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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9 17:14
초기 확보 노력이 부실했어도, 그 후 확보는 순조로워 보입니다.
우리 백신 인프라는 매우 우수하며, 접종에 대한 거부감도 다른 나라에 비하면 적은 편이라 조만간 미국 등도 접종률에서 이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백신이 부족해서 못 맞는 것이 아니라, 선택에 의해서 안 맞는 시기가 오게 된다면, 그런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불이익을 준다 해도 사회적으로 용인될 분위기가, 한국엔 조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만 해도 신나게 확진자 신상과 동선 털던 것 생각하면, 확실히 우리 나라는 개인의 자유와 사생활을 덜 존중합니다) 나쁜 분위기긴 하지만, 접종률을 높이는 데엔 분명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죠.
21/09/09 17:55
저는 셧다운을 생각하면 유랍이라고 개인의 사생활을 더 보장해 줬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봐서.. 그냥 그들이 추구하는 자유와 사생활 보장도 결국 코에 걸면 코걸이가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1/09/09 18:05
한국은 억압 미국유럽은 자유라는 프레임을 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결과적으로 한국은 맞기 전에 알아서 사린거고 유럽은 뚜드려맞고 움츠러든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심지어, 실질적으로 누린 자유도 한국이 월등
21/09/09 17:25
여름 즈음에 백신 공급이 불분명해서 이러다 백신 접종 계획이 많이 늦어지는게 아닌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올해 안에 계획했던 대로 집단면역 수치까지 접종이 가능할꺼 같아서 다행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위드 코로나로 가면서 조심해서 관리해야 힘든 자영업자 분들이 한숨 돌릴 수 있다고 봅니다
21/09/09 17:34
예전에 불판이나 백신관련글에 지속적으로 백신 수급 가능하냐고 믿냐고 하던 분 생각이 나네요…다른 회원분들하고 모모백신 예정이라니낀 그거 못온다 아니다로 옥신각신…
21/09/09 17:54
이전에 계획 발표 했을 때 백신 수급못했다 될리가 없다라고 난리치던 사람들이 있었죠
그리고 1차 목표 달성을 했다는게 발표되자 자신들이 비난해서 정부가 정신 처리고 일했다라고 주장하는 걸 보고 참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그리고 그런 모습은 백신수급이 불안하다는 기사가 뜰 때마다 반복 되는 모양새였고요 방역을 정치적으로 비난하는거 중에 재대로 된게 참 없습니다
21/09/09 17:59
저도 '우리들이 비난해서 정부가 정신차리고 일한거다' 라는 내용까지 보고선 정치병이 끝에 달하면 정신병이 생기는구나 하고 이해하게 됐습니다.
21/09/09 18:29
그러죠.
언론의 다음 목표는 저걸 왜 계약한 거냐, 언제 들어올 거냐, 승인도 못 받을 백신에 왜 세금 낭비를 하는 거냐 일 것 같아서요.
21/09/09 18:32
그런 기사는 뜨겠지만, 커뮤에서는 그게 초반부에 얘기하던 [뭐라도 일단 들고오고 비싸더라도 먼저 계약해야지] 랑 배치되는 말인 걸 알기 때문에 같은 사람이 그런 기사 가져와서 뭘 까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뭐 다른 프레시한 아이디로 와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정도 수고까지?...
21/09/09 19:23
요즘 보면 소위 말하는 전통적인 언론들(신문, 뉴스)랑 유투브 렉카들 이랑 차이가 있나 싶습니다.
어짜피 둘다 가짜뉴스들만 다루는데요.
21/09/09 18:14
이제는 우리나라도 안맞는사람들을 맞게 해야하는 형국에 들어섰다고 보여집니다.
일상회복할려면 이들이 맞는만큼 데미지는 줄어들테니까요.
21/09/09 18:14
언론들이 문제였죠. 솔직히 백신에 제대로된 관심을 갖지않는이상 메인뉴스 제목만 볼텐데 좀 알고있는입장에서 보면 참 너무하다 싶더라구요..
