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9/10 23:06:16
Name 글라소에너지
Subject [일반] (스포많음) 하도 욕먹길래 직접 본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수정됨)
[이 감상평에는 영화의 스포가 있음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블랙 위도우와 다르게 주변 지인들이 샹치에 대한 혹평을 쏟는 빈도가 높아서
제 눈으로 직접 정말 '영화 티켓값이 아까울 영화인가'라는 것을 판단하기 위해 샹치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에 조예가 깊지 않은 보통 일반인이 느꼈던 큰 부분들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개연성과 일관성
개인적으로 영화에 나온 캐릭터들의 행동에 대한 당위성을 담아내기엔 러닝타임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영화 진행상 에라 모르겠다 하고 진행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몇 가지 제가 이해 못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1) 샹치는 왜 웬우에게 반감을 갖는가?
중간에 샹치가 어머니의 마을에 가서 아버지에게 피는 피로 갚아주겠다고 말합니다.
샹치가 웬우에게 분노를 할 수 있는 부분은
자신을 혹독하게 킬러로 기른 것 외 생각나지 않아서 샹치의 급발진이 조금 놀랐습니다.
오히려 환청을 단서로 부인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웬 우가 더 낭만적으로 보이고 감정이 이입되었습니다.

2) 샹치 캐릭터의 일관성
일단 마블은 첫 동양인 히어로 샹치를 애초에 가볍고 푼수처럼 세팅한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어머니가 살해당하는 부분을 보았고 킬러로 길러졌던 비운의 캐릭터가
한순간에 노래방을 좋아하는 동네 친한 형처럼 훅 바뀐 게 조금은 어색하게 느껴졌으며
평소에는 푸근한 스타일이지만 본인의 과거나 과거의 비극을 생각할 때만큼은
고뇌가 담긴 슬픈 과거를 숨기는 캐릭터처럼 보이게 해야 하는데 이도 저도 아니었습니다.

2. 배우와 연기력
양조위와 양자경의 연기는 두말할 것 없이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특히 양조위의 웬우 캐릭터 자체가 아내를 그리워서 흑화한 사연이 있는 빌런이기에
사실 주인공인 샹치보다도 더 비중과 분위기를 발휘했죠.

하지만 함께 연기한 시무 리우나 아콰 피나, 장 멍들도 연기력 자체는 큰 부족함이 없다고 봅니다.
본인들이 맡은 캐릭터 특유의 가벼움과 양조위, 양자경의 대배우의 연기력, 로맨티스트 빌런인 원수 캐릭터로
인하여 조금 상대적으로 보이는 것이지 적어도 마블이 요구한 캐릭터에 부합하는 연기력은 갖췄다고 봅니다.


3. 볼거리와 액션 그리고 CG
이 영화 값의 80%가 되는 부분이 액션신과 볼거리라고 봅니다.
뭔가 이 부분을 표현하자면 시작할 때는 성룡의 러시아워였는데 중간에 잠깐 무협 영화 틀었다가
갑자기 실사판 포켓몬스터로 틀다가 마지막엔 실사판 드래곤 길들이기로 끝납니다.
뭔가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다 나오는 뷔페에 나온듯한 느낌이 들지만 의외로 이 뷔페 맛은 꽤 나쁘지 않네? 입니다.
맨몸 및 무협풍의 액션씬도, 흡사 포켓몬스터 나인 테 일이 나오는 듯한 몬스터들의 CG도
나름 그럴싸하고 화려해서 타임 킬링용으로는 훌륭한 수준이나
이런 느낌을 나중에 다른 MCU 영화들과 어떻게 싱크로를 맞출지는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4. 빌런
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서브 빌런인 원수 자체는 나름대로 사연도 있고 낭만적이며 부성애도 보여주므로
참 일회성으로 날리긴 아까운 캐릭터였습니다.
하지만 최후를 맞이하기 전에 아내를 살리려는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부분을 더 표현해주거나
자신의 자녀들에게 향하는 부성애를 좀 더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정작 문제는 어둠의 드웰러인데 숨은 찐-보스로 나왔음에도 사실상 얘는 웬우에만 속삭였지
그냥 말 못하는 레이드 보스 괴물이었습니다.
나름 몇천 년간 봉인을 해서 마을까지도 만들어서 못 나오게 했던 찐-보스 괴물 치고는 갑자기 세상을 떠난 동생의 자녀들이
아버지한테 귀속신화템 팔찌 10개 받아서 얼렁뚱땅 해치운 느낌이랄까요?
포스도 전혀 없었고 그로 인해 중간에 포스 없이 소모된 웬우 캐릭터가 매우 아까웠습니다.

