한 명언이 있죠 바보들과 싸우는건 멍청한 길이라고 맞습니다. 그런 쿨타임 돌때 쓰는 댓글들은 그냥 차단 시켜야 여러분의 여가 시간을 아낄수 있고 여왕의 심복님 글이나 아즈텍 전쟁사 같은 재밌고 정보력 있는 글들을 읽는 시간을 가지실수 있습니다. 여왕의 심복님도 그런 백신과코로나 가지고 쿨타임 돌아서 헛소리 하는 글때문에 무척 힘들어 하시는걸 보고 그냥 차단 하시라고 몇번이나 애기 드리려다 참았었죠
22/09/25 13:19
저런 카테고리에 흔히 생각되는 [성인지 예산]말고 다른 류의 예산들도 막 집어넣어진다고 생각되어서…개인적으로는 오해의 소지가 심히 있으니 없애고 예산들을 다른 카테고리에 넣으면 좋겠네요
면면 살펴보면 꼭 필요한 예산들이 많으니까요 하….근데 자신이 하겠다고 말한 공약은 정말 안 지킬생각인지 너무 궁금하네요 이런이런거 하겠다는 비전을 보고 투표를 결정했는데 그건 안 하고 엄한거 하고있으면 사실상 사기친거죠…
22/09/25 13:38
뭐 저런건 태그라 성인지뿐만 아니라 수많은 태그들이 예산에 붙어있을겁니다 크크
유튭이나 소설이나 태그보면 #무엇무엇이 수개 수십개 덕지덕지 붙는거처럼...
22/09/25 13:36
여가부 폐지는 대통령 당선이 됐는데 무슨 권한이 더 필요한거죠? 부처 이름 바꾸고 권한 줄거 주고 뺄거 빼는건 역대 정부 다 하던거 아닌거요? 왜 못하는거죠?
22/09/25 13:50
이번 회기 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 이라고 하는군요 원래 정부조직법은 표결로 무산되는경우가 거의 없는걸로 아는데요 반대할까봐? 는 좀 이해하기 어렵네요 전에 발목잡기니 뭐니 하면서 난리났던거 생각하면...
22/09/25 13:59
본인(윤석열)도 그닥 하고 싶지 않음 + 그걸 할려면 민주당에 굽신굽신해야 되는데 그런거 하기 싫음.... 이 환장의 콜라보...
로 생각됩니다.
22/09/25 18:25
갑자기 이재명이 나타나는 이유는 머릿속에 온통 이재명만 들어있는 이재명 사랑꾼이셔서?
아니면 혹시 내편니편 선악 국힘민주 식으로 두 가지로 사람을 분류하는 디지털 인간이신가요? 그렇다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네요 이재명은 제가 알 바가 아니고 [새로운] 분들은 어디라고 할거없이 어디에나 다 있답니다
22/09/25 18:32
네. 저는 이재명 겁나 싫어하니까요. 인정합니다.
대신. 갑자기 선거 이야기 꺼낸 님 머리속은 선거만 가득한걸로 하시지요 크크크 저는 이재명 사랑꾼 나름 로맨틱하지만, 님은 선거꾼 이시네요?크크크
22/09/25 18:35
본인이 그런다고 남도 똑같은 사람으로 모실 필요는 없는데.. 원래 선거같은 이벤트가 있어야 [새로운] 사람들이 수급돼요
한두해 그런게 아니고 매번 반복되는 거라 딱히 머릿속에 선거만 들어있지 않아도 좀 계셨던 분들이라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가입한지 얼마 안 되셨다면 예전 행태를 모르실 테니 쟤가 뭔소리지? 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다음 선거까지 기다려보시면 뭔소린지 알게 되실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선거 얘기는 첫 댓글하고 연계된 이벤트니까 나올 만한 얘기인데, 이재명 얘기는 뜬금없음 그 자체거든요. 갑자기 튀어나오는 얘기로 사랑을 증명하실 필요도 없구..