그냥 무난하게 10월중순까지 2차접종 70프로 완료달성할꺼고 그 즈음에 부스터샷도 시행될겁니다.
21/09/09 18:26
모더나 본사방문도 초호화 해외여행이니 킹중갓고라니 비꼬는 사람들 엄청 많았는데요 뭐.
결과적으로 오늘까지 900만회분 들어왔죠 https://pgr21.com/freedom/92952
21/09/09 18:48
언론이 문제였다는 분들은 양심이 있으신 건지 방역 가지고 의사 간호사 갈라치기 부터 시작해서 거리두기는 시민들의 협조와 희생이 필수인데 백신 접종률은 낮은 상태에서 거리두기는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자영업자들 다 나가리 상태인데 모범국이라고 k방역 자화자찬 하는걸 곱게 보는게 더 비정상 아닌가요?
거기에 접종 기간은 아무런 통지 없이 늘려버려 확진자 늘어나니 2030이 문제다 제발 안에 있어라 또 갈라치기해 계약 공급은 확정 되었 던것도 아니면서 항의 방문 한답시고 회사가 잘못한거 마냥 쇼를해 적으면서도 화딱지가 나는데
21/09/09 19:07
이 정부 쇼에는 치를 떠는데 그 이상으로 언론에는 더 치를 떱니다.
그렇게 상황 악화시킨 최종 책임은 정부에 있지만 그 중요한 과정마다 코어는 언론이었다고 봅니다. 감기 백신 문제있다 백신내놔라 못 믿겠다 화이자 내놔라 못 믿겠다 왜 늙은이 신경 안쓰냐 왜 젊은애들 차별하냐 화이자도 못 믿겠다 한 두 번이어야 속죠. 언론 문제 없다는 분은 양심보다는 어떤 일종의 가능성 차원이라고 봅니다.
21/09/09 20:07
언론이야 이것 저것 문제를 제기하며 말 바꾸는 기사 쓰는게 한 두 번도 아니긴 합니다. 저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요 책임은 정부에 있다는거 잘 아시네요. 정부가 백신 공급에 쇼를 안하고 방역 자화자찬 안하고 갈라치기 안하고 정말 죄송하다고 수그렸으면 국민들이 지금과는 달랐을거라 봅니다. 정부가 정말 노력하는데 안되는걸 국민들이 마구잡이로 언론만 믿고 까진 않아요. 언론이 정부 까는 언론들로만 가득 차있는 것도 아니고요. 코어 역할을 하려면 모든 언론이 야당 편이며 정부가 하는 일에 무조건 반사적으로 까야 맞는 말인데 당장에 지상파 방송만 봐도 친정부 성향이다 라는 말을 듣는 마당인데요. 항상 언론이 정말 큰 문제라고 하시는 분들은 마치 모든 언론이 이 정부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말한다 라고 하더군요. 정작 언론에서 제일 효과가 큰건 김어준씨 아닙니까?
21/09/11 08:37
"백신 접종률은 낮은 상태에서 거리두기는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자영업자들 다 나가리 상태인데 모범국이라고 k방역 자화자찬"
방역에 대한 평가의 기준은 확진자 숫자이지 자영업자가 망하고 안망하고 아닙니다. 뭔가 착각하시는 것 같네요. 일부 국가들이 코로나 퍼지면 집 밖도 못나가가게 하는 락다운 걸어서 확진 막은 적도 있는데 그럼 이것도 방역 실패라고 하시겠네요? 끝.
21/09/09 19:52
노바백스는 이젠 그게 베스트시나리오이긴 합니다... 다른나라에서 일반접종이든 부스터샷이든 빨리 뭐라도 대규모접종을 해야지 우리나라에서도 안전성보고 쓸 생각을 할거에요.
21/09/09 19:42
백신은 이젠 뭐 했던 얘기 또 하는거죠. 어떤건 맞고, 어떤건 틀렸고, 어떤 얘기는 뻔히 보이는 거였고요.
