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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30 14:36:53
Name 말랑
Subject [일반] [스압] 2021년을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오브디이어 A to Z
저만의 한해 정리 프로젝트 오브디이어입니다. 올해도 합니다. 14년부터 해서 7번째가 되었습니다.
어차피 피지알에 다른 글 쓰는 것도 없어서 이것만이 나의 커뮤니티 활동기라 생각하고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가장 큰 사건은 다이어트입니다. 30kg이 날아갔습니다.
몸이 가볍냐? 고 물어보시면... 그런 거 없습니다. 겉보기는 사람이 달라졌지만 제 속은 똑같아요.
아니, 먹는 즐거움이 없어지니 짜증은 좀 나더군요.
거기다 몸이 변했다고 잘 되던 노래도 안됩니다. 이건 약정에도 없던 거라 하소연도 못해요.
제가 다른 건 다 평균 이하여도 노래만은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무너지니 신경질이 심해졌습니다.
지금은 제 마음의 복지를 위해서 보컬강의를 듣고 있는데
보컬강의라고 만만한 건 아니라서 말이죠...




Animantion(애니메이션) - 아케인 : 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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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나만의 길을 가겠다고 워크래프트 영화같은 걸 만들지는 말 것



Book(책) -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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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시대를 열기 위해선 인간의 심연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Cinema(영화) - 더 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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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에는 이유가 있는 법


Disappointment(실망) -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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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직장인은 빡칠 시간도 없다



Entertainment(예능) -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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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빠졌댔지 아마?



Female(여캐) - 기기 안달루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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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기 쉬운 자



Game(게임) - 메트로이드 : 드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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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침과 도전정신은 엄연히 구분되는 것



Human(사람) -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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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Item(도구) - 안마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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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쓸 때마다 머리가 아프다(...)




Jpop(일본노래) - Shake & Shake(Sum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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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 머리 노래가지고 반바지입은 놈



Kpop(한국노래) - 빨간 립스틱(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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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Liquor(음료) - 몬스터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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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맞음(...)



Male(남캐) - 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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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 있어도~ 다가서지 못했던~



Novel(소설) - 무림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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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솜은 반성하라



Organization(조직) - 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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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위원회는 저 건물 5층에 낑겨살고 있음



Photo(사진)

VJkVTM9.jpg

정말로 저 구도였는지 합성인지 모르겠음



Question(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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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가 왜이래



Reveal(드러남) - 골때리는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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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의 불효



Show(쇼) - 나훈아 AGAIN 테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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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S석과 A석의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A석 예매해드린 보람이 매우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Toon(만화) - 던전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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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지켜온 분위기를 전혀 놓치지 않으면서도 이런 결말로 달리고 있다는 게 놀랍다



Unkind(불쾌) - 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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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은 죽어서 트위터를 남기고 김웅은 죽어서 단행본을 남겼다



Victory(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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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공약 낼 때 이럴 거 생각은 해봤을까



Wrestler(레슬러) - 브라이언 다니엘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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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를 포기할 수 있는 깡



XXX - 작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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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아직도 타르초의 감성은 잘 모르겠다



Yummy(맛) - 펩시 제로슈거 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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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따라할 때 레시피 무시하지 말자
라임향 좀 넣었다고 물건이 바뀐다



Zeitgeist(시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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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된 시민을 구제할 타이밍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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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0 14:45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공감가는 게 많네요(xxx 등...)

다이어트 비결을
여쭤봐도 될까요?
짧게라도 부탁드립니다.
21/12/30 14:47
수정 아이콘
하루에 1000kcal씩 3달 먹으면 됩니다(...)
21/12/30 14:50
수정 아이콘
!!
ㅠㅠ
감사합니다
21/12/30 14:46
수정 아이콘
1월부터 12월까지 알차네요 흐흐
(근데 사진이 너무 흐려서 드래그하고 보는줄 ㅠ)
21/12/30 14:49
수정 아이콘
저희 회사에서 자주 쓰는 색을 써먹었는데 생각해보니 드래그 색이랑 똑같네요
aDayInTheLife
21/12/30 14:47
수정 아이콘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돌아와주실거죠?
21/12/30 14:50
수정 아이콘
이것만은 쥐어짜서도 할 예정입니다

작년같이 영화 다 터지고 재미때가리 없던 연도에도 한 거라(...)
aDayInTheLife
21/12/30 14:51
수정 아이콘
흐흐.. 기다리겠습니다.
21/12/30 15:07
수정 아이콘
잘 읽고 작년에는 뭐하셨나 보다보니 실망에 사펑 넣고 '이걸 하기 위해 컴퓨터에 돈을 들일 이유는 없다' 고 적어두신 것에서 빵터졌습니다. 반전으로 그때 돈 안들인 사람들 패배 ㅠㅠ
21/12/30 16:07
수정 아이콘
결국 사람들은 글카로 사펑보다 다른 걸(...) 더 많이 했으니!
AaronJudge99
21/12/30 17:02
수정 아이콘
X는 뭘로 할까 싶었는데 아 인정입니다 크크크크
21/12/30 17:36
수정 아이콘
전통의 검색어죠
벌점받는사람바보
21/12/30 17:34
수정 아이콘
와 30kg 감량해도 가벼워진거 잘 안느껴지나요?
21/12/30 17:37
수정 아이콘
예 제 몸은 그냥 제 몸입니다. 뭔가 달라졌다는 게 느껴질 땐 거울볼때랑 다리 꼴 때 뿐입니다.
jjohny=쿠마
21/12/30 20:34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나저나 14년부터 시작하셨으면 이번화는 8번째입니다...?)
21/12/30 21:04
수정 아이콘
어 다시 게시글 세보니 8개네여(...)
22/01/01 04:48
수정 아이콘
펩시 라임 저도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 말랑님의 A to Z는 연말의 소소한 즐거움입니다.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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