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1/03 17:02:41
Name 오곡물티슈
Subject [일반] 대놓고 스포/ 이터널즈, 생각만큼 나쁘진 않은데 추천은 못하겠다
진짜 대놓고 스포 범벅수준으로 본문을 쓸거고
댓글에서도 영화를 보신분, 스포 상관 하나도 안쓰는 분을 위한 댓글이 나올것 같습니다. 유의하시길



















1. 이터널즈=셀레스티얼을 양육하기 위한 관리용 인형들이라는 설정은 나름 충격적이었습니다.
원작 코믹팬 분들은 이미 알고 계셨을거 같긴 한데...


2. 셀레스티얼에 대한 개념정립이 줄줄줄 나오더군요.
셀레스티얼의 탄생을 위해선 지적생명체가 살고있는 행성을 희생해야함
하지만 셀레스티얼이 별들을 만들고 그 별에서 또 다른 지적 생명체가 자라나는 식으로 돌아가는 생태계의 순환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에서 나온 에고는 뭐가 되는겁니까? 평생 다른 셀레스티얼을 못 찾아서 온 우주를 자기의 존재로 덮겠다고 그 짓거리를 하고 돌아다녔는데?]


3. 영화 끝나고 이터널즈 관련 검색을 하면서 나오는데 자동검색어가 [이터널스 마동석 죽음] 크크크크
자동검색어부터 스포 씨게 때리네요. 그렇게 중요한 스포는 아닌거 같지만


4. 쿠키에선 타노스의 형제에, 무슨 마법칼이 튀어나오는데 무슨 떡밥이 나올지 상상도 안 갑니다.
뭐 며칠있으면 유튜브에서 '당신이 이터널즈에서 놓친 10가지!' 이렇게 나오면 그거나 대충 훑어봐야죠.

5. 샹치에선 어둠의 드웰러(번역 누가했냐...), 이터널즈에선 셀레스티얼에 이터널즈, 데비안츠 설정이 나오고
샹치의 마법링도 뭔가 숨겨져있다는 식으로 떡밥을 막 뿌려대는데, 이게 언제쯤 한 자리에 모일만한 위기, 악당이 만들어질지 궁금해집니다.
로키나 완다비전도 뭔가 나오는건 되게 많던데...


6. 백신패스관에서 콜라에 팝콘 먹으면서 영화를 보니 만족감이 뻥튀기 된거 같습니다.
유달리 팝콘이 달더라고요. 몇년만에 먹는 극장속 팝콘은 맛있었다 흑흑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곡물티슈
21/11/03 17:04
수정 아이콘
+
유머 게시판에 이터널즈 로튼 토마토 점수 관련 글을 올렸는데 썩토급은 아닌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다크월드보단 나았어요. 그런데 신나고 쾌활한 마블분위기를 생각하고 가면 지루함에 몸부림칠 확률이 높아보이긴 함.

+
BTS 콜라보할 정도면 인도 배우로 살아가던 이터널즈 멤버는 엄청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나 봅니다.
동굴곰
21/11/03 17:06
수정 아이콘
5대던가 6대던가 내려오는 발리우드 국민 배우 가문이면 가능할듯. 크크크. 그냥 살아있는 발리우드의 역사 아닙니까.
aDayInTheLife
21/11/03 17:13
수정 아이콘
+썩토 급은 아닌거 같긴 합니다만 호불호는 갈리겠다 싶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마블 영화 중에 순수하게 히어로 영화로 분류할 수 있는 영화는 오랜간만 인거 같더라고요. 지금까지 마블은 판타지든, sf든, 첩보 액션이든, 버디 무비든 섞어서 잘 만들어왔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영화는 그런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오곡물티슈
21/11/03 17:44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영화가 히어로 영화 + 신화를 섞은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토르는 신화라기보단 우주활극에 더 가까워보이고요
aDayInTheLife
21/11/03 17:4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상당히 신화적이죠. 이야기 자체가..
aDayInTheLife
21/11/03 17:47
수정 아이콘
다만 토르의 분위기는 3편 라그나로크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4편도 그런 노선인거 같긴 하던데. 크크
스위치 메이커
21/11/03 17:33
수정 아이콘
마동석 계약 여러 편 했다는 걸 본 것 같은데... 죽어요?
오곡물티슈
21/11/03 17:43
수정 아이콘
이터널즈가 셀레스티얼이 찍어낸 생체로봇 비슷한거라 부활이 가능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뇌피셜 추측이지만요
21/11/03 17:57
수정 아이콘
이터널스는 죽었다 살아났다 자주 그래서.. 나오게 만들려면 얼마든지 부활시킬 수 있습니다.
Rorschach
21/11/03 17:59
수정 아이콘
그냥 셀레스티얼이 다시 살렸다. 하면 설명 끝. 부활 완료. 되긴 하죠 크크크
진부하긴 하지만 테나가 계속 나온다면 다시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raindraw
21/11/03 17:45
수정 아이콘
세계관이 너무 복잡해지는 것 같습니다.
굳이 찾아서 공부하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지는 않다고 보고 있고
스파이더맨 새 영화나 기대해봐야겠네요.
싸우지마세요
21/11/03 17:52
수정 아이콘
스포 대량 함유