[총평]
그래도 샹치라는 히어로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이고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를 생각한다면 영화 값은 아깝지 않았습니다.
다만 메인 메뉴(상치)보다 사이드 메뉴(웬우)에 더 끌렸던 점
그리고 그 사이드 메뉴를 다시는 주문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케이트 블란쳇보다 양조위 출연료가 너무 강했던 것일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9/10 23:21
수정 아이콘
블랙위도우나 샹치나, 또는 블랙팬서나 캡틴마블이나,
mcu가 아니었다면 이런 얘기조차 나올 수 있었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들은 mcu라는 이유로 “고평가”되고 있다고 보는데 또 반면 유사하게 까이는 점도 있다고 봅니다.
솔까 말하자면, 일반적으로 어떤 영화가 흥행하고자 할때는 보통 ‘감독’, ‘배우’, ‘작가’등을 보고 볼지말지?를 정하고 평하는데, mcu는 그런거 건너뛰고 mcu니깐 보는 경향이 크다고 보고, 그러다보니 평이 널뛸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영화관람 프로세스랑 다르거든요.
스토리북
21/09/10 23: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굉장히 선호하지 않는 작법이었어요.
A로 서사 다 이끌어 놓고 10~20분 나오는 B로 마무리하는 시나리오는 엄청 김 빠지더라구요.
워낙 적게 나오니까 뭐가 쎈 지도 모르겠고, 기술도 모르겠고, 생김새도 촉수 몇 개 외에는 기억 안 나고,
심지어 텔로 마을을 어떻게든 써먹어야 하니까 잡몹만 잔뜩 등장해서 그나마 없는 시간을 다 잡아먹더군요.
차라리 텐링을 얻은 샹치와 어둠의 무언가에 빙의된 웬우가 마지막 결전을 벌이는 게 나았을 것 같은데....