백신선진국들이 1차 접종 60% 넘겼던 때가 빠른나라들은 6월초순 늦은나라들은 7월하순입니다. 결국 그 정도의 차이였던거죠.
21/09/09 19:42
12~17세 접종해야 전국민 80%접종에 가까이 갈거 같은데.
이 연령대가 백신 접종의 유불리가 비슷해서 어떻게 접종유도를 하는게 맞을지 모르겠네요. 어린 남성일수록 심근염 발생확률이 여성보다 훨씬 높더라구요.
21/09/09 20:07
그렇군요...
인플루엔자처럼 관리하려면 백신도 백신이지만 경구 치료제도 필요하다고 전문가가 말하길래 대충 외계인이 내년쯤 만들어줄줄 알았는데 쉽지 않은거였네요....아 ㅠ
21/09/09 20:26
내년쯤이면 나오겠는데요.. 화이자 머크 또 국내제약사 3상중이니깐요..
제가 생각하는 위드코로나는 동네병원에서 진단 경구용치료제 처방입니다
21/09/09 20:07
그때 논란되던 글에다가 백신 목표 달성 여부에다가 이 정권의 유지에 대한 지지 여부를 걸었는데.
이렇게 달성되면 어쩔수 없이 개인적 약속을 지켜야겠네요.
21/09/09 21:01
노바백스는 지금 당장이라도 허가만 떨어지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충분한 물량 생산 가능합니다. 생산분은 국내공급 약속도 되어 있어요. 이거 예상일정대로 허가만 됐으면 모더나가 깽판을 치건 말건 하반기 백신물량은 아무 문제 없었을거예요. 뭐 이제 우리나라는 mRNA 백신만으로도 전국민 2차접종에 부스터샷까지 모두 완료 가능한 상태라서 큰 의미 없는 백신이 된게 맞죠.
하다못해 유럽에서라도 허가 떨어지면 갖다 쓸 수는 있을텐데, 문제는 AZ 사례에서 봤듯이 FDA 허가 안떨어지고 "미국에서" 안쓰는 백신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의 불신이 심한 편이라 굳이 우리나라에서 쓸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면 노바백스로 부스터샷 맞고 싶습니다(1차AZ - 2차 화이자까지 완료했고 부스터샷 노바백스 해서 서로 다른 제조방식의 3종 백신으로 완벽한 보호를...)
21/09/09 22:33
모더나 일로 과할만큼 비난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비난하신 분들에게 심하게 말하는 건 반대합니다.
한가지 좋게 보는 것은 호화여행이다 골프치고 왔다는 비판을 받은 항의 방문단의 노력으로 백신 조기 확보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짧은 출장과 미팅으로 결과를 내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하셨겠죠. 어디서도 칭찬하는 목소리가 없는 듯 해서 아쉽네요.
21/09/09 23:05
근데 본인이 비난하면 반대로 본인도 비난받을 각오 하는게 맏는것 아닌가요?? 난 쏠수 있고 니넨 정도것해라도 말이 안되는것 같은대요.
21/09/09 23:47
기본적으로는 다크 나이트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특히나 pgr이라면요. 다만 과격한 용어나 조롱의 표현은 삼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1/09/09 23:53
네. 골프 타령도 있고 계획의 97%가 들어오기로 했는데 25만명분인가는 결국 못 들어 왔다고 비난하기도 하고, 250만명분이 9월6일에 도착하는 걸로 9월 5일에 브리핑이 되었는데 모르는체 비난하는 국회의원과 그 내용을 9월 6일 아침에 기사로 내는 언론도 있었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모더나가 425만명 정도만 보낼 수 있다고 밝힌 이후에, 9월6일까지 250만명분을 확보한 항의 방문단의 노력이 주목받지 못하는게 안타깝습니다.
21/09/10 12:28
올해 안으로나 맞으면 다행이지 싶었는데 이미 1차는 맞았고 2차도 9월중에 맞겠네요(30대)
우리나라도 백신 거부자들이 어느정도는 있긴 있을텐데 아직은 티가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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