4. 마법칼은 마블의 또 다른 영웅 블랙나이트의 검 '에보니 블레이드'입니다. 세르시의 현남친? 데인 휘트먼이 블랙나이트인데 후속등장 떡밥으로 보입니다. 다만 원작에서는 아서왕 시대의 사람인데 설정이 어떻게 바꼈을런지...

5. 현재 이번 페이즈의 최종 보스로 추정되는 인물은 드라마 로키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인물(로키를 안봤다면 스포가 될 수 있기에 그냥 인물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입니다. 해당 인물은 앤트맨 3 에서도 등장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Rorschach
21/11/03 17:56
수정 아이콘
데인 휘트먼의 설정은 아서왕 시대의 흑기사였던 퍼시벌 경의 후손인거 아닌가요?
싸우지마세요
21/11/03 18:09
수정 아이콘
맞네요! 제가 너무 띄엄띄엄 기억하고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바카스
21/11/06 12:15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막판 현남친이 자기 가문 이야기하려다가 아리솀 등장으로 스킵 당한거군요 흐흐
Rorschach
21/11/03 17:53
수정 아이콘
에고는 뇌만 남은 상태에서 물질조작을 이용해 행성형태로 본인을 만든거라서, 이번 영화의 설정에 적용시키면 행성에서 배양되던 셀레스티얼이 모종의 이유로 성체까지 제대로 배양 되지 못하고 버려졌다가 자아를 인식했다고 대충 맞추면 되긴 합니다 크크
그리고 못 찾은 건 뭐 성체 셀레스티얼들이 '저건 뭐야' 하고 그냥 무시했을지도요;;
21/11/03 18:09
수정 아이콘
그러면 3번의 스포를 받아서 다음 마블 유니버스 영화에는 마요미형님은 출연계획 없는거겠네요
미나사나모모
21/11/03 18:52
수정 아이콘
마블과 다섯편 계약을 했다는 루머가 돌긴 하네요... 일회용으로 소모하기엔 좍팡매야 하면서 뚜드려 패는거 한번 더 보고 싶습니다 크크
대박났네
21/11/03 19:38
수정 아이콘
코믹스를 모르는 입장에서 설정 자체는 흥미롭게 봤습니다
근데 그냥 매력적인 캐릭터가 거의 안보이더군요
사실 시리즈가 장기적으로 흥할려면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무엇보다 캐릭터의 힘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메인롤인지 알았던 남주는 알고보니 빌런이고 거기다 이름값 해버리고
여주는 대놓고 노매력 PC 한자리라는 느낌(네이버 영화소개에는 조연으로 구분해놓은게 유머네요 크크)
가장 유명한 안젤리나 졸리조차 세월의 힘에 못이긴 조연급 캐릭터 전락 그이상처럼 안느껴지고
그나마 드루이그가 베지터 느낌의 나쁜척하는 착한놈 느낌이라 맘에 들었습니다
주변에 볼생각 있었으면 보라고 하지만 안봐도 후회는 안할 영화라고 말하는 중입니다
유료도로당
21/11/03 19:42
수정 아이콘
시사평이 엄청 안좋았다는 게시물을 본것같은데.. 그정도로 별로는 아닌모양이네요.
오곡물티슈
21/11/03 19:51
수정 아이콘
원더우먼 1984급은 아닙니다, 그건 진짜 헛웃음이 나오는 수준이라...
21/11/03 2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줄요약: 레지기가스가 보낸 대저그전병기들의 7천년 연하 지키기 대작전

전 솔직히 다크월드나 배대슈 이하의 망작(설마 수스쿼 수준은 아닐 거라 믿고)을 기대했는데 다크월드 근처에도 못 갔습니다. 토르2, 캡마, 아연2가 바닥을 굳건히 지키는데 이터널스 따위가...개인 평가로는 샹치 블팬 블위 이터 넷을 같은 등급으로 보고 별점 2개 반.