17년간 땅속에 있다가 나와서 2주 살다 죽는다던 매미가 생각나더군요. 불쌍한 드웰러....
한방에발할라
21/09/10 23:32
수정 아이콘
정작 해외에서는 전반적으로 호평 아닌가요? 평론가 평점이 아니라 그냥 실관객 평점이 높던데....
Sky콩콩
21/09/11 01:46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는 코미디 영화라고 해도 믿을만큼 웃겨서 평점이 높은거라고 생각합니다
SigurRos
21/09/10 23:36
수정 아이콘
제 기준으론 블랙위도우보다 20배 재밌었습니다.
21/09/10 23:55
수정 아이콘
제 기준으로 5점만점을 준다면 블랙위도우 2점, 샹치 3~3.5점은 줄꺼같네요.
HealingRain
21/09/11 00:25
수정 아이콘
새로운 히어로의 첫시작품 치곤 괜찮았다고 봅니다. 퍼벤져나 토르는 처음 나올때 거의 관심도 못받았던거 같네요. 그나마 퍼벤져는 최근 재평가
받는거 같긴 하지만... 최근 작품으로 비교하면 블랙팬서 보다도 좋았습니다. 일단 액션하나는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양조위가
너무 사기라 그렇지만 양조위가 나와서 작품의 질 자체가 조금 더 상향된 느낌입니다.
21/09/11 00:2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주인공이나 여주가 더 예뻣으면 별 하나 +
드웰러가 포스 있었으면 별 하나 +
였을텐데 아쉽니다. 드웰러 나오려는거 양조위가 희생해서 막고 이번에 나온게 분신이였다면 딱 좋았을텐데요
노래하는몽상가
21/09/11 00:37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엔 그닥 혹평까진 아니였는데...
다들 저처럼 별다른 기대를 안하고 본 영화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마블영화찐팬이지만 이번만큼은 진짜 기대가 전혀 안됬었거든요
기존 어벤져스의 주요멤버들 빼고 좀 팬층이 낮거나,인지도가 많지 않았던
블랙팬서,앤트맨,블랙위도우과 그냥 비슷한 선상이라고 봅니다
영화의 재미요소나 재미없는요소를 디테일하게 찾을려고 하면
마블영화는 사실 그런느낌은 이제 아니라고 생각해서...
여담으로 블랙위도우는 하도 개봉이 뒤로 밀리고 오랜만에 마블이라
기대하고 봤다가 대참사...진짜 노잼이였습니다 저도 샹치를 블랙위도우보다 재밌게 봤네요
라이디스
21/09/11 01:24
수정 아이콘
보기전에 예고도 안보고 본거라 대충 시사회 먼저본 사람들의 감상들말 좀 보고,
무렵느낌의 합을 맞춘 액션 혹은 홍콩영화 느낌의 액션을 기대했는데, 초반에 둘다 나와서 만족했습니다.
드웰러 부분은 저정도면 왜 겨우 봉인한거지? 싶긴 했는데,
봉인할 땐 텐링이 없었으니까로 넘어가고...
양조위를 좀 허무하게 보낸게 아쉽긴 했네요. 텐링도 너무 허무하게 빼앗긴거 같고..
공항아저씨
21/09/11 03:18
수정 아이콘
그냥 마블영화 안본지 오래됐습니다.. 주변에 마블이니까 무조건 봐야한다면서 끌고간 사람때문에 기분 잡친적이 있어서..
딱히 재밌지도않았음..
상하이드래곤즈
21/09/11 23:16
수정 아이콘
마블영화 안보시는 분에겐 재미있을 이유가 많이 없죠.
MCU 재미의 많은 부분은 MCU 이기 때문이거든요.
공포 영화 싫어해서 안보는 사람이 공포영화 재미없다고 하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니지만,
공포영화 얘기하는 사람들한테 해서 흥을 깰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21/09/11 04:42
수정 아이콘
이미 대인기 캐릭들은 패이즈1에 다 소모시켜서.. 앞으로 나오는 마블은 크게 기대가 되지 않죠 마블의 상징인 스파이다는 토바맥과이어 시절이 더 쟈밋고 설정도 슈궁가고 무럿보다 아치에너미도 다 소모된게.. 카니지는 벌써 베놈이 가져가버렷고요
Starlord
21/09/11 09:47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이 대인기 캐릭터라서 페이즈1의 중심이 된게 아니라 마블이 그렇게 만든거라서 딱히 공감은 안되네요
리자몽
21/09/11 11:1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아이언맨은 MCU에 나오기 전엔 빌런에 가까운 약간 인기 있는 캐릭터고

캡아, 토르, 헐크급 메인 캐릭터와 같은 라인에 설 수 없는 캐릭터였는데

케빈 파이기의 마블이 0티어에 가까운 1티어로 만든거죠
Starlord
21/09/11 11:24
수정 아이콘
저도 엔겜끝나고 이걸 어케 다시 펼쳐낼지 물음표 가득이었는데 현재 마블의 행보를 보면 인피니티 사가를 능가하긴 힘들겠지만 그에 준하는 왕조를 이어가는건 가능해보입니다 흐흐

케빈 파이기는 신입니다
워라밸이란
21/09/12 09:19
수정 아이콘
스파이더가 원탑이고 그리고 토르 헐크 급엔 아이언맨이 원래 들어갔습니다. 캡아는 좀 위라보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09/11 05:00
수정 아이콘
마카오까진 개꿀잼이었습니다. 거의 윈터솔저급의 재미였어요. 근데 텐링즈 본부에서 숨고르더니 탈론부턴 핵노잼이더군여. 앞서 잔뜩 쌓은 점수를 다깎아먹을 만큼.. 샹치라는 캐릭터도 무술잘한다 말고는 특성을 잘모르겠고.. 그나마 양조위 아니었으면 제 안의 마블 영화 중 최하점을 며치 못했을거에요
21/09/11 06:27
수정 아이콘
저도 마지막에 갑자기 괴수대혈전이 되는 것 보고 이건 좀 아닌것 같은데 하는 느낌이 들었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이 녀석들 앤트맨 패밀리와 만나야 하는데 하는 것. 그런 의미에서 파워밸런스를 위해 루이스에게도 슈트를...
참새가어흥
21/09/11 09:05
수정 아이콘
마블 타이틀 달고 나오긴 했지만 마지막 제외하고는 배우, 배경 모두 마블과의 연결고리가 거의 안 보이는 게 장점이자 단점인 거 같네요.