22/09/25 18:49
아니 뭐 윤석열 아니면 이재명이라는 선택지를 강요받은게 지난 선거였는데,
윤석열을 선택한 사람들이 선동했거나, 선동당한거였으면, 그 반대쪽은 이재명 밖에 없는데 뭘 갑자기 튀어나왔다고(선거포기층 제외하면) 본인이 뜬금 선거 이야기건 맥락이 있었으나, 이해못한 니 잘못이다? 그건 가입일이 짧은 니가 모르는 거다.. 텃세에, 훈계 아닌가요 척척석사가 그 의미신가요
22/09/25 22:50
본문: "성인지 예산"이 늘어났다는 건 실제 여성 관련 예산이 늘어난 게 아니라, '성인지' 태그를 달고 있는 예산일 뿐이고 두 개는 다른 거다.
선동한 놈: 문재인 정부 성인지 예산 증가 덜덜 여가부 폐지하는 윤석열로 정권교체 선동당한 놈 1: 문재인 정부 성인지 예산 증가 덜덜 정권교체 선동당한 놈 2: 성인지 예산을 왜 자꾸 증가시킴? 짜증나네 (근데 민주당한테 나쁜 말이니까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으니 아닥) 댓글: 선동했던 놈이랑 선동당한 사람은 정게에 안 나타날걸요 (창피해서) 댓글2: 크크 어차피 선거때 되면 다시 나타남 댓글3: 이재명 쪽은 선동 안당했으니 참된사람임? 키야 <==== ??? 저거 선동당한 놈들은 윤석열을 찍었던 사람만 있는 게 아니라 이재명 찍은 사람 중에도 있어요. 근데 걔네도 어차피 안 나타나는 건 똑같습니다 선생님들.. 선생님들같은 디지털 인간들은 누가 안 나타난다면서 공격하는 저놈은 바로 윤석열을 공격하는 거고 그러니까 이재명 편인가보다 지레짐작하시고 이상한 소리 하시는 거고요. 성인지 예산 선동당한건 이재명 찍은 놈 중에도 있고 윤석열 찍은 놈 중에도 있다. 근데 걔네들 둘 다 어차피 다음 이벤트 될 때까지 안 나타날거다. 근데 댓글에 윤석열 찍은 놈만 선동당했고 이재명 찍은 놈은 선동 안 당한 줄 알고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이랑 뭔 소리하는지도 모르고 거기에 공감한다는 사람이 있다. 이정도면 됐나요? 하나하나 설명해줘도 못알아들을 것 같긴한데 암튼
22/09/26 08:34
선거때 되면 나타납니다.
워딩하나 툭하나 던져놓으면 보통 성인지 예산 선동당해서 윤석열 찍었다고 비꼬는걸로 생각하는게 일반적인거 아님요? 사실은 이렇습니다. 어쩌고저쩌고 장문으로 설명해야 놓고 니가 이해력이 떨어짐 날리는 일침갓 덜덜덜. 뒤늦게 온갖변명 갖다붙이면서 하나하나 설명하는척하는 것 장난 없네요.
22/09/25 20:29
새로운 사람들인데 토론하다 보면 기시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상당하죠.
크크크. 확실히 선거철의 선게는 여러 커뮤니티에서 투기장 열린다! 자 드가자~ 이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22/09/25 19:12
대통령은 차악 뽑는건데 그러면 뭘 뽑나요?
어디 허경영? 이재명은 페미 우쭈쭈 하고 있는데 무슨 머리로 이재명을 뽑아요? 윤석열이 낫지
22/09/25 22:26
그말을 왜 저한테 해요 디지털 인간이 또있네
뭔 자기들 맘에 안드는 말만 나오면 이재명 편 취급하면서 이상한소리 크크 정신차리세요 그아저씨는 내가 알바아니니까
22/09/26 09:28
비아냥거리는게 아니라,
작금의 대환장 쇼를 보시고도 페미 우쭈쭈보다는 윤석열이 낫지 라고 생각하실수 있다는데서 페미에대한 반감이 얼마나 컸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22/09/25 22:57
아니 다른 사람들이 뭔소리 하고있는지도 모르고 뭔 이재명 편들고 있는것마냥 "윤석열 뽑은게 선동당한거다" 라고 했다며 점점 이상한 망상을 덧붙이는데 대체 여기서 누가 저런말을 했죠 엌 크크크크 뭐 인비지블 썸씽이 보이나?