3시간 30분짜리 감독판이 언젠가 나온다면 평가가 더 높아질 수는 있을 거 같네요.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넣은 감은 확실히 있음.

여담으로 외국에서는 웡과 길이 헷갈리겠지만 저는 이카랑 윈솔 생김새가 헷갈립니다. 분명히 롭 스타크 때는 안 그랬던 거 같은데? 존 스노우는 또 다시 유노나띵
상하이드래곤즈
21/11/05 15:21
수정 아이콘
전 후반에 블랙나이트(?) 등장할 때,
스타로드인 줄 알았습니다;;;
21/11/03 21: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영화관에서
단 한구석 살짝만 마음에 들어도 2번
마음에 들면 3번씩도 봅니다만

이터널스는 딱히 안 그렇네요
망작스멜이라 그냥 처음부터 아이맥스로 보고 왔는데
그러길 잘했음
판을흔들어라
21/11/03 22:21
수정 아이콘
에고 유머를 유게에 썼는데 개봉 당일이라 그런지 반응이 없네요. 전 오히려 악평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좀 많이 만족했습니다. 다만 샹치에 나온 그 영혼 먹는 존재들이 너무 MCU와 동떨어지게 느껴져서 이터널스에 나오는 가 싶었는데 안 나와서 오히려 그건 어떻게 풀건지 궁금합니다. 아래 글에도 썼지만 이터널스가 다른 악평 작품들과 다르단 건 '괜찮았다'를 넘어 저 같이 '좋았다'라는 평이 소수지만 존재하는 거 같습니다. 막상 까고 보니 드라마 요소가 많은데 그런거에 크게 신경 안써서 그런가 싶고요.
민트삼
21/11/04 00:57
수정 아이콘
4DX로 봤는데 저도 나름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저는 샹치보다 재밋게 봤어요.. 개인적으로 이카리스가 슈퍼맨 같은 이미지로 들었던거같은데 너무 빔 원툴이라 실망하고 전투형 이터널들보다 지원형(?) 이터널들이 훨씬 멋있던 점은 아쉬운정도?
21/11/04 03:39
수정 아이콘
감상평.
1. 어벤저스 비슷한건가 했더니, 그게 아니라 그냥 세르시 원톱 영화인듯.
2. 이상하다.. 아깐 이뻤는데? 이상하다.. 아깐 못생겼었는데? 여주 보면서 든 생각.
3. 마동석 분량은 거의 없는 수준... 예고에 나온게 전부인데다가 너무 일찍 죽네요.
4. 모르고 봤는데 반전은 꽤 놀람.
5. 타노스가 알고 한건 아니죠?
삼성전자
21/11/04 08: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 재밌게 봤어요. 적어도 블랙위도우나 샹치보다는 훨씬 재밌습니다.
- 안젤리나 졸리 좀 배역 안습
- 그리스로마 신화 살짝 비튼 내용들 많아서 재밌네요. 이카루스 아... 에로스 아...
- 닥터 스트레인지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충분히 나온 우주적 존재에 대한 설정이 아직도 일반 관객들에겐 낯선듯 하더군요. 그래도 영화는 친절하게 여러 번 설정을 설명해줍니다. 이 점에선 듄보다 낫습니다.
- 악역이 없는 영화에요. 다들 나름의 이유로 선택하고 결정한 대로 행합니다. 창조주에게 절대복종해야 하느냐는 철학적 문제, 천사와 악마의 자유의지에 관한 여러 신학적 논쟁이 생각나더군요.
-반전이 좀 싱겁게 연출되는 것도 주요인물들이 신적인? 혹은 천사적인 존재들이라 거짓말을 안하고 그냥 곧이곧대로 설명해도 되는 존재들이라 그런것 같네요. 어차피 초월자 입장에서 작중인물들은 속이고 말고 할것 없는 하찮은 존재니까.
장가갈수있을까?
21/11/04 12:22
수정 아이콘
호불호 갈리는 영화 같은데 전 절반만 보고 나와버렸어요..
21/11/04 15:40
수정 아이콘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소화를 못하고 쩔쩔맨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캐릭터들 중에 행동이 제대로 이해가는 캐릭터가 없어요.
영상미는 좋은데 그나마도 나중에 가면 이걸 굳이? 필요한가? 싶은 쓸데없는 영상미 자랑으로 보이기도 하고...
메타몽
21/11/04 22:31
수정 아이콘
저도 드라마로 나왔어야 하는 영화라고 샹각합니다