엔드게임 이후 페이즈4의 시작점을 기대했다면 많이 미흡한 거 같지만 샹치 자체만 따로 놓고 보면 특별히 모자란 느낌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최소한 블랙 위도우보다는 훨씬 나았어요. 약간 아쉬웠던 점은 마지막 괴수 대혈전과 주인공 친구의 애매한 포지션 정도였네요.

텐링이 아직 비밀을 가지고 있으니.. 그 비밀이 밝혀지면서 기존 마블 서사에 녹아드는 과정만 잘 보여주면 충분히 좋은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
리자몽
21/09/11 11:13
수정 아이콘
마블 시즌2 스토리 전개를 위해 샹치1편이 희생당한 느낌이 들어서 이 의견에 공감이 가네요

텐링 액션도 일부러 아낀거 같은데 다음 시리즈에선 텐링의 비밀과 액션이 제대로 나오면 무척 재미있을꺼 같습니다
별거아닌데어려움
21/09/11 09:21
수정 아이콘
끝의 괴물나오기 전까진 재밌었어요. 맨처음 만든다고 했을때 가졌던 생각과 비교하면 생각보다 훨씬 좋았고 캐릭터들도 정이 가고요. 끝부분의 괴물때문에 4점짜리 줄 영화가 3점으로 바뀐 정도 느낌입니다.
21/09/11 11:05
수정 아이콘
기대도 없었고 블랙위도우가 너무 밋밋해서 아주 잘 보고 나욌습니다
리자몽
21/09/11 11:08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다보니 블랙위도우가 얼마나 노잼이길래 이정도로 평가가 안좋은지 궁금하네요
Starlord
21/09/11 11:26
수정 아이콘
저는 플로렌스 퓨를 좋아해서 옐레나 벨로바 캐릭터의 쇼케이스 영화라고 생각했더니 별 불만은 없긴한데, 아무래도 타이틀이 블랙 위도우기도 하고 영화 짜임새도 좀 엉망인 부분도 있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크크
ioi(아이오아이)
21/09/11 11:59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원한 건 앤드게임 아이언맨 급 추모식이었는 데 막상 나온 건 그냥 평범한 수준의 액션 영화 였으니까요
Lovesick Girls
21/09/11 13:29
수정 아이콘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이 정도 혹평할 영화는 아닌데 생각이 들어요.
21/09/11 14:25
수정 아이콘
블랙위도우 재밌게봤어요. 기대치가 너무들 높았나봅니다.
21/09/11 16: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극단적으로 말해 윈터솔저 느낌의 스파이물 첨가된 액션영화를 기대하고
갔더니 가스라이팅에서 여성을 구원하는 페미니즘 강연을 보고 나온 기분이었습니다

페미니즘 요소를 빼고 봐도 액션은 그냥 없다시피한 수준이고 태스크마스터란
네임드 빌런을 그런 식으로 써먹었다는 점도 영 맘에 안들었네요
21/09/11 13:45
수정 아이콘
이야기를 들어보니깐 다들 마블이 힘을 다 써서 하락세에 탈거다가는 느낌이 드는군요. 저도 엔드 게임이후에는 더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기 힘들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리자몽
21/09/11 14:50
수정 아이콘
그 생각으로 샹치 기대 하나도 안하고 있다가 생각보다 평이 좋길래 속는셈 치고 봤는데

스토리는 마블 유니버스를 위해 희생당한거 같지만

특유의 액션과 재미는 여전해거 꽤 만족했습니다

아이언맨, 캡아를 능가하는건 불가능에 가깝겠지만

케빈 파이기도 그걸 알고 다른 쪽으로 서사를 만들어가는거 같아서 좀 더 지켜볼려고 합니다
유행끝남
21/09/11 15:11
수정 아이콘
다른 점은 몰라도 1-1은 우리가 아시안이기 때문 아닐까요
시빌워 의견 반반나오게 플롯짰는데 한국에 오니 천하의 나쁜놈 블루스컬 된 것 마냥...