22/09/25 16:31
선거에서 아젠다가 중요하고, 이슈 선점이 중요한 이유죠.
아마 윤석열 찍었다는 2,30대 에게 표를 준 이유 물어보면 80% 이상은 여가부 폐기 공약 때문에 찍었다고 할 겁니다. 그 후보가 공약을 지킬 신뢰를 주는지, 공약의 일괄성, 실현 가능성을 따졌을까요? 토론회에서 '왕'자를 쓰고 나와도, 자기 당대표와 반목하고 선거운동도 삐그덕 대는 모습, 안하무인적 태도들을 보여도 아젠다 한 두개 선점으로 유권자를 끌어 모았죠. 다가올 총선에서도 유권자들이 또 속지 말란 법 없겠죠?
22/09/25 17:47
가능합니다. 이준석을 믿은건데 팽당했기에. (근데 너도 나도 경고했는데 팽당할거 너무 당연하지 않았나...) 이 갈등 구조가 계속 되는 한 계속 쓰일겁니다.
근데 이건 민주당도 욕 먹어야해요. 빨리 정신 차리고 이쪽 신경 좀 쓰길... 권리를 서로 깎아내려야한다는 식의 현재 대결 구도를 이용하자는건 아니고, 서로 이해할건 할 수 있게 대화 채널을 늘리고 잘못됐다 싶은건 조절하고 해야할텐데, 별로 영양가 없다고 생각하는건지... 선거에서 이익좀 봤다고 검증 하나도 안된 사람 뜬금없이 기용했다가 분란만 만들고 진짜
22/09/25 19:13
폐기 할 거란 생각 안했었고 윤석열이 차악이였죠
페미 우쭈쭈 하고 있는 이재명 뽑았으면 더 최악인데 어떻게 이재명을 뽑나요? 아님 허경영?? 그것도 아니면 허경영보다 낮은 사람들?
22/09/25 22:22
각론도 없이 그냥 던진 공약이 지켜질거라 믿는건 곤란한 일입니다.
여가부폐지보다 허경영 공약들 쪽이 각론은 더 나왔을걸요.....
22/09/25 16:40
기계적 환국 할 생각이긴 했는데 하라는 여가부 폐지 안 하고 이런거나 하면 저같이 다음에 응 그래서 민주당 찍을게 할 사람만 늘겠죠
주제 파악 못하고 나대면 뎅겅해줘야지 뭐
22/09/25 19:38
여가부폐지는 함부로 실행하기 어려운 정책입니다.
특히 관련 예산 삭감은 더더욱요. 이준석이 국내 여론몰이용으로 쓰긴 했지만 이런 식의 정책은 국제 사회에서 왕따되기 십상이에요. 윤석열이 이 정책을 엎은 이유가 국제사회로 부터의 압박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22/09/25 20:41
어찌되었든 저 레파토리에 표 준 사람들은 가불기 걸린게 맞네요. 어이구 합리보수 크크크
이준석이 또 다른 레파토리를 쥐어주면 신나서 합창할텐데 기대됩니다.
22/09/26 09:32
성인지 예산이 늘었다는 것이 윤석열정부의 페미니즘 관련 정책 방향성의 어떤 지표가 될 수는 없겠습니다만
사실을 왜곡하고 호도함으로써 전정부를 비판하는데 실컷 써먹으셨으니 이제는 그걸로 맞을 타이밍이 되었죠. 이제와서 성인지 예산이 그런 예산이 아니라고 하면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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