이걸 2시간 조금 넘는 시간에 우겨넣으니 클로이 자오를 데려와도 이것밖에 못만들었죠
21/11/04 23:06
수정 아이콘
여긴 스포방이니까... 음...
이터널스 멤버 세명이 죽어야 하는 이유는 분량조절이 힘들어서지 꼭 사망씬이 필요해서는 아니라는 생각이 (...)
근데 그래놓고 다시 추가를 해? 어떻게 감당하려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메타몽
21/11/04 2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힐러 있으면 사기니 죽이고

슈퍼맨 짝퉁은 살아있으면 밸붕이니 죽이고

힘캐는 노잼이니 죽인거 같네요 (힘캐 끝판왕인 헐크도 노잼이라 주연으로 못나오는 중)

반대로 살아있는 멤버들은 물질변환 마법사(여기저기 써먹기 좋음), 아이언맨 대체 공돌이, cg 별로 필요없는 싸움 잘하는 여전사, 퀵실버 대체제, 마인드컨트롤은 언제나 환영이야, 레이저 따발총(+인도 공략) 등

마블이 밸런스 조절하기 좋은 멤버들이 남았죠
21/11/05 08:03
수정 아이콘
대놓고 영화로는 분량 조절이 안되서 쳐내고 시작했다고 하면 뭔가 더 있어보이는 영화가 나오지 않았을까...
악역은 둘째치고 주인공들에 대한 이입이 덜 됐는데 갑자기 끝난 느낌이에요.
상하이드래곤즈
21/11/05 15: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헐크가 메인으로 못나오는 건 계약 때문이죠…
지금 판권을 못 가져온게 스파이더맨(소니)과 헐크(유니버셜)
두 명인데, 헐크가 스파이더맨 만큼의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해서
공동제작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일단은 힘캐라서가 아니라 판권이 없어서 못 내는 겁니다
메타몽
21/11/05 15:30
수정 아이콘
어...!? 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크크크;;

헐크 영화 2개 말아먹어서 안나오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판권 때문이군요
상하이드래곤즈
21/11/05 15:36
수정 아이콘
넵 그래서 모두의 기대와 달리 빠르게 인피니티워와 엔드게임에서 헐크의 활약을 거세 시켜버렸죠.
설정을 크게 안 건드리고 자연스럽게 퇴장할 수 있도록…
이후에는 판권을 가지고 있는 쉬헐크와 아마데우스조로 세대교체 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메타몽
21/11/05 15:42
수정 아이콘
인기 없는건 그렇다쳐도 뭔가 헐크 대접이 박해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네요 흐흐
메타몽
21/11/04 2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화가 망작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은데

기존 마블 영화와 결이 너무 달라지고 (단순 깔끔 액션 위주에서 점점 난잡해짐)

이터널스 개개인들의 행동원리가 좀 이해가 안되고

이터널스의 무력이 상황에 따라 하늘과 땅을 반복하는게 좀 마음에 안들고

이터널스 캐릭터들이 영 매력이 없고

데비안츠 보스는 좀 더 나올줄 알았는데 티나의 먹이감이 된건 좀 아쉽고

수메르 우르크 전투에서는 페그오 7장이 따올라서 좋았고

셀레스티얼 등장씬은 정말 강렬하게 느껴져서 매우 좋았고

여성이 멘탈적으로 더 강허게 나오고, 남자들은 좀 찌질하게 나오고 동성애 있는건 뭐 그러려니 하고

연인들간의 감정씬은 여성 감독이라서 그런지 막눈인 내가봐도 연출이 세련된게 느껴졌고

한편에 너무 많은걸 우겨넣은거 치곤 못 만든게 아닌데

상치, 이터널스, 로키 드라마 등을 보면서 느낀게

마블은 엔드게임 이전의 색채를 버리고 새로운 세계관을 계속 만들려고 하는건 알겠는데 과연 잘될까 의문이 듭니다

이터널스 영화 및 로키 드라마에 등장한 그 단체를 보면서 디즈니 마블이 기존 MCU 세계관을 새로 갈아엎으려는게 아닐까 라는 강한 확신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기존 마블 세계관이 너무 복잡하지 않고 깔끔하게 잘 연결되서 좋았는데

이젠 마블 영화가 머리비우고 볼수 있는 오락영화는 아닌거 같습니다

많은 의문이 들긴 하지만 계속 잘 만들면 좋겠네요
노래하는몽상가
21/11/05 12:07
수정 아이콘
리뷰 쓰다가 말았습니다 뭔가 리뷰쓰기도 애매한 영화네요...
재미있었냐 -> 아니요
볼만한가 -> 아니요
마블팬이라면 봐야하는가 -> 그런거라고 알고있음
아이맥스에서 봐야하는가-> 이건 맞는거 같음
그럼 액션이 많냐-> 그건 또 아님..