한 발짝 떨어져서 사실만 보면 아동학대/소년병/살인교사 트리플크라운 이지만
내 안의 유교드래곤과 무협필터를 거치면
가문을 물려주기 위해 엄하게 교육하는 무뚝뚝한 아버지가 되어버리니...
21/09/11 16:2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텐링즈는 은근 불쌍하더라고요 집나간 두목 아들딸 데려오라고 해서 갔더니 거친 반항에 죽어나가질 않나
무장은 냉병기 기본에 각종 중화기와 미사일까지 사용할 것 같이 분위기 내더만 정작 쓰는 건 비살상용 스턴막대와
포획용 석궁이 전부고(마을을 모조리 불태운다면서? 전기합선으로 태우려고 했나) 부두목급인 경극가면닌자는
샹치와는 스승과 제자 느낌으로 뭔가 드라마 쓸 것 같더니만 아무 활약도 없이 끔살당하고...이래저래 안타까웠네요
솔직히 후반부엔 '마을주민 정도는 그냥 이겨! 악역의 위용을 보여줘!' 이렇게 응원했습니다...
푸들은푸들푸들해
21/09/12 22:00
수정 아이콘
안본사람- 아시안은 안돼 .혹평일색
본사람- 괜찬내 아니면 재밌다
이런듯요
댓글자제해
21/09/13 22:13
수정 아이콘
저도 봤는데 버스씬이랑 cg정도만 좋고
나머지는 다 별로였습니다 주인공이 영 매력없어요
볼거면 아이맥스로 봐야 그나마 cg라도 즐길수있다 이런 정도 감상평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331 [일반] 건담 커버 앨범 - 건담 트리뷰트 from lantis [1] 라쇼8514 21/09/11 8514 2
93330 [일반] 신랑입장 7시간전 [94] 찬양자17509 21/09/11 17509 126
93329 [일반] 와인을 잘 모르는 분을 위한 코스트코 와인 추천(스압) [86] 짬뽕순두부32846 21/09/11 32846 44
93328 [일반] (스포많음) 하도 욕먹길래 직접 본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35] 글라소에너지12224 21/09/10 12224 2
93327 [정치] 제보자 조성은 인터뷰 [242] 어강됴리31767 21/09/10 31767 0
93326 [일반] 오랜만에 제 곡 올립니다... [17] 포졸작곡가8686 21/09/10 8686 14
93325 [일반]  저는 시린이입니다. [18] 熙煜㷂樂9651 21/09/10 9651 2
93324 [일반] [뻘글] 이름의 장례 - 名葬 [7] 항즐이8089 21/09/10 8089 9
93323 [일반] 정들었던 동료가 이제 그만둔다고 하네요... [41] 자갈치16388 21/09/10 16388 0
93321 [정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언론들의 괴문서 양산 [56] 일간베스트16253 21/09/10 16253 0
93320 [정치] 미군의 아프간 철수와 동북아 국가간의 외교 [6] 이라세오날12620 21/09/10 12620 0
93319 [정치] 여성 친화 도시를 건설하려던 시장님의 복잡한 속사정 [51] 나주꿀16162 21/09/10 16162 0
93318 [일반]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오직 너만을... 세카이계 애니 주제가 모음 [59] 라쇼17232 21/09/10 17232 1
93317 [정치] 국민의힘 국민면접 국민시그널 1일차 후기 [85] 아츠푸18396 21/09/10 18396 0
93316 [일반] 소설 서녀공략을 읽으며... (이거.. 매운맛 서녀명란전?) -미약한 스포 있음 [9] 마음속의빛16502 21/09/09 16502 1
93315 [정치] 9월 9일자 대선여론조사 3가지 [88] 어강됴리18929 21/09/09 18929 0
93314 [일반] 무지성 낙관주의자가 되기로 했다. [7] 흥선대원군10755 21/09/09 10755 8
93313 [정치] 與, 재난지원금 이의 신청 폭주에 “88%→90%로 상향” [248] 미뉴잇22025 21/09/09 22025 0
93312 [정치] 정부의 연초 백신 도입 계획 및 향후 예상 [67] 도방13946 21/09/09 13946 0
93310 [정치] 월성 원전에서 방사성 물질 유출의혹 + 부산시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 [85] 메디락스14495 21/09/09 14495 0
93309 [일반] <샹치> 보고 왔습니다 PC하지 못함주의/약스포 주의 [27] 능숙한문제해결사9055 21/09/09 9055 1
93308 [정치] SLBM, 탄도미사일 이런 건 대체 왜 만드는 거니 한국아? [128] 나주꿀18529 21/09/09 18529 0
93307 [일반] 11번존 간단 이용후기..(6M) [9] Lord Be Goja11666 21/09/09 116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