어벤져스 주요멤버들이 퇴장한 지금
이터널스가 페이즈4에 가장 중요한 멤버가 될꺼라고 해서
일단 보긴 봤는데...한편에 담아야할 서사가 너무 커서 잘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지구 동네에 작은사건부터 커져나가는게 아니라
시작부터 전우주적인 존재에게 맞서는걸 알려주는거...
영화내내 10명에 멤버들이 티키타카를 하는거만 봐야하는건 진짜 몰랐네요
그리고 동석이형 일찍 퇴장은 그럴수 있다 치고
테나의 대사가 너무 없어서 이것도 좀 아쉬웠습니다.
바카스
21/11/06 12:24
수정 아이콘
피터팬 컴플렉스, 이카루스 신화 떡밥 회수 좋았어요

이런 서사물 히어로 무비도 전 괜찮게 봤네요. 취향따라 윈터솔져급으로 평가할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윈솔 아래급이 아닐까 합니다.
호불호가 극명할것 같고 전 호쪽에 훨씬 가까웠어요.

그나저나 mcu는 걍 지구가 짱 쌘듯. 뭔 타노스급 이상 캐들이 앞으로 줄줄 지구에서 나올듯요 흐흐 알고보니 지구가 리얼더월드포지 뭐 이런 느낌
오곡물티슈
21/12/22 16:34
수정 아이콘
대충 매트릭스 레저렉션 스포용 댓글 타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3721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0595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2607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6498 3
102617 [일반] 우리나라가 대체 언제 중국 문화를 뺏어가려 했을까? [25] 럭키비키잖앙2946 24/11/08 2946 1
102616 [정치] 기어코 박장범을 kbs 사장으로 임명하려는 용산 [24] 카린4202 24/11/08 4202 0
102615 [정치] 트럼프의 당선, 정치인은 됨됨이 따위가 어떻든 유권자를 대표하면 그만. [69] 깃털달린뱀4310 24/11/08 4310 0
102614 [정치] 또 최저치를 경신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110] Davi4ever9267 24/11/08 9267 0
102613 [일반] 중국의 서부개척시대, 남북조 시대를 알아보자 [7] 식별2450 24/11/08 2450 17
102612 [일반]  같은반 농구부원에 대한 기억 [23] 종이컵2702 24/11/08 2702 11
102611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8. 사귈/가로그을 효(爻)에서 파생된 한자들 [5] 계층방정1045 24/11/08 1045 3
102610 [정치] 기자회견 질의 응답 중 오늘 가장 재밌었다고 느낀 질문과 답변 [71] 크림샴푸11512 24/11/07 11512 0
102609 [일반] 사진 51장.jpg [28] 시랑케도6308 24/11/07 6308 16
102608 [일반] 직접 찍은 사진으로 내년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56] 及時雨4009 24/11/07 4009 15
102607 [정치] 다들 관심없는 대통령 기자회견... [289] Restar24706 24/11/07 24706 0
102605 [정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유력한) 앨브리지 콜비가 보는 동아시아 정세 [75] EnergyFlow8419 24/11/07 8419 0
102604 [정치] 이재명, "왜 반대합니까" [103] 어강됴리16531 24/11/06 16531 0
102603 [정치] 트럼프 당선에 대한 일개 한국인으로서의 걱정들 [32] 하이퍼나이프8011 24/11/06 8011 0
102602 [정치] 트럼프는 해리스에게 진적이 없다? [62] 핑크솔져9766 24/11/06 9766 0
102601 [정치] 크리스텐덤(기독교세계)와 미국, 한국 [7] 계층방정3390 24/11/06 3390 0
102600 [정치] [번역] 미국의 각성: 언론, 진실, 민주주의의 신뢰에 대한 질문 [63] Charli8825 24/11/06 8825 0
102599 [일반] 개,소가 달리는데 돼지도! - 내 달리기 속도는 무엇과 관련이 있는것인가?! [8] Lord Be Goja2526 24/11/06 2526 1
102598 [일반] 서부개척시대의 사생활을 알아보자 [14] 식별3319 24/11/06 3